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빠랑 딸이 사이가 너무 좋아요

도망자 조회수 : 5,361
작성일 : 2015-08-04 23:21:28
 그래서 엄마이자 부인인 제가 외로워요
둘 사이에 낄려고 해도 재미 없어서   제가 그냥 나와 버려요
근데 둘이만 있으면 아주 깨를 볶아요
이상한 부녀는 아닌거 확실한데 제가 겉 돌아서 짜증나요
남편은 자상하기는 한데  저한테 애정은 없어요
그래도 애가 대학 갈때까지 참고 살려고 맘 먹고 있는데
아이랑 남편이랑 하하호호 웃고 있으면 알 수 없는 적개심이
치솟아서 짜증내고 후회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저도 제가 한심해서 미칠것 같아요
아이한테 질투나 하는 못난이란걸 알기는 알겠는데
어떻게 맘을 먹어야  화 안 내고 살 수 있을까요

어렸을땐 부모 사랑 못받고 친구도 없고 아이도 절 별로 안 좋아해요
남편은 제 손가락 하나 스치는것도 싫은듯 하고요
저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전 대체 왜 이런 인생을 사는지 모르겠어요

전에도 아이 때문에 속상한 일 있을때 여기서 위로받아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IP : 115.38.xxx.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경우는
    '15.8.4 11:35 PM (74.74.xxx.231)

    꽤 극단적이니까 매스컴을 탄 것으로 생각됩니다.

    http://www.mlounge.co.kr/woman/view.php?idx=995

  • 2. ....
    '15.8.4 11:36 PM (66.28.xxx.11)

    님, 상처 주려는 말은 아니고 남편, 아이 모두 사랑이 없는 사람들도 아닌데 님에게 애정이 없고
    주변에 친구도 없다면 저주가 아니라 님 자신을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왜 외톨이가 되는지 고민해 보고 상담도 받아 보세요.
    남편과 애정이 없고 아이가 엄마와도 정이 없어 하는데 둘 사이라도 좋은 것에,
    남편이 아이에게는 아이는 아빠에게라도 의지하는 것에 정상적인 엄마라면 위안을 느끼지 질투하지는 않아요.

  • 3. 엄마
    '15.8.4 11:41 PM (115.38.xxx.43)

    네 맞아요 그래서 제가 더 속상해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눈앞의 상황에서는 자꾸 어긋날만한 발언만해서
    저도 제가 싫어요

  • 4.
    '15.8.4 11:43 PM (112.150.xxx.61)

    그런경우 아이보다도 남편의 마음을 먼저 열려고 노력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러이러해서 속상하고 힘들다.. 남편과 사이가 좋아지면 아이도 따라올것 같은데..

  • 5. 엄마
    '15.8.4 11:51 PM (115.38.xxx.43)

    말을 하면 자상한 사람이라 들어 주기는 하는데 그래 노력할께 라고 말하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이예요

  • 6. ㅇㅇㅇ
    '15.8.4 11:52 PM (211.237.xxx.35)

    그럴수도 있는거군요.
    남편이 딸하고 사이 좋으면 저도 좋든데..
    저희 남편도 저에겐 데면데면 딸한테는 눈에 보이게 아부해요. 그러니 딸도 아빠를 좋아하겠지만;
    근데 전 그모습이 싫진 않아요.
    딸은 이미 대학생이라서 아빠 그닥 .. 예전엔 훨씬 더 좋은 부녀사이였죠.

  • 7.
    '15.8.5 12:05 AM (183.213.xxx.155)

    제가 바로 엄마랑 안친하고 아빠랑 화기애애해서 엄마가 질투하는 케이스인데요.
    저희 엄마는 공감능력 마이너스인 사람.
    만약 제가 어디가서 다치거나 맞고 집에 오면 당한 나를 탓하지 딸에게 피해준 남들 탓은 절대 안하실 분.(실제로 제가 어디가서 당하는 일이 벌어지면 엄마가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엄마는 이래요.)
    만약에 내가 남편한테 맞아서 이혼하겠다고 하면 "부모 체면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딸"이라고 말할것 같은 엄마.

