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딸이 도서관을 간 이유

ㅎㅎㅎㅎㅎ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15-08-03 11:11:37

야심차게 지난 밤 드레스 코드 점검하고

월요일부터 공공도서관에서 면학열을 불태우겠다고 7시도 안되서 일어난 딸..

뭔가 모를 찜찜함에 검색해보니

오늘은 도서관이 휴관이라고..ㅠㅠ

 

그러나 따님은 좌절하지 않고

다른 도서관을 검색하고 가는길을 검색하고

버스타고 가겠다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게 왜 기특하냐면..

저기 뒤에 경계성 따님 걱정하시던 그분따님하고..

똑같거든요. 나이도 지능도 동작성지능 떨어지는 것도요.

 

아이가 외모에 대한 의욕만큼은 대단해서..

어제 골라 놓은 옷을 묵히기 아까워

기를 쓰고 도서관을 찾아간듯 싶다고

남편하고 한참을 웃었어요.ㅋㅋㅋㅋ

IP : 203.142.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3 11:21 AM (211.237.xxx.35)

    저희집 대학생 딸도 외모를 절대 포기못해요 에휴
    아파트 바로 코앞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러 나가면서도 집에서 입는 옷은 절대 안입고
    얼굴에다가 비비라도 바르고 나가는
    ㅎㅎ
    원글님네 따님만 그런게 아니고 요즘 전반적으로 다 그런가봐요..
    4~50대 아줌마들도 그러는데 애들이 오죽하겠어요.
    지난 금요일엔 집앞 둘마트 같이 가쟀더니 화장을 열심히 하고 외출모드로 나타남;

  • 2. 이싯점서
    '15.8.3 11:25 AM (113.131.xxx.237)

    생각나는 울집 고딩딸....
    동작성 떨어지고,나이에비해 철 없고...
    어제 친구들이랑 도서관서 팀러닝 한다고 저보고 데려다 달래서 데려다주니,데리러도 오랍디다...
    지하철 타고 오랬더니,집에서 할일도 없으면서 좀데리러 오면 안되냐고ㅠ
    참다가 조용히 얘기했어요...
    반에서 꼴찌정도하면 미안해서라도 차로 픽업해달란소리 못 할거 같은데 넌 참 눈치가 없어 좋겠다니...
    알겠다고 문 쾅 닫고 내리데요...
    지하철 집에서 2분정도 걸려요ㅠ

  • 3. .....
    '15.8.3 11:29 AM (59.2.xxx.215)

    요새 애들은 덩치만 크고 나이만 먹었지 왜 그리 속 못차리는 애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옛날 같으면 시집갈 나이에...

  • 4. ㅇㅇ
    '15.8.3 12:11 PM (115.164.xxx.100)

    그니까요. 참 철 없어요. 너무 오냐오냐 키운거 같아요.
    대학교만 졸업해봐라 뻥 내쫒을 테니 벼르고 있습니다.

  • 5. 지극히..
    '15.8.3 12:41 PM (175.223.xxx.247)

    정상적이고 어여뿐 딸냄이네요.
    그 나이엔 너무 당연한 행동입니다.
    사고가 자기중심적일 때라 모는게 본인 위주로 돌아간다고 느끼며 사는 나이니까요.. 꾸밀줄 아는것도 능력이고 재능이예요~ 귀엽게 웃어 넘기는 부모인 원글님도 아주 건강하게 아이들 잘 키우시는 것 같아 보기 좋으네요..시커먼 아들둘 맘은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89 앰플 하나만 발라요 2 ff 2015/09/22 2,490
483988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 ... 2015/09/22 1,664
483987 이영애 딸사진이에요 50 이뻐요 2015/09/22 29,111
483986 일본 은행 서울지점, 한국인 여직원 ‘성추행’ 얼룩 1 샬랄라 2015/09/22 1,445
483985 결혼한지 오래되신 분들, 연애편지 간직하고 계세요? 2 .... 2015/09/22 959
483984 젊은이 욕하던 글 지웠네요. 3 ... 2015/09/22 959
483983 정보만 얻어가는 얄미운 친구 4 00 2015/09/22 2,375
483982 ktx 옆에 앉으신 분 바시락바시락 ㅠㅠ 8 .... 2015/09/22 1,956
483981 첫 면접인데 어떻게 하죠... 도와주세요.. 4 라기아스 2015/09/22 1,290
483980 꼼꼼한 그분은 쥐죽은듯 조용하네요. 쥐약 2015/09/22 1,060
483979 에버랜드 모바일 자유이용권 한번 구해봐요. 몰앙리 2015/09/22 625
483978 애들 고집은 타고나나요? 15 ㅇㅇ 2015/09/22 2,568
483977 병원옮기면 초진비용을 더내나요?? 2 궁금 2015/09/22 1,467
483976 북경 효도관광 고르기 팁 7 2015/09/22 1,849
483975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추천해주세요 49 2015/09/22 776
483974 "위안부 노예 아니다? 교수님 부끄럽습니다" 2 샬랄라 2015/09/22 894
483973 가을이 오면..너무 좋네요. 2 슈퍼스타k 2015/09/22 1,067
483972 노동자이신 모든 분들께 강추합니다. /노유진정치까페 2 저녁숲 2015/09/22 740
483971 82쿡 속도가 느려요ㅠㅠ 93 2015/09/22 660
483970 휴휴암 가보신분이요 5 어휴 2015/09/22 1,931
483969 우리집 강아지 이야기 7 사랑 2015/09/22 1,792
483968 sisley등 고가 화장품 vs. 미샤 등 저가 화장품 12 얼굴 2015/09/22 5,559
483967 습진달고 사시는분들께 묻습니다. 2 습진인생 2015/09/22 1,638
483966 아이가 엄마 펭귄같다고 귀엽다고 5 놀림 2015/09/22 1,499
483965 요리 하실때 머리 어떻게 하세요? 7 ... 2015/09/22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