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원 없이도 음식 맛있게 하시는 분들

비결 조회수 : 5,612
작성일 : 2015-08-02 23:22:14
어떻게 하시나요?
전 미원 안넣고 음식하는데 국이나 나물 같은 건 참 맛이 없더라고요.
다 맛없진 않은데 유독 맛내기 힘든 경우가 있더라고요.
뭐가 하나 빠진 맛이요...그럴 때 예전이라면 미원 넣으면 맛이 나곤 해서
전혀 고민 않고 살아 왔어요.
특히 짭짤하기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맛없단 생각 들어요.
저는 상관없고 혼자 밥상이면 개의치 않을텐데 남편이 불만이 
하늘을 찔러요.
미원 쓰기 정말 싫은데 ..전 크게 맛낸 음식 좋아하지도 않고 적당히 먹을만 하면 그냥 먹는 편인데 남편은 맛있지 않으면 밥먹는 내내 투덜거리면서 밥 한끼 맛있게 먹기가 왜 이리 힘드냐고 해요.
건강 그런 거 따지지 말고 무조건 맛있게 하래요.
라면 무쟈게 좋아해요.ㅈㅈ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멸치,디포리,다시마,새우,버섯...등등으로 국물내도 미원 넣은 맛만 못해요.남편말이 그래요.
비결 있으시면 좀 알려 주세요.

IP : 175.117.xxx.6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원 넣어도 될 것 같아요
    '15.8.2 11:26 PM (121.142.xxx.244)

    저야 요리솜씨가 워낙 없어서
    조미료를 넣으나 안넣으나 맛없기는 마찬가지라서 안쓰지만
    미원 조금 넣어서 맛있어지고 남편이 그걸 좋아한다면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미원이 독약은 아니잖아요.
    해가 없다고 연구자료에 나왔다고 하고..

  • 2. 원글
    '15.8.2 11:33 PM (175.117.xxx.60)

    미원 장기간 섭취하면 치매 온다고 해서요.남편 나이 들어가면서 깜빡깜빡하고 며칠전 만난 사람도 못알아보고 건강도 안좋아요.감기ㅡ비염 증상 꾸준히 보이고요.가급적 건강 생각해서 해주려 애쓰는데 그런 거 몰라주고 맛타령만 하더군요.솔직히 남편 아프면 제가 제일 힘들어요.ㅠㅠ

  • 3. 나물무칠때
    '15.8.2 11:33 PM (121.160.xxx.222)

    마늘과 참기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늘 얼린거 말고 방금 찧은거, 참기름 좋은거. 그리고 국간장+소금 해서 간 맞추면 진짜 맛있어요.
    이정도로는 심심하다 생각하시면 된장에 무쳐요. 전 시금치나물 된장에 무친거 무지 좋아해요. 이때도 마늘을 싱싱한거 한두톨 바로 찧어서 하는게 중요하던데요.
    미원 안써도 맛있는데... 나물은 신선한 맛인데 미원 넣으면 왠지 억울한 느낌이라서요 ^^

  • 4. ㅇㅇㅇ
    '15.8.2 11:34 PM (211.237.xxx.35)

    미원없이 맛있게 하려면요.
    조미료 넣어야 할 타이밍에 새우가루 표고가루 멸치 다시마가루 이런거 넣으면 맛있어집니다.
    국이나 찌개 밑국물을 진하게우린 육수쓰고요.
    불고기나 갈비 같은데 조미료 안넣어도 맛있잖아요.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예요 ㅎㅎ

  • 5. ㅇㅇ
    '15.8.2 11:34 PM (175.193.xxx.172)

    천연조미료 만들어 놓고 사용해요
    멸치.다시마.표고버섯.건혼합.황태포.홍새우.다랭이포 등을 살짝 볶아내고 식힌 후 분쇄기에 갈아 사용해요
    현미쌀볶은거와 잣.호두 등도 갈아놓고 나물에 조금씩 넣어보시고 입맛에 맞게 가감 해 보세요
    이 외에도 음식에 따라 매실액도 사용하구요
    천연조미료 만들 때 다소 번거로워서 많은양을 한꺼번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고 조금씩 꺼내먹어요

  • 6. 원글
    '15.8.2 11:39 PM (175.117.xxx.60)

