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자에 응답안했다고 다짜고짜 노발대발하는 사람.?
십년만에 연락되어 최근 한달정도 연락을 주고받는 선배인데요
전화를 하다가 제가 일 처리 때문에 이따 통화하자고 했거든요
그냥 전화를 시작하면 인정사정 없이 몇시간이고 통화하길 원하고 놔주질 않더라구요 ㅠ
게다가 제가 얘기할라치면 갑자기 끊고는 자기 얘기를 계속 해야하고, 결국 하소연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면서 공감해주길 바래서 제가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런 통화를 또 시작하려는 찰나에 제가 마침 늦으면 큰일나는 일이 있어서 급히 양해를 구하고 끊었는데 계속 급한일이 벌어졌거든요
갑자기 장거리 운전을 해야해서 통화를 못했고(폰을 네비로 써요)
게다가 또,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뒤통수를 맞고 제가 거의 실신하다시피하여 응급실에서 링겔까지 맞고 힘든하루였죠
누구한테 전화나 문자할 정신은 커녕 충격으로 공황상태였죠
집에와서 또 하염없이 울고있다 폰을보니 밤11시반경에 문자가 와있엏어요 바쁘니 안바쁘면 전화좀해주렴~ 이렇게요
그때가 12시반.
그선배는 야행성이라 새벽 두세시까지는 안자고 연락을 하던게 생각나서 전화했지만 안받길래 자나보다 했구요
사실 전화할 정신도 아니었긴 했어요
암튼 뒤통수 맞은그 일로 밤새거의 못자고 아침녘이되어서야 잠들었고 담난 정오쯤 그 선배한테 연락이 왔는데요
다짜고짜 폭발하더니 노발대발하는 큰 목소리로 따지더라구요
야 너 내가 문자하랬는데 왜 안해~~??
너 도대체 나를 뭘로 보는거야?
이러는데 넘 당황스럽고 기가 막히던지요
저도 갑자기 맹렬하게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럴만한 일이 있어서 그랬다.
그렇다해도 어찌 이런식으로 말하냐며 저도 첨으로 똑같이 언성높여 대해줬어요
그랬저니 말대꾸한다며 자길 언니취급은 하는거냐고 마구 소리질르며 이해안될만큼 엄청난 분노를 뿜어내더라구요
제가 안지고 제입장을 설명하니 더 화내다가 제풀에 지쳐 먼저 딸칵 끊고는 한참후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근데 그 내용이라는게 좀 이상하더라구요
마구 화내면서 자기가 문자하랳는데 왜 안했냐며 계속 그러고는
어째서 자기가 내사정을 이해해줘야 하는거냐며..
자기한테 너~~무 심한거 아니냐며 마꾸 따지는 내용이였어요
전 말안통할것같아 더 연락안했는데요
기분이 넘넘 이상한거예요
왜 나한테 저러는지 이해도 전혀 안되고..
앞으로 어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집안에서 부모님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는 하여
그게 안스러워 더 잘해주려 애썼거든요
전화도 많이 참으며 계속 들어줬고 맞춰줬는데..
근데 이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선배는 왜 저한테 이러는 걸까요? ㅠ
정말 알고싶어요
1. dd
'15.8.2 11:5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뭘 어찌해요..연락 끊고 사세요..완전 이기주의 쩔구만...
2. ...
'15.8.2 12:08 PM (125.143.xxx.206)스팸처리.끝...
3. 그게
'15.8.2 12:12 PM (223.62.xxx.86)여러 선후배가 연결되어있어서 조심스럽긴하거든요
진짜 이렇게 계속전화안받고 싶긴한데 그래도 될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워낙 시끄러운사람이라 곧 이사람 저사람붙들고 저 이상하다며 얘기하고 다닐꺼같아서 벌써부터 머리아파요 ;;
근데 이선배는 도대체 왜 이러는건지 궁금해요
예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 .4. 햇살햇볕
'15.8.2 12:12 PM (218.236.xxx.34)그냥 전화를 시작하면 인정사정 없이 몇시간이고 통화하길 원하고 놔주질 않고
원글님 얘기는 갑자기 끊고 자기 얘기를 계속 해야하고
결국 하소연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면서 공감해주길 바래서 원글님이 너무너무 힘들고
원글님 나름 사정이 있었는데도 막 화를 내서 넘 당황스럽고 기가 막히고
맹렬하게 화가 나고 말안통할것같아 더 연락하고 싶지도 않고
원글님한테 하는 행동들이 이해도 전혀 안되고 앞으로 어찌 대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이랑은 관계 끊으시고
나한테 잘해주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겁고 소중한 사람들이랑 시간을 보내세요
그 언니라는 분이 부모에게 상처 많이 받은 건 언니가 해결해야할 문제이고요
원글님이 그 언니의 부모도 아니면서 안쓰러워 더 잘해주려 애쓰고
전화도 많이 참으며 계속 들어줬고 맞춰준게 경계없이 오바한 거예요
물에 빠진 사람 허우적거린다고 같이 물에 빠져 죽지 마시고요
남과 나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본인 삶에 에너지 집중하고 잘 사세요
왜 나는 남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가져와서 내 삶을 힘들게 만드는지 한번 고민해보시고요5. ..
'15.8.2 12:30 PM (218.158.xxx.235)등따숩고 배부르니 허구헌날 만만한 사람 붙잡고 자기 신세한탄하는게 그 사람 일인가보네요.
그런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상대가 반응안해주면 무시당한다고 생각해서 부들부들하죠.
답장에 목숨걸고, 전화안오면 삐지고.
꼭 차단하세요 꼭!!!
예전모습은 예전이고, 일이년 사이에도 사람 변하는건 일도 아닌거니 굳이 왜 변했을까 생각도 말고.
저런 사람 곁에두면 위험합니다. 분노조절장애 환자라고 보면 됨.6. ㅇㅇ
'15.8.2 12:39 PM (115.134.xxx.193)그냥 관심병자라서 그래요. 신경 끊으세요.
7. ....
'15.8.2 12:40 PM (125.143.xxx.206)다른 선후배도 차단했을거 같기도..
8. ㅇㅇㅇ
'15.8.2 1:20 PM (211.237.xxx.35);;;;
그냥 다시 연락 안하고 안받으면 되지요. 뭘 어떻게 해요..9. ㅇㅇ
'15.8.2 1:45 PM (220.73.xxx.248)인연은 거기까지.
10. 안바쁘면 하래놓고
'15.8.2 3:05 PM (211.202.xxx.240)어디서 노발대발인가요?
바쁘다고 했으면 잠자코 있어야지
관계를 끊어야 할 인간인 듯요.11. 사람 인연이
'15.8.2 6:15 PM (218.156.xxx.217)이건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도 끊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계기가 있으니 잘된거 같은데요?
그냥 가만히 계세요.12. 다른 사람한테
'15.8.2 6:38 PM (175.223.xxx.221)다 차단 당했을듯…
미친ㄴ은 피하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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