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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는데 쥐약이 있어요.

...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5-08-04 20:25:44
매일 밥 주는 곳이 있는데
오늘 가보니 분홍색 알갱이를 누가 한접시 놓고갔더라고요.
느낌이 싸해서
바로 폰으로 검색해보니 길냥이 죽이는 쥐약이라고
사진이 나오네요.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제가 오기전에 먹었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요.
거기 있던 물그릇이랑 사료그릇 다 버리고 왔어요.
길냥이 밥주는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쥐약 두고 간건 동물학대죄같은거 아닌가요?
지금 글 쓰는데도 손이 떨리네요ㅠㅠ
차라리 경고문같은거라도 한번 써놓기라도했음 다른 곳으로
피했을텐데 보란듯이 쥐약 갖다 놓은거 소름돋아요.


IP : 39.7.xxx.2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8.4 8:26 PM (220.78.xxx.18)

    밥 주는 곳을 좀더 외진 곳으로 옮기세요...
    인간이 제일 무서워요
    고양이 싫어서 그런건 알겠지만 그럼 경고 문구라도 하나 붙이지..에휴..
    꼭 옮기세요

  • 2. ㄵㄷㄱㄹ
    '15.8.4 8:33 PM (124.50.xxx.139)

    쥐약까지 사서 죽이겠다는 그 행동력에 진짜 할말이없슴...
    저는 저녁에 밥주는곳가면 애들이 나와서 한마리씩 챙겨줘요 다 먹으면 그릇 수거하고 경계심 많은 애는 봉지밥줘요 그럼 물고 지가 안전한곳가서 먹어요

  • 3. 악랄한 짐승
    '15.8.4 8:36 PM (219.255.xxx.213)

    이네요 인간이 아니라 짐승
    고양이들이 무슨 큰 해를 끼친다고 그런 짓을 하는지
    그대로 받기를..

  • 4. ....
    '15.8.4 8:37 PM (220.76.xxx.213)

    와 ... 이제부턴 더 집요해질지 모르니
    먹이 안주는척 /// 그사람 눈에 안띄게 다른곳으로 옮기셔야겠네요
    우리나란 왜그렇게 동물에 박한지
    사람으로 태어나길 다행입니다

  • 5. ㅁㅁ
    '15.8.4 8:38 PM (121.181.xxx.208)

    그 근처에 ..cctv 없나요 ? 범인 잡아서 ..신고 했으면 좋겠어요 ..

    지옥에나 떨어져라 ..나쁜놈

  • 6. ..
    '15.8.4 8:44 PM (118.34.xxx.155)

    이주 쓰레기 새끼네요 그 쥐약 그새끼 집에 한바가지 뿌려놔야겠네요

  • 7. 성남시에선
    '15.8.4 8:44 PM (180.230.xxx.90)

    쥐약 놔서 고양이 죽이는 것 불법이라고 하던데요.

  • 8. ...
    '15.8.4 8:48 PM (39.7.xxx.215)

    이미 중성화 수술도 다 마친 애들이고
    사람 곁에도 안오는 얌전한 애들인데
    생각할수록 열불나고 마음 아파요.
    당분간은 만나면 줘야겠네요.
    봉지밥이라는것도 찾아봐야겠어요.

  • 9. 급한대로..
    '15.8.4 9:06 PM (123.111.xxx.250)

    이거라도 써서 붙여놓으시구요.



    동물보호법
    [시행 2015.1.20.] [법률 제13023호, 2015.1.20., 일부개정]


    제8조(동물학대 등의 금지)

    ② 누구든지 동물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학대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도구·약물을 사용하여 상해를 입히는 행위

    제46조(벌칙) 이 규정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번에 김광진의원이 길에 있는 동물 학대하는경우라고 명시해서 처벌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했어요..

  • 10. 질문
    '15.8.4 9:10 PM (114.207.xxx.209)

    시시티비설치했다고 걸리면 벌금낸다고 써붙이면안될까요 .

  • 11. 김광진의원
    '15.8.4 9:19 PM (112.169.xxx.42)

    기억합시다.
    어느 당인가요?
    이런 개념 국회의원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요.

  • 12. ...
    '15.8.4 9:21 PM (125.186.xxx.76)

    저도 요즘 신경 쓰이더라구요. 고양이 밥주는거 한군데서 계속 주고가면 혹시 거기다
    해꼬지 하는거아닌지.. 걱정되고

    담배피면서 제가 고양이밥 주는거 보는남자들이있는데 지나가면 휘파람불고
    엄청 짜증나요.

  • 13. 일단
    '15.8.4 9:22 PM (180.228.xxx.105)

    저런 악랄한 인간들은 피하고 봐야죠
    아마도 반복 행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니까
    배식 장소를 옮기는게 어떨까 합니다

  • 14. 3333
    '15.8.4 9:37 PM (211.227.xxx.248)

    절.대.로 사료그릇이나 이런거 에다 주지 마세요....전 봉지밥에다 주고 다 먹으면 다시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려요...정말........너무하네요.......

  • 15. ...
    '15.8.4 9:42 PM (39.7.xxx.215)

    급한대로님 감사합니다. 일단 프린트할게요. 저도 더 찾아볼게요.
    네. 오늘 그릇 다 버리고 왔어요.
    봉지에다 주고 버려야겠네요.
    내일부터 애들 조금씩 옆으로 유인해가야겠어요.

  • 16. ...
    '15.8.4 10:49 PM (221.158.xxx.200)

    조심스럽지만... 캣맘에 대한 경고(?)도 있는 것 같아요. 82쿡에서야 캣맘님들 이미지가 좋지만,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니까요. 어쨌든 밥 주는 곳 근처에 사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 있겠죠...

  • 17. ㅡㅡ
    '15.8.5 3:10 AM (118.221.xxx.213)

    그놈신고해서 잡으면 벌그이나 철창신세인걸로알아요


    싫어하면 쥐약놔서 죽여도된다는 느낌에댓글 ㅉ

  • 18. ...
    '15.8.5 8:33 AM (219.240.xxx.159)

    조심스럽지만... 캣맘에 대한 경고(?)도 있는 것 같아요. 82쿡에서야 캣맘님들 이미지가 좋지만,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니까요. 어쨌든 밥 주는 곳 근처에 사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 있겠죠...
    ㅡㅡㅡㅡㅡㅡㅡㅡ
    이유없이 고양이도 그렇게 싫어서 죽일수 있을진데
    못생기고 돈없는 사람들이 싫어도 그럴수 있는거구. 싫어서 무차별 살해를 해도그럴만 하다는 논리군요
    왜 밥 근처에 사는걸 싫어해요? 고양이가 뭘 얼마나 피해를 줬다고?
    그러면 자기 집 근처에 사는 못생기고 뚱뚱한 사람은 안 혐오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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