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동안 무기력증 식욕없음의 원인이 빈혈이었나봐요 !!

자취생활 15년년 조회수 : 4,214
작성일 : 2015-08-05 10:43:02
늘기운없고 의욕없고 어지럽고
무엇보다 식욕없고..
뭔가 생기가 하나도 없고..
코앞의 마트라도 잠깐 다녀오면 집와서 잠깐이라도 누워야만큼 힘들고..
내가 먹을 밥이라도 한번 차려먹고 나면
준비하고, 먹고, 설겆이.. 까지 마치면
너무 힘들어 또 잠깐 누워야하고..

생리기간중 가슴이 죄어오는 통증(홧병으로만 생각했음)
손톱 부서지고 머리카락 부스스 해지고
손발은 노랗고 (붉지않고)
식당서 앉아서먹고 일어나면 엄청난 다리저림에 항상 움직이지못하고 저혼자 젤 마지막에 나갔어요
저는 원래 그런것으로 유명했었어요 어느모임엘 가도 항상 저만요

또 생각나는게.. 전에 부모님과 살때
집이 5층집이었는데요
5층까지 걸어올라와서 현관에 들어서는순간
넘 어지럽고 힘들어서 제방까지 못가고 그냐 현관앞에어 잠깐 누웜던게 기억나네요

이 모든게 그냥 저체중이고 태생이 약한것으로만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어떤글읽다가 빈혈증상을 읽게되었는데
그게 제 증상과 너무 똑같네요ㅠ

혼자살면서 하루한끼만 먹으면 더건강해진다는 책을 읽고
진짜 한 일년은 그리살았던것같아요
것도 식욕이없어서 먹는것도 힘들었고
나름 채소 생선 등 신경썼지만 하루한끼에 딱한공기였으니
아마 절대량이 부족했나봅니다.

여지껏 생각전혀 못했는데
아무래도 잘못먹어생긴 빈혈 이 그동안 모든 저질체력 무기력증 우울감 의 원인인것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정신없이 빈혈정보를 막 찾아헤매어보니
다 저의 증상이네요 ㅠ

그동안 바보같이 어쩜 그렇게 모를수가 있었을까요
요새늑 제가 하~도 어지럽고 쇠약해지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나 일찍 죽으려나보다 (죄송;;) 머 이런 방정맞은 생각도 했어요

휴 이제부턴 잘 먹어야겠죠?
이리 방치했는데도 큰병이 없는것에 감사해야 할것같아요
정신차리고 뭐좀 먹어가며 살아야지 정말 큰일날뻔 한것같아요
심장통증도 엄청 심한적도 꽤 있었는데
그걸 그냥 제안의 미움 정도로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던것같아요 ㅠ
IP : 223.33.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ood
    '15.8.5 10:45 AM (61.106.xxx.50)

    증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가까운 동네 병원 가서

    피검사 한 번 받으세요.

    비용 얼마 하지도 않고 당일 알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보면 세상 모든 병, 조기 진단이 안 될 수 없고, 세상 모든 병이 다 나에게 온 것 같습니다.

  • 2. 제가 빈혈수치 6.5까지
    '15.8.5 10:53 AM (39.7.xxx.84)

    떨어진적있고 지금도 8에서 9왔다갔다 하지만 위에 2ㅡㅇ상하나도 없어요. 선무당사람 잡지말고 병원가세요

  • 3. 아아아아
    '15.8.5 10:53 AM (182.222.xxx.237)

    빈혈일수도 저혈압일수도 있어요

  • 4. dd
    '15.8.5 10:5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6정도 되는 빈혈에 지금은 약먹어서 9정도 나오지만 님같은 증상 없엇어요.
    딱 한가지 빈혈 심하면 오르막에 잘 못 올라가요.
    그냥 님은 체력저하 영양 불균형 등등 복합적인거 같으니
    병원가서 검진부터 받아보세요.

  • 5. 원글
    '15.8.5 11:06 AM (223.33.xxx.74)

    네 당장 오늘 검사받아보려구요
    진작에 검사를 받아볼걸 그랬나봐요
    혈압은 저혈압이고요
    저도 오르막은 잘 못 올라가요 너무 어지럽고 혼미해져서요..

