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나도 나랑 다시 결혼한다는 남자가..

ㅇㅇ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15-08-03 00:14:34
우린 천생연분이라느니
태어나도 다시 결혼할거라느니
결혼하나는 잘했다느니
평소에 자랑하고 다니는
남자랑 살고 있는데
왜 저는 별로 안행복한걸까요?
이런..남편..평소에는 괜찮다가
 욱하는 성격때문에 힘들어요
내가 뭘 실수하거나 살림에 헛점보일때
(맞벌이입니다;)
있던 정도 다떨어져서 
옆에 있기도 싫거든요..

여우과이신 분들은 나를 이토록 좋아한다는 남편을
잘 구슬려서 내 뜻대로 만들까요?
저는 이제 그런 의지도 없네요.
맞벌이에 살림에 애둘 연년생까지 키워서 더 에너지도 없는데
남편이 가끔씩 저렇게 소리지르고 욱할때마다
정말 가출하고 싶어요 ..
남편은 저렇게 욱하면서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싸우다가도(저한테 폭력은 없었어요)
 대략 15분지나면 딴사람돼서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사오는 사람이예요..
맞추기 힘들어요..무슨 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중요한건 저렇게 소리지를때마다 정내미가 확떨어져서
점점더 마음이 멀어진다는거죠..
오죽하면 7살짜리 둘째가
아빠 엄마한테 소리좀 지르지 말라고
소리한번 더 지르면 내가 트랜스포머로 변신해서 아빠 처치할거라고;;
IP : 114.200.xxx.2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 12:21 AM (61.80.xxx.32)

    남편 분이야 뭐 자기 기분대로 마음대로 해도 원글님이 다 받아주시니 담 생에도 원글님과 결혼하고 싶으시겠죠.
    남편 분이 우리 아빠같은 타입인 것 같은데 우리 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잘해주면 잘해주는 것 다 응해주고요. 화내면 그냥 모른척...
    누구 도또 고생시킬려고 다음 생에도... 헉!

  • 2. dlfjs
    '15.8.3 12:24 AM (116.123.xxx.237)

    그게 내맘대로 다 되고 편해서 그런거죠
    사랑해서가ㅡ아니고요

  • 3. 위 댓글님
    '15.8.3 12:24 AM (112.173.xxx.196)

    말씀대로 다음에 또 그런 이야기 하거든 사람들 앞에서 그대로 말해 버리세요.
    니 맘대로 다하고 사는데 나라도 그런 남자 만나면 다음 생에도 같이 살고싶겠다 하구요.
    그러면서 말하세요.
    나는 아니거든!!

  • 4. ㅇㅇ
    '15.8.3 12:24 AM (114.200.xxx.216)

    뭐 다 받아주진 않는데요.......저도 사람인지라...애들만 없었다면 저도 같이 살 이유가 전혀 없네요...

  • 5. ㄴㄴ
    '15.8.3 12:26 AM (114.200.xxx.216)

    저도 얘기해요 무슨 만날 혼자서만 천생연분이냐고..그 소리 젤 싫어하는거 알아요..나는 절대 너랑 다시 결혼안한다고...

  • 6. ...
    '15.8.3 12:35 AM (221.157.xxx.127)

    욱하고 물건집어던지면 같이 더지세요.ㅆㅂ 누군 성질 없어 가만 참고 사는줄 아냐고 막 난리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약발 있던데요..

  • 7. ㅇㅇ
    '15.8.3 12:36 AM (114.200.xxx.216)

    같이 던져요...............근데 애들있는 앞에서 그랬더니 둘째가 충격받더라고요 ㅠ

  • 8. 상대방에게
    '15.8.3 12:42 AM (218.148.xxx.137)

    더러운 성질 다부리고 사랑한다는 사람보면 아구창을 날리고 싶음
    사랑의 첫번째는 배려임

  • 9. 그냥
    '15.8.3 12:52 AM (121.190.xxx.105)

    그냥 또 미쳤구나.. 하면서 동요하지 마세요. 심정적으로 동요하지 마시라구요. 본인 버릇인거고 님이 평정을 유지하고 안끌려들어가면 안합니다. 화에 전염되지 마시구요.

  • 10. 님도
    '15.8.3 1:47 AM (211.238.xxx.84)

    똑같이 욱해보세요..
    아진짜 하면서 물건 함던져보세요
    같이 당해봐야 알아요
    꼭 해보세요.

  • 11. ㄱㄱ
    '15.8.3 7:14 AM (58.224.xxx.11)

    물건 던지다가
    사람 때리는 단계로 가는거

  • 12. ++
    '15.8.3 7:23 AM (118.139.xxx.113)

    그냥 미친 ㄴ 이네요....
    근데 지랄발광 시작되도 동요하지 마세요..세번만 참아보세요...
    아이를 위해 님은 물건 던지지 마시고 그넘이 10분뒤 발작 멈추면 다 치우게 손도 까딱하지 마세요...

