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걷기 한달 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나가서 걷게 되었어요.
동네에 조그만 천따라 6킬로..1시간 정도 걸을수 있는 코스가 있거든요.
저녁에 다 치워놓고 9시경 이어폰 끼고 나서면
그 시간은 온전히 내 시간..
동네 천의 귀여운 오리 구경도 하고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걷는데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네요.
그때부터 습관이 되어서 한달동안
열대야든 습도가 높든 비가 오면 우산쓰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나가서 걸었어요.
결과는 살이 1.7kg 빠졌구요.
의외로 살이 안 빠지네요.. 저거 첫주에 빠진 건데
3주 동안 몸무게 변화가 없어요..ㅋㅋ
뱃살은 좀 빠진듯해요.
그래도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호젓하게 걷는 기분
그리고 다녀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잠자리에 드는 기분이 넘 좋아서
그리고 건강에는 어쨋든 좋을테니..평생의 습관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지금 60kg 정도 되는데 10kg 정도 빼고 싶은데
1년 정도 꾸준히 하면 저 정도 빠질수 있을까요?
1. ᆢ
'15.8.4 4:57 PM (218.232.xxx.2)우선 더운날씨에 대단하세요~~
꾸준히 운동하는게 우선중요하고
식사량조절하면서 한달에 1킬로씩 감량 해보세요~2. ㅇㅇ
'15.8.4 4:59 PM (121.173.xxx.87)흠, 그냥 산책처럼 걷는 건 다이어트에
별 도움이 안될까요? 운동장 같은 곳에서
팔 휘두르며 파워 워킹을 해야 하나.3. 막대사탕
'15.8.4 4:59 PM (39.118.xxx.16)제가 작년에 그랬는데
그냥 더 찌지않는 정도만됐어요
먹을거다먹어서 그런지 ㅋ
꾸준히 하기 싶지않은데
대단하셔요4. 데미지
'15.8.4 5:00 PM (109.28.xxx.72)걷는 거 가지고는 살이 잘 안 빠진다는 얘기를 봤어요, 건강에는 물론 좋겠죠. 정신건강도요.
5. ㅋㅋㅋ
'15.8.4 5:06 PM (211.36.xxx.208)전 걷기 2시간 이상..근력운동 1시간 이상 매일 하니 6주 동안 3킬로 정도 빠졌는데 다시 1킬로 찌더군요..근데 쓸데없는 살 정리되서 라인은 훨 좋아요..
6. ..
'15.8.4 5:11 PM (112.170.xxx.22)사실 뛰기도 하고 더 빡세게 해보고 싶은데
2주 전에 살빼볼거라고 버피테스트하다가
허리를 삐끗했어요.ㅠㅠ
원래 경미한 디스크가 있었는데 흑흑..
뭐든 조심해야 하는 저질 몸뚱아리네요. ㅠㅜ
그래서 요즘은 욕심 안내고 4-5킬로 속도로 천천히 걷고 있어요.
그 이상은 허리가 아프네요..
그래사 살이 잘 안 빠지는지도..7. .....
'15.8.4 5:11 PM (121.161.xxx.164)저 1년넘게 꾸준히 했는데도 (직장다녀서 맨날은 못걸음) 조금만 많이먹음찌고 운동 관두면 또 찌고... 그냥 평생 보상을 바라지말고 해야하는게 운동같아요. 솔직히... 그러기가 쉽지않죠.
8. 제가
'15.8.4 5:13 PM (1.225.xxx.5)8개월정도 저렇게 해서 3키로 빠졌었어요 ㅠㅠ
근데 겨울되어 걷기 어려워져서 중단했어요. 그후 아침 식전에 운동이 효과적이란 기사보고 식전 16층 오르기만 했고 식사는 폭식만 안했더니 두 달만에 3키로 더 빠지더라구요.
결론은 저녁 걷기보다 아침 공복에 16층 오르기가 다이어트 효과는 더 좋다 입니다.9. 그렇게
'15.8.4 5:14 PM (114.205.xxx.114)식사조절에 매달리지 않고 순전히 운동만으로 조금씩 조금씩 빼는 게
정말 건강하게 빼는 거죠.
키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 적어도 1년 안에 5,6킬로는 빠질 테고
55정도만 돼도 보기 좋아요.
요요도 쉽게 오지 않을 거구요.10. 이건
'15.8.4 5:20 PM (119.207.xxx.52)김빼는 건 아닌데요.
이어폰 끼는 것도 주의하셔야 돼요.
제가 몇년 이어폰 끼고 열심히 음악 들었더니
귀가 점점 잘 안들려서
요즘을 절대 이어폰 아끼고 그냥 걸어요.11. .........
'15.8.4 5:24 PM (203.226.xxx.86)운동중에서도 걷기나 요가는 그냥 체중유지 운동같아요. 더먹으면 바로 찌는데... 건강유지나 심신단련 차원이라기에는 너무 투자해야하는 시간이 많음
12. 걷기
'15.8.4 5:27 PM (58.140.xxx.232)그냥 기분좋게 걸어서는 살 안빠지구요, 식이 전혀 안하심 더더욱 안빠지구요. 최소한 파워워킹 빡시게 한시간 하심 빠지고 거기에 식이까지 조절하심 확실히 빠집니다.