  • 6. 어휴
    '15.8.5 11:37 AM (115.137.xxx.109)

    1년동안 하루한끼 먹고살면 누구라도 그렇게 되요.

  • 7.
    '15.8.5 12:13 PM (219.240.xxx.140)


    원글님 중성 저랑 너무 비슷해요
    근데 전 한끼만 먹지도 않고 체격도 좋다는것
    근데 항상 좀 움직이고 일하면 어지러워 집에서 주워 쇼파에 누워있었어요
    전 그냥 제가 게을러서??? 그런줄 알았네요 ㅠㅠ
    순간적으로 앞이 깜깜할때도 있고요
    병원가야겠네요.

  • 8.
    '15.8.5 12:32 PM (211.206.xxx.113)

    꼭 빈혈이라 할수없네요
    수치 낮아도 그정도로 나타나지않아요
    심장도 그렇고 검진받아보시길 ‥

  • 9. 원글님
    '15.8.5 1:15 PM (58.237.xxx.51)

    꼭 후기 남겨주세요.

    저 님이랑 증상 똑같고 식습관도 비슷해요.

    전 한끼도 잘 챙겨 먹는게 아니라 라면 같은거 먹어요.


    꼭 병원다녀와서 후기 남겨주세요.

  • 10. ggbe
    '15.8.18 2:33 AM (110.70.xxx.243)

    증상 보고 놀랐어요.. 증상은 저와 거의 흠사해요..
    저는 한달전에 6.5 진단받고 매일 약먹어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469 단설유치원을 더 이상 못 짓게 입법 예고 하겠답니다. 12 쫄지마 2015/09/24 2,438
484468 초등토플 1 정 인 2015/09/24 649
484467 복도식 아파트 창호 어떤거 쓰세요` 창호 2015/09/24 882
484466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교사 ‘순직 인정’ 오체투지 6 세우실 2015/09/24 1,062
484465 세월호 민간잠수사 무죄판결 촉구 탄원서명 후쿠시마의 .. 2015/09/24 542
484464 남편 회사의 부당한 대우...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6 모르겠어요 2015/09/24 2,451
484463 제이드가든vs아침고요수목원 3 강원도여행 2015/09/24 3,125
484462 정말 무개념이네요. 4 ~~ 2015/09/24 1,680
484461 상대방전화에 제핸폰이 회사이름이 뜬다고 하네요. 3 이상 2015/09/24 1,286
484460 퇴직금 받을 통장? 2 .. 2015/09/24 1,666
484459 뽕] 소식지 - 서울의 소리 보도 입니다. 5 열정과냉정 2015/09/24 1,742
484458 기숙사 사감은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6 사감 2015/09/24 1,764
484457 제사때 절하는 순서가 궁금해요 4 궁금해요 2015/09/24 3,024
484456 사주에서 인성이 배움,종교인가요? 3 opus 2015/09/24 9,340
484455 홈쇼핑에서. 머리. 헤어뽕 3 궁금맘 2015/09/24 3,231
484454 2015년 9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5/09/24 814
484453 핸드폰 - 쓰지도 않았는데 뜨거워요 ㅠㅠ 2 ??? 2015/09/24 901
484452 중년의. 나이 인데요 7 궁금맘 2015/09/24 2,971
484451 지금 단단한 복숭아는 어디서 구할까요?(절실) 3 입덧 2015/09/24 1,226
484450 조정석 푸른옷소매, 이 가을에 듣기 좋네요 4 ㅇㅇ 2015/09/24 1,675
484449 이마주름있는건 안검하수때문인가요? 2015/09/24 1,077
484448 히트레시피 중에 정말 맛있었던 메뉴 5 ㅇㅇ 2015/09/24 2,505
484447 병원 갔더니 한쪽 벽면을 화초로 덮었던데... 6 ... 2015/09/24 2,620
484446 힘드네요.. 7 .. 2015/09/24 1,510
484445 박근혜 정부가 일하는 방식 ..참 무슨 짓인지... 8 어이없네요 2015/09/24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