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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시어머니

새벽달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5-08-05 09:48:31
워킹맘인데요..시어머니가 6살3살 어린이집 하원후 저 퇴근할때까지 봐주시는데, 어제 퇴근했더니 3살아이 변이 묻은바지를 그냥 세탁기에 넣으셨더라고요~시어머니가 연세가 들으셔서(69세)그런지 신던 운동화나 애기 오줌싼 바지도 애벌빨래 없이 걍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세요..빨래안해주셔도 제가해도 되는데 가끔씩 빨래를 돌려주시거든요..그것까지는 제가 말씀을 안드렸는데 변묻은 바지를 세탁기에 넣으시는거는 좀 그렇지 않나요? 오늘 아침에 시어머니께 변묻은바지는 따로 빼놓으시면 내가 빨겠노라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니께 싫은소리 드린것 같아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ㅜㅜ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IP : 223.62.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마도
    '15.8.5 9:52 AM (180.65.xxx.29)

    첫애는 엄마가 키워주시고 둘째는 제가 키웠는데 첫애는 모르겠는데 둘째 응가는 냄새도 불쾌하고 그렇다고 하더라구고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안빨기도 그렇고 직접 빨기도 그랬을것 같아요

  • 2. ....
    '15.8.5 9:54 AM (220.118.xxx.68)

    이상한건 아닌데 고맘때 아이둘 보는거 젊은 사람도 힘들잖아요 아이 잘 봐주시는 분이면 그런 실수나 나와 다른건 아무 말씀 마시고 다시 본인이 하시면 더 좋을듯해요 지적받으면 누구나 힘풀리거든요 그런 살림살이 하는 방식은 성향이라 안바뀌어요 전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그렇게 말하면 싫어하시더라구요 힘들게 애 봐줬더니 트집잡는다고요 애만 잘 봐주신다면 다른건 오케이해요

  • 3. 원글이
    '15.8.5 10:06 AM (223.62.xxx.89)

    어머니께 빨아달라고한게 아니고 세탁기에 넣지 말고 따로 빼놓아달라고 말씀드린건데..이 말조차도 드리고 나서 이리 마음이 불편하네요..ㅜㅜ

  • 4. 괜찮아요.
    '15.8.5 10:12 AM (61.72.xxx.209)

    오늘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맛있는 음식
    사서 드리고 어미니가 돌봐 주셔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세요.
    어머니 애벌 빨래 하시려면 불편하실 것 같다,
    바구니 따로 마련해서 여기 담아 놓으시면
    제가 하면 된다.

    할 말은 해야 의사 소통이 되는 거죠.

  • 5. ..
    '15.8.5 10:35 AM (222.99.xxx.137)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님 현명하시네요.
    시어머니께 아이 맡기며 어찌나 눈치를 보며 살았는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만일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괜찮아요. 님의 조언처럼, 소통을 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 6.
    '15.8.5 10:42 AM (203.248.xxx.226)

    그런 일이면.. 저도 말씀은 드릴거 같아요..ㅜㅜ 변이 세탁기에서 계속 다른 빨래들과 같이 돌아갔을걸 생각하면 어휴... ㅠㅠ

  • 7. 돌돌엄마
    '15.8.5 3:07 PM (115.139.xxx.126)

    말씀 잘 하신 거 같아요. 아마 시어머니도 퇴근한 며느리한테 응가 빨래 맡기기 미안해서 그렇게 하신 거 같은데 앞으로 빼놓으시겠죠.. 응가 묻는 게 뭐 아주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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