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사랑네 식탁메뉴 간단한데 일본가정식이 그런가요?

Jasmine2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15-08-05 12:11:10
사랑이 식탁을 보면 아주 간단하게 먹네요
우리 한식은 반찬이며 이것저것 많이 꺼내 놓잖아요. 
사랑이네 보면 간단하게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도 거의 안나올거 같고요..
간단해 보여 좋아요
원래 일본가정식이 그런가요?
우리도 그렇게 먹을까 싶어서요..그런데 중고딩 아이들이라 실현 불가능 ㅠㅠㅠ
IP : 125.138.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 먹는 거야 말로
    '15.8.5 12:34 PM (175.197.xxx.225)

    개인 취향이죠. 한국에선 특히 부부관계에선, 전업하는 경우, 밥상차림에 대해, 밥상 구성에 대한, 일종의 당위성(밥상 받는 자들의)을, 의무를(밥상 차리는 사람의) 부여해서 여자를 얽어매죠. 그거때문에 아줌마들의 우울증이 시작하고 괴로워하는 듯. 울엄마처럼.

    추성훈이나 야노 시호나 식이조절하는 직종의 사람이라서 식이조절하는 것도 감안하세요.

    저도 그런 전통적인 한식보다.....집 안에 저장식 반찬을 많이 보관하지 않아서요. 그때그때 반찬-요리해서 밥이랑 먹어요. 그럼 대개 일품요리2-3개로 가게되죠. 저장식반찬....만들기, 저장, 매번 잊지 않고 꺼내먹기 등 부담이 커요.

  • 2. 밥 먹는 거야 말로
    '15.8.5 12:40 PM (175.197.xxx.225)

    그렇지만 미역국, 된장국, 무우국 등등 좋아하고 좋은 재료 사서 직접 끓여먹어요. 근데 국 먹고 일품요리 먹고 밥 먹고 배터져요. 체중조절 생각하면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는.

  • 3. ...
    '15.8.5 1:01 PM (59.10.xxx.10)

    짱아치 마른반찬 같은 밑반찬류 잔득 꺼내놓고 먹는거 별로에요. 그냥 생선이건 고기건 찌개나 전골이건 메인요리 하나에 채소류 한두개만 있으면 영양소 충분히 섭취될 듯요. 식후에 과일 먹구요.
    대부분의 나라에서 그렇게 먹지 않나요? 특별한난날코스요리나 잔치음식 아닌이상..

  • 4.
    '15.8.5 1:19 PM (211.114.xxx.137)

    일본은 양식을 즐겨 먹는것 같아요. 우리보다. 아침은 빵 많이 먹구요.
    그리고 일품요리가 주 인것 같아요. 우리처럼 된장국에 반찬들 놓고 먹는건 같아요.

  • 5. 애엄마
    '15.8.5 2:31 PM (203.142.xxx.145)

    제가 유학시절에 지방 고교교장선생님 댁에 1주일 홈스테이한 적이 있어요. 부인은 전업주부이고.

    제대로 하는 일본 가정식이 무언가를 알았습니다.아침마다 생선을 새로 굽습니다. 후라이팬 말고 직화로. 국은 항상 새로 끓입니다. 미소시루는 두었다먹으면 맛이 변한대요.그 국물내는 가쓰오부시를 국물내기 전에 아침마다 대패로 밉니다.

    시금치 데친 것을 짜서 가쓰오부시 얹고 간장 뿌리는 정도이지만,그걸 그 아침에 새로 데칩니다. 제가 와서 힘준건가 싶었는데 아저씨 표정보니 당연한 거 같더군요.

    마른반찬 장아찌 여러개 꺼내놓고먹는 한국 가정식이 훨씬 간편식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ㅠㅠ

    냉장고에서 꺼내어먹는 마른반찬은 명란젓 정도밖에 없더군요.(단무지도 그리 안먹어요)

  • 6. 애엄마
    '15.8.5 2:32 PM (203.142.xxx.145)

    참 맞벌이하는 젊은 엄마들은 주로 수퍼에서 거의 다듬어진 것을 사다가 데우고 드레싱을 뿌려내는 방식이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아이데리고 가서 1년 가서 살 때 김치담는다니까 달인 취급을 받았습니다.ㅋㅋㅋ

  • 7. 가정집에
    '15.8.5 4:17 PM (210.181.xxx.131)

