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인새끼 주거침입으로 이사가는데요(여러가지 질문좀ㅠ)

aga 조회수 : 4,416
작성일 : 2015-08-02 23:42:16



옆집 주인아저씨가 자꾸 집에 들어온다던 학생이에요

고시생이라 이사하고 고소하고 뭐 이럴시간이 없어서 참고 넘겼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아주머니한테 강력하게 말하니까 방 빼준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내일(월) 아침에 이사하는데요

주인아줌마고 아저씨고 자기 잘못한건 모르고 제가 예민하다고 얘기하면서 있는대로 큰소리치고 짜증내는거에요 그래서 지금 방빼주는거 아니냐면서

찢어죽이고 싶지만 지금 제가 발톱드러내면 보증금도 못받도 해코지 당할까봐 그냥 조용히 네네~ 하고 가만히 있어요

게다가 이 아줌마가 저한테 방세를 2개월치 안냈다고 계속 우겨서 제가 입금내역까지 다 사진찍어서 문자로 보내줬어요 그런데도 못믿고;;;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큰소리 치더니 자기가 잘못봤다고ㅡㅡ

암튼 내일 아침에 이사하는데요 이사는 아침9시에 하는데 아줌마가 보증금 3시에 입금해주겠대요

그러면 일단 전기/가스요금 확인하고 주인아줌마한테 고지한 후에 보증금에서 요금 제외하고 입금해달라 하고, 아직 보증금은 못받았으니까 열쇠는 안주고 나오는거 맞죠?


고소는 이사한 후에 보증금 다 받으면 하려구요

변호사랑 얘기해봤는데 주거침입 벌금이 300만원대라서 아마 합의하려고 할거래요 제가 녹음파일이랑 사진 문자 다 저장해둬서 죄가 성립한다고.


암튼 열쇠는 안주고 나오는거 맞죠!



IP : 211.108.xxx.1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 11:46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파이팅!

  • 2. 맞아요!
    '15.8.2 11:52 PM (218.236.xxx.205)

    보증금 받을때까지 절대 열쇠 건네주지 말고, 친구가 됐건 친척이 됐건 반드시 누구 하나 부르세요.

  • 3. 오래된
    '15.8.2 11:53 PM (112.173.xxx.196)

    가구나 잊어버려도 되는 물건은 하나 두고 나오셔야죠.
    나중에 님이 따로 가져올 수 있는걸로..
    보증금 입금되면 그거 가지러 와서 열쇠 드린다고 하세요.
    계약기간 남아 있어서 님이 이사 안간다고 해도 강제로 못쫒아 내요.
    그러니 열쇠 당연히 주면 안됩니다.

  • 4. ..
    '15.8.2 11:54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제가 알기로는 열쇠는 당연히 주면 안되고
    짐도 다 빼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버티다가 3시에 돈받고 이사하세요.
    사정상 안되면 이삿짐 보내고 짐일부 놔두고 방 비우지말고 버티고 있다가
    3시에 돈받고 나오세요.
    혼자 이사하지 말고 꼭 아는사람 불르구요.

  • 5. ..
    '15.8.2 11:57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이사갈때 확인하고 열쇠하고 돈을 주고 받아야하는데
    무슨이유로 3시에 준다고 하는건지 이상하네요.

  • 6. 똑똑하네요
    '15.8.3 12:12 AM (223.33.xxx.63)

    몇 년 전 저도 같은 일 겪었는데 우린 주인집 할매...
    그래도 이래저래 건너 아는 사람이라 크게 사건은 안 만들고
    계약기간도 지났겠다, 집 알아보고 나왔네요..

    화이팅이예요~

  • 7. 노 노
    '15.8.3 12:27 AM (219.255.xxx.213)

    보증금 받고 짐 빼셔야죠! 통화는 무조건 녹음하시고요

  • 8. 절대
    '15.8.3 12:29 AM (211.36.xxx.115)

    키 먼저 주지 마세요
    그리고 이사 후 주거침입 꼭 하시고 짐 하나 정도
    놔두시는데,빈 박스에 신문지 같은거 너어 짐 박스처럼
    보이도록 놔두고 나오세요 돈 받으면 그 박스 밖에 놔두면
    되잔아요
    글구 3시에 보증금 준단거 보니 혹 방에 들어가
    뭐 잘못된 꼬투릴 잡아 보증금서 깔거같아보여요
    친구를 하나 데리고 가세요
    특히 남친이면 더 좋구요
    혹 집주인이 방을 부러 살짝 망가뜨릴수도 있으니
    방 내부 사진 화장실사진 다 찍어놓으세요
    만반의준비를 이쪽에서도 하세요
    글구 화이팅!

  • 9. 그때
    '15.8.3 12:32 AM (180.69.xxx.120)

    어느 댓글님 말씀대로 여차하면 버려도 되는
    간단한 짐 하나 두고 나오세요
    그건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거랍니다
    보증금 못돌려받고 열쇠도 안줬는데 문따고
    들어가거나 했을시 법적으로 고발할 수 있고
    또 내집이라는 효력이 있는 거에요
    에휴 젊은 사람이라고 너무 말캉하게 보네요

  • 10. 돈 받기전에
    '15.8.3 12:55 AM (110.11.xxx.116)

    짐빼면 못받을 가망성 200퍼~

    돈 받아야 다른집으로 간다고 버티시고

    계약금 조로 받은건 있으시겠죠?