13. 발냥발냥
'15.8.4 5:27 PM (115.91.xxx.82)저는 50분 거리 걸어서 퇴근하는데요.. 봄부터 몇개월 했더니 다리가 튼튼해지고 고1 때부터 20년 가까이 안 늘던 몸무게가 2킬로 늘었어요~ 저는 저체중이라 근력 만들려고 한 거라 만족해요^^
14. 걷기로 살빼봤어요..
'15.8.4 5:27 PM (175.223.xxx.81)저는 걷기밖에 좋아하는 운동이 없어서;;
한 시간 걷다가 두시간 걷다가 안빠져서
하루에 세시간에서 네시간 (출퇴근을 아예 걸어서) 걸었더니 살이 쬑쫙 빠지더라두요. 추천할만한 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밀 잘빠졌어요.15. 희야
'15.8.4 5:33 PM (182.209.xxx.110)저도 육개월전 부터 운동 같지 않은 운동을 했는데요.
살이 100그램도 안 빠지더라구요.
먹을 것 다 먹고 했으니까요.
그러다 얼마전 고구마 한박스와 감자 한박스 주문해서 사무실 탕비실에 두고
세끼니를 모두 고구마, 감자를 쪄 먹었어요.
좋아하던 간식도 일체 안 먹고...
일주일만에 1kg 빠져서 너무 놀랬어요.
왠만하면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인데
살 빼는데는 확실히 먹는 양 조절이 관건입니다.16. ...
'15.8.4 5:36 PM (210.2.xxx.247)걱정이 되어 드리는 말씀인데...
이어폰 끼고 걷는 거 조심하세요
호젓한 길일 경우에
뒤에서 누가 따라 오는거 안들리거든요
한쪽만 끼세요17. 한시간~한시간 반정도 걷기
'15.8.4 5:54 PM (123.111.xxx.250)식이조절 안하면 유지정도 되더군요..ㅠ.ㅠ
18. ..
'15.8.4 6:07 PM (112.170.xxx.22)1시간 걷기로만 살빼기는 어려운 모양이네요..
허리 좋아지면 근육 운동하고 병행해야겠습니다.
암튼 가장 더운 한달동안 하루도 안 빠진게 제 자신이 대견스러워요!^^
살도 살인데..마흔 넘으니까 자꾸 아프고 체력도 떨어지고 해서
건강을 위한 즐겁고 좋은 평생의 습관으로 삼고 싶네요~
겨울에는 일광욕겸 따뜻한 낮에 걸어야겠어요.19. 이또한지나가
'15.8.4 7:04 PM (1.233.xxx.112)살살 걷는건 그냥 산책이지 운동이.아니에요. 1시간걷고 둥이 땀으로 젖을 정도 숨이 어느정도 찬다 싶을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걸으셔야하고 먹는 거 줄이세요. 제가 밤에 주4회정도 1시간반에서 두 시간걷고 탄수화물 줄이고 술 꾾었거든요? 나이42살이고 4월부터 지금까지 11킬로 빠져서 55키로 나가요. 먹는 게 7 운동이 3 정도 되는.거 같아요
20. ㅡㅡ
'15.8.4 7:17 PM (218.157.xxx.87)운동 죽어라 싫어하는데 사십 중반 되니 매년 1키로씩 야금야금 쪄서 처녀적부터 47~8 유지하던 체중이 근래 4~5년 동안 올라서 결국 52키로를 찍었어요. 얼굴선도 무너지고 옷태도 안나서 지난 일주일 동안 저녁7시 후엔 밥 안 먹고 낮에도 좀 줄여서 먹고 다이어트 알약도 남편이샘플로 받아왔길래 챙겨먹으니 1키로 빠졌네요. 몇 끼 먹으면 금방 돌아갈 체중이니 꾹 참고 밥 좀 줄여먹어서 3키로 더 뺄려구요. 운동이고 약이고 솔직히 덜 먹는 게 답인 듯 해요. 성공해야 하는뎅...
21. ..
'15.8.4 8:17 PM (124.199.xxx.142)저4월부터 일주일에 4,5일 한시간 걷고~6월부터는 1시간20분 걸어 퇴근하고 자주하면 빨리걷기 주7일이나 느슨하면4일 병행해요. 1,2키로 빠진거같고 느낌상으론 벳살 좀 들어가고 조금 몸이 가볍네요. 아직 들어갈 뱃살이 무한정이지만. 무엇보다 체력 좋아진거 느끼고요. 아침에 잘 일어나요. 원랜 저질체력이라 걷는거 무지 싫어했고 피곤도 잘 느꼈는데.. 이젠 웬만한 거리는 걷고싶고. 정신건강도 한결 젛아진거 같아요. 점심 식이조절은 열흘 닭가슴살 먹다가 달똥냄새나는거 같아서 ㅎ 포기했어요.
22. ...
