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지난 밤 드레스 코드 점검하고
월요일부터 공공도서관에서 면학열을 불태우겠다고 7시도 안되서 일어난 딸..
뭔가 모를 찜찜함에 검색해보니
오늘은 도서관이 휴관이라고..ㅠㅠ
그러나 따님은 좌절하지 않고
다른 도서관을 검색하고 가는길을 검색하고
버스타고 가겠다고 집을 나섰습니다..
이게 왜 기특하냐면..
저기 뒤에 경계성 따님 걱정하시던 그분따님하고..
똑같거든요. 나이도 지능도 동작성지능 떨어지는 것도요.
아이가 외모에 대한 의욕만큼은 대단해서..
어제 골라 놓은 옷을 묵히기 아까워
기를 쓰고 도서관을 찾아간듯 싶다고
남편하고 한참을 웃었어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