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거운것 옮기다 갑자기 허리가아프더니 앉지도 못해요
그러다 몇년째 해오는 족욕하려고 평상시대로 무거운 족욕통 옮기는데, 족욕통 바닥에 놓느라고 굽혔던 허리에서 우두드득 하는듯 이상하고 안좋은 느낌 들더니,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상태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겠는거에요
그 상태에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다가 겨우 누웠는데 그나마 누우니까 여전히 아프고 불편하긴 해도 좀 낫더니,
다시 앉지를 못하겠고 겨우 어찌어찌 앉아도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계속 앉아있질 못하고 팔뻗어 물마시는것조차 어려워서
지금 밥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어요
전 이런적 처음인데 혼자 살아서 지금 더 겁이 나는데요
뼈가 아니라 근육의 문제일까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허리
'15.8.3 7:16 PM (182.208.xxx.140)저도 요즘 허리때문에 고생인데요,
낼 일찍 물리치료 겸하는 한의원에 가세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 정형외과 효과없더군요
저는 침으로도 안 나아서 결국 척추주사 맞고 있어요2. ....
'15.8.3 7:16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상태에 따라 장기적 물리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당분간 정상적 활동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3. ㅇㅇㅇ
'15.8.3 7:17 PM (211.237.xxx.35)그런적 있어요. 아이 보행기에서 들어올리다가 순간 뜨끔하더니 그때부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너무 고통스러웠죠.. ㅠㅠ
염좌 뭐 그런건데 원글님 평소에 디스크 증상도 좀 있으셨을거예요.
일단 급성으로 온 통증부터 다스려야 뭘 해도 하니까
동네 정형외과라도 가서 엑스레이부터 찍고 진통제맞고 약드세요. 물리치료도 하시고요.
한 일주일 고생하면 움직일만 해질겁니다.4. 테클은 아니고요
'15.8.3 7:20 PM (182.208.xxx.140)엑스레이보다는 ct촬영을 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오더군요.
5. ㅠㅠ
'15.8.3 7:21 PM (58.237.xxx.51)순식간에 허리 삐끗하면
정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제일 안타까운건 눕지도 못해요........
병원가니 별 이상 없다하고...
난 아파죽겠는데......6. ..
'15.8.3 7:21 PM (175.223.xxx.115)이게 왜 이러는건가요? 설마 뼈에 금가거나 한건 아니죠?
이럴때 혼자인게 괜히 슬퍼지고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는 화장실 가기도 어렵고 씻지도 못하겠고 밥도 못먹겠고 이 상황이 겁도나고 답답해서 눈물날것 같아요 ㅜㅜ7. ..
'15.8.3 7:25 PM (175.223.xxx.115)오늘 땀도 많이 흘려서 땀냄새땜에 내일 병원가려면 그전에 씻어야하는데 씻을수 없을것 같고 별 걱정이 다 드네요
낼 병원전까지 좀 제가 할수있는 방법은없나요?
파스붙힘 좀 낫나요?8. 동병상련
'15.8.3 7:26 PM (182.208.xxx.140)지금 저도 허리때문에 넘 고생이라 자꾸 댓글달아요
집에 근육진통제,타이레놀이라도 있으면 우선 복용하고요,이번에 치료 잘 해야 고생 덜 해요.
얼마나 긴 밤이 될지 제가 다 걱정이네요ㅠㅠ9. ㅇㅇㅇ
'15.8.3 7:29 PM (211.237.xxx.35)왜 그런지 알려면 mri라도 찍어봐야죠.
전 일단 통증 가신다음에 mri찍었더니 4 5 6번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더군요.
디스크라는거죠 뭐..
평소 자세가 안좋았을거라고 ㅠㅠ
근데 처음에 급성 통증 왔을땐 엠알아이고 씨티고 다 필요없고 그냥 간단하게 엑스레이만 찍고
통증부터 잡아줘요. 어차피 통증이 심할땐 다른 치료도 못하니깐요.
병명이 뭐냐고 물었더니 염좌라 하더군요10. ㅇㅇㅇ
'15.8.3 7:31 PM (211.237.xxx.35)파스라도있으면 그거 붙이고 아픈 허리부분에 뜨거운 찜질 하세요.
여름에 고생이시겠어요. 보통 여름엔 잘안그러고 가을 겨울에 많이 그러든데(날이 차면
근육이 수축되어 증상이 심해짐)
운이 나쁘시네요.11. 비슷한 경험
'15.8.3 8:08 PM (114.129.xxx.108)전 목욕탕 청소하다 그렇게 오도가도 못하는 통증이..저도 여름이었어요. 고생 좀 했죠..
일단 앞 분들 말처럼 수건을 렌지에 돌려서 뜨겁게 하신 후 허리에 올려주시고 감싸주시고
파스 있음 부치시고 주무세요.
그리고 허리와 배를 무조건 오늘은 따뜻하게 하세요.
전 물리치료 하는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나았어요. 거의 1달 걸렸어요. 다행히 디스크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도 완벽하게 낫는 그런 느낌은 들진 않아요. 가끔 그런 통증은 아니지만 조금 통증오겠다 이런 기분이 들면 아파지려고도 해요. 그래서 전 허리운동 바로 해요. 그러면 다시 괜찮아지곤 해요.
