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휴~ 조회수 : 925
작성일 : 2015-08-02 13:44:47

a와b는 제 딸아이와  초등1학년때 같은반 2학년때는 각자 다른반,3학년현재 a와b는 같은반 제딸은 다른반입니다.

1학년때는 세아이가 특별히 친했다기보다는 그냥 잘지내고 반에서 하는 같은달 생일아이들이 모여서하는 생일파티를 같이 준비하면서 좀 가까워지고 세엄마들이 모임을 하게됐습니다.

2학년때는 다른반이여서 엄마들 모일때 가끔 아이들도 같이 만나서 놀면 잘 놀았습니다.

3학년때ab가 같은반이되어 둘이 좀더 친하게 지내도 그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대해 제딸이나 저나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었죠.제가 너무 무신경했던건지 셋이 방학특강수업을 같이 듣게됐는데 ab가 제 딸을 소외시키네요.ㅠㅠ

저번주부터 수업이 시작됐는데 첫날 제딸이 좀 어색해하고 아이들도 서먹해하는것 같아서 저희집에서 놀자고했어요.

셋이 같이 논게 넘 오랫만이라 그렇다고 생각했거든요. 저희집에서 놀때는  재있게 놀았는데 그 다음날 학원에서 a가 눈에띄게 제 딸을 투명인간취급하네요. 제딸이 소외되는 모습을3일간 지켜보았습니다. 귓속말하기 둘만 손잡기 셋이서 할수잇는걸 제 딸을 빼놓고 하기..온갖 유치한 행동들을 제가 보는데도 하더군요. 저와b엄마는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서 이 상황을 일주일간 보고있엇고 a엄마는 아이만 보내고있어서 이상황을 모르는거 같아요.

 b엄마는 첫날부터 애들을 주시해서 b에게 제딸을 챙길것을 당부했다고 하며 제게 미안해 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저번주까지는 참고 봤지만 방학동안 계속 이런일이 이어지면 속상한감정을 참지 못할것같앗습니다.

결정적으로 저번주 금요일에 제딸은 집에와서 울기까지했습니다. 엄마들이 안보이는데서는 더 심하게 a가 제딸을 따돌렷었다며 둘이 같은반인건 자기도 알지만 1학년때부터 친군데 자기한테 차갑게대하는게 이해가 안돼고 그럴꺼면 우리집엔 왜 왔냐고 b가중간에서 힘들것 같고 b도 스트레스 받을거같다고 합니다.(본인이 중간입장을 겪어봤어서 b마음을 알거같다고...)

ab엄마들이 먼저 제게 수업을 같이 하자고 제안했던거고 저도 들으면 좋은수업이라 깊이생각 안하고 그러마 했던건데

제가 너무 생각이 없었나봅니다. a엄마와는 오히려 3학년되서 좀더 친해진지라 a의행동이 더 화가나고 그엄마가 이상황을 정말 모르는지 정말 섭섭합니다. 제딸이 수업시간을 옮겨달라고해서 하룻동안 고민하다가 한시간 빠른반으로 바꿔줬습니다. 즐거워야할 방학을 그 수업때문에 스트레스주고 싶지않았어요. 시간을 바꾸니 아이도 좋다고하며 앞으로 a와는

인사나 일절 말하는걸 하지않겟다고 선언?하네요. 보통 이럴땐 그러지말라고 하는데 저도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했습니다.

시간 옮긴걸a b엄마에게 다른이유로 바꿨다고 카톡으로 알렸습니다.a엄마는 그러냐며 알았다고하고 b엄마는 너무 미안해하며 제가 시간바꾼 진짜이유를 안다며 a엄마는 전혀 모르는거같다고 b도 제딸에게 미안해하니 다음주에 자기집에 초대해서 속상한마음 풀어주고싶다고 했다네요.

