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하무합니다
남편은 잘할땐 너무너무 잘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그 모습이 남편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부러워해요.
매너있고 예의바르다고..
후우~
하지만 전 그런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이 너무 가증스럽
습니다.
우선 남편은..
자기 기분 조금이라도 상하게 하면
폭언에 욕설을 퍼붓죠.
밖에서도.. ㅠ
자기 와이프 보다 남 챙기기에 바쁘고 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남편선배 부인까지 매너있게 챙기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그사람을 이해하려
애를 씁니다.
그 부분에서 제가 그사람에 관해 안좋게 말을하면
저를 이상한 여자로 취급하죠.
어제는 말다툼 중에 생리할때 마다 지랄한다고
1818 하더군요.
어쩜 저럴까요?
늘 남의 허물도 덮어주면서 무조건 좋은사람이라고
저보다 백배 좋은사람이라고 합니다.
눈물도 나지 않아요 이젠.
저를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면 저러는걸까요?
정말 가슴이 시립니다.
1. 원글
'15.8.3 11:35 AM (211.178.xxx.114)제목에 오타가ㅠ
하무-->허무2. ㅇㅇㅇ
'15.8.3 11:37 AM (211.237.xxx.35)한숨이 다 나오네요.
적당히 살고 적당한 시기에 준비 잘해서 이혼하세요. 그렇겐 못살죠.
같이 사는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3. 본인이
'15.8.3 11:38 AM (223.62.xxx.158)그런대접 안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싸우던지 헤어지던지 하셔야해요 내 권리 가만히 앉아서 남이 지켜주지 않더이다.. 나가서 님이 쓸 돈도 벌고 남편이 또 그딴소리하면 이혼하자고 덤벼드시고 말다툼거리도 만들지말고 너는너 나는 나 그렇게 사세요
4. 성질낼때
'15.8.3 11:39 AM (211.114.xxx.142)녹음을 하셔서 정신 멀쩡할때 들려주면 어떨지...
갈수록 사람들이 분노를 발작적으로 표출하는거 같아요..5. 원글
'15.8.3 11:44 AM (211.178.xxx.114)맞벌이 부부에요.
싸우기도 엄청나게 싸웠고 내 기분 내 심정 다 이야기 해봤죠. 그런데 돌아오는건 저는 이상한 여자라는 겁니다.
다른사람은 이해도 잘하면서 정작 부인은 왜 이해를
못해주는걸까요?6. 에구
'15.8.3 11:59 AM (220.73.xxx.248)남편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자존감은 낮은데 사회적 야망은 높고...
결국 야망은
이루지도 못하면서 가족을 가치없이 희생시키죠
원글님이 돈을 더 많이 벌거나 주변에 사람을
많이 갖고 있거나 ....
그렇지 않으면 끝나지 않아요7. 아이고 ..
'15.8.3 12:07 PM (206.212.xxx.17)남편이 너무 못났네요 ...
어쩌겠어요 .... 그런 사람 만난 것을 ....
그냥 ... 남편이 너무 형편없는 사람입니다.
위로를 드립니다.
그런 못난 남자들 많아요 ...
혹시 자식이 있으시면 ... 자식이 그런 것 닮지 않도록 잘 교육시키셔야 할 듯....8. 쩝
'15.8.3 12:10 PM (175.117.xxx.60)제 남편은 그나마 저한테 잘 할 때도 없고 나머지 적은 부분은 제 남편이랑 완전 똑같네요..제가 적은 글 같아요.남은 엄청 잘 챙기고요..남이 볼 때는 저를 챙겨요....참 웃겨요...안볼 때는 소닭보듯 관심 없고 배려도 없는 사람이거든요....웃긴게 그런 남편을 다른 사람은 아내한테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는 거죠..어이가 없어요.
9. 날더운데..
'15.8.3 12:24 PM (1.241.xxx.127)제가 그런놈하고 살아요. 동네에서 심지어 제 언니까지도 남편이 제게 꼼짝못하고 사는줄 알죠. 실상은 살아본 사람만 앖니다. 밖에 나가선 신사 안에선 지 감정 내키는대로 휘둘르며 지랄 떠는것을요. 아내입장에선 참 외로워요.
