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갖기도 힘든 일
1. 저는
'15.8.3 9:18 AM (220.71.xxx.206)저는 자랑하는 친구도 좋고 다 좋은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요
집안일도 많고 운동도 해야하고 도데체 한달에 한번 친구들 만나도
빨리 집에 가서 할일때문에 마음이 안좋아요.
저는 이기적인가 봐요 .2. 남녀도 그렇고
'15.8.3 9:35 AM (222.119.xxx.240)동성도 그렇고..서로 지킬선은 지키고 약간은 거리감이 있어야 오래 가는듯
제 고딩때부터 절친은 벌써 이십년지기가 되려고 하는데..서로 성격이 비슷해요
정말 힘들거나 괴로울때 상대한테 부담을 안주거든요 둘다 성격이 원래 그래요
하지만 경조사때 묵묵히..말보단 행동으로 도와주고..부모형제 떠나 정말 서로 잘되길 바라는 사이라서
한명 있는것도 행복하네요3. 맞아요.
'15.8.3 10:09 AM (175.210.xxx.32)나는 진정한 친구가 안되면서 진정한 친구를 바라죠.
4. 맞아요 2222
'15.8.3 10:36 AM (210.180.xxx.195)그냥 일정 거리를 지키면서 친구가 될 사람은 옆에 두고 아니면 그냥 떠나가게 놔두고...
사람에게 친구에게 집착하고 기대할 필요가 없어요.5. 그게
'15.8.3 11:15 AM (112.187.xxx.4)그렇던데요.
몇 십년 동안 둘도 없는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묘하게..이질감? 같은게 느껴지면서 마음에서 금이 생깁디다.
어쩌다 일이년에 겨우 한번 얼굴보는 자리에서도 시종일관 지 애얘기,남편얘기밖에 할얘기가 없고..
살림하는 아줌마 관심사가 그렇지 머 하고 넘어 가다가도 그게 쌓이니 참 만남이 싫어지네요.
날 앞에두고서도 시종일관 신경이 오롯이 지 애와 남편에게만 있는데..ㅎ.. 누군 가정 없냐고요.
지얼굴 하나 보려고 먼 길 마다 왔는데그시간 조차도 티를 내고.. 이거 머하는 짓인가 싶고 스스로가 한심스러워서 마음이 달라지네요.
입으로는 별말을 다하는데 가만보면 ..아무리 동성 친구라 해도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지 않은 만남은 불필요하게 생각되네요.
대발이 같이 주변에 아는 사람은 많나 보던데 그 비위좋고 넉살스럽던 모습에 고개가 절레절레
세월따라 사람마음도 순수가 사라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