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살에 혼자 미국에서 산 2년

Pp 조회수 : 6,220
작성일 : 2015-08-05 03:11:11
40 후반인 지금 

혼자 45살에 미국에 가서 공부했어요. 아무도 단 한명도 아는 사람 없었어요. 

혼자 집을구하고 혼자 짐을 옮기고 혼자 밥을 먹고..

시퍼런 젊은 미국애들 사이에서 혼자서 공부하고. 꼭 해보고 싶었어요. 

결국 박사 어드미션 받지 못하고 한국에 왔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 

오늘 문득 차없이 지내며 버스타고 장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외로웠었겠구나, 그땐 어떻게 혼자갈 생각을 했을까 싶어요..

 지금 강해졌어요.. 단단하게... 


IP : 211.36.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5 3:16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정말 대단하심!! 멋져요~

  • 2. 썸즈업
    '15.8.5 3:17 AM (175.197.xxx.225)

    맞아요. 그 느낌 좋죠???ㅎ

  • 3. ㅇㅇ
    '15.8.5 4:38 AM (125.187.xxx.74)

    멋지세요!

  • 4. ㅇㅇ
    '15.8.5 4:47 AM (61.255.xxx.154)

    감사한 글이네요. 정말 멋지십니다

  • 5. 언니
    '15.8.5 4:49 AM (175.209.xxx.238)

    낯선 곳에서는 외롭지만 자유롭죠.
    저도 삼십대에 몇년 그리 살았는데 마흔 넘은 지금은 살짝 겁나네요.
    대단하세요.
    그 단단해지는 느낌 또 느끼고 싶네요.

  • 6. ...
    '15.8.5 6:52 AM (220.85.xxx.217)

    기운내세요.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나이 마흔에 미국이 아닌 다른 어떤 곳으로 홀홀 떠났습니다. 다 버린다는 심정으로. 아마 그 어떤 절박함이 관성을 막아 드디어 인생을 바뀌게 하는 것 같네요. 그제서야 제 인생이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 7. 진정
    '15.8.5 7:26 AM (182.229.xxx.119)

    초인이시네요. 짝짝짝 ^^

  • 8. 와....
    '15.8.5 7:32 AM (116.38.xxx.67)

    부럽다...현실은

  • 9. 이혼
    '15.8.5 8:07 AM (218.54.xxx.98)

    하게되면 저도 그리하려고요
    님 영어 전공하고 가셨나요?40초반인데 두렵기도한데 너무 괴롭히네요

  • 10. . .
    '15.8.5 9:33 AM (116.41.xxx.111)

    존경합니다. 부럽구요. 저에게도 용기를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11. ...
    '15.8.5 9:41 AM (220.76.xxx.234)

    저도 존경합니다
    아이들 대학보내고 저도 해보려고 했거든요
    웬걸 노안이 와서 책읽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냥 포기했어요
    후회가 없으셔서..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 12. 넘 멋지시네요
    '15.8.5 10:02 AM (68.100.xxx.108)

    넘 좋아보이세요
    아이둘 데리고 거의 호젓이 외국 생활 해야하나..고민하고 있는데
    큰 용기가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 13. ㅇㅁ
    '15.8.6 3:25 PM (175.210.xxx.32)

    우와 대단합니다.저도 용기 내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724 미국에 인사돌을 ems로 보낼수있나요? 3 조카 2015/08/20 1,569
474723 시판 크림스프로 크림파스타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7 .. 2015/08/20 1,799
474722 카카오스토리 친구찾기 보니까 제가 몰래 들어갔던 사람들 목록이 .. 36 2015/08/20 88,945
474721 화재보험에서 신용조회 동의해주면요 2 실비보험 2015/08/20 940
474720 최경환씨.괜찮다더니 말을 바꾸셨네요.... 2 .... 2015/08/20 1,647
474719 새댁이 추서명절날 여행간다는글보고 27 여여 2015/08/20 5,080
474718 원서쓰는거 생각좀 나눠요. 6 수시원서 2015/08/20 1,175
474717 서대문 형무소 갔다왔어요 7 어제 2015/08/20 1,404
474716 올케가 아이돌팬클럽에 미쳐 가정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96 고민고민 2015/08/20 19,464
474715 어제부터 너무너무 아픈데요 한번만 봐주실래요??? 6 어제부커 2015/08/20 1,373
474714 중학생아이 공부 어찌시켜야 12 국어?? 2015/08/20 2,424
474713 몇년전 문제지 답지 찾을수 있을까요? 답지 2015/08/20 317
474712 한남동 비오나요,지금? 1 2015/08/20 564
474711 혹시 둔내휴양림 아시는분 휴양림 2015/08/20 763
474710 아이크림 효과 2 ... 2015/08/20 1,442
474709 조현아, 미 법원에 ‘박창진 사무장 소송 각하’ 요청 5 영원하라 마.. 2015/08/20 2,469
474708 간호조무사를 간호지원사로 바꾸고 급으로 나누는 진짜 이유는 5 뭔가요? 2015/08/20 3,738
474707 인사이드 아웃, 저는 영 별로더군요... 12 영화 2015/08/20 3,033
474706 수시원서쓸때 학생사진은 어떻게 7 2015/08/20 2,871
474705 초등 1학년 딸아인데요 4 걱정엄마 2015/08/20 1,276
474704 출퇴근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춘천에서 철원까지 출퇴근 가능할까요?.. 2 fdsaff.. 2015/08/20 1,283
474703 사진 감상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어디서 2015/08/20 434
474702 헬리코박터 먹고있는데 부작용이 8 드셔보신분~.. 2015/08/20 2,234
474701 전 그 배우가 이쁘던데요 17 ㅇㅇ 2015/08/20 3,903
474700 유니클로 심리스쇼츠 입어보신 분 계세요? 6 ... 2015/08/20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