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치게 외로워요.

ㅠㅠ 조회수 : 3,593
작성일 : 2015-08-03 19:44:30
퇴근길에. 일하다가. 눈물이 막 터져나와요

일은 너무 바쁘고 힘든데 제일 기대고싶은 남편은
정서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위로가 안되나요.
해외에 나가있기도하고. 공감도 잘못하고 저만 비난하는 사람이에요. 이제 서른다섯인데 인생이 너무 힘들고외롭고.

부모님께는 내가 이렇게 외롭다말씀드리기 어렵고.
차라리 혼자라면 혼자라 외롭다할텐데
남들보기엔 둘인데 남보다 못한 남편

이럴줄알았으면 결혼따위 안하는건데....ㅜ
차라리 남편이 바람피고 이혼이라도 하자고했으면.
그럼 차라리 혼자란걸 받아들이고
나도 더 다정하고 착한 남자 찾아볼텐데..
IP : 223.33.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외에
    '15.8.3 7:5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나가계시니 어쩔수 있겠어요
    솔직히 얘기하셔봐요

    외롭고 지친다고
    당신의 위로가 필요하다고 ~~~

    그런데 남편도 그럴수 있잖아요 타국에서

    빨리 함께 사는 날이 와야는데
    그래야 지지고 볶고 좋았다 싫었다 라도 할텐데

    남편도 아마 힘들테니 먼저 위로의 메세지를
    날려보셔요

  • 2. ...
    '15.8.3 8:01 PM (14.53.xxx.193)

    그남자는 그런남자예요
    저도 미치듯 외로와요
    결혼하기 위해서
    잠시 다정한 척 한 것일뿐
    가만히 보니
    그집안이 냉정하고
    자기 아버지 하던대로 그대로 하더이다
    똑같아요
    아니 더하지요
    차라리 남친을 두세요
    이남자는 놀고 먹고 제가 돈버니 전
    친구들 만날 기력도 없어요
    아..일하시는군요, 그러면 더 힘들지요
    전업주부라면 친구들 만나면 되는데...
    섹스라도 해 주면 그나마 감사히 살으세요.....

  • 3. ;;
    '15.8.3 8:42 PM (27.81.xxx.175)

    그래도 바쁘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게 어디에요
    나의 일과 영역을 지키고 넓혀가고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기대지 마세요
    공감 안되는 사람
    기대할수록 서러워요

  • 4. 저 예긴줄
    '15.8.3 8:49 PM (221.142.xxx.15)

    독거노인 된지 오랩니다.
    10년이 다 되어 가구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하고
    남편 사이 좋지 않아 이혼 못하고 해외근무 지원해서 나가네요
    결판 내고 나가라고해도 그냥 나가고 휴가 올때마다 싸우기만하고
    애인이라도 만들어야지 합니다.
    애들은 다 커서 집 나가고 혼자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외로워요
    지는 힘들게 일하는데 이런말 한다고 싫어해요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 5. ,,
    '15.8.3 9:01 PM (14.53.xxx.193)

    바로 윗님
    남자 같아요

  • 6. ㅠㅠ
    '15.8.3 10:07 PM (223.33.xxx.46)

    저 원글이에요. 만나본 남자중 절 제일 좋아해주는거같아
    결혼 결심했어요. 근데 본성이 차갑고 져주는거 못하고 뾰족하고...

  • 7. ...
    '15.8.4 1:38 AM (223.62.xxx.221)

    저두 너무 외로워요. 그런데 이제는 희망도 슬픔도 없고 그냥 다 이런건가 싶어요. 누가 새로 옆에 오는것도 싫어요. 그인간은 또 얼마나 날 괴롭게 만들까 생각해보면 이대로가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750 김 구울때 무쇠팬 좋아요 5 무쇠팬 2015/12/26 1,945
512749 응답 보니 비엔나 커피가 나오네요 16 ........ 2015/12/26 3,807
512748 살아오면서 제일 잘한일... 53 제일 2015/12/26 18,717
512747 ‘부동산 투기왕’을 교육 수장에 앉힐 셈인가 4 샬랄라 2015/12/26 1,050
512746 냄비를 한달에 하나씩 태워 먹어요 13 .. 2015/12/26 1,775
512745 자다가 엉엉 울면서 깼어요 2 왕따 2015/12/26 1,309
512744 영화 히말라야 박무택 부인역이 누구인가요? 2 1212 2015/12/26 7,142
512743 정시 다군 광운대 숭실대 아주대 중에서 어디가 나을까요? 11 ... 2015/12/26 5,258
512742 요즘 연예인들 통틀어서 5 걍 내생각 2015/12/26 2,070
512741 만드는 과정 보면 못먹을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14 2015/12/26 5,221
512740 어제 응팔 재미없었나요?? 17 2015/12/26 4,376
512739 ㅍㅂ케이크 먹고 속이 울렁거려요 5 ... 2015/12/26 2,041
512738 뭘 멕이면 애들 살이 좀 통통하게 오를까요? 5 방학때 2015/12/26 1,666
512737 바르셀로나 소매치기.....돈보관요;; 8 --- 2015/12/26 3,307
512736 나를 1년동안 짝사랑했다면.. 10 .. 2015/12/26 9,678
512735 직장인이고 날씬한분들 무슨 낙으로 사나요? 2 궁금 2015/12/26 3,077
512734 교보문고 옆에 도너츠 파시는 아저씨 여전히 계시나요? 3 ;;;;;;.. 2015/12/26 1,682
512733 사주좀 아시는분계실까요? 오늘 저주받고 왔네요.. 22 -*- 2015/12/26 10,450
512732 골치덩어리 둘째여동생 2 sksk 2015/12/26 2,257
512731 용인수지 중식코스 잘하는 집 추천부탁드려요! 3 Doroth.. 2015/12/26 1,186
512730 붙이는 파스도 위궤양 환자에게 좋지 않은가요? 7 .. 2015/12/26 1,802
512729 크리스마스에도 인사 문자조차 없는 사이면... 4 ㅇㅇㅇ 2015/12/26 2,836
512728 돈 커크, “가토 전 지국장 무죄판결, 표현의 자유 조금 숨통 .. light7.. 2015/12/26 485
512727 휴먼다큐 김승진 님 편 늦은 밤 나와서 3 늦은밤 2015/12/26 3,646
512726 과일 먹고 싶을 때도 있죠? 6 2015/12/26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