'15.8.4 9:20 PM (116.39.xxx.28) - 삭제된댓글실연당해서 아침저녁 먹는둥마는둥 점심은 그나마 반에반공기...서너시간 미친듯이 걸어다녔더니 한달만에 5키로 빠졌었대요
23. 그맘
'15.8.4 9:51 PM (175.209.xxx.238)여름철 매일걷기 1시간이면 적어도 뱃살은 빠져요.
물론 몸매라인이 좋아지진않지만 군살이 줄더라구요.
아예 땀에 절을 생각으로 나가 걸으면 생각보다 꿉꿉하지도 않고 집에와 샤워 후 자몽 하나갈아 마시면 살아이꾸나싶은 쾌감.
저도 다시 걸어야겠어요.24. 흠
'15.8.5 1:20 PM (116.34.xxx.96)목표를 5키로로 잡으세요. 그리고 저녁을 줄이세요. 그 방법이 최고예요.
평소 늘 드시는 식사량이 있을텐데 그 정도를 한 접시에 어느 정도 계량을 해서 다 담으세요. 밥반찬모두다요.
그렇게 드시면서 운동 하시다 어느날부터는 그 양에서 밥을 한 술 덜어 내시고 반찬을 한 젓가락만 빼세요.
그렇게 일주일 하신 후 그 담엔 또 한 숟가락 한 젓가락씩 덜어 내구요. 그렇게 또 일이주 지속하세요.
그렇게 한 두달 정도면 식사량이 반으로 줄겁니다. 조금씩 줄여서 저항감이 덜할꺼예요.
그리고 혹시 출출하다 싶으면 물 한잔 드시구요.
몇 달 그리 하시다가 나중엔 저녁은 채소 갈은 주스로 대체해 보세요.
채소 갈은 거 요즘 해독쥬스라고들 하는 건데 양배추 찐 거 몇 장, 당근 몇 조각,브로컬리 한 주먹, 블루베리 열댓알,토마토 한두조각
물 넣고 갈면 4-500씨씨 윙 가는 믹서기에 꽉 찹니다. 그런데 그게 칼로리가 한 200정도밖에 안될꺼예요.
저녁을 그걸로 대체하는거죠. 처음엔 힘든데 저녁을 그걸로 6이전에 먹고 저녁에 허기지면 물 정도만 마시세요.
그렇게 하면 아침이면 몸이 가볍고 배가 들어간 게 느껴져요.
그런데 아무래도 허전하니 그 다음 아침이나 점심을 폭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만 버티시면 백퍼센트 빠집니다.
이렇게 하면 운동 안해도 두세달이면 4-5키로 빼요.25. 고맙습니다
'15.8.5 2:07 PM (182.231.xxx.100)다이어트 저장해요
26. 안전이 제일
'15.8.5 2:10 PM (27.100.xxx.236)위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밤에 걷기 하실때 이어폰 위험해요.
운동장이나, 사람 많은 곳은 몰라도 한적한 곳은 되도록 피하시구요.
범죄자들이 노리는 대상 첫번째가 귀에 이어폰 낀 여자랍니다.27. ..
'15.8.5 2:45 PM (121.134.xxx.91)저도 1시간 정도는 걷는데 유지 정도나 하네요. 아무튼 운동은 힘들게 해야지 다이어트가 가능할 듯.
28. 줄자로 재보세요~
'15.8.5 3:30 PM (218.234.xxx.133)체중은 조금밖에 안빠졌을지 몰라도, 허벅지, 허리 이런 데 줄자로 재보세요.
원래 마리프랑스 같은 체중관리샵에서도 체중은 물론 온 몸 구석구석 다 줄자로 재서 그걸 기록하거든요.
허벅지 제일 안쪽 - 중간-종아리-발목까지 다 잽니다. 팔뚝 마찬가지, 배도 윗배, 아랫배 다~
엉덩이 둘레, 아랫배 둘레-배꼽에서 아랫배 집었을 때 직선으로 몇 센티 등등~
그래서 꾸준히 걷기 하시면 체중은 변화가 없어도 바지가 헐렁해졌다거나 옷 입기 편해졌다는 분들이 많아요.29. 555
'15.8.5 3:31 PM (39.122.xxx.148)6키로 걸으면 400칼로리 정도 소모예요. 평균적으로.
1킬로그램 감량하는데에 7700칼로리가 소모되어야 하니, 하루 6키로씩 하루도 안빠지고 걸으면 한달30일이면 1.3-4키로 정도 빠지는 게 정상이에요. 놀라울 정도로 과학적인 정확한 감량치를 내신 거예요.
원글님 걸어서 빼셨으니 근손실도 없을 거구, 지금이랑 똑같이 드신다는 가정하에 이렇게 1년 하시면 10키로 이상 빠져요. 장담합니다.30. 직딩맘
'15.8.5 3:48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오... 윗분.. 분석대로라면.. 님 목표치 달성하시겠네요!
걷기... 정말 힘든데.. 대단하세요.31. 저도
'15.8.5 4:08 PM (183.102.xxx.101)저장
유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