10. 음...
'15.8.3 12:31 PM (115.140.xxx.66)가장 멍청한 인간이 자기 가족 소중한 줄 모르고 남을 더 챙기는 인간이예요
원글님 섭섭한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제 원글님도 남편분 생각하지 말고...님이 즐거운 것 부터 찾으세요
그리고 남편분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기대하면 실망만 반복되니까...님 스스로에게 충실하면서 사세요11. 자존감
'15.8.3 1:52 PM (210.221.xxx.221)에휴..ㅜ 남편분 자존감이 정말 바닥이신듯 하네요.
어떻게 자기 부인을 밖에서 욕을 해대고 남들과 비교해서 뭐라뭐라하는지.
성격 바꾸기 쉽지 않겠어요.12. 그런분 아는데
'15.8.3 1:58 PM (175.116.xxx.225)솔직히 전 그런 대접받으면서 계속 사는 아내분이 더 싫어요
님이 계속 받아주니까 남편분도 그성격 안고치고 계속 그러는거에요
님의 탓도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246 | 이뻐지는 방법--나의 단골가게들 6 | **** | 2015/08/04 | 4,513 |
469245 | 쿨한 남자 너무 좋아하지 말아요! 1 | 쿨가이 | 2015/08/04 | 1,522 |
469244 | 고등학교 독서기록과 봉사 2 | 독서 | 2015/08/04 | 1,745 |
469243 | 감자탕 11 | // | 2015/08/04 | 2,225 |
469242 | 제주도 여행 5 | 덥다 | 2015/08/04 | 2,066 |
469241 | 닭가슴살과 닭안심 차이 3 | 요리생각 | 2015/08/04 | 9,779 |
469240 | 제가 진짜 좋아하는 뮤지션 4 | music | 2015/08/04 | 1,101 |
469239 | 휴가기간이라서 그런건가? 아파트문을 누가 열려고했어요 2 | ggg | 2015/08/04 | 1,362 |
469238 | 오늘밤은 좀 덜 더운거 같아요 16 | ,,, | 2015/08/04 | 2,862 |
469237 | 일본 쿡방 이야기보고요. 일본전문가님~ 6 | ㅇㅇ | 2015/08/04 | 1,180 |
469236 | 8시뉴스보는데.. 2 | 짐 | 2015/08/04 | 927 |
469235 | 별 이유 없이 너무 우울할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5 | d | 2015/08/04 | 2,570 |
469234 | 길냥이 밥주는데 쥐약이 있어요. 18 | ... | 2015/08/04 | 2,081 |
469233 | 키위가 물컹물컹하면 상한건가요 ? 3 | 고리 | 2015/08/04 | 3,788 |
469232 | 우리은행 인사부 과장이면 탄탄한건가요? 3 | .. | 2015/08/04 | 3,238 |
469231 | 불매기업 넘많아 기억도 못하겠는데.. 2 | 그럼 | 2015/08/04 | 703 |
469230 | 4식구 싱가폴 여행 경비 이정도면~ 8 | 커피사랑 | 2015/08/04 | 4,323 |
469229 | 페리덱스 연고 소개해 주셨던 분... 22 | 예전에 | 2015/08/04 | 14,172 |
469228 | 부산 아짐님 감사합니다~!^^ 5 | ^^ | 2015/08/04 | 1,347 |
469227 | 버리는 방법 2 | 유통기한지난.. | 2015/08/04 | 2,040 |
469226 | 날카로운 부엌칼 2 | 부상자 | 2015/08/04 | 886 |
469225 | 제 주변 근처 결혼하신 분들은 다들 남편자랑 자식자랑에 행복해 .. 2 | .... | 2015/08/04 | 1,944 |
469224 | 스팀 청소기에 스팀이 안나와요 1 | .. | 2015/08/04 | 3,114 |
469223 | 통돌이 세탁기어디두고 쓰세요? 1 | michel.. | 2015/08/04 | 976 |
469222 | 미국에서 약사 대우가 어떤가요? 5 | carped.. | 2015/08/04 | 2,9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