    원글님은 잘 모르시는 딸의 상처는 없는지, 평소 딸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는 문제 없었는지 되돌아보세요.

    딸들은 엄마랑 공감하고 싶어합니다. 공감 안되는 딸은 엄마가 문제있는거라고 봐요.
    반면에 저희 아빠는 무슨 말을 꺼내면 늘 열려있는 자세로 들어주세요.
    예를 들어, 제가 직장 옮기는 문제에 대해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는 현재 내 상황에 대한 얘기를 먼저 들어주시는데요.
    엄마는 "옮겨봤자 뭐해"이런식 ㅠ 끝까지 듣지도 않고.
    하다못해 사소한 수다에도 리액션이 없으세요.
    그런데 본인 신세한탄은 엄청나게 하심..이런 일방적 신세한탄에 더이상 못참겠어서 건성으로 들었더니 저 죽일년 됐어요.
    원글님도 부녀사이를 질투할게 아니라 좀 더 성숙한 성찰을 하셔야 할듯요.

  • 8.
    '15.8.5 12:09 AM (183.213.xxx.155)

    덧붙이자면 저는 제 엄마가 "우리딸이 아빠랑이라도 친하고 대화할수 있어서 다행이구나"라고 안도하는게 정상적 엄마일거 같은데 고작 질투나 하시며 본인 잘못은 모르시는게 참으로 답답합니나.

  • 9. 원글님이 질투쟁이로 몰리시네용
    '15.8.5 12:19 AM (74.74.xxx.231)

    "남편은 제 손가락 하나 스치는것도 싫은듯 하고요 "

    리스이신가요? 몇 년째?

  • 10. .....
    '15.8.5 12:19 AM (59.28.xxx.202)

    백설공주는 왜 독사과를 먹었을까 추천합니다.

  • 11. 엄마
    '15.8.5 1:06 AM (115.38.xxx.43)

    네 역시나 창피해도 글쓰기를 잘 했네요 질투쟁이로 몰려도 이렇게
    조언을 해 주시니 기뻐요 제 존재감 없음이 너무 사무치는 날이 었나봐요
    남편과는 아이가 열두살이니 십이년이네요 출산 후 계속 리스네요
    그래서 짜증이 나는 걸까요 먹고살기 힘들어 잠자리는 문제축에 끼지도 못했는데
    이제 아이가 커서 몸이 편하니 불만이 생긴 걸까요 잘 모르겠어요
    시원하게 이혼하고 내 인생 살고 싶다가도 내가 무슨 복에 잘 살까 싶고
    아이에게 못할짓이죠 저같은 엄마랑 둘이 살다간 아이도 이상해 질꺼예요
    저같은 빈곤층은 싱글맘이란 말 자체가 호화스럽게 느껴질 정도예요
    너무 우울한 얘기만 해서 죄송해요 맨날 이런것을 아니고 우울증도 아닌데
    오늘은 너무 자기연민에 빠졌나봐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내일부터는 딸아이 수다 재미없어도
    맞장구 좀 쳐줘야 겠네요

  • 12. 그렇게 오래 리스라면
    '15.8.5 1:13 AM (121.161.xxx.215)

    짜증나시겠죠...꼭 딸 때문이 아니라 그냥 속에 늘 터질 준비 되어있는 분노가 꽉 차 있으신거예요.
    저희도 남편이 딸이라면 아주 벌벌 떨기는 하는데...전 다른 불만이 많아도 그거 하나 보고 사는거거든요. 보기에 따라 관점이 이리 다를수도 있네요.

  • 13.
    '15.8.5 1:27 AM (183.213.xxx.155)

    또 덧붙이자면, 원글에 어렸을때 부모 사랑 못받고자라셨다는데 아마도 그래서 딸아이와의 관계도 힘드신걸거에요. 부모사랑 제대로 받아본 사람이 자식과의 관계도 좋죠. 남편과의 관계도 그렇고요. 특히 남편과의 관계는 자존감을 기반으로 하니까요.
    상담은 한번 받아보세요. 상담 받을 여건이나 시간이 안되면 이런데에 글도 올리시고요.

