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나의 귀신님에서 봉선과 순애 셒관계가 어정쩡하긴해요

기벡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15-08-01 12:52:31
드라마가 재미있어서 어제만 영화보고 들어와서 늦게 다시보기 했을뿐 원래 본방은 지켜봤거든요.
갤이나 다른 여초게시판에 가보니 난리도 아니여서 무슨일인가 봤더니..
여자들은 감정선을 중요시해서 그런지.일단 셒이 봉선이랑 연애하냐 순애랑 연애하냐 이런 문제로 시끄럽더라구요
원래 드라마 볼땐 갤질이나 게시판질 하면 안되겠다 한번 느끼긴했는데..
이번에도 시끄럽길래 걍 컴터 끄고 나왔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일부분 그런 주장이 이해가 되긴해요.
암생각없이 볼땐 몰랐는데 순애가 일단 빙의해서 여러 해프닝이 일어났거든요
드라마 상 빙의되고 있을땐 봉선이가 무슨 일 일어났는지를 몰라요
셒이랑 겪는 여러추억들중에 지금 7할은 순애빙의상태일때인데 봉선이 몸의 주체는 그 사실을 몰라요.
일단 결론은 분명 귀신이랑 셒이랑 엮이지 않는다는건 초딩도 알꺼니깐 설명필요없죠.
근데 봉선이랑 쉪의 연결고리는 사실상 거의 없더라구요
걍 봉선이의 짝사랑.
근데 진짜사랑이란것도 봉선이가 셒이랑 추억이 있어야 그게 쌓이는건데요
봉선이는 빙의상태에서는 암것도 몰라요.
순애가 나와서 다 설명해줄꺼다 하는건 좀 아니죠.
그런건 어차피 몸으로 느껴야 하는거고..

그러니깐 이게 보다보니 그렇더라구요.
까딱 잘못하면 순애도 이상해지고 봉선이도 이상해지고..
설정자체는 굉장히 재미있게 가져왔는데 이걸 잘 마무리 할려면 작가가 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어제회차에서도 계속 같이 자자만 나오니 불만이 나올수 있겠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블로그한다는 설정도 그래요
그걸로 봉선이랑의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하겠지만.
그건 너무 약해요.
일단 순애는 남자랑 못자봐서 하늘나라로 못가는게 아니라 억울한 죽음으로 못가는거니깐.
그부분이 다뤄져야 하고요
봉선이는 소심하고 나약한 성격.그부분을 고쳐야 하고..
슬슬 분리가 되어서 보여져야 할때인듯.
근데 오늘회차까지도 그런기미가 안보이면..
이거 사랑하는 은동아처럼 또 비리비리 끝나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예요.
사랑하는 은동아도 주진모랑 김사랑한테만 집중했으면 덜한데 그 남편까지 다 챙기다 보니 마지막에 망작이 되어버렸듯이 말이죠.
암튼 몇몇 게시판에 난리가 났길래 다시보기 한번 더 하고 적어봤어요.
근데 어제회차는 좀 재미가 없더라구요.ㅋ
IP : 182.230.xxx.10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15.8.1 12:54 PM (112.168.xxx.68)

    저만 재밌었나 봐요
    둘이 꽁냥 거리는게 너무 재밌던데..
    쉐프가 봉선이 한테 꼼짝 못하고 절절 매는게 더 재밌었다는 ㅋㅋㅋ

  • 2. 16부작이잖아요
    '15.8.1 12:59 PM (101.250.xxx.46)

    오늘 10회 할 차례구요
    아직 6회나 남았는데 서서히 보여주지 싶어요

  • 3.
    '15.8.1 1:00 PM (219.240.xxx.140)

    전 작가가 잘 잡을거같아요

    순애는 아마 봉선이를 질투해서 일을 벌이게 될수도있어요 그러다 정말 세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자신의 살인법을 봉선이와 찾게 될거고
    봉선이역시 순애 살인범을 찾아 모험하며 용감하고 행동력이 생길수있어요.

    그리고 그런과정 겪으며 순애눈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고 의문이 해소되고 봉선이를 놓아주고 셰프에게 안녕을 고할거같네요

  • 4. 근데
    '15.8.1 1:00 PM (39.121.xxx.103)

    시작부터 이런 문제 안고가는 드라마 아니였던가요?
    제작진도 분명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있다고 인터뷰했었구요.
    갑자기 썸 시작되니 난리인게 전 이해가 안가요.
    차차 풀어져나가겠죠..아직 많이 남았는데..

  • 5. ,,,,,,
    '15.8.1 1:01 PM (182.230.xxx.104)

    아 그리고 자는 설정도요..만약 빙의상태로 자면 순애는 자는 순간을 다 느끼지만 봉선이는 진짜 몸만 빌려주는 꼴이 되잖아요..이거 좀 아니지 않나요? 뭐 어차피 정말 그렇게 그려지겠냐 하지만서도.진짜 그렇다면 이건 좀..상상해보니 봉선이는 암것도 못느끼고 들어간 귀신만 느끼는 꼴이 되는 상황이..

  • 6. 아이고~
    '15.8.1 1:02 PM (39.121.xxx.103)

    원글님...그냥 상상으로 만들어진 만화같은 드라마에요.
    그렇게 이해안가고 그러면 그냥 안보는게 낫죠.
    둘이서 그러니 거기에 대해 합의한거잖아요...
    봉선이 몸만 빌려주고 순애 한풀면 그 다음에 쉐프랑 본인이랑 사귈꺼라고..

