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호텔에서 피부병 생겨서 왔는데요

닥스훈트요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5-08-03 17:05:13
이제 돌 다가오는 닥스훈트를 키우고 있어요.
저희가 여행갈 일이 생겨서 마땅히 맡길 곳도 없고 해서
아이들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서 비교적 평이 좋은 곳에 약 2주 정도 맡겼어요.
애견호텔 겸 애견카페인 곳이구요
아이들을 풀어놓고 봐주고 있는 곳이에요.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7개의 cctv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볼 수가 있어서 아이가 잘 있나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컸어요.
그런데 갈 때에는 멀쩡했던 강아지가
찾는 날 보니 온 몸에 흰 반점이 있고 털이 숭둥숭덩 빠져 있는거에요.
그곳 직원은 강아지를 찾을 때에도 이렇게 되었다는 말 한마디 없었어요.
찾아가지고 밖으로 나와서 보니까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다시 데리고 가서 보여줬더니 올 때부터 불긋불긋했던게 점점 심해진거래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게 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대요.
그래서 상태가 이렇게 심해지면 연락이라도 한 번 주지 어떻게 연락 한 번 없냐고 했더니 각질로 보였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대요.
직원분들 말이 서로 안맞아요.
병원에 데리고가서 검사했는데 검서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는 곰팡이균일 가능성이 가장 크대요.
치료는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히구요.

건강하고 활동적이던 아이가 너무 얌전해졌고 짖지도 않고 계속 누워만 있어요.

애견호텔측에서 미안하다고 사과만 했어도 덜 속상했을텐데 사과 한마디없이 거기서 병이 걸렸다는 것을 증명하라고 큰소리네요.
맡기고 일주일 후 아는 사람이 잘있나 보러갔을 때 찍은 사진도 있어요.
그 사진에서는 아이가 아주 멀쩡해요.
즉 발병한 것은 일주일 정도 되었다는 이야기죠.

이럴 경우 애견호텔측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심한 스트레스때문이었다고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힘없는 아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퍼요ㅠ
애견호텔 겸 애견카페 이름을 확 공개해버리고 싶어요.

IP : 175.119.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 5:12 PM (1.233.xxx.111)

    아휴.. 곰팡이균이면 스트레스가 아니라 다른 동물에게 옮은거 아닌가요?

    딴소리지만 저는 그래서 꼭 병원과 함께하는곳으로 보내요

  • 2. ...
    '15.8.3 5:12 PM (39.121.xxx.103)

    해외로 오랫동안 다녀오셨나봐요.
    울 강아지 수술후 열흘 입원했었는데 그 동안 삐져서
    퇴원후에 저랑 눈도 안마주치더라구요.
    병원에서 제가 보러가면 더 힘들거라해서 매일 죽만 해다 날랐거든요..
    저만 몰래 얼굴보고 오고.
    아마 스트레스탓이 아주 클거에요.
    오래 떨어져있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더라구요.

  • 3. ...
    '15.8.3 5:28 PM (119.197.xxx.61)

    병원측이 잘한건 없는것 같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면 면역력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냥 지나갈 병도 그냥 넘기질 못하는

  • 4. ..
    '15.8.3 5:47 PM (112.172.xxx.64)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5. 약용삼푸
    '15.8.3 5:54 PM (110.70.xxx.153)

    피부병에 좋은 약용삼푸로 목욕시켜주세요!

    저희 개도 여름에 좀 심해지던데, 약용삼푸 효과 좋아요!!!

  • 6.
    '15.8.3 6:10 PM (175.119.xxx.40)

    아.. 약용샴푸 사용팁 감사합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나봐요.
    하루 종일 거의 잠만 자요ㅠ

  • 7. ㅠㅠ
    '15.8.3 6:19 PM (121.139.xxx.116) - 삭제된댓글

    이 주씩이나 떨어져 있었다면,,,,강아지가 받았을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듯 싶군요.

  • 8. ㅇㅇ
    '15.8.3 7:35 PM (183.99.xxx.80)

    스트레스일것같네요;
    저희강아지도 열흘맡겨 놨다 찾아는데. 완전깡말라있더라구요
    사료를 입에대지도않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319 핸드폰 게임밖애 모르는 중딩 아들 넘 미워요 3 .. 2015/10/05 1,040
487318 담요~ 극세사 2015/10/05 384
487317 남편의 실직을 대하는 자세 3 gg 2015/10/05 2,647
487316 국정원의 KTL ‘댓글부대’ 개입 의혹 규명하라 샬랄라 2015/10/05 404
487315 [기자메모] 국정원 기밀 흘리고 말 바꾸는김만복 전 원장의 ‘가.. 세우실 2015/10/05 465
487314 양도세 잘아시는분 1 지나가는 2015/10/05 763
487313 파티션 2015/10/05 679
487312 정말 어른스럽고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시는분... 16 123 2015/10/05 2,770
487311 영어회화학원 등록 하려는데 정원이 많으면요 2015/10/05 545
487310 소금물로 좌욕하니 개운하고 좋은데 혹시 이거 문제 될까요? 1 혹시 2015/10/05 4,603
487309 강석우씨 별로에요.. (라디오) 13 93.9 2015/10/05 4,265
487308 허물없이 수다 떨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는 걸 느꼈어요. 2 막상 2015/10/05 1,112
487307 나이가 들으니 너무 안예뻐요.. 제자신이. 13 40대 중후.. 2015/10/05 14,958
487306 조언 급해요! 앞뒤 확 트인 남향의 사이드 아파트인데 북쪽 방이.. 5 원글 2015/10/05 2,250
487305 콘투락투벡스 사용 해보신분들께 1 ,, 2015/10/05 978
487304 아파트 매도시 필요한 서류 .. 2015/10/05 1,642
487303 강남 학교폭력은 왜 아무도 몰라야 합니까 12 강남학교 2015/10/05 2,522
487302 우렁이 넣고 된장찌개 끓이면 맛있나요? 4 우렁각시 2015/10/05 1,283
487301 정신적 충격으로 죽는경우도 있을까요 14 ㅇㅇ 2015/10/05 3,556
487300 옷이 너무 없어요ᆢ뭘 기본을 사야할까요 8 결혼 15년.. 2015/10/05 2,964
487299 뒷목이 아픈데요 1 가무유무 2015/10/05 868
487298 이번주 인간극장 주인공.. 똑 부러지는 성격이네요. 1 ,, 2015/10/05 2,954
487297 몸살이 심할때 병원 가시나요? 6 mm 2015/10/05 1,764
487296 많이 걸으면 종아리가 더 두꺼워지나요? 3 bs 2015/10/05 4,269
487295 어제 개인주의자 선언 책 추천 해주신 분 .. 2015/10/05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