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깜놀한 장면이요..
1. ㅇㅇ
'15.8.3 10:03 AM (39.7.xxx.229)할머니가 개 산책 시키기 힘에 부쳐 업고 다니나보죠
세상에 이런 일이인가에서도 봤어요. 업히는거 좋아하는 개.2. ..
'15.8.3 10:06 AM (106.245.xxx.176)제 생각에도 나름의 사정이 있을 듯 싶어요... ㅎㅎㅎ..
3. ...
'15.8.3 10:08 AM (119.197.xxx.61)저희 단지에는 가방 크로스로 매고 거기에 치와와 담고? 산책하는 분 계세요
애가 너무 늙어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산책하던 습관이 있으니 나가고싶어하고
개도 사람이랑 같거든요 바람쐬고 싶어해요4. ..
'15.8.3 10:17 AM (124.153.xxx.172)아마도..
애가 장애를 가졌거나
아프거나
무슨 사정이 있을겁니다
오죽하면 업고 다니실까요..에공5. ..
'15.8.3 10:27 AM (220.127.xxx.145)저도 강아지 아플때 업어줬고
눈이 안보일때 이사가게 되어
냄새로 베란다 알려주려고 산책할때
나무기둥에 쉬한거 휴지로 닦아 봉지에 넣으니
다들 미친 여자로 알더라구요.
개 오줌을 휴지로 닦고 다닌다고..
다들 사연이 있는거랍니다.6. 다 제각각
'15.8.3 10:39 AM (175.223.xxx.171)사정이 있겠지요. 다 이해가 가는데요.
7. 응가는 안하니까 걱정은
'15.8.3 10:41 AM (123.111.xxx.250)안하셔도 돼요..
대소변 잘 가리는 강아지들은 참을 줄 알아요.
저도 강아지기 너무 귀여워서 업어본적 있는데, 저희집 개들은 기겁하면서 싫어하더라구요.
그 강아지는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르겠지만 견주랑 강아지랑 둘이 알아서 잘 하겠죠..;;;;;8. ㅁㅁ
'15.8.3 10:49 AM (112.149.xxx.88)그러게요 뭔가 사정이 있을 거에요
개도 유모차 있는데요,, 유모차에 개 태워나가면 사람들이 세상말세라며 쯧쯧 혀를 차곤 한대요..
그런데 개도 사람처럼 늙거나 관절을 다쳐서 제대로 못걷지만 산책은 시켜줘야 하는 상황도 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유모차 태우는데 거기다 쯧쯧대면 정말 속상하죠...
다들 사정이 있답니다..9. 아 저도 말티 앞띠해요~ㅎ
'15.8.3 10:51 AM (101.250.xxx.46)전 업는건 아니고
주머니 모양으로 된 앞띠가 있어요
거기에 저희 말티 넣고 띠 메면
말티가 앞발로 주머니를 딴 잡고(?) 앉아요 ㅎㅎ
그러면 제가 엄마 캥거루 된거처럼 안고 다니거든요
사람들이 재밌다고 쳐다보긴하는데
팔도 안아프고 너무 좋아요^^
백팩 앞으로 메는 식이예요 ㅎㅎ
할머니 팔 아프시니 그러셨겠죠
그리고 똥이나 오줌 싸고 싶으면 참거나
내려달라고 버둥거려요10. 아 저도 말티 앞띠해요~ㅎ
'15.8.3 10:52 AM (101.250.xxx.46)저희 말티는 산책하다가 다리아프면 띠로 안아달라고 징징대고 안움직여요 ㅎㅎ
높은데서 보는 세상이 더 좋은가봐요
산책할때 그냥 나가는거보다 띠 꺼내면 좋아서 막 짖고 노래 불러요 ㅎㅎ11. ...
'15.8.3 11:02 AM (182.212.xxx.129)재밌는 세상이네요 ㅎㅎㅎ
사람이던 개던 혹은 식물이던 사랑을 쏟을수있다는게 좋긴합니다12. 개가 장애가 생기면..
'15.8.3 11:52 AM (218.234.xxx.133)노령견이어서 힘이 없거나 장애가 생기면 그렇게 합니다. 노령견이거나 장애견이어도 바깥 세상 궁금한 건 마찬가지니까요.
13. ..
'15.8.3 12:24 PM (223.62.xxx.22)저도 그런 장면 봤으면 깜놀했을것 같아요 ㅋㅋ
첨에 유모차에 개 타고있는것 보고 적응 안되서 깜놀햇다가 ..ㅋㅋㅋ14. 식당에서도 강아지는
'15.8.3 12:44 PM (1.246.xxx.122)절대 실수할일 없고 있는듯 없는듯 있을수있는데 못들어가고 식당에서도 아무때나 사고 또 거기서 기저귀 갈아주는 아가들은 아무 문제없이 입장하네요.
15. 예전에
'15.8.3 1:00 PM (203.226.xxx.84)저도 할머니가 시츄를 포대기로 업고 있는거 보고 놀라긴 했는데
할머니가 개를 얼마나 위하는지 느껴져서 좀 애잔하더군요
그래서 개한테 가서 너 왜 할머니 힘들게 업혀 있니 라고 했는데
지금 개를 키우고 보니 그때 그 개가 업히는걸 무지 좋아해서 할머니가 그랬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희 개도 업혀있는 것도 무지 좋아하거든요
자전거 타는 것도 어찌나 좋아하는지 남편이 자전거 탈려고 하면 자기도 타겠다고 난리가 납니다
덩치도 크고 무거운데 남편이 개 가방에 넣어서 타느라 고생해요
물론 뛰고 탐험하는 것도 엄청 좋아하지만
주인과 딱 붙어서 높은 위치에서 편안하게 바람 맞으며 세상 구경하는 것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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