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화장실 리모델링하면서 욕조를 없앴어요.
가끔 뜨거운물에 담그고 싶어서 목욕탕가는데요.
동네 목욕탕에 탕이 세개가 있어요(제일 뜨거운곳, 중간으로 뜨거운곳, 냉탕).
제일 뜨거운 탕이 메인이거든요. 제일 크기가 커요.
탕옆에 찬물, 뜨거운물 나올수있는 수도꼭지가 있었는데요.
그 수도꼭지를 아예 없애버렸더라구요.
할머니들이 더 뜨겁게 해달라고 해서 아예 찬물을 못틀게 없앤거 같은데
저뿐만 아니라(30초반 기혼) 40-50대 아줌마들도 뜨겁다고 못들어가시는 정도예요.
원래 목욕탕 메인 탕에 찬물을 못트는데가 많은가요?
너무 뜨거워서 몸을 담글수도 없고 회원권 20회 끊어놨는데 환불을 해야할지...
할머니들 있으실땐 찬물 안틀고 탕에 저밖에 없을때 찬물 틀거든요.
조금만 틀고 마는데 그럼 또 다시 원래 뜨거운 온도로 금방 돌아가잖아요.
대체 왜 수도꼭지를 없앤건지 이해가 안가서... 다른 목욕탕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