한 번 그런 통증경험이 생기심 계속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허리운동도 하시고 항상 무거운 것 드는 것 조심하시고 무리 좀 해야겠다 싶으심 유연하게 허리운동 좀 하신 후 모든 하셔야 해요. 경직된 상태로 갑자기 심하게 무리가 가서 그런 것 같은데..
정형외과를 가셔서 알아보시든 저처럼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시든
내일은 꼭 병원가세요. 그리고 병원에 안 씻고 가도 돼요. 아픈 사람이 가는 데가 병원이예요.
저도 넘 아파서 씻질 못해서 그랬더니
간호사 분이 그랬어요. 여기 병원이라고..아픈 사람 오는 곳이라고.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바로 오라고.
저한테 왜 잘 보이시려고 그래요? 하고 저를 마구 혼내주셨어요^^;12. 우선은
'15.8.3 8:1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정형외과가서셔 찍어 보시고요
뼈에는 이상없다면 한의원 가서 침맞고 물리치료
하세요
그신경이 그신경인진 몰라도
신경쓰지 마라~~~하잖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이 허리도 나빠져요
허리에 온 신경이 있잖아요13. 우선은
'15.8.3 8:20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연락할 사람있으면 우선 근육이완제라도
사다 주면 좋겠네요
밤에 잠도 못잘텐데14. 3점
'15.8.3 8:20 PM (175.117.xxx.236)일부러 로긴했어요.
몇년전에 제가 그랬는데 앉지더 서지도 못할 정도라 세수도 못하고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 받아도 그때뿐이었는데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정말 거짓말 처럼 나았어요...어찌나 놀라운지 울었어요 ㅋ
발에다 침을 놨는데 허리가 났다니..정말 너무 놀라서 내 한의과 입학해서 아픈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리...하며 감격했던 적이 있어요.정형외과에서 찍을거 다찍어보고 디스크테스트해보고 물리 치료 봤았는데
근육 인대가 늘어났다고 했나 아무튼 ...한의원가서 침 맞는것도 알아보세요15. .ㅍ
'15.8.3 8:20 PM (175.223.xxx.115)다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파스붙이고 가능한 따뜻히 한후
내일 병원 가볼께요
동변상련님과 허리 다치신 다른 댓글님들도 허리 안좋으신거 꼭 완쾌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16. 비슷한 경험
'15.8.3 8:23 PM (114.129.xxx.108)다시 적는데..
내일 못 걸으실 수도 있어요. 저 그랬던 생각 났어요. 계단을 못 걷고 걷질 못하겠더라고요. 허리가 쑥 빠지는 것 같아서. 그래도 이 악물고 병원가야지 하면서 걷다가 울었어요 정말.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아 긴우산이라도 땅 디딜것을 준비해서 나가셔도 좋을 것 같아서 말 드립니다. 그러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전 그랬었거든요.17. 마요
'15.8.3 8:32 PM (123.214.xxx.232)저도 같은 경험이 두번 있어요.
처음엔 허리 속이지도 못하고 기침만 해도 아프고 했는데 외국이라 병원 못가고
잘때 딱딱한 판을 침대에 놓고 잤어요. 며칠만에 깨끗이 완치
몇달전에도 그런증상이라 이틀정도 허리에 딱딱한 판 데고 잤더니
다행히 괜챦아 졌네요18. 저도
'15.8.3 9:01 PM (116.36.xxx.82)근육이 놀랬데요. 지난금요일 무거운 화분들다가 찌릿!삐걱!하고 꼼짝 못하게되서 재활의학의원 다녀었어요. 주사맞고 침맞고 약먹고. 지금은 거의 나았어요. 전 작년에도 한번 그랬던 경력이 있던터라 많이 놀라진 않고 바로 병원가서 치료받고 왔어요. 갈때마다 듣는 얘기는 평상시 자세가 나쁘고 운동해야 한다는거예요. 수영이 좋다고해서 수영을 배워보려구요.
19. 가장 먼저
'15.8.3 9:14 PM (182.226.xxx.200)집에 있는 진통제 얼른 하나 드세요.
그래야 내일 아침이라도 움직여요.
며칠전 똑같이 고생을 해서 그 심정 알아요.20. 허리
'15.8.3 9:16 PM (125.136.xxx.189)저도 경험자로 로긴했어요...어이없게 삐끗한걸 시작으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끔씩 재발해서 고생하고 있어요..
물리치료 한의원 스트레칭..안해본게 없었는데 헬스장의 어떤분이 평지걷기를 꾸준히 해서 고쳤다고 해서 이 악물고 매일 한시간씩 걷기 시작했어요..
근데 정말 허리가 편해지면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통증이 몇달째 잠잠 해졌어요..이번에 치료하시고 통증이 없어지면 꾸준히 평지걷기 하시길 권합니다 비른자세로 꾸준히 걸으세요 재발하지 않도록...21. ..