    참기름,마늘..저도 쓰는 방법입니다.국간장,마늘 애용해요.참기름은 생협거로 써요.제 입맛엔 참 맛있는데 남편은 아닌가 봐요.늘 밖에서 먹고 다니니 조미료로 맛낸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나 봐요.전 미원 넣은 건 솔직히 맛조차 보기가 싫어요.미원 넣음 좋은 음식에 코빠뜨리는 기분 들어요.ㅠ.ㅠ따로 미원 넣어 먹으라고 미원 그릇을 줘볼까요?^^

  • 7. ...
    '15.8.2 11:40 PM (59.15.xxx.61)

    저는 나물 무칠 때 양조간장 써요.
    그런 시판제품에는 msg 다 들어가 있어요.
    거기다가 더 넣을 수는 없잖아요.

  • 8. 원글
    '15.8.2 11:50 PM (175.117.xxx.60)

    ㅇㅇㅇ님이 언급한 천연조미료 갈아서 넣어도 맛없다 텁텁하다 해요..표고버섯 가루,우린 물 등도 많이 썼는데 항상 아니다,맛없다...조미료통을 따로 줘얄 것 같아요.진짜 저렴한 입맛..공들여도 몰라주고 타박만 하니 지치네요.그러곤 어디 아프면 현미밥 먹어야 하나?그래요.줄 때는 거칠다 싫다 맛없다 그러다가요.정말 맞추는 거 짜증나요.저도 한 귀차니즘 하는데 그거 무릅쓰고 애쓰는 거거든요.조미료 넣으면 저야 편하죠..맛있다 소리 대번에 하고요. 노력해봤자 소용이 없네요.

  • 9. 원글
    '15.8.2 11:53 PM (175.117.xxx.60)

    현미쌀 볶은 건 안해 봤네요.해보려고요.잣은 독특한 향이 싫다고 안좋아 하데요.

  • 10. 집간장이..
    '15.8.2 11:56 PM (223.62.xxx.110)

    친정엄마가 장을 맛나게 담그세요
    저도 그 덕을봐요
    국, 나물 무침 맛나고, 고추장볶음 요리도요
    친정엄마드 천연 조미료 가루는 안쓰시데요
    걸쭉하고 텁텁하다고..우선 장부터 맛나는걸로 찾아보세요
    솔직히 저도 생협 한살림만 이용하지만 친정엄마가 시장에서 지키고서서 금방 짜왔다는 참기름 들기름이..솔직히 고소해요ㅎㅎㅎ

  • 11. ㅇㅇ
    '15.8.2 11:57 PM (114.200.xxx.216)

    참치액젓 써보세요..미원대신에..

  • 12. ...
    '15.8.3 12:04 AM (1.162.xxx.245)

    참치액젓 저도 추천이요~ 근데 뭣보다도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도 문제인것 같아요.
    저도 평생을 조미료맛에 길들여져있다, 결혼후에 안쓰다시피 했더니 조미료 안넣고도 이제는 그냥 먹을만해요.

  • 13. .....
    '15.8.3 12:07 AM (39.118.xxx.76)

    요리마다 들어가는 육수재료 비율을 다르게 해요..
    디포리 육수는 부대찌개에는 안쓴다 이런식으로요..

    육수재료양은 좀 많다싶게 넣으면 진짜 미원맛이 나요..
    버섯볶음 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버섯을 소금으로만 볶으면 오리지널 미원(?) 맛 나거든요..
    버섯도 표고 두개 이렇게 듬뿍 쓰세요..

    그리고 또 하나 맛내는 비결이 야채 적절히 사용하면 감칠맛(미원맛)이 더 맛있게 변하는거 같아요..
    호박, 당근, 양파, 대파는 필수고.. 시원한 국물에는 무우 추가요..

    제가 좋아하는 요리 블로그인 김진옥 요리블로그 보면 멸치액젓, 까나리 액젓을 쓰는데
    이걸 한 수저 정도 넣으면 깊은 미원맛(?)이 납니다.. 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어장(물고기 끓여 만든 간장?)을 요리할때 활용하고
    육수 + 야채 + 어장, 액젓, 소금 비율이 적절하게 섞이면 반드시 미원맛이 나는 요리가 됩니다..

