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다쳐서 불편하게 살고 있는 아줌마에요.
올 여름은 걍 조용히 집에서 살아보려고 했다가....그럼 더 우울하고 슬퍼질 것 같아서 마일리지로 제주도 표를 구했어요.
제주도에 가고 싶은곳은 어마어마어마 하게 많은데...제가 계단이랑 오르막길 걷기가 힘들어서 겁이나네요.
김영갑 갤러리는 갈거구요...실은 제가 오름을 누척 좋아하는데 이름처럼 올라가야 해서 참 아쉬워요.
좀 나즈막한 오름은 어디일까요?
사려니 숲길이나 비자림, 절물 휴양림, 곶자왈 등등 중 오르막 심하지 않은 곳은 어디인지요?
딸이 우도를 가고싶어 하는데 저는 우도봉은 못오르니 해변에서만 있어야 겠지요?
제주 생각하면 두근거리고 넘 설레는데...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