'15.8.3 10:13 PM (175.223.xxx.115)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왜케 힘들고 서러운지.. 따뜻한댓글들 보고 눈물나려해요..
다들 아픈데 완치되시고 건강하세요~~22. 하필
'15.8.3 10:28 PM (114.205.xxx.114)무더위에 그러셔서 더 고생이시겠어요.
가까이 살면 저라도 가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지난 겨울에 저도 딱 님처럼 통증이 오더니
그대로 자리깔고 누워서 일주일을 못 움직였어요.
병원조차 못 갔답니다.
걸을 수가 없었거든요.
남편이 사다 준 파스나 붙이고
소염제였나 암튼 약사가 준 약 먹고 버티다 서서히 괜찮아졌었네요.
지금도 앉았다 일어나거나 한참 서 있거나 하면
시큰거려요.
원글님은 부디 걸으실 수 있는 정도는 되셔서
병원에서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나으시길 바라요.23. 날개
'15.8.3 10:28 PM (118.217.xxx.113)저는 준비운동도 없이 집에서 갑자기 스쿼트해보겠다고 하다가 허리가 뭔가 무너지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약국에서 근육이완제랑 파스사다 붙이고 먹고 하고 한 3~4일 있으니 나아지더라구요.
평소에 꾸준하 스트레칭해주고 이래야겠더라구요. 찜질이라도 살살 해보셔요. 집에 혼자만 계시면 힘들텐데...걱정되네요.24. 전
'15.8.4 12:25 AM (27.234.xxx.54)밤에 잠결에 의식없이 뒤척이다가 마치
번개 맞은듯 숨도 못 쉴 정도로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을
겪었었네요, 정말 너무 심한 통증에 움직이질 못해
대소변도 스스로 해결 못했었네요.
원글님은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아 다행이지만 많이
아프면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시길.
전 한 두어달 고생했는데 지금도 가끔 허리가 안 좋을때가
있네요, 제 경험으론 실내자전거 타기가 효과가 있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3962 | 가정에서도 돈에 따라 차별해요 3 | 돈돈돈 | 2015/09/22 | 2,118 |
483961 | 르쿠르제냄비 코팅이 벗겨졌는데.... 1 | 냄비 | 2015/09/22 | 1,233 |
483960 | 문재인, '학자금 대출금리 0%' 청년대책 곧 발표 15 | gh | 2015/09/22 | 1,359 |
483959 | 30대 후반 노처녀의 남자친구 입니다 49 | 또 다시 | 2015/09/22 | 23,161 |
483958 | 남자들에게 같은 대학동창이면.. | .. | 2015/09/22 | 733 |
483957 | 한여름이네~한여름~~ 18 | 아이고 | 2015/09/22 | 3,730 |
483956 | 하하하 누진세 폭탄 15 | Gg | 2015/09/22 | 5,573 |
483955 | 딱딱한 옥수수는 왜 그런거에요? 3 | 딱딱한 | 2015/09/22 | 1,472 |
483954 | 광주광역시 숙소 괜찮은 곳 5 | 광주 | 2015/09/22 | 1,323 |
483953 | 제번호 저장해서 갖고있는분이 라인톡 안읽는데요 2 | 궁 | 2015/09/22 | 1,052 |
483952 | 삼성에서 새로나온 TV디자인 이쁘네요. 1 | .. | 2015/09/22 | 1,200 |
483951 | 은평구 장례식장 4 | 은평구 장례.. | 2015/09/22 | 1,509 |
483950 | 무화과 먹는 법 12 | ........ | 2015/09/22 | 6,545 |
483949 | '박근혜가 쏜다' 특별 군인 특식, 알고보니 ... 9 | 참맛 | 2015/09/22 | 2,231 |
483948 | 보통 작은 분들이 가슴이 크지 않나요?? 10 | 영피트 | 2015/09/22 | 2,059 |
483947 | 안 팔리는 빌라 떠넘기고 월세 주겠다는 친척이 있는데요 21 | 아놔 | 2015/09/22 | 4,679 |
483946 | 홈플러스에 갔다가 봉변당한 이야기. 28 | 엉엉~ | 2015/09/22 | 7,453 |
483945 | 82에서 글퍼가서 씹고있네요 48 | ㄱㄴㄷ | 2015/09/22 | 2,995 |
483944 | 초등아이랑 시카고가서 뭘 하면 좋을까요.. 49 | .. | 2015/09/22 | 1,705 |
483943 | 갑자기 연락 뚝.. 2 | 궁금 | 2015/09/22 | 1,605 |
483942 | 제가 젤 먼저일까요? 화해 사이트 관련 글이 없네요?? 1 | /// | 2015/09/22 | 1,045 |
483941 | 건강검진했더니 1 | 어이구..내.. | 2015/09/22 | 1,565 |
483940 | 3년 넘게 연락이 없는 친구는 접어야겠죠? 7 | 왜그럴까 | 2015/09/22 | 3,257 |
483939 | 시판곰국 맛있는 브랜드 아세요? 5 | 사미 | 2015/09/22 | 1,553 |
483938 | 신기하네요 1 | ㅎㅎ | 2015/09/22 | 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