    검나 건장한 남자 돈으로 사서라도 데려다 앉혀놓으세요.
    안그러단 당할수 있겠네요.

  • 11. ///
    '15.8.3 2:41 AM (61.75.xxx.223)

    버려도 되는 큰짐이나 택시에 실을 수 있능 큰 짐 몇개 두고 나오고
    보즘금과 원룸 열쇠를 동시에 교환하세요.
    9시에 짐 빼고 주인에게 열쇠 돌려주면
    3시에 돈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제일 안전한 방법은 그냥 3시에 돈 받고 짐 빼세요.

  • 12. christina9
    '15.8.3 6:40 AM (223.33.xxx.113)

    아뇨. 짐 빼지 마시구요. 오후 3시에 입금확인보고 움직이셔야 해요. 문자로 입금확인되는거죠???그 자리에서 확인하시고 나올때 계약서 쓰세요. 후에 이사비용이랑 위자료. 주거침입 등은 변호사랑 잘 상담해서 많이 받으시고요.

  • 13. 부부가
    '15.8.3 6:44 AM (222.239.xxx.49)

    쌍으로 나쁘네요. 보증금 받기까지는 절대로 나오면 안되고요.
    오늘 오빠나 아빠 없나요? 좀 오시라고 하시지.

  • 14.
    '15.8.3 6:58 AM (39.7.xxx.140)

    성폭행하려고 한거 아님?
    미친놈들


    원글님 힘내세요
    후기ㅇ꼭 올리시고

  • 15.
    '15.8.3 11:30 AM (218.238.xxx.37)

    에고 잘 해결하시고 무슨 일 있음 글올려주세요
    다 지나가는 과정이구요
    항상 사람 조심하세요

  • 16. 대인녀
    '15.8.3 12:17 PM (211.36.xxx.178)

    님 똑똑하네요...저도 화이팅 해 줄께요...

  • 17.
    '15.8.3 1:28 PM (1.234.xxx.189)

    보증금 준다고 했다가 안 줄 수도 있어요.
    무슨 핑계를 댈지 몰라요.
    짐 뺄 때 있다가 줄게~~ 해놓고 안 주면 님만 당합니다.
    꼭!!! 꼭!!
    짐 몇가지 놔두고 오세요.
    그래야 님 권리가 보장되요.
    짐 뺄 때 문 꼭꼭 걸어잠그고. 돈 받으면 열쇠 준다고 하세요.
    좀 있으면 돈 받겠네요
    후기 꼭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382 수의학과 나오시거나 재학자녀분두신분계신지요 5 하트하트 2015/12/10 2,886
507381 세탁기 가격 차이 2 때인뜨 2015/12/10 3,068
507380 오래전에 혼자 공부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수학 강의 올려주신 분이.. 49 수학 2015/12/10 1,945
507379 60대인데 며느리 시켜서 제사지내는 건 왜인가요? 22 ?? 2015/12/10 4,987
507378 저희 엄마의 무섭고 신기하고 슬픈이야기 10 엄마 사랑해.. 2015/12/10 6,131
507377 아시는 분 도움 좀 달리 2015/12/10 421
507376 2015년 12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0 464
507375 생각나는 우리 할머니 제사 이야기 6 소랑소랑 2015/12/10 2,760
507374 과학고등학교에서 최하위권이면 대학을 어느 정도 가나요 12 교육 2015/12/10 5,554
507373 미국 대리군대, 일본..대테러센터 개소 1 proxy .. 2015/12/10 482
507372 웃음일 없는데 웃고 싶으신 분들 여기로~~ 8 복분자 2015/12/10 2,319
507371 이 주부 육아만화 제목좀요 3 2015/12/10 905
507370 한국의 간추린 역사 1 Bbc 2015/12/10 449
507369 2015년 대한민국 경찰의 종교사찰 조계사 난입 4 박근혜정부 2015/12/10 578
507368 아파트 매수할 때 조망권 많이 따지시나요? 23 하하 2015/12/10 4,724
507367 응팔에서 선우집이요 13 연시공주 2015/12/10 6,669
507366 '서울시는 개판'강남구 공무원들, 집단 '비방' 댓글 9 강남구불법댓.. 2015/12/10 1,267
507365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다. 3 랑랑 2015/12/10 1,522
507364 참치 주먹밥엔 마요네즈를 넣어야 맛있나요? 7 참치 2015/12/10 2,213
507363 참전 미군들, '제주는 결코 평화가 오지 않을것이다' 5 강정미해군기.. 2015/12/10 1,382
507362 자식이 등장하는 꿈.해몽을 부탁드려요 휴우 2015/12/10 2,569
507361 이상과 현실 속에서 중3 제 딸이 너무 우울해요, 도와 주세요 5 ... 2015/12/10 2,769
507360 (펑) 의견들 ㄳ합니다 (펑) 49 ... 2015/12/10 1,200
507359 뉴욕타임즈로 부터 인정받은 박근혜 3 ... 2015/12/10 1,455
507358 락스로도 안지워지는 얼룩 어찌하나요? 5 지니 2015/12/10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