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전 애인과 제 자신을 자꾸 비교해요

... 조회수 : 3,834
작성일 : 2015-08-02 14:24:41

안녕하세요. 자꾸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요. 
저 혼자 남편의 전 애인을 자꾸 저와 비교하는데 마음 다스릴 방법 있나요?

외모적으로는 제가 훨씬 낫다고 남편 주변사람들이 얘기하지만..
학교 선후배사이고 워낙 좋은대학인 사람이라 너무 비교가 되요.
인맥들 겹치는 것도 너무 짜증나서 힘들었던 결혼 초반에 남친이 전애인에게 연락한 걸 걸려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몇번 SNS훔쳐보기도 하고 ..... 결국은 저와 사는 남편인데 자꾸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결혼하고 외국을 나오는 바람에 아직 전업이고 그 여잔 대학원까지 가서 승승장구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저 혼자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외국인데 언어도 잘 안되서 너무 힘들고 답답하니까 더 그렇고.. 내 남편은 왜 날 선택했나 의구심도 들고..(뭐 당연히 좋으니까 그랬겠지만요). 현지에 저렇게 좋은 사람들 하고 인연을 맺지 왜 날 굳이 한국에 데려왔나 싶고 ㅠㅠ 

제가 여기서 아직 적응도 안되고.. 사실 여기서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일하기도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다가..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 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해요. 한국에선 그래도 직장다니며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은데 여기선 내가 너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힘드네요 ㅠ 

이 마음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ㅠㅠ  
IP : 64.228.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5.8.2 2:27 PM (115.86.xxx.158)

    자격지심 맞구요, 왜이리 불안해 하세요? 이미 지난 인연인데요.
    남편은 현재 원글님꺼. 그런 생각으로 자신을 낮추다보면, 미래에는 그 여자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2. ....
    '15.8.2 2:31 PM (121.162.xxx.53)

    지금 환경도 낯설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자학하시는 거 같아요. 님도 님 인생 찾으세요. 남편 전 애인 감시해봤자 뭐하나요. 예전에 나로는 못돌아가도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면 좋잖아요. 기운내요. 님이 그 여자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고 다른 거에요.

  • 3. ㅇㅇ
    '15.8.2 2:32 PM (223.62.xxx.116)

    그래봤자 승자는 바로 돵신!!!!

  • 4. 이제부터
    '15.8.2 2:43 PM (222.96.xxx.106)

    아예 그녀를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딱!
    그리고...원글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만 에너지를 사용하세요. 그게 정답!

  • 5. ㅇㅇ
    '15.8.2 2:45 PM (103.23.xxx.157)

    비교는 자기인생 갉이머는 지름길이예요
    전애인이 있었던들 남편은 님을 아내로 선택해서 외국에서 지금 지내고 있는거잖아요

  • 6. ...
    '15.8.2 2:47 PM (58.142.xxx.174)

    그럴 시간에 님을 더 가꾸세요 그여자분에 대해 잘 모르잖아요 못 본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남편이 님을 선택해 결혼한 것도 그냥 한 게 아니예요 그여자만큼 되니까 사귀고 결혼한거예요 힘 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 7. 쥬디
    '15.8.2 2:53 PM (211.36.xxx.75)

    저도 그래요.전 여친은 sky출신에 외국계 유명한 회사에서 승승장구..전 너무 평범하고 외국어도 못하고..자꾸 스스로 움츠려드네요.남편이 비교한적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날 택해서 기분 좋은게 아니라,그냥 그 여자랑 결혼하지 그런마음만 들어요.

  • 8. ..
    '15.8.2 3:02 PM (223.33.xxx.86)

    전 여친 별로면 기분 더 나쁘지 않을까요. 왠지 손해본 기분.

  • 9. 궁극적으로는
    '15.8.2 4:37 PM (210.221.xxx.221)

    원글님 쓰신 글 내용이 문맥상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얘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남편과 상관없이 원글님만의 삶에 더 충실해져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이미 결혼하셨는데 남편의 전 애인에게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실 필요가..ㅜ 힘내시고요, 자기 계발에 더 노력하셔서 밝은 생활을 하시길 바래요.

  • 10.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세요
    '15.8.2 8:37 PM (59.7.xxx.240)

    왜 남편의 과거의 여인의 그림자에 쓸데없이 괴로워하세요?
    내가 당당해야 남한테 대접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48 정의화의장...사이다장면이요.ㅎㅎ 1 SS 2015/12/30 1,398
513947 뒤늦게 응8보고 있는데요 4 ㅇㅇ 2015/12/30 1,133
513946 최태원내연녀 다른 얼굴 사진 38 헐래 2015/12/30 66,118
513945 은행일 잘아시는 분..알려주세요. 6 .. 2015/12/30 1,027
513944 강아지 죽으면 힘드니 키우지말란 친구 24 질문 2015/12/30 5,125
513943 황성주 이롬생식 좋나요? 1 궁금이 2015/12/30 4,393
513942 만두속에 넣을 고기 볶나요 그냥 생고기 쓰나요?? 14 도와주세요 .. 2015/12/30 3,932
513941 예비고1, 과외 안할 때 부모에게 교사가 양해 구하지 않는건가요.. 2 처음인데요 2015/12/30 880
513940 옆집이랑 구구단을 할 정도로 소음이 들리는 이 아파트가 어디죠?.. 2 층간소음 2015/12/30 1,548
513939 80년대 후반 학번 분들 - 학력고사 언제 봤는지 기억나세요? 12 궁금 2015/12/30 1,407
513938 문의)제가 비과세장기저축상품을 보험회사에 가입했는데요.. 1 .. 2015/12/30 538
513937 피아노팔고싶은데 4 팔고 2015/12/30 1,310
513936 이번 위안부 굴욕 협상 보다 더 굴욕적인일이 줄줄이 나올꺼에요 4 ff 2015/12/30 701
513935 홍준표 "영화 '내부자들', 사회리더 파렴치한 취급&q.. 6 샬랄라 2015/12/30 1,362
513934 시집 잘갔다는 게 부잣집에 시집갔다는 거에요? 19 시집 2015/12/30 5,984
513933 어리굴젓 담아드시는분 2 .. 2015/12/30 987
513932 노소영의 돈 8 이런 국민 2015/12/30 5,157
513931 요양들어가는 신부님들은 어디로 가시나요? 1 궁금이 2015/12/30 1,419
513930 중학교 배정 주소지 의논 드려요 2 Wxcv 2015/12/30 1,289
513929 비위약하신불 클릭금지) 비염때문에.. 누런 콧물좀 봐주세요.. 6 blueu 2015/12/30 1,862
513928 에스프레소의 맛에 퐁당 빠졌어요~그래서 질문요^^ 3 아이러브커피.. 2015/12/30 1,220
513927 코스트코에서 큰 베개속을 샀는데 큰베개커버는 어디서 .. 1 큰 베개커버.. 2015/12/30 1,082
513926 천국의 아이들...에휴.. 3 ... 2015/12/30 991
513925 힐러리는 그 좋은 머리로 아이비리그를 17 ㅇㅇ 2015/12/30 4,551
513924 가계부 쓰면 정말 돈 절약이 되나요??? 17 정말 2015/12/30 5,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