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2세에 둘째 난임병원다니는거
지금 외동아들이 하나있는데
너무힘들게 낳은 아이에요
너무 늦은걸까요
아님더 늦기전에 병원을 다녀볼지
남편이나 주위가족들은 둘째를 바라긴하는데
시험관을 해야하고 몸도 경제적으로도 힘이 들것이고
몇년후와 첫째를 생각하면
아이둘이 있다면 행복할듯하기도하고
요며칠 생각이 많네요
1. dma
'15.8.4 12:58 PM (121.166.xxx.239)이건 다른 사람 의견보다 남편분과 잘 이야기 해 봐야 할 일 같아요. 두 분이서 간절히 원하면 그래야 하는게 맞는 거겠죠. 생각하시는대로 힘들긴 힘들어요. 전 그보다 더 일찍 가졌는데도 힘들었는걸요. 제 몸도 아주 버렸어요; 이런 표현 좀 그런데, 정말 비정상적으로 약골이 되어 버렸어요. 작은애가 저희집에 웃음을 주는건 맞아요. 다들 살벌했다가도 얘만 보면 살랑살랑해요. 무뚝뚝한 큰애도 작은애만 보면 애교 부려요=_=
2. 도전해본다
'15.8.4 1:00 PM (112.173.xxx.196)42세 좀 늦은감은 있지만 앞날을 생각하면 저라면 도전해요.
가지고 낳고 이삼년 고생이지만 큰아들에게 그보다 더 좋은 선물이 없고
나두 나머지 30년은 뿌듯할테니깐요.3. 지젤
'15.8.4 1:04 PM (220.118.xxx.68)간절하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가보세요 서울이시라면 마리아병원 신설동 본원 추천해요 전 2번 인공수정하고 임신되었어요 아기 간절히 바라고 키울준비도 되어있으신 분이잖아요 42면 어때요 아기낳고 10년 젊게 산다 생각하고 살면 되요 화이팅 !!
4. ...
'15.8.4 1:06 PM (59.15.xxx.61)그 용기를 응원합니다~
5. 음
'15.8.4 1:08 PM (220.84.xxx.15)그 나이때 아이 낳은 지인 있는데
보기좋던데요
경제력만 된다면 저도 한 명 더 낳고싶긴해요6. 둘맘
'15.8.4 1:13 PM (112.173.xxx.196)저는 경제적 여유되면 하나 더 낳고 싶어요.
제가 4남매인데 형제 있으니 든든하고 좋아요.7. ㅇㅇㅇ
'15.8.4 1:14 PM (211.237.xxx.35)고민하고 있으면 더 늦어져요.
지금이 바로 행동으로 옮길때..^^8. 아기
'15.8.4 1:29 PM (115.140.xxx.105)댓글에 힘나내요
몸관리 좀하고 가을에 병원 다녀볼까 생각하는중
아들한테 동생있으면좋겠냐하니
싫다네요
애기 이뻐하잖아하니 엄마는 자기만 이뻐해야한다구 ㅎㅎ9. ᆢ
'15.8.4 1:32 PM (221.147.xxx.130)욕심이에요. 젊은 나이에 엄마의 죽음을 겪어야 하는 늦둥이 생각을 해보셨나요?
10. 난반대
'15.8.4 1:36 PM (219.250.xxx.92)동생없어도돼요
어떻게다갖추고살아요
동생없음없는대로 부모사랑많이받고
부모랑친밀학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하고
좋아요
제친구는 남동생 해외나가서 십년넘게안들어와요
연락도잘안된대요
살아있음 언젠가한번은보겠지 이러고살아요11. 음냐
'15.8.4 1:41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이미 생긴 애라면 축복해주겠지만요
본문 보면 시험관 시술비가 경제적으로 부담 되실 정도면 에혀..그냥 욕심 부리지 마세요
나이가 있어서 혼자는 못키우고 사람 써야 그나마 인간답게 사실텐데
큰애한테도 둘째한테도 좋기만 할까 싶어요
물론 경제적으로 풍족 하시다면 셋이고 넷이고 능력껏 낳지만요12. 가을은 무슨..