  • 14. ***
    '15.8.5 7:29 AM (123.109.xxx.24)

    보통 정신분석에서 이럴떈
    본인의 대상관계 --즉 3세 이전의 주양육자와의 관계,. 또는 8세 이전의 아빠와의 관계까 어땠는지 자세히 살펴보죠.

    좋은 상담사( 나에게 엄마역활, 친구역활, 언니역할) 해 줄수 있는 상담사 만나서
    길게 .... 좋은 관계 가운데..내가 못 받았던 사랑 주고 받는 좋은 관계 ..경험해보세요

    아님 트라우마 치료라도 좀 받아보시구요

    본인 어릴떄 길러줬던 사람들과의 관계문제가 그때 배여있던 감정의 찌꺼기가
    지금 작동되고 것인지도 몰라요

  • 15. ...
    '15.8.5 9:06 AM (118.38.xxx.29)

    제가 바로 엄마랑 안친하고 아빠랑 화기애애해서 엄마가 질투하는 케이스인데요.
    >>저희 엄마는 공감능력 마이너스인 사람.
    >>만약 제가 어디가서 다치거나 맞고 집에 오면 당한 나를 탓하지
    >>딸에게 피해준 남들 탓은 절대 안하실 분.
    >>(실제로 제가 어디가서 당하는 일이 벌어지면 엄마가 어떤 반응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엄마는 이래요.)
    >>만약에 내가 남편한테 맞아서 이혼하겠다고 하면
    >>"부모 체면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딸"이라고 말할것 같은 엄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03 이웃집 아기엄마 65 2015/08/20 19,219
475302 생애처음 남해 통영으로 5 여행가는데 2015/08/20 1,845
475301 거의 집에만 있는데 편하게 바를만한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추천.. 1 집순이 2015/08/20 1,394
475300 강용석 "모든프로그램 하차한다" 58 흠흠 2015/08/20 18,662
475299 엑셀 오류.. 왜 이럴까요..? 8 ..... 2015/08/20 21,907
475298 1가구 2주택 매매시기 여쭤 봅니다 2 궁금 2015/08/20 1,380
475297 좋은 아침 빙공호집.. 6 .. 2015/08/20 1,613
475296 [단독] "카카오톡 해킹 가능" 해킹팀 전 직.. Thanks.. 2015/08/20 1,258
475295 검찰 새정연 권은희 의원 기소 파장 6 진실이거짓을.. 2015/08/20 1,190
475294 남자 잠옷 좀 알려주세요. 궁금 2015/08/20 668
475293 30대후반 다이어트 소식이 답인가봐요.. 3 다이어터 2015/08/20 2,824
475292 10대 자녀들과 여행 간다면 어디로 갈까요? 4 .. 2015/08/20 1,379
475291 탁구대 참피온같은 메이커가 좋은가요? 1 탁구 2015/08/20 1,453
475290 제왕절개 후, 많이 걷는게 회복에 도움되나요? 6 .. 2015/08/20 3,761
475289 품질관리관리사자격중 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5/08/20 603
475288 주차차량스티커 4 소심 2015/08/20 846
475287 기자 88.5% "박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5 말해죠 말해.. 2015/08/20 1,360
475286 컴 모니터가 이상해요 1 모니터 2015/08/20 725
475285 차에서 쓰레기 버리는 것도 블랙박스로 신고할수 있나요? 5 궁금 2015/08/20 1,365
475284 지게차 살인방조 에버코스 진짜 여긴 사지 맙시다... 18 화장품 많고.. 2015/08/20 3,594
475283 CJ 이맹희 조문 일반인들 문전박대한다나봐요. 25 가지가지 2015/08/20 7,003
475282 김빠진 청주, 음식 만들때 써도 될까요? 3 ㅁㅁㅁ 2015/08/20 1,231
475281 토요일 오후 분당에서 왕십리까지 택시비 얼마나 나올까요? 1 가을 2015/08/20 1,082
475280 남편옷에서만 냄새가나요. 30 .. 2015/08/20 9,583
475279 "학생들 삼성전자 취직시키지 말라"는 全北교육.. 2 gh 2015/08/20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