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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살 싱글, 1~7월 수입지출 결산해보니 저축 2천만원.

저축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5-08-03 17:21:37

39살 싱글이에요.

가계부 꼬박꼬박 적는데

1월~7월까지 수입 지출 결산해보니

수입 2800만원

지출 800만원(유럽여행 다녀오느라 300만원 쓰는 바람에 지출이 좀 많았어요)

 

1월 ~7월 저축액이 2천만원이에요.

 

자잘하게 신경쓰는거 싫어하는데다 요즘 이율도 낮아서

적금같은건 가입안하고

급여 통장에 500정도 모이면 그때그때 정기예금으로 묶어놓고 있어요.

정기예금도 이율 낮아서 이자 몇푼 안되긴 하네요.

 

 

IP : 175.197.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 5:22 PM (119.197.xxx.61)

    네 열심히 모으세요
    싱글한테는 돈이 가족이예요

  • 2. >>>>
    '15.8.3 5:22 PM (211.186.xxx.108)

    so what?

  • 3. 파란하늘
    '15.8.3 5:24 PM (211.232.xxx.191)

    와..부모님이랑 같이 사나요?
    돈 잘 모으시네요..
    연금.보험 안들어가나요?
    저는 저렇게 안되던데..

  • 4. 저축
    '15.8.3 5:27 PM (175.197.xxx.204)

    혼자 살아요.
    연금 보험은 안넣고 있어요.
    아파트 관리비 핸드폰 요금이 15~18만원정도 들어가구요.
    술담배 안하니까
    커피, 외식 종종 하는편인데도 큰돈은 안들어요.

  • 5. 파란하늘
    '15.8.3 5:29 PM (211.232.xxx.191)

    저도 연봉 비슷한 미혼인데 저는 연금넣고.부모님
    디달이 용돈 드리고 친구만나고 그러다보면
    저정도 안모이는데 방법이 뭔가요?
    잘 안쓰시나봐요?

  • 6. 저축
    '15.8.3 5:35 PM (175.197.xxx.204)

    비법이라면 자잘한걸 안사요.
    부모님께 들어가는 돈도 없구요.
    쓸데없는 소품이라던지
    집도 휑하고 자주 사용 안하겠다 싶으면 소형 가전이라도 구입 안하구요.
    그래서 믹서도 없네요.

    머리핀, 귀걸이 소소한거 몇천원~만원짜리 기분전환한다고 쉽게 사는데
    이런거 여러개 사는게 은근 모이면 큰돈이거든요.
    머리핀도 4~5만원짜리 하나 사서 오래 쓰고..
    옷도 아주 고가는 아니더라도 백화점 브랜드 좀 비싼 라인 구입해서 오래입는 성격이에요.

  • 7. ..
    '15.8.3 5:40 PM (175.113.xxx.238)

    근데 뭐하실길래 연봉이 꽤 높네요..ㅋㅋ 저축보다 연봉이 부러워요... ㅋㅋㅋ 일년으로 따지면 연 4천도 모으실수 있겠어요..ㅋㅋ

  • 8. 파란하늘
    '15.8.3 5:45 PM (211.232.xxx.191)

    부모님한테 들어가는돈 없고 연금 안넣으면
    저정도 모을수 있죠.
    연봉이 꽤되네요..
    혹시 하시는일이 뭔가요?부럽네요.

  • 9. 저축
    '15.8.3 5:46 PM (175.197.xxx.204)

    디자이너인데
    대기업은 아니고 작은회사 다녀요.
    매출이 좋은편이라 가끔 특별수당이 나와서 그래요.

  • 10. ...
    '15.8.3 5:55 PM (175.223.xxx.155)

    저랑 연배, 연봉 얼추 비슷하신데 저축률이 현격히 차이가 나는군요 자극이 되네요. 오늘 퇴근길에 사려고 바지 두 벌 봐뒀는데 아무래도 그냥 관둘 듯.

  • 11. 저랑
    '15.8.3 6:01 PM (203.249.xxx.10)

    비슷하신데 제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 많아서 지출이 많네요.
    제가 쓰는돈이 10만원이라면 부모님께 드리는 돈이 5만원 정도가 되더라구요.
    여기서도 금수저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모님 덕을 보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나는군요

  • 12. 이뻐라
    '15.8.3 7:10 PM (175.117.xxx.199)

    참 지혜롭게 사시네요.
    저보다 어리신 분인데 소비성향 배우고갑니다.

  • 13. 저도
    '15.8.3 7:18 PM (175.223.xxx.169)

    부모님 생활비 드려야해서 쓰는 나를 위해 비용은 비슷하거나 더 적은데 저축율은 떨어지네요. 나말고 다른 곳에 안쓸 수 있어야 가능하죠.

  • 14. ...
    '15.8.3 9:37 PM (110.12.xxx.151)

    우와 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부모님이랑 살아서 따로 생활비는 안들어가는데도
    그리고 지난 상반기 아낀다고 아꼈는데도 (물론 저도 멀리 여행은 다녀왔어요ㅋ)
    님보다 훨씬 많이 썼네요 ㅠㅠ

    근데 댓글 달아주신 거 보니까 쓸데없는 거 잘 안사시는 거! 이게 영향이 큰 듯요
    저도 쓸데없는 거 안사려고 노력하는데도 워낙 천성이 쇼핑을 좋아해서 쉽지 않아요ㅋ
    암튼 하반기는 쓸데없는 쇼핑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해봐야겠습니다^^

  • 15. ll
    '15.8.5 2:39 PM (210.221.xxx.227)

    오~ 이런 자랑은 자주 해주세요
    전 님보다 나이 많은데도 똑같은 조건에 가계부 시도만 하다가 말아요.
    원글님 글보니 심플한 원칙 잘 지키시는게 닮고싶어집니다.
    굿~!!

  • 16. 맨날배고파
    '15.8.5 9:03 PM (223.62.xxx.70)

    우왕 저랑 비슷한 나이인데 대단하세요~ 실례가 안되신다면 월급의 몇프로나 하시는건가요? 가계부 안쓰고 있는데.. 반성됩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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