'15.8.4 1:42 PM (112.173.xxx.196)지금당장!!
님이 30대 초반 같음 가을 내년 찿아도 되지만 지금은 한시가 급해요.
시도한다고 바로 생긴다는 보장도 없는데..
요즘 80까지도 팔팔하게 사는 노인네들 많으니 걱정 말고 시도 하세요.
젊어서 애 낳고 몸조리 잘하면 더 건강해질수도 있어요.
제가 둘째 낳고 몸조리 돈 좀 썼더니 거뜬하네요.13. ++
'15.8.4 1:42 PM (118.139.xxx.113)첫째가 싫다하면 잘 생각하세요...
14. 자식
'15.8.4 1:46 PM (112.173.xxx.196)낳는 걸 자식에게 물어보고 결정하는 바보들도 있나요??
어린 애가 뭘 안다고.. 참 나..15. ㅇㅇㅇ
'15.8.4 1:48 PM (211.237.xxx.35)남이 자식낳는다는데 왜 말리는지 모르겠어요. 알아서 잘 키울건데 참 별 오지랖들도 많아요.
700년후에는 한국 국민이 사라진다 합니다.
한명이라도 더 낳는다고 하면 힘을 불어넣어주긴 커녕 입초시 하는 분들은 뭔지 ;;16. 나라엔
'15.8.4 2:1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좋은일이죠. 키우려면 힘들지만
아는 언니가 간절해서 병원다니며 둘째 낳았는데
이제와서는 굳이 그렇게까지 둘째를 낳을 필요는 없었는데 하네요
둘이 나이차가 크면 친구처럼 지낼수도 없고 늦은나이까지 자식한테 발목잡히죠...애가 너무 좋고 육아에 행복을 느낀다면 낳으시구요.17. 각자 형평껏 능력껏.
'15.8.4 2:17 PM (1.235.xxx.32)개인의 사정이나 능력 되는 대로 아이 낳고 사는거죠.
인간 시대 나왔다던 청주 13명 다둥이 가족처럼
비닐 하우스 살면서 다둥이 낳고 사는거 전 욕 나오더라구요.
엄마가 외출한 사이 막내 개에게 물리는 사고도 나고.
청주시에서 그 가족에게 컨테이너 집 지어준다고 모금 운동한다는 기사 나오던데
이런 집은 아니잖아요.18. 음
'15.8.4 2:28 PM (211.36.xxx.71)저 외동아이키우고 있구요
주변에 같이외동키우다 터울진늦둥이집들도 많이
알아요..
근데 다 장단점은 있으나 다들 여유로운집들인지라
행복해 보여좋던걸요..단점은 터울져서 어차피 형제란의미보단 외동으로 자라요..솔직히 부모만좋은거죠..19. 201208
'15.8.4 3:11 PM (223.62.xxx.63)힘들게 낳았다는 게 첫째도 난임이었다는 건가요?
그게 맞다면 님의 몸이 생식에 좋은 조건은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첫 출산 때보다 더 노화된 몸으로 굳이 둘째 낳으려 하시나요.
당장 가져서 내년에 낳아도 둘째 대학 가면 부모는 60대 초반 이상인데, 그때가서도 돈 쌓아놓고 등록금 다 대줄 형편되면 낳으세요.
참고로 요새 사립대 학비가 연 천만원이네요. 그때 가면 얼마일까요?20. 그때가면
'15.8.4 5:35 PM (112.173.xxx.196)애가 없어서라 나라에서 무상으로 대학도 공부시켜 줄겁니다.
20년전에 출산장려금 생각 못했듯이 말이죠.21. ...
'15.8.4 6:16 PM (182.215.xxx.10)제거 지금 원글님 비슷한 나이에 난임 병원 다니고 있는데요, 일단 낳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는데 시간 너무 끌지 말고 난임 병원을 가셔서 난임 검사를 먼저 받아보세요.AMH 수치가 너무 낮게 나오면 시험관 하고 싶어도 아예 시작도 못할수가 있어요. 저도 강남 차병원이나 신설동 마리아 추천합니다. 이 두 곳이 우리나라 시험관 전체 시술의 반 이상을 매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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