  • 7. ...
    '15.8.1 1:04 PM (101.250.xxx.46)

    저도 어제 손잡는 장면에서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저 중요한 추억의 순간을 봉선이는 모를텐데

    빙의 끝나고나면 봉선이 머리에 그래도 그간의
    기억만은 남는 설정이었으면 좋았을걸 싶긴 해요

  • 8. 글쎄요
    '15.8.1 1:05 P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순애와 셰프가 자는 설정은 없을거 같아요.
    순애가 셰프를 좋아하게 된 이상 그 셰프와 서로 사랑하는 봉선의 몸을 빌려서
    육체관계를 갖진 않겠죠.

    제목이 오나의 귀신님. 아, 어쨌든 순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 9. 좀 그렇긴하죠?
    '15.8.1 1:08 PM (175.223.xxx.47)

    이젠 봉선이가 좀 부각 되어야 할 시점이긴해요.
    이번 경주여행에서는 좀 잘 풀어갔음합니다.
    어젠 너무 과해서 정말 선우처럼 귀막고 싶었어요.

  • 10. ///////
    '15.8.1 1:16 PM (182.230.xxx.104)

    저야 뭐 지금까진 암생각없이 깔깔거리면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걍 게시판글들이 난리가 나서 그부분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그거죠
    그게 틀린말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어제회차에서 별 진전없이 자자 자자 이거 진짜 많이 나오니 저도 윗님처럼 이제 슬슬 귀를 막고 싶어지더라구요.
    회차가 남았으니 계속 재미있게 찰지게 만들순 없을터이고 한번씩 루즈하게는 나오느깐 그러려니 하고 보는거지만 이제부터는 앞의 전개처럼 쭉 그렇게 나오면 이게 암생각 없이 보기에는 좀 멀리왔다? 싶은 느낌은 살짝 들더라구요.그니깐 어제회차에서는 조금 변화가 있어야 한다 뭐 그런말이죠.
    오늘 나오면 다행이구요.

  • 11. ...
    '15.8.1 1:17 PM (122.32.xxx.40)

    20년도 더 전에 나온 이자카야 유령이란 영화에서 야마구치 토모코가 빙의에서 깼을때
    남편의 전처유령한테 막 화냈던거 생각나요.
    내 몸에다가 뭔짓을 한거냐고...
    뭔가 있었다는 건 느끼는데 실제로 재미(?)는 유령이 보고.
    하지만 출감한 토모코의 전 남편을 유령이 양기를 다 뺏어서 죽게 해주고...윈윈...^^;;;
    오나귀에서도 뭔가 그런 반전이 있지 않을까요?

  • 12. ㅌㅌ
    '15.8.1 1:18 PM (112.168.xxx.68)

    맨처음 순애가 한번만 쉐프한테 하자고 할때 생각한거
    뭐야? 그럼 순애랑 세프랑 잠 자고 나서 그 상태로 순애 성불해 버리면
    봉선이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데 어지 되는거야/
    강간이나 마찬 가지잖아;;라는 망상을 했네요

  • 13. ...
    '15.8.1 1:32 PM (49.172.xxx.231)

    전 마지막엔 결국 쉡과 순애이지 않을까 싶어요..

    순애가 쉡을 사랑하게 되어 떠나려고 하고

    순애가 빠진 봉선을 보며 쉡도 어느순간 느끼고

    결국 쉡도 순애를 사랑하는걸 깨닫지만

    어떤방식으로던 떠나버린 순애를 그리워하며 결국 봉순이와 살게되는 내용이지 않을까요..

    순애는 그래서 처녀귀신의 한을 풀고...ㅋㅋㅋ

  • 14. ....
    '15.8.1 1:39 PM (180.70.xxx.65)

    차라리 빙의가 아니라 다중인격이라면 풀어가기가 더 쉬울거 같네요. 어차피 드라마니까 그냥 보렵니다.

  • 15. ..
    '15.8.1 1:41 PM (49.172.xxx.231)

    그리고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지 너무 다큐로 보면 ㅋㅋㅋ

  • 16. .........
    '15.8.1 1:44 PM (182.230.xxx.104)

    49님 말씀하신 내용은 다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드라마는 더 아닌듯..아마 개그인듯 ㅋㅋㅋㅋ

  • 17. 봉선과솁연결고리
    '15.8.1 1:47 PM (116.40.xxx.8)

    봉선과 솁의 연결고리 있어요..
    요리블로그~

  • 18. ...
    '15.8.1 4:37 PM (119.71.xxx.61)

    외모보다는 성격이구나 했다는

  • 19. 나나
    '15.8.1 4:39 PM (116.41.xxx.115)

    원래 쉪이 봉선이한테 끌리고있었는데 ㅎㅎ
    막 구박하고 그럼서
    또 블로그로 이미 봉선인줄은 몰라도 호감과 뭔가 통하는게 있었어요
    여기에 불을 붙인게 순애일뿐..
    쉪이 사랑한건 봉선이
    문제는 순애가 쉪에게 빠진다는거 ㅠㅠ
    순애 짠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335 가려운머리,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13 ㅇㅇㅇ 2015/08/03 2,561
469334 그리스랑 이태리는 정서가 비슷한가요? 4 .~ 2