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잘 주무시고 계신지요?

졸린데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5-08-02 03:22:45
82님들은
지금 뭐하고 계실까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친구같은 82

저는 유난히 더 더운지 계속 깨어있어요.
쏴~하고 내리던 빗소리에
낮에 널어둔 빨래가 걱정이 되고

갑자기
십년 전 걷던 홍대 뒷골목의 제가 생각이 나면서
점점 더 잠과는 멀어지네요.
그 뒷골목도 요즘은 번화가가 되었겠지요.

참으로 뜬김없는 글이죠?
두서도 없고.

지금 제 복잡한 감정과 같은 듯 합니다.

이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밍키, 사피. 에디
잭슨, 펄, 다이아
IP : 223.62.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5.8.2 3:27 AM (175.198.xxx.102)

    빗 소리에 깨어나 널어둔 패드 생각나서 걷으러 갔더니 에고 비가 뿌렸네요
    수건과 옷은 걷었는데..다시 빨아야 되나?

    컴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그 엄마 내 옆에 있으면 패대기 쳐서 흠씬 패 주고 싶어요
    정말 불끈 불끈
    어떻게 쇄뇌가 당하면 저렇게 되는지

    오밤중에 앉아 있으니 이런 저런 걱정 거리만 생각나네요

  • 2. ^^
    '15.8.2 3:36 AM (114.129.xxx.108)

    전 빗소리 들리자마자 총알같이 자리 박차고 일어나
    두두두두 베란다에서 빨래 걷고 (사실 얇은 이불)
    각 방 창문 점검하고
    그리고 글들 읽고 이러저러 약간 멍하고 있어요.
    전 저번 주에 복잡했던 일이 끝나서 오늘은 그냥 기분 편하고 멍하고 그러네요.
    10년 전 홍대는 저도 좋아했던 곳인데 작년 12월에 정말 오랜만에 나가봤어요..
    자주 가던 가게가 있는 곳도 있고 사라진 곳도 많고..그리고 무언가 낯설고..괜히 어색하고^^
    골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있는 것 같아요. 골목이 좋고 편한 당시의 상황도 물론 있겠지만.
    저 아는 사람은 골목을 싫어해요. 대로나 큰 길이 아님 좁고 답답하고 멀게 느껴지고 구불구불 복잡하고 싫다나요^^
    저도 잠들기 전 수다 떨어 보네요. 간만에 이런 글 좋네요^^
    무엇이 복잡한 지는 모르고 알 수 없지만 복잡한 기분이 드는 날엔 단순한 빗소리에 마음을 좀 맡겨보세요.
    (윗님. 저도 그알보고 어이상실. 분노충만 이네요. 그리고 제발 이젠 아이들이 좀 안정되고 잘 치유되길 바라고요..)

  • 3. ^^
    '15.8.2 3:56 AM (223.62.xxx.54)

    반가워요. 윗님들.
    빨래는 안쓰던 섬유유연제 써야겠구나. 내일 다시 빨아야겠구나 생각중이에요.

    홍대 뒷골목~골목들, 확 뜨기전 삼청동 골목, 서촌의 골목...그런 곳이 주는 뭔가 소소한 재미가 좋았던 거같아요. 한적함, 생각하면서 걷는 여유..등등

    왐님~뭐 드셨어요?조금 참으심 해뜰듯 해요.

    이제 비 그쳤네요!

    다들 미리 굿모닝~

  • 4. 봄봄
    '15.8.2 4:22 AM (223.33.xxx.110)

    저는 모유수유 중이예요~이 시간에 누가 깨있을까 하던 차에 이런 글 보니까 참 반갑네요^^

    홍대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아기때문에 1년을 휴학중이네요...내년엔 갈 수 있겠죠?
    아 그립네요 수업 전 카페에서 혼자 시간보내던 날들이ㅜㅜ

    그나저나 어서 해떠서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좀 자고싶습니다만ㅜㅜ 예기불안이랄까요? 아기가 언제 깰 지 모르니 자도 자는게 아니라 참 피곤하네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764 진정한 배려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고집 2016/01/02 811
514763 신탄진 사시는 분들.... 1 들국화 2016/01/02 878
514762 계획.잘 지키려면 어찌해야하나요 3 새해인데ㅠ 2016/01/02 799
514761 강남 대로변 아파트 .. 2016/01/02 1,158
514760 해석좀부탁드려요 1 점점 2016/01/02 401
514759 해외여행시 케리어 ,아님 일반 가방 일까요 ??? 6 rnedl 2016/01/02 1,933
514758 오리털패딩 손세탁 하나요? 9 열매사랑 2016/01/02 2,285
514757 예전에 카톡에 남친뒷담화걸렸다던 원글이에요... 26 ddd 2016/01/02 8,246
514756 동안이 장점이 많을까요?단점이 많을까요? 21 // 2016/01/02 7,597
514755 누렇게 변한 흰옷은 구제할 방법 없나요? 3 ..... 2016/01/02 9,163
514754 3천만원 어디에 넣는게 좋을까요? 12 행복한 아줌.. 2016/01/02 3,954
514753 위안부 협상.. 재협상이 아닌 철회하면 된다 5 철회가답 2016/01/02 708
514752 이웃집에 신이 산다 보신 분? 2 영화 2016/01/02 1,242
514751 첨으로 스키타러가는데요~^^ 9 커피사랑 2016/01/02 1,142
514750 인생 70-80세때까지 인생 꽃밭만 걷다가 저세상 가는 사람 있.. 12 아이블루 2016/01/02 5,504
514749 가구당 자산에 대해 나름 정리해드려봅니다. 상위 1퍼 10억.... 44 ㅇㅇ 2016/01/02 12,373
514748 저렴한 로션 추천좀 해주세요 릴렉스 2016/01/02 484
514747 창원사시는분들 5 기운센아짐 2016/01/02 1,230
514746 아파트나 상가 임대수입 있으신 분들께 여쭤요. 2 ........ 2016/01/02 1,885
514745 휴***어깨안마기 써보신 분~ 무겁지않나요? 3 .. 2016/01/02 1,237
514744 토요일 진료비 더 비싸죠? 8 --- 2016/01/02 1,688
514743 고등 딸아이가 시원스쿨 해보고 싶다 하네요.. 11 영어 2016/01/02 4,687
514742 손으로빚은 만두추천 4 김치만두 2016/01/02 1,870
514741 카스가 우울증의 원인이네요. 12 .. 2016/01/02 6,561
514740 고기 이 정도면 쫌 먹는편인가요? 2016/01/02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