일단은 알았다고 했는데 어제,오늘 가만히 생각을하니 a가 제딸이 반 옮긴걸로 의기양양해서 제 딸한테 더 그럴까 염려도되고 a엄마에게 말을 해야하는건지 고민도되고.. 이런일에 엄마가 어디까지 개입을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남편은 이일을 다 듣더니 학교에서 이런일이있었으면 반을 바꿀수없지만 이건 학원이니 아이가 속상해 하는걸 해결할수있으면 해주는게 맞는거 같다고하며 a엄마와는 일단은 티를내지말고 참고있다가 자연스레 기회가오면 사실 그랬다고 얘기하라고 하네요. 다음주에 커피마시자고 하던데 제가 그자리에서 어떻게 표정관리해야하는지 이 모임을 이번일로 그만해야하는건지...아 정말 이런일이 제게도 생기고 말았어요ㅠㅠ

b엄마는 큰딸아이가 있어서그런지 여자애들은 이런상황이 계속 바뀐다며 지금 속상하겠지만 계속그러진 않을거라며

제딸이 성격좋고하니 셋이 다시 잘 지낼꺼라고 다독이는데 일주일간 지켜보고 제가 있는앞에서 그런행동을 한 a와 그엄마를 예전처럼 볼수있을지 자신이없고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이들끼리 해결하게 뒀어야했던건지...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어떻게하는게 현명한 행동일까요...?

 

 

 

IP : 221.139.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2 1:49 PM (211.237.xxx.35)

    셋은 원래 애들이나 어른이나 동티나요.
    A와 B에 미련 갖지 말고 다른 친구 사귀는게 현명합니다.
    3학년쯤 되면 이제 엄마가 놀라 해서 놀고 말라 해서 마는 시기에서 벗어나는시기고요.
    여자에들 ABC놀이는 고전이에요. 하도 똑같이 반복되는 패턴들이라서요.
    그러니 AB벗어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741 스키나 썰매타러갔다와서 5 스키장갑 2016/01/17 1,014
519740 광진구 구의동 버거킹 광장점 앞에서 .. 16 우리네아님 2016/01/17 5,439
519739 초등 돌봄, 방과후 수업 에 대해서 궁금해서요. 8 점만전지현 2016/01/17 1,776
519738 도와주세요~ 5일 근무일때 토요일이 유급인가요? 5 보육교사 2016/01/17 1,653
519737 청소중" 아랫 이력 자동패스ㅎ세요 4 청소중입니다.. 2016/01/17 444
519736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향은 ..유전일까요? 5 ... 2016/01/17 3,769
519735 김종인 전두환국보위원, 민정당 국회의원 2번한 11 이력 2016/01/17 959
519734 광주시민협 "국민의당, 정체성·노선 확립을" 20 시민단체서 2016/01/17 1,349
519733 갈색안경 낀 사람. 화장 좀 도와주세요. 알고싶다 2016/01/17 561
519732 류준열도 우네요.. 52 에고 2016/01/17 22,440
519731 평상시에.. 말할때..... 2016/01/17 381
519730 (무플절망)대학병원에서 아토피 고치신분 계신가요?? 10 해바라기 2016/01/17 2,039
519729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9 2016/01/17 3,898
519728 야다화장품 사용하고 있는 분 있으세요 십대 2016/01/17 1,550
519727 가족에게 말않고 해외여행 왔는데 10 해외로 전화.. 2016/01/17 6,230
519726 도망가고 싶네요ᆢ설거지 싫어서ᆢ 16 맨날 2016/01/17 4,585
519725 유류분청구에 대해 알고싶어요 4 2016/01/17 2,005
519724 뭘 해먹을까요? 1 2016/01/17 818
519723 세계 최대의 핵위협 국가, 미국 9 한국전쟁 2016/01/17 636
519722 동성친구와의 적절한 거리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1 ... 2016/01/17 1,473
519721 문재인이 영입한 김종인 선대위원장 멋지네요 캬~~ 14 ..... 2016/01/17 2,828
519720 가사도우미 겸 하원도우미 고용시 확인사항 14 다케시즘 2016/01/17 4,541
519719 복면가왕 아쉬워요 14 제목없음 2016/01/17 5,388
519718 추울 때 운동하면 좋은 이유 4가지 내일부터운동.. 2016/01/17 1,852
519717 김성령씨가 정말이쁘긴 이쁘가봐요? 26 2016/01/17 1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