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개월 아기의 예쁜짓
1. 열무김치
'15.8.5 7:40 AM (93.109.xxx.134)아...우리 딸은 몇 개월인가.. 54개월요 ? 큭 ㅋㅋ 만 네살 반 입니다.
소리를 질러대던 것에 불과하던것이 이제는 말이 됩니다, 죽겠습니다, 쫑알 쫑알 하루종일 쫑알 쫑알 대답도 해줘야허고 맞장구도 쳐줘야하고 반대 의션에 불을 뿜으며 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그냥 응응응...하면 불 같이 화를 냅니다 ㅋㅋ
오늘은 너무나 말썽을 많이 부려 자기 전에 읽어 주는 책을 읽어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토순이를 끌어 안고 대성통곡....
그래서 마지못해 침대 옆에서 토닥토닥 해주니,....엄마 사랑해여..내일 착한 어린이 할께요..하며 스르륵 잠드는 딸....
아후....
예뻐죽는 줄요 ^^ 우리도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좋은 엄마됩시다.2. 17개월
'15.8.5 7:48 AM (218.39.xxx.64)17개월이에요.
아직 옆에서 자네요ㅋ
제 아기는 밤수는 100일 넘어가며 끊었구요.
돌 까진 그야말로시계 였어요.
정확한 시간에 자고 낮잠도 정확한 시간
먹는 것도 주는대로 잘먹고.. 전100일 이후 눕혀 자는 습관 들여 눕히면 몇 십분 구르다 혼자 잤구요.
몰랐는데 수월한 축이었어요!
돌 지나 걷기 시작하며 떼가 생기더니 요즘 분노가 극에 달했네요ㅋㅠ 안되는 걸 구분해서 안돼하면 더이상 하진 않고 울고불고 난리 낮잠도 밤잠도 요즘은 안자고 놀려고 해요..
밥은 아직 잘먹는 편이긴 하지만 예전에 잘먹던걸 안먹기도 하고..한참 걷는것에 재미 붙이다가 이제는 안아달라 난리에요.
요즘은 뭐때문인지 새벽마다 깨서 울고
오늘 새벽에는 대성통곡. 정말 참을성 바닥나게 하더만요ㅠㅠ
그럼에도 님 말처럼 귀여운 짓 많이 하죠.
제가 삐진 척 하면 와서 제 머리를 쓰다듬어요 낑낑대면서 ㅋ 손가락으로 뿔모양 만들어 화났냐 묻는 표시 하구요. 울다가도 빵빵 타자 하면 양말 옷 꺼내와 무릎에 앉고 다 입으면 현관문앞에 앉아 있어요.ㅋ
사랑해 하면 머리 위로 팔 올리고 예쁜 얼굴 하면 두 손으로 턱 감싸용ㅋ 사람 된거죠. 말귀 알아듣고 의사표현 하는 것 보면 신기..
저는 친정도 멀고 시댁도요 남편 출장 많고 늦고
주변에 아는 이도 없어요!
이쁘긴 하지만 정말 하루종일 있으면 뭐하고 놀아야할 지 몰라 살짝 지루하고 미안해지더라고요.
비슷한 개월이라 덧글을 엄청길게 썼네요.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3. ㅎㅎ
'15.8.5 8:47 AM (175.209.xxx.160)글만 봐도 미소가....아기는 더 어릴 때 더 예쁜 거 같아요...저는 생후 일주일 정도는 너무 핏덩이같아 안쓰럽다가 서서히 중심 잡아가고 나중에 촛점 맞추는 것도, 자다 깨서 우는 것도, 두 주먹 꽉 쥐고 있는 것도, 자고 일어나 멍...하게 있는 것도 모두모두 너무 귀여웠어요. 지금 중3인데 아직도 제 눈엔 아가 때의 얼굴이 보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5423 | 전세가 없어요...! 15 | 전세 | 2015/08/22 | 4,255 |
475422 | 갑자기 북한이 대한민국 청와대라 부르는군요. 9 | 헉 | 2015/08/22 | 2,855 |
475421 | 젤 충격적이었던 맞춤법 115 | 대박 | 2015/08/22 | 16,745 |
475420 |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읽어보신 분? 6 | 제국주의 | 2015/08/22 | 1,813 |
475419 | 고3아들 수첩을 훔쳐봤어요 8 | .. | 2015/08/22 | 4,351 |
475418 | 이번 무도가요제 관객들 4 | .... | 2015/08/22 | 3,042 |
475417 | 유학첫날인데 두렵고 긴장되네요 11 | // | 2015/08/22 | 3,258 |
475416 | 오나귀..할 시간만 기다려요. 5 | 기다리가 지.. | 2015/08/22 | 941 |
475415 | 이웃집에서 음식담아온 접시.. 15 | 옆집 | 2015/08/22 | 5,941 |
475414 | 전쟁을 막는 건 미국이 아니에요 3 | 한반도에 | 2015/08/22 | 2,355 |
475413 | 순애역 김슬기씨 3 | 어머 | 2015/08/22 | 2,862 |
475412 | 아고. 군에서 휴가나온아들 7 | 82cook.. | 2015/08/22 | 2,798 |
475411 | 제가하는 멸치볶음 안딱딱해져요 9 | mmm | 2015/08/22 | 4,351 |
475410 | 요리이름 좀 5 | 닭으로 ㅎ | 2015/08/22 | 702 |
475409 | 블로그 첫 화면에 사진들 앨범처럼 좍 보이게 하는거 어떻게 2 | 하나요? | 2015/08/22 | 1,156 |
475408 | 도대체 깨끗하게 생긴게 뭔가요?ㅜㅜ 18 | .. | 2015/08/22 | 11,795 |
475407 | 마주걸어오는 사람들의 이런행동 저 흉보는거죠? 1 | ㅠ | 2015/08/22 | 1,077 |
475406 | 아이 이가 빠졌는데... 3 | 도브레도브레.. | 2015/08/22 | 1,001 |
475405 | 내일부터 사흘 삼척 바닷가가는데 취소해야할까요 1 | ㅇㅇ | 2015/08/22 | 968 |
475404 | 인터넷에서 작명 잘 하는 곳 아시는분? | 대운 | 2015/08/22 | 388 |
475403 | 동행- 외국인여자 데려와서 결혼 11 | ㅇㅇ | 2015/08/22 | 4,219 |
475402 | 심심해서 일본 1 | 유연한 분 | 2015/08/22 | 949 |
475401 | 82 cook 언니 남편님들도 13 | 한심 | 2015/08/22 | 8,764 |
475400 | 북한은 왜 대북방송을 1 | 우후 | 2015/08/22 | 734 |
475399 | 조선일보 사설 보소...희생은 니들이나 해라!!!!! 1 | 얼쑤.. | 2015/08/22 | 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