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전 애인과 제 자신을 자꾸 비교해요

... 조회수 : 3,697
작성일 : 2015-08-02 14:24:41

안녕하세요. 자꾸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요. 
저 혼자 남편의 전 애인을 자꾸 저와 비교하는데 마음 다스릴 방법 있나요?

외모적으로는 제가 훨씬 낫다고 남편 주변사람들이 얘기하지만..
학교 선후배사이고 워낙 좋은대학인 사람이라 너무 비교가 되요.
인맥들 겹치는 것도 너무 짜증나서 힘들었던 결혼 초반에 남친이 전애인에게 연락한 걸 걸려서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몇번 SNS훔쳐보기도 하고 ..... 결국은 저와 사는 남편인데 자꾸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결혼하고 외국을 나오는 바람에 아직 전업이고 그 여잔 대학원까지 가서 승승장구해 보이는 모습을 보니 저 혼자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외국인데 언어도 잘 안되서 너무 힘들고 답답하니까 더 그렇고.. 내 남편은 왜 날 선택했나 의구심도 들고..(뭐 당연히 좋으니까 그랬겠지만요). 현지에 저렇게 좋은 사람들 하고 인연을 맺지 왜 날 굳이 한국에 데려왔나 싶고 ㅠㅠ 

제가 여기서 아직 적응도 안되고.. 사실 여기서 일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일하기도 수월하지 않은 상황에다가.. 너무 제 자신이 초라해 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해요. 한국에선 그래도 직장다니며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은데 여기선 내가 너무 바보가 되는 것 같아 힘드네요 ㅠ 

이 마음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ㅠㅠ  
IP : 64.228.xxx.1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5.8.2 2:27 PM (115.86.xxx.158)

    자격지심 맞구요, 왜이리 불안해 하세요? 이미 지난 인연인데요.
    남편은 현재 원글님꺼. 그런 생각으로 자신을 낮추다보면, 미래에는 그 여자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2. ....
    '15.8.2 2:31 PM (121.162.xxx.53)

    지금 환경도 낯설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자학하시는 거 같아요. 님도 님 인생 찾으세요. 남편 전 애인 감시해봤자 뭐하나요. 예전에 나로는 못돌아가도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면 좋잖아요. 기운내요. 님이 그 여자보다 못한 사람이 아니고 다른 거에요.

  • 3. ㅇㅇ
    '15.8.2 2:32 PM (223.62.xxx.116)

    그래봤자 승자는 바로 돵신!!!!

  • 4. 이제부터
    '15.8.2 2:43 PM (222.96.xxx.106)

    아예 그녀를 생각하지 말기로 해요. 딱!
    그리고...원글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만 에너지를 사용하세요. 그게 정답!

  • 5. ㅇㅇ
    '15.8.2 2:45 PM (103.23.xxx.157)

    비교는 자기인생 갉이머는 지름길이예요
    전애인이 있었던들 남편은 님을 아내로 선택해서 외국에서 지금 지내고 있는거잖아요

  • 6. ...
    '15.8.2 2:47 PM (58.142.xxx.174)

    그럴 시간에 님을 더 가꾸세요 그여자분에 대해 잘 모르잖아요 못 본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남편이 님을 선택해 결혼한 것도 그냥 한 게 아니예요 그여자만큼 되니까 사귀고 결혼한거예요 힘 내시고 잘 이겨내세요

  • 7. 쥬디
    '15.8.2 2:53 PM (211.36.xxx.75)

    저도 그래요.전 여친은 sky출신에 외국계 유명한 회사에서 승승장구..전 너무 평범하고 외국어도 못하고..자꾸 스스로 움츠려드네요.남편이 비교한적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날 택해서 기분 좋은게 아니라,그냥 그 여자랑 결혼하지 그런마음만 들어요.

  • 8. ..
    '15.8.2 3:02 PM (223.33.xxx.86)

    전 여친 별로면 기분 더 나쁘지 않을까요. 왠지 손해본 기분.

  • 9. 궁극적으로는
    '15.8.2 4:37 PM (210.221.xxx.221)

    원글님 쓰신 글 내용이 문맥상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런 얘기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남편과 상관없이 원글님만의 삶에 더 충실해져야 한다고 생각들어요. 이미 결혼하셨는데 남편의 전 애인에게 자신을 비교하며 괴로워하실 필요가..ㅜ 힘내시고요, 자기 계발에 더 노력하셔서 밝은 생활을 하시길 바래요.

  • 10.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세요
    '15.8.2 8:37 PM (59.7.xxx.240)

    왜 남편의 과거의 여인의 그림자에 쓸데없이 괴로워하세요?
    내가 당당해야 남한테 대접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226 겨울에 가족끼리 가기 좋은 해외 어디있을까요? 1 ... 2015/09/19 1,483
483225 명절 전.....너무 싫어요...... 68 음.... 2015/09/19 16,633
483224 해드폰 와이파이? 3 와이파이 2015/09/19 1,001
483223 근검절약중인데 150주고 컴터바꾼 남편 12 나무 2015/09/19 2,281
483222 포장이사 업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에구에구 2015/09/19 771
483221 한국여행 동행찾아요~.. 2015/09/19 888
483220 밀싹클렌즈 드셔보신분? 고민이 2015/09/19 1,177
483219 전현무가 한 줌바 운동 살빼는데 효과 있나요? 5 나혼자산다 2015/09/19 4,749
483218 친밀한 관계에 가려진 폭력을 수면 위로 우뢰매 2015/09/19 815
483217 새치염색 갈색으로 하면 색이 어떤가요? 5 염색 2015/09/19 3,310
483216 욕실배수구 모양 배수구 2015/09/19 1,087
483215 오사카 여행시 양산은 어디서 사야할까요? 7 오사카 2015/09/19 6,225
483214 남자지갑 사용하시는분들 있으세요? 5 aaaa 2015/09/19 2,717
483213 자동차는 왜 불량품이 걸려도 왜 교환을 안해주죠? 14 ***** 2015/09/19 1,891
483212 세월호52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가족 품으로!!! 9 bluebe.. 2015/09/19 567
483211 아 뜬금없이 전화하는 거래처 사장; ... 2015/09/19 1,161
483210 바람 피는 사람들 참 비열한게.. 6 ........ 2015/09/19 4,656
483209 이승환옹 대단하네요. 19 ** 2015/09/19 5,793
483208 추석선물.. 뭐 하시나요? 2 견과류 2015/09/19 1,588
483207 옆구리 가끔씩 따끔한거 왜 그런거에요? 1 opus 2015/09/19 1,092
483206 육개장에 닭가슴살 넣어도 될까요? 10 dma 2015/09/19 2,180
483205 방금두번째스무살 동아리군무때 1 빅뱅좋아 2015/09/19 1,573
483204 이번 파파이스 김감독님 부분만.. 3 꼭꼭봐주세요.. 2015/09/19 1,503
483203 일룸 책상 1200? 1400?? 10 마징가그녀 2015/09/19 4,513
483202 송파도서관부근 남아 학군어때요? 1 00 2015/09/19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