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소리때문에 깼어요

[0마리야밥먹자0]

시골이라그런가 아파트 근처에서 닭을 스무마리정도 키우더라구요

요즘 하도 꼬끼오 소리가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동네 산책하다가 봤어요 아파트에서는 한 이백미터정도 떨어져있구요

새벽다섯시가 기상시간인줄아는 9개월 둘째아이랑 아침 먹이고있으면 꼬끼오 소리가 매일매일 들려서...
첨엔 별생각없었는데 나중엔 닭은 왜 우는것일까
아침이밝아서? 목소리 잘 나오나 헛기침하는건가? 밥달라고 주인부르는건가? 뭐 계속 생각을 거듭하다가 제가 내린 결론은 ♡꼬가 아파서... 둥그런 달걀을 출산?하고 아픈마음에 소리를 지르는거겠지 생각하게 되었네요ㅋㅋ

그나저나 다섯시도 안되었는데 닭이 평소 꼬끼오~가 아니고 꾸끄댁! 소리가 나서... 그것도 막 난리난것처럼ㅠㅠ 한 삼십분간격으로 벌써 세번째네요
들짐승 습격받았나봐요 불쌍해라
동네에 청솔모도 심심치않게 보이고 황조롱이? 그런새도 보이는 시골이거든요
주차장에 고양이들도 자주보여서 차타기전에 똑똑 하고 타는데
그고양이들 짓일까요

그나저나 잠이깼는데.. 다시 자야지 다섯시에 일어나서 밥먹일텐데
82를 냉큼 닫아야겠네요

[새벽에 우는건 수탉일텐데요]

고로, 미자바리(똥꼬)의 문제는 아닐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