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남편들도 이런가요?
남편은 원래가 무심한 사람입니다. 극히 이기적이라 딱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만 하고 삽니다.
기념일 생일 챙겨준적없고 심지어 임신했을때조차 밥은 먹었는지 안부문자 한번 한적없었습니다.
친정아버지가 바람피고 성질을 잘내는 사람이라 이사람은 그게 없어서 그냥 만족하고 살자 했는데 애를 낳고 보니 왜 내가 이렇게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육아 절대 안도와주고 집안일도 아무것도 안도와줍니다.사소한 부탁도 자기 생각이랑 틀리연 들어주지 않습니다.
자기는 밖에서 돈벌어다 주는데 집안일을 자기가 왜 하냐는 식인것같습니다.
이게 맞나요? 도와주기를 바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바람안피우고 성질 안내니까 그냥 다른건 다 이해하고 참고 살아야하나요?
요즘같아선 결혼을 정말 후회하게 되네요
1. 이러니 여자들이
'15.8.1 9:47 PM (116.123.xxx.237)능력되면 연애나 하며 혼자 사는게 낫다 싶어서 결혼이 줄어들거에요
2. 막내
'15.8.1 10:16 PM (220.94.xxx.46)저희남편 그래요..바꿀려고 무단히 노력했지만 제 입만아플쁜..그때뿐이예요..절대안바뀝니다.15년 넘게 산 저는 그저 기대하지 않는게 맘 편합니다. 우리남편 잘못을 찾으라면 막내로 이기적으로 큰 탓이죠.^^
대신 살다보면 여리고 착한구석들 보여요.아들같이 키우고 있어요~~~^^3. 건수
'15.8.1 10:19 PM (121.130.xxx.151)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스스로 해주는게 가사분담인데요
그걸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구요
남편 건수 하나 걸리면 꼼짝못하게 장악하세요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래요4. 어휴
'15.8.1 10:50 PM (211.202.xxx.25)못됐네요.
집안일은 둘째치고 (솔직히 집안일도 도와야죠) 최소한 육아는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5. 동일인
'15.8.1 11:48 PM (211.199.xxx.213) - 삭제된댓글비슷한 남편이랑 삽니다.
우리 남편은 무심할 뿐만 아니라 이기적이고 사소한 일로 잘 삐지고 삐지면 1~2달씩 말을 안합니다.
1년에 2~3번씩 삐집니다. 1년에 1/3은 말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제일 싫은 때가 연말과 생일입니다.
항상 12월되면 삐져서 말을 안합니다. 연말은 가족과 함께가 아니라 혼자 독박유아하며 쓸쓸히 보냅니다.
제 생일때도 거의 삐져 있습니다. 생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안일 시킬까봐 미리 화내서 이젠 시킬 생각 안합니다
육아는 혼자합니다. 밥 먹게 애좀 봐달랬더니 신경질내고 나가 버리더군요.
애 업고 씽크대에 서서 밥먹었습니다
힘들어서 직장 그만두고 아이들과 즐겁게 삽니다.
같이 먹으러 다니고 놀러 다니고 애들이 좀 크니 남편보다 훨 낫더군요.
너는 너 좋은대로 살아라 나는 나대로 살련다 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과 살려면 남편에게 무심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6. 쩝..
'15.8.2 12:31 AM (117.111.xxx.147)애 어릴땐 미치고 환장하고 서럽고, 후회되고 그렇죠..
아무리 싸운다고 사람 안바뀝니다.
애가 5-6살만 되도 내가 좀 편해져서 괜찮아져요.
님편도움 필요없이 시스템이 자리잡으니까요.
오히려 나이들면서 남편이 낄려고 조금씩 맞춰옵니다.
윗분말씀대로 걍 그러려니 없다셈 치고 일과를 짜셔야
편안해져요. ㅡㅡ;7. 점점 정떨어져요
'15.8.2 10:10 AM (125.177.xxx.190)아이 어릴때 남편이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중의 삶이 결정되는거 같아요.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회사일 핑계대고 안도와주면서 자기 취미생활은 또 열심히 하고..
그러던 사람이 나중에 애들 다 크고 괜히 친한척하면 진짜 귀찮고 부담스럽습니다.
원글님도 남편에게 절대 기대를 해서는 안되겠네요. 혼자 씩씩해지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2848 | ebs 2가 없어졌어요. 1 | 시청하려면 | 2015/10/22 | 1,350 |
492847 | 인테리어 공사 계약서 쓸때.... 9 | 부분공사 | 2015/10/22 | 2,347 |
492846 | 6학년. 학예회 안가나요? | ㅇㅇ | 2015/10/22 | 694 |
492845 | 이런 죄책감은 어떻게 극복하죠.. 6 | ……. | 2015/10/22 | 2,387 |
492844 | KBS 4대협회 “사장 국정화 시도 멈춰라” 2 | 샬랄라 | 2015/10/22 | 650 |
492843 | 영작했는데 맞는지 좀 봐주세요~ 4 | ?? | 2015/10/22 | 854 |
492842 | 주식 매수 법칙 | ... | 2015/10/22 | 1,176 |
492841 | 정명훈씨 피아노 연주 좋지 않나요? 6 | ;;;;;;.. | 2015/10/22 | 1,714 |
492840 | 좀벌레 발견했어요 3 | 고민중 | 2015/10/22 | 3,127 |
492839 | 실즈가 만든..6분만에 이해하는 일본 안보법안의 문제점 2 | 안보법안 | 2015/10/22 | 491 |
492838 | 누래진 와이셔츠 기막히게 새하얘지는 세제 있나요?? 6 | 궁금 | 2015/10/22 | 4,833 |
492837 | 가방을 인터넷으로 사려고 하는데 무게가 어느 정도여야 가벼울까요.. 1 | 궁금 | 2015/10/22 | 622 |
492836 | 치아미백제 | .. | 2015/10/22 | 1,167 |
492835 | 도우미분과의 계약? | 새댁 | 2015/10/22 | 685 |
492834 | 아임홈쇼핑 웰퍼스 온수매트하는데요 2 | 나나 | 2015/10/22 | 2,218 |
492833 | 대학면접에 어떻게 입고 가야 할까요? 1 | 재수생 | 2015/10/22 | 1,013 |
492832 | 해외82분들! 친구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2 | HelpME.. | 2015/10/22 | 628 |
492831 | 개도 시위할까요? 12 | 애견인 | 2015/10/22 | 1,809 |
492830 | 안좋게 탈퇴한 휘트니스센터에서 계속 문자가 오는데 어기 어디다 .. 4 | 알려주세요 | 2015/10/22 | 1,319 |
492829 | 골반뽕이거 신세계네요 28 | ㅇㅇ | 2015/10/22 | 19,241 |
492828 | 역대 남자솔로 중에 신해철씨를 능가하는 사람은 없다 생각해요 8 | ... | 2015/10/22 | 1,257 |
492827 | 혼자 여행 가 보셨어요? 3 | 사은 | 2015/10/22 | 1,367 |
492826 | 콩쿨우승자..진로는 주로 대학교수인가요? 9 | dd | 2015/10/22 | 2,508 |
492825 | 결혼못해서 우울해요.. 18 | 눈물 | 2015/10/22 | 7,228 |
492824 | 로켓배송... 원래 다 이렇게 오나요? 15 | 흑흑 | 2015/10/22 | 3,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