    제가 미원을 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끓으면서 가스가 빵빵하게 차는데
    천연 재료를 사용한 미원맛 나는 요리는 배가 편안해요..

  • 14. ...
    '15.8.3 12:08 AM (210.97.xxx.146)

    남편이 미원 맛을 좋아하는거네요
    그 맛을 좋아하면 어떤걸 써도 양에 안 찰꺼에요
    식당에서 각종 천연조미료로 맛을 낼려면 단가가 안맞고 남는게 없으니 미원 쓰는건데
    그런 싸구려 맛을 좋아하다니요
    사실 저도 계란찜 계란탕 같은건 미원을 넣어볼까도 생각해봤는데 치매라니 무섭네요

  • 15. 원글
    '15.8.3 12:36 AM (175.117.xxx.60)

    밥이랑 반찬,국 다 먹게끔 해놔도 그거 안먹고 라면 끓여먹는 사람이죠.--^시중의 참치액젓 msg 안들어 가나요?

  • 16. wii
    '15.8.3 12:42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미원넣어서 맛있다면 당장 쓰겠습니다만 저는 미원 넣으면 맛없던데요. 꼭 필요할때가 있긴해요. 콩나물볶음이나 해물찜처럼 콩나물 들어가는 음식은 미원씁니다만 다른건 안넣은게 맛나요.
    그렇게 원하면 남편것에만 조금 넣어 주세요. 스트레스 보다 나아보여요.

  • 17. ㅇㅇ
    '15.8.3 1:16 AM (24.16.xxx.99)

    혹시 모든 국물을 너무 묽게 하는게 아닌지요?
    고기나 멸치나 많이씩 넣고 끓여야 맛이 나와요.

  • 18. ㅇㅇ
    '15.8.3 1:52 AM (211.36.xxx.244)

    미원 안넣고하면 담백하니 맛이 깔끔하죠

  • 19. zz
    '15.8.3 3:04 AM (121.179.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미원 사용안해서 그런지 음식맛에 자신이 없어요.
    그냥 엄마도 평생 미원사용 안하셔서
    집에서는 미원사용하는 거 아닌가보다 생각해요.
    그냥 소금대신 죽염 사용하는데 더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20. 버섯..
    '15.8.3 7:19 AM (218.234.xxx.133)

    버섯이 천연 조미료거든요. 제가 해보니 버섯 가루 듬뿍이면 미원 넣은 것보다 맛있어요.
    글 보니 버섯도 넣는다고 하셨는데 양을 얼마나 넣으시는지 모르겠네요.
    버섯 말려서 가루로 낸 다음에 한 스푼 넣으면 되는데..

    = 그리고 참치액요, 상품에 따라 합성물 들어간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요. 한라참치액은 비싼데 비싼 만큼 합성물이 안들어감. (뭐 하나 있긴 해요.)

  • 21. 돌돌엄마
    '15.8.3 8:00 AM (115.139.xxx.126)

    아이쿱 생협 가면 천연재료로 다시다맛 비슷하게 재현해놓은 조미료 있어요. 제가 그거 한번 사서 써보고는 띠용 반해서 ㅋㅋ
    한 티스푼만 넣어도 맛이 확 살더라고요.
    해물맛 소고기맛 두가지예요.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연두도 조금 넣으면 맛이 확 살던데....

  • 22. 세모네모
    '15.8.3 8:05 AM (125.191.xxx.96)

    침치액젓도 조미료 들어가요.

    나물은 들기름 들어가야 맛나는거 참기름 들어가야 더 고소한거로
    나뉘쟎아요.

    간만 맞으면 맛있던데...

    그리고 나물 무칠때 국간장 넣는것도 비법이예요.
    양조간장은 들척하기만 하지 맛내기는 부족해요.

    저도 조미료 사용 안해요.
    먹다보면 입맛이 바뀌는거 같아요

  • 23. ...........
    '15.8.3 10:53 AM (211.210.xxx.30)

    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이에요. 미원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미원 넣어 주세요.
    비슷하겠지만 미원 대신 맛소금 사용해도 맛이 같아요.

    미원이 감칠맛이라고 설탕을 조금 넣으라는 사람도 있고요.
    보통은 고기 들어가면 조미료를 쓰지 않아도 대강 맛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콩나물 같은 것은 맛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시원하고 맛나요.

