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잘 주무시고 계신지요?
지금 뭐하고 계실까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친구같은 82
저는 유난히 더 더운지 계속 깨어있어요.
쏴~하고 내리던 빗소리에
낮에 널어둔 빨래가 걱정이 되고
갑자기
십년 전 걷던 홍대 뒷골목의 제가 생각이 나면서
점점 더 잠과는 멀어지네요.
그 뒷골목도 요즘은 번화가가 되었겠지요.
참으로 뜬김없는 글이죠?
두서도 없고.
지금 제 복잡한 감정과 같은 듯 합니다.
이 글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밍키, 사피. 에디
잭슨, 펄, 다이아
1. 우유
'15.8.2 3:27 AM (175.198.xxx.102)빗 소리에 깨어나 널어둔 패드 생각나서 걷으러 갔더니 에고 비가 뿌렸네요
수건과 옷은 걷었는데..다시 빨아야 되나?
컴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그 엄마 내 옆에 있으면 패대기 쳐서 흠씬 패 주고 싶어요
정말 불끈 불끈
어떻게 쇄뇌가 당하면 저렇게 되는지
오밤중에 앉아 있으니 이런 저런 걱정 거리만 생각나네요2. ^^
'15.8.2 3:36 AM (114.129.xxx.108)전 빗소리 들리자마자 총알같이 자리 박차고 일어나
두두두두 베란다에서 빨래 걷고 (사실 얇은 이불)
각 방 창문 점검하고
그리고 글들 읽고 이러저러 약간 멍하고 있어요.
전 저번 주에 복잡했던 일이 끝나서 오늘은 그냥 기분 편하고 멍하고 그러네요.
10년 전 홍대는 저도 좋아했던 곳인데 작년 12월에 정말 오랜만에 나가봤어요..
자주 가던 가게가 있는 곳도 있고 사라진 곳도 많고..그리고 무언가 낯설고..괜히 어색하고^^
골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있는 것 같아요. 골목이 좋고 편한 당시의 상황도 물론 있겠지만.
저 아는 사람은 골목을 싫어해요. 대로나 큰 길이 아님 좁고 답답하고 멀게 느껴지고 구불구불 복잡하고 싫다나요^^
저도 잠들기 전 수다 떨어 보네요. 간만에 이런 글 좋네요^^
무엇이 복잡한 지는 모르고 알 수 없지만 복잡한 기분이 드는 날엔 단순한 빗소리에 마음을 좀 맡겨보세요.
(윗님. 저도 그알보고 어이상실. 분노충만 이네요. 그리고 제발 이젠 아이들이 좀 안정되고 잘 치유되길 바라고요..)3. ^^
'15.8.2 3:56 AM (223.62.xxx.54)반가워요. 윗님들.
빨래는 안쓰던 섬유유연제 써야겠구나. 내일 다시 빨아야겠구나 생각중이에요.
홍대 뒷골목~골목들, 확 뜨기전 삼청동 골목, 서촌의 골목...그런 곳이 주는 뭔가 소소한 재미가 좋았던 거같아요. 한적함, 생각하면서 걷는 여유..등등
왐님~뭐 드셨어요?조금 참으심 해뜰듯 해요.
이제 비 그쳤네요!
다들 미리 굿모닝~4. 봄봄
'15.8.2 4:22 AM (223.33.xxx.110)저는 모유수유 중이예요~이 시간에 누가 깨있을까 하던 차에 이런 글 보니까 참 반갑네요^^
홍대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아기때문에 1년을 휴학중이네요...내년엔 갈 수 있겠죠?
아 그립네요 수업 전 카페에서 혼자 시간보내던 날들이ㅜㅜ
그나저나 어서 해떠서 남편한테 아기 맡기고 좀 자고싶습니다만ㅜㅜ 예기불안이랄까요? 아기가 언제 깰 지 모르니 자도 자는게 아니라 참 피곤하네요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9314 | 시동생이 무서워요 16 | 경제폭력 | 2015/08/02 | 13,218 |
469313 | 영어쓸 때 쉼표 간단질문. 2 | 삐리빠빠 | 2015/08/02 | 840 |
469312 | 이혼준비를 시작해야겠어요 3 | ## | 2015/08/02 | 3,170 |
469311 | 문턱이 없어요 2 | ᆢ | 2015/08/02 | 910 |
469310 | 1박 2일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 | 즐거운맘 | 2015/08/02 | 873 |
469309 | 미원 없이도 음식 맛있게 하시는 분들 23 | 비결 | 2015/08/02 | 5,609 |
469308 | 1박 시댁휴양림..어머니 말씀이 8 | 띵띵 | 2015/08/02 | 3,572 |
469307 | 라면같은 펌에서 굵은 펌으로 다시 하려면.. 2 | 질문.. | 2015/08/02 | 1,268 |
469306 | 80년대 가수 이정현씨 12 | ... | 2015/08/02 | 5,891 |
469305 | 인생에서 얼마정도의 돈을 원하시나요? 15 | richwo.. | 2015/08/02 | 4,074 |
469304 | 수면시 얼마나 어둡게 주무세요? (아파트 외부조명문제ㅠ) 23 | 밝은빛ㅠ | 2015/08/02 | 3,824 |
469303 | 세월호47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가족들과 꼭 만나게 되시길... 10 | bluebe.. | 2015/08/02 | 598 |
469302 | 혹시 반얀트리 오아시스 수영장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1 | .. | 2015/08/02 | 3,292 |
469301 | 집안일 잘 못하는 아내 8 | 느린손 | 2015/08/02 | 5,040 |
469300 | 싱크대 상부장 추락 사고 배상책임은? 10 | ㅠㅠ | 2015/08/02 | 7,888 |
469299 | 매운 음식인데 닭발이나 떡볶이 말고 뭐 있을까요? 10 | .. | 2015/08/02 | 1,275 |
469298 | 오늘 죽다살았어요 3 | ㅇㅇ | 2015/08/02 | 3,566 |
469297 | 34살인 제가 부러운 여자~ 38 | oo | 2015/08/02 | 18,805 |
469296 | 근데..세모자까페 운영진 대단한거 같아요. 7 | dd | 2015/08/02 | 4,193 |
469295 | 수입되는 곡물들도 다 화학처리해서 들어올까요 1 | 수입 | 2015/08/02 | 684 |
469294 | 카레 볶음밥 짜장밥 담을 오목한그릇 추천부탁드려요 1 | 그릇추천 | 2015/08/02 | 888 |
469293 | 장어는 참 비싸네요 ㅜ 9 | 먹구싶어 | 2015/08/02 | 3,388 |
469292 | 흑찰옥수수 파는곳 아세요? 3 | ᆢ | 2015/08/02 | 994 |
469291 | 자이언티 양화대교 23 | 콩 | 2015/08/02 | 10,300 |
469290 | 난임 한의원 추천부탁드려요 6 | 끄더덕 | 2015/08/02 | 1,4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