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노인분들 왜그럴까요

뚜벅이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5-08-04 18:01:23

가끔 지하철에서 노인분들이 어린 여자에게 자리 양보하라고 함부로 대한다는 글 봤는데

어제 중3 딸이 지하철 타고 가다가 전화를 했어요

그 시간이 오전 10시쯤이라 붐비는 때는 아닌데

이어폰 끼고 앉아서 책보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자기를

노려보고 있더래요 영문을 몰라서 쳐다보니 옆에 아줌마,할머니가

"할아버지, 저기 노약자석에 자리 있으니 저리 가세요"

"왜 애보고 그러냐 자리 있는데" 그러면서

"너 안일어 난다고 쳐다봤다" 하더래요 빈자리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그 많은 사람중에서 아줌마, 할머니, 흑인 아저씨 다 놔두고 중학생 여자애가

만만했는지 그 앞에서 안일어 났다고 째려보고 있었다니 좀 화가 나려고 하네요

IP : 124.51.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석이조를 노리고 그러는 겁니다.
    '15.8.4 6:08 PM (61.102.xxx.191)

    어른(?)으로의 권위도 과시하고 젊은 여자를 향한 성희롱도 겸하는 행동입니다.
    '늙어도 남자다'라는 거죠.
    불쾌하고 역겨운 영감들입니다.

  • 2. 아이스라떼
    '15.8.4 6:30 PM (211.202.xxx.25)

    노약자석 텅텅 비었는데 거기까지 가기 귀찮다고 어린 아가씨 결국 일어서게 했던 것도 봤어요.
    꼭 어린 학생 아니면 아가씨들만 타겟으로 정말 싫어요.

  • 3. ...
    '15.8.4 7:00 PM (180.229.xxx.175)

    그렇게 여학생들만 보면 달려드는 영감들때문에
    제옆에 아이들 앉음 지키느라 오해도 받아요...
    아이들 잡고 엄마인척 노려보거든요~
    그럼 꼼짝못하고 도망가는건 더 한심해요..
    얘들아 아줌마가 잡아 놀랬지?
    니들 봉변당할까봐 그런거니 이해해줘~

  • 4. 뚜벅이
    '15.8.4 7:11 PM (124.51.xxx.73)

    점세개님 제아이 아니어도 너무 감사해요
    딸도 옆에 할머니,아줌마 아니었으면 난감했을
    거라고 하네요
    지하철이 더 빠르고 편해서 타고 다녔는데
    제 차로 오가야 할까봐요 -.,-

  • 5. 얼마전
    '15.8.4 7:41 PM (175.116.xxx.225)

    지하철에서 자리양보하는 젊은이한테 할머니 하는말씀 "그래 그래야지" 이럼서 앉더군요
    고맙다고 해야되는거 아니가요 어째 하필 젊은사람앞에 딱 가서 서있으면서 계속 째려보더라니

  • 6. ....
    '15.8.4 7:5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늙으면 본래가 멍청했던 그 사람의 젊은 때의 판단력이 더욱 흐려지고
    노망이라할 정도로 유아기 수준으로 퇴행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늙으면 점차 죽게되는 겁니다.
    우리가 늙어가며 그러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챙겨서
    아들 며느리 생고생시키지 않도록 주위합시다ㅠ.ㅠ

  • 7.
    '15.8.4 8:23 PM (219.240.xxx.140)

    사당에서 수원가는 버스타는데 , 모두들 길게 20분은 기다려
    줄서 기다리다 탔음. 다타고 만석이라 자리없어 못탄 사람들은 다음차 기다림

    문닫고 가려는데 꼬부랑 할머니가 줄도 안서있다 문닫으려하니 무조건 탐. 자리 없다해도 안내리고 서서가겠다함.

    타자마자 할수없이 앉아있던 젊은사람 일어나 양보.
    할머니 얼른 앉음.

    최소 한시간은 타야하는 버스인데
    줄고 안서고 막무가내 탑승한 할머니때문에
    기껏 줄서 기다린 한 사람은 내내 서서 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975 집을 팔아야 할지 진짜 고민되네요 24 .. 2016/01/15 5,067
518974 전세계 주식이 연일 하락세인데...그럼 부동산가격도 5 하락하나요?.. 2016/01/15 2,098
518973 불행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동네 엄마 12 남의 불행 2016/01/15 3,854
518972 포항 맛집 추천해 주세요~ 1 포항 2016/01/15 960
518971 핸드 블랜더 편한거요? 미니믹서기랑 비교하면 어때요? 11 호이 2016/01/15 4,589
518970 실손보험 계속 유지 하시나요.. 7 vvvv 2016/01/15 2,155
518969 코스트코에서 산 cuisinart라는 행주 한쪽이 거칠한데 이건.. 2 2016/01/15 1,124
518968 김종인 선대위원장 “박영선·천정배와 공동선대위원장 안 돼” 9 ..... 2016/01/15 1,467
518967 고딩 영어과외를 하다보니 2 ㅇㅇ 2016/01/15 1,525
518966 젊은데 괜찮은 남자들은 죄다 18 ㅇㅇ 2016/01/15 4,544
518965 밑에 딸기 하니까 딸기 베이커리 할때는 안씻고 ..??? 7 ... 2016/01/15 1,643
518964 점점점 잊혀가는 이름... 2 .. 2016/01/15 749
518963 전세 난.. 24 findwi.. 2016/01/15 3,031
518962 미용실 얼마나 자주 가세요? 12 고민 2016/01/15 4,267
518961 점심메뉴 뭐예요? 8 .. 2016/01/15 1,463
518960 목수 블루 2016/01/15 450
518959 아이낳고 동네등산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3 산후조리 2016/01/15 550
518958 김종인 "안철수 측 영입 제안 없없다" 3 ........ 2016/01/15 883
518957 얼굴 에 볼이 발그레 홍조가... 4 사과같은 2016/01/15 1,466
518956 박근혜 기자회견, 대본을 공개합니다 12 대본공개 2016/01/15 2,558
518955 성격이 대담한 것도 살아가는데 큰 장점 아닌가요? 3 대담 2016/01/15 1,482
518954 유산균 추천 부탁 드려요 2 ㅇㅇ 2016/01/15 1,533
518953 썰전 다시보기하는데요... 6 속터짐 2016/01/15 2,034
518952 남편과 제주가는데, 꼭 가보면좋은곳&맛집추천해주세요. 5 휴양 2016/01/15 1,379
518951 4살 40개월 아이 어린이집 안간다고 매일 아침 전쟁인데 보내야.. 18 - 2016/01/15 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