  • 24. 참...
    '15.8.3 11:18 AM (121.175.xxx.150)

    미원 나쁜 음식 아니라고 다 밝혀졌는데요;
    사람이란게 한 번 믿으면 그 믿음 바꾸기 쉽진 않지만요.

    맛소금, 양조간장, 액젓은 거의 미원 들어가요.
    연두라고 msg 빠져서 건강에 좋다고 선전하는 조미료만 해도 몸에 나쁘다고 잘 밝혀진 액상과당이 들어가요.
    이런게 도리어 웰빙 조미료랍시고 인기끄는거 보면 참...
    예전에 무조건 동물성은 나쁘다고 난리치니 쇠고기 기름 빼고 팜유 쓰게 된 상황이 재현되는 것 같아요.

  • 25. 이상
    '15.8.3 2:47 PM (211.51.xxx.98)

    저는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 맛이 좋은 편이예요.

    국물음식은 늘 멸치다시마 육수로 하는 편이고,
    나물은 국간장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넉넉히 하는 편이예요.
    국간장이 집에에 담근 건 아주 감칠맛이 있어요. 되도록
    집에서 담근 국간장을 구해서 나물을 하면 맛 자체가 달라지긴 해요.
    나물마다 깨소금과 참기름을 아끼지 않고 넣는 편인데
    암튼 다 맛있어요.

  • 26. ..
    '15.8.4 12:56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미원, 다시다, 맛소금 같은 화학조미료 사용안하고 만들어도 제 가족들은 맛있다고들 하네요..
    그냥 입맛 길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528 옆집에서 개를 묶어두고 밥도 안주고 새끼낳으면 잡아먹어요 ㅜㅜ 25 행복한삶 2015/08/03 4,106
469527 제주 아쿠아플래닛 대실망입니다. 10 실망한사람 2015/08/03 5,213
469526 1등급 에어컨 효율 어때요? 4 승짱 2015/08/03 1,377
469525 헐~ 한나라당부터 새누리당의 섹스스캔들 일지 참맛 2015/08/03 694
469524 2문장 영작 좀 봐주시겠어요 3 궁금 2015/08/03 471
469523 살다살다 입맛이 없을때가 있을줄이야.. 2 누리심쿵 2015/08/03 1,182
469522 교만한 마음을 버리도록 하자 - 이인강 1 쿡쿡쿡828.. 2015/08/03 3,987
469521 암살 300만 관객 돌파 뉴스 보고 반신반의 하고 봤는데 18 ㅇㅇ 2015/08/03 4,413
469520 이정재 목소리 근사하네요 14 .. 2015/08/03 4,717
469519 신촌 연대 세브란스 교정 교정 2015/08/03 1,114
469518 무화과나무를 심었는데요 몇년간 익지를 않아요 ㅠ 1 아모르파티 2015/08/03 892
469517 하지정맥은 아닌데, 오후됨 다리 붓는거, 한약 괜찮을까요 사랑이 2015/08/03 587
469516 지마켓에 할인행사하는 요일이 따로 있나요? 2 지마켓 2015/08/03 633
469515 새누리당, '성폭행 논란' 심학봉 의원 탈당 처리 3 세우실 2015/08/03 1,059
469514 고마운마음 전달 어떻게? 2 분실물 사례.. 2015/08/03 547
469513 고향친구찾아요 deco25.. 2015/08/03 623
469512 사이판고립중 5 ㅇㅇㅇ 2015/08/03 2,049
469511 목욕탕 자주 다니시는 분들?? 3 궁금 2015/08/03 1,473
469510 롯지팬 사용법 문의 ㅠ,ㅠ 6 커피향기 2015/08/03 3,541
469509 휴대폰 이어폰이 고장나서.. 1 이어폰 2015/08/03 734
469508 면생리대 경험담좀 주세요. 23 엄마맘 2015/08/03 3,776
469507 허물없이 가까운 친구사이라도 배려는 있어야하는것 같아요. 6 상심 2015/08/03 2,091
469506 영화 암살이 조선일보가 숨기고 싶은 영화 맞네요 2 암살 2015/08/03 1,618
469505 초2 인데 사고력수학학원을 다녀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10 수학귀신 2015/08/03 5,916
469504 동요 어플 추천드려요 미오리1 2015/08/03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