    초대 받아갔다가 굶어죽을뻔...
    월매출 1억엔이라는 모농장 주인댁...
    도착했더니,
    식탁에 오이소박이 5쪽...(귀한거 특별히 준다고,총인원수대로)
    심지어 단무지도 안주고...ㅠㅠ
    설마하고 기다렸더니,
    라면 2개 끓일정도의 주물솥에 미소 풀어서 육수 가져오데요.
    대패삼겹 한300g 정도와 술잔만한 종지?에 쌀밥...그게 다였어요.
    삼겹샤브정도라 부를만했구요.
    음~ 맥주도 한캔씩 한것 같기는 한데...
    그 다음날 아침은 닭고기 스테이크 같은거 손바닥 반만한거랑,채소절임 약간...밥 1종지...
    쥔장 잠든 다음에 일행이 가져갔던 신라면 끓여서 미친듯이 먹고 잤어요.
    몇일 더 묵었다가는 비자발적 다이어트 할뻔...
    우리한테 왜 그랬을까요?
    왜 오라고 했을까요?ㅠㅠ

  • 8. ...
    '15.8.5 11:04 PM (122.32.xxx.40)

    가정집에 님...
    혹시 그분...교토출신 아니신가요?
    교토사람들은 초댓말이 그냥 인사래요.밥 먹고 가세요~해서 기다리면 밥이 안나온다는...
    뭐 사람 나름이겠지만 제가 아는 일본 사람들은 정말 극진히 대접해주거든요.
    절대 모자르게 준비하지 않아요.
    가짓수도 평범한 밥상은 4-5가지 음식 (밥-카레-돈까스-샐러드-미소시루...요런식)으로 차려먹고
    손님상은 화려하게 잘 차려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457 백종원의 레시피가 잘 정리된 곳이 있네요 7 참맛 2015/08/05 2,746
469456 pd 수첩 보니 반성하게되는게 있네요 16 .... 2015/08/05 5,898
469455 필라테스하는데 저 혼자만 땀 줄줄나니 추접다는 생각이 들어요 14 땀 줄줄 2015/08/05 6,202
469454 여름을 타는건지.. 너무 힘드네요 8 모니 2015/08/05 1,631
469453 실비보험으로 쥐젖 레이저치료 받을수 있을까요 6 ? 2015/08/05 7,828
469452 밀가루만 끊어도 살이 좀 빠질까요? 15 dd 2015/08/05 4,272
469451 양재 코스트코 청소기 뭐가 있죠? 2015/08/05 1,265
469450 이불솜은 어디서 활용가능한가요? 2 자원재활용 2015/08/05 881
469449 한솔 오크벨리.. 2 여행초보 2015/08/05 1,266
469448 레시피를 못찾겠어요...버터에 지진 닭? 2 2015/08/05 881
469447 봉하마을 다녀온 후 마약 조사 받은 양반... 10 기가차 2015/08/05 3,211
469446 입술끝에 진물이 잡히는거 완치가능한가요? 4 ㅠㅠㅠ 2015/08/05 1,613
469445 서초동 우성5차(서운중) 근처 재건축 시끄럽나요. 1 파랑이 2015/08/05 1,095
469444 혹시 우체국암보험 아시는분 5 보험 2015/08/05 1,793
469443 김치 얼린 새우젓으로 담가도 되나요? 3 깍뚜기 2015/08/05 1,093
469442 우울증약 잘 아시는분이나 드셔보신분께 여쭤봅니다. 4 7 2015/08/05 1,396
469441 회사업무가 한가할때 무지 한가하다가 일이 몰리는편인데.. 1 ,, 2015/08/05 959
469440 염새하면서 머리결 좋아지게 하는 방법 있을까요? 5 2015/08/05 2,484
469439 하위권 고3들, 대학 어떻게들 준비하고 계세요? 5 고3 2015/08/05 2,348
469438 냉동된과일 어떻게 만들어먹어야 맛있을까요? 3 코스트코 2015/08/05 913
469437 그런데 결혼할 때 집을 남자가 해가면 10 mac250.. 2015/08/05 2,909
469436 개한테 프론트라인 발라줘보신분 계세요? 4 ... 2015/08/05 810
469435 원룸 기한 9개월 남았는데. 세입자 아닌 제가 6개월동안 살아.. 3 Ww 2015/08/05 1,035
469434 대학강의 비용 이상으론 안받겠다는 과외샘 2 이런경우 2015/08/05 1,285
469433 뉴스타파 친일파 특집방송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4 8월6일부터.. 2015/08/05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