  • 13. ...
    '15.8.3 8:05 AM (49.50.xxx.237)

    ㅃ비쳐서 꽁해가지고 집안분위기 냉냉하게만들고
    말도안하고 그런남편도 힘들고숨막혀요.ㅠㅠ
    물건은안던지지만 울남편도 다시태어나면
    저랑결혼한다해서...노오 했어요..

  • 14. 222
    '15.8.3 1:12 PM (121.188.xxx.121)

    허구헌 날 술마시고 주사부리고 폭력에 바람피고 할 거 다하면서도
    난 너밖에 없다~~ 하는 사람도 있어요~ㅠㅠ

  • 15. ....
    '15.8.5 2:04 PM (180.69.xxx.122)

    에구.. 오죽이나 그랬으면 그나이 둘째가 트랜스포머로..
    애기의 귀여운 말에 빵 터지긴 햇는데..

    받아줘서 그렇죠 뭐....
    사람이 간사한게요.. 결혼해서 행복하고 남편자랑하는 분들도 보면 남편이 많이 헌신하더라구요..
    자기 몸이든 마음이든 편하게 해주면 사람이면 그런맘 들잖아요...

    같이 받아치고 뒤에도 더더 난리치면 절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한다느니 이런말 입도 뻥긋 못할걸요..
    한번 그렇게 하면 말도 걸지말고 그뒤로 아주 한동안 쌩하게 굴거나 반응이 아주 냉담하게 원글님 맘풀어질때가지 한동안 그렇게 하면 절대 그렇게 말못하죠.. 지도 불편하고 맘에 안들테니..
    지는 내지르고 속시원져서 풀렸는데 상대가 그러면 불편하잖아요..

    아이스크림 사오면 애들땜에 분위기땜에라도 그냥 그렇게 넘어가신건 아니신지..
    본인은 한바탕 속시원하게 내지르고 간식사오고 유야무야 수습해버리고
    아내 마음이야 어떻든 말든 그냥 넘어가주니... 반복되고.. 아내에게 그렇게 함부로 하는거겠죠..
    같이 못하겠으면 마음이 풀릴때까지라도 쌩하게 대해보세요. 남편도 좀 불편해보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944 남의 정보만 캐가고 자기 정보는 안 내주는걸 보고 느꼈네요 2 ... 2015/10/03 1,574
486943 조수미씨 지금 불후의 명곡에 나온 스타일 괜찮네요. 17 조수미 2015/10/03 5,187
486942 불후의 명곡..조수미 1 ... 2015/10/03 2,505
486941 아빠가 체한뒤로 온몸에 힘이빠지고 식은땀이 나신다고 하는데요.... 7 .. 2015/10/03 3,648
486940 개미 박멸요. 5 dlswjf.. 2015/10/03 1,304
486939 모두한테 살기가 힘들긴 한가봐요. 자살률 2015/10/03 1,285
486938 영어과외비 이정도면 적당한건가요? 48 이잉이이이잌.. 2015/10/03 5,784
486937 청바지 확실하게 늘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청바지 2015/10/03 11,942
486936 친구가 없으면요, 남친이나 남편이 무시할까요..? 이해해주나요?.. 10 흐음 2015/10/03 4,413
486935 매실을 건졌는 데 아래 설탕이 항그시... 9 매실 2015/10/03 1,549
486934 다이어트앱 추천해 주세요 2 궁금 2015/10/03 1,201
486933 대치동 논술 고3 2015/10/03 886
486932 문재인 강수연 6 ㄴㄴ 2015/10/03 4,747
486931 헬스클럽 진상녀 3 미스김 2015/10/03 3,232
486930 (내용 지워요) 4 jmjm12.. 2015/10/03 1,360
486929 문화재 훼손 사진들이 필요합니다 공개수업 2015/10/03 541
486928 잔혹동시 모녀의 대화 난 사랑이 필요하다고 이순영 2015/10/03 1,172
486927 엄마와 딸같이 친하게 지내는분들 누구의 영향이 큰것 같으세요... 16 .. 2015/10/03 4,204
486926 시어버터는 제 인생템이에요 2 0행복한엄마.. 2015/10/03 4,132
486925 제가 해본 일들,,,,심심한 분들만.. 15 .. 2015/10/03 4,545
486924 동대문 세미정장 괜찮은곳 추천부탁드려요~ 동대문 2015/10/03 863
486923 신혼부부 특공 그냥 날리려니 아깝네요 as 2015/10/03 1,121
486922 목욕탕에서 D컵 본 사연 48 굴욕 2015/10/03 91,175
486921 아파트 신발장 중간 문 짜서 하신분들 얼마 주고 하셨나요..... 1 ... 2015/10/03 2,034
486920 저 좀 도와주세요 2 ㅠㅠ 2015/10/03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