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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창기 싸이월드시절이 가끔 그리워요

가끔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5-08-01 18:14:33
그냥 내 집이고 완전히 독립된 내공간
하루에 사진을 한장올리든 열장올리든 백장올리든
누가 뭐라는 사람없고
가뭄에 콩나듯 댓글하나 달려있으면 반갑고
새로 글올라왔다고 알림도 없을때
그냥 무작정 일촌들 방문했다가 새글새사진보면 반갑고
그땐 그랬었네요
지금은 핸드폰으로 이런저런 sns..
올리기도쉽고 빠른만큼
빠른 댓글이나 공감 좋아요 수에 연연하고ㅠㅜ
사진올리면 무조건 다른이들도 친구는 강제로?자동적으로
보게되니 자주올리는것도 눈치보여요
싸이시절엔 그런게없었는데ㅋ워낙 독립된 공간이었으니까요
지금은 분명 내공간이지만 또 남의 공간도 되고그러니....
블로그는 독립성이 좀더 있지만 블로그하는친구는 거의 없다시피해서..
여튼 참 그래요
다시돌아갈순없겠죠ㅎㅎ
가끔 애들남편 다재우고 싸이월드접속해서
젊은날의 나를 만나러가는게 나만의 즐거운 시간이네요ㅋ
IP : 125.179.xxx.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1 6:17 PM (114.200.xxx.216)

    저도 싸이월드가 최고였던것같아요...배경음악도 나오고...진짜 최고였음...제 인생의 리즈시절이기도 하고 ㅠ 여행도 많이 다니고...ㅠ

  • 2. ㅇㅇ
    '15.8.1 6:18 PM (114.200.xxx.216)

    그리고 맞아요..맘것 사진 올려도 내 공간이여서..오는 사람들만 볼 수 있으니...

  • 3. dd
    '15.8.1 6:25 PM (114.200.xxx.216)

    사진 플래시 기능도 재밌었구요..

  • 4. ..
    '15.8.1 6:33 PM (211.246.xxx.59)

    그 땐 싸이밖에 할 게 없으니 웬만하면 다 싸이를 했죠
    안하는 사람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요
    요즘은 이것저것 많아서 소식 알 수 없는 친구는 아예 볼 수도 없고요

  • 5. 원글
    '15.8.1 6:43 PM (125.179.xxx.41)

    인생의 리즈시절ㅋㅋㅋㅋ그랬었네요
    20대초반부터 30대중반까지 했으니까요
    저는 싸이월드인기가 영원할줄알았어요
    이렇게 빨리 쇠퇴할줄은..

  • 6. 맞아요
    '15.8.1 7:03 PM (175.118.xxx.61)

    인생의 리즈 ㅋㅋ
    올해 38입니다. 추억의 싸이..
    오늘의 싸이? 였나에 선정되었던 나름 파워 블로거 비스무리였는데 지금은 카톡도 블로그도 안 해요.

  • 7. 원글
    '15.8.1 7:29 PM (125.179.xxx.41)

    헉 윗님
    저도 지금 38이에요ㅋㅋㅋㅋ
    그시절 참 아름다웠죠~~~!!

  • 8. ..
    '15.8.1 7:39 PM (121.139.xxx.154)

    싸이월드 거의 10년 정도 해먹었으니 오래가긴 했어요. 근데 요즘은 시대가 참 빠르게 변한다 싶어요..

    저도 싸이월드의 재기를 바라는 사람이지만... 물 밑에서 발 젓는 중인지..
    부활할 기미가 없네요.. 그 많은 유저들 너무 아깝고...

    또 모르죠.. 너무 중구난방 sns에 질려서 싸이가 다시 유행하게 될는지..^^

  • 9. 원글
    '15.8.1 7:43 PM (117.111.xxx.70)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할거같진않아요ㅠ
    없어지지나않았으면하네요

    윗윗님 저도 카스새로만들었는데
    그래도 어쨌든 새로 글올리면 모두에게 전달이 되니깐요
    그게 편리하면서도 불편하고 그렇네요ㅎㅎ

  • 10. 카스
    '15.8.1 8:31 PM (210.180.xxx.223)

    카스 올릴때 나만보기기능 있잖아요
    전체, 친구, 나만보기중 선택가능하니
    다른사람 눈치보이거나할때 전 나만보기로 올려요

  • 11. 겨울아이
    '15.8.1 8:46 PM (116.37.xxx.155)

    스마트폰에 싸이어플 깔면 과거 같은 날짜에 올린 게시물이 알림으로 뜨는데 들어가서 과거 추억들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립기도 하고...연애 결혼 임신 육아하던 과정들이거든요. 그아이가 벌써 초4네요

  • 12. 쓸개코
    '15.8.1 9:13 PM (222.101.xxx.15)

    몇년동안 방문하지를 않았는데 메일이 왔어요, 싸이월드에서..
    장기간 방문을 안한 회원들은 분류를 해서 사용권한을 없앤다? 탈퇴처럼요?
    암튼 지금은 업로드도 안하지만 그간 쌓인 사진들이 아까워서
    굳이 로그인해서 조금 둘러보았는데 조금 오그라드는 문구도 써놓고^^; 재밌었어요.

  • 13. 저도 그러네요
    '15.8.1 9:15 PM (114.205.xxx.114)

    지금은 중3, 중2인 애들이 5살, 4살이던 시절부터
    애들 커가는 모습, 우리 가족 사는 이야기, 내 취미, 여행기 등등
    때론 나만 보는 비밀 일기로 가득 채워나가는 재미가 정말 대단했었는데
    이젠 1년에 몇번 생각나면 들어가서
    울애들 어릴 때 사진 보면서 그땐 그랬지...혼자 추억에 젖다 나오곤 하네요.
    가입했던 주부 동아리 회원들과 서로 언니 동생하면서
    얼굴은 모르지만 정말 속 얘기까지 비밀 방명록에서 실시간 채팅하듯 나누며
    오프 친구들보다 어찌보면 더 친하게 지냈었는데
    지금 다들 잘 지내는지...그립네요.
    요즘은 그 흔한 SNS들, 카톡 외엔 페북이나 카스등도 전혀 안 하고 있어요.
    이젠 나이 들어선가 싸이때만큼의 열정이 없네요.

  • 14. ..
    '15.8.1 10:14 PM (59.10.xxx.10)

    전 지금도 열심히 사진올려요. 우리가족 앨범 및 일기장으로 사용.. 다른사람들 방문 안하니 오히려 편해요

  • 15. ....
    '15.8.1 10:25 PM (115.143.xxx.73)

    저도 아직도 사용중이예요. . 방문하는 사람도 없어 더편하고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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