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시어머니

새벽달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15-08-05 09:48:31
워킹맘인데요..시어머니가 6살3살 어린이집 하원후 저 퇴근할때까지 봐주시는데, 어제 퇴근했더니 3살아이 변이 묻은바지를 그냥 세탁기에 넣으셨더라고요~시어머니가 연세가 들으셔서(69세)그런지 신던 운동화나 애기 오줌싼 바지도 애벌빨래 없이 걍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세요..빨래안해주셔도 제가해도 되는데 가끔씩 빨래를 돌려주시거든요..그것까지는 제가 말씀을 안드렸는데 변묻은 바지를 세탁기에 넣으시는거는 좀 그렇지 않나요? 오늘 아침에 시어머니께 변묻은바지는 따로 빼놓으시면 내가 빨겠노라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니께 싫은소리 드린것 같아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ㅜㅜ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IP : 223.62.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도
    '15.8.5 9:52 AM (180.65.xxx.29)

    첫애는 엄마가 키워주시고 둘째는 제가 키웠는데 첫애는 모르겠는데 둘째 응가는 냄새도 불쾌하고 그렇다고 하더라구고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안빨기도 그렇고 직접 빨기도 그랬을것 같아요

  • 2. ....
    '15.8.5 9:54 AM (220.118.xxx.68)

    이상한건 아닌데 고맘때 아이둘 보는거 젊은 사람도 힘들잖아요 아이 잘 봐주시는 분이면 그런 실수나 나와 다른건 아무 말씀 마시고 다시 본인이 하시면 더 좋을듯해요 지적받으면 누구나 힘풀리거든요 그런 살림살이 하는 방식은 성향이라 안바뀌어요 전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그렇게 말하면 싫어하시더라구요 힘들게 애 봐줬더니 트집잡는다고요 애만 잘 봐주신다면 다른건 오케이해요

  • 3. 원글이
    '15.8.5 10:06 AM (223.62.xxx.89)

    어머니께 빨아달라고한게 아니고 세탁기에 넣지 말고 따로 빼놓아달라고 말씀드린건데..이 말조차도 드리고 나서 이리 마음이 불편하네요..ㅜㅜ

  • 4. 괜찮아요.
    '15.8.5 10:12 AM (61.72.xxx.209)

    오늘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맛있는 음식
    사서 드리고 어미니가 돌봐 주셔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세요.
    어머니 애벌 빨래 하시려면 불편하실 것 같다,
    바구니 따로 마련해서 여기 담아 놓으시면
    제가 하면 된다.

    할 말은 해야 의사 소통이 되는 거죠.

  • 5. ..
    '15.8.5 10:35 AM (222.99.xxx.137)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님 현명하시네요.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며 어찌나 눈치를 보며 살았는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만일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괜찮아요. 님의 조언처럼, 소통을 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 6.
    '15.8.5 10:42 AM (203.248.xxx.226)

    그런 일이면.. 저도 말씀은 드릴거 같아요..ㅜㅜ 변이 세탁기에서 계속 다른 빨래들과 같이 돌아갔을걸 생각하면 어휴... ㅠㅠ

  • 7. 돌돌엄마
    '15.8.5 3:07 PM (115.139.xxx.126)

    말씀 잘 하신 거 같아요. 아마 시어머니도 퇴근한 며느리한테 응가 빨래 맡기기 미안해서 그렇게 하신 거 같은데 앞으로 빼놓으시겠죠.. 응가 묻는 게 뭐 아주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690 굴러온 호박을 걷어 찬 선비 이야기 7 mac250.. 2015/08/06 2,347
470689 어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프랑스사람도 한드 좋아해요? 4 2015/08/06 2,266
470688 비행기 타러 공항 왔다고 문자 한 통 없는 남편 6 재미없네요 2015/08/06 1,921
470687 박근령 “일본에 사죄 요구는 바람피운 남편 소문 내는 것 11 말로만 광복.. 2015/08/06 2,277
470686 영어전문가님도와주세요 2 como 2015/08/06 461
470685 늙으니 이유 없이 얼굴이 패이네요..ㅜ 5 ㅇㅇ 2015/08/06 2,667
470684 믹서기 2 잘 좀 갈아.. 2015/08/06 1,014
470683 이상호기자 짐싸서 MBC 나오네요.ㅠㅠ 17 ㅠㅠ 2015/08/06 4,654
470682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다툼 20 손님 2015/08/06 6,853
470681 런닝에 달수 있는 브라캡 살 수있나요? 6 10장 2015/08/06 986
470680 중2 아들 읽을만한 재밌는 책 추천해주세요 3 .. 2015/08/06 1,212
470679 귀신님에서 2 임주완이도 2015/08/06 1,012
470678 공사시 계약서 요구 1 기술자에게 .. 2015/08/06 2,783
470677 며칠전 산업은행 관련글...뉴스타파 -그리스의 눈물 혈세를 이렇.. 2015/08/06 809
470676 지리산여행갑니다,근방에 민박 좋은 곳 아시는 분... 5 배낭을 메고.. 2015/08/06 1,116
470675 1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이건 꼭!!!!!! 해야 .. 23 이사 2015/08/06 6,335
470674 알바 시작 전 교육시간의 수당은 받나요? 9 가을을그리다.. 2015/08/06 1,126
470673 청소기 급정지.. 구매에 도움될 만한 정보 좀 주세요 3 동글밤 2015/08/06 821
470672 부동산(공인중개사) 거래 노하우 13 애호박 2015/08/06 5,183
470671 미숫가루 맛 오이맛사탕 2015/08/06 356
470670 힘이 급쭉빠지고 속이 울렁거리는건 당떨어진건가요? 6 아고 2015/08/06 2,770
470669 아직 암살 안보셨다면 설민석강의 듣고 가보세요~ 링크있음 8 아마 2015/08/06 2,251
470668 윈도우7 작업표시줄 관련 질문인데요.. 4 도와주세용... 2015/08/06 1,475
470667 유역비 집안 6 역비사랑 2015/08/06 6,714
470666 저주를 퍼붓고 싶은 사람 있으세요? 13 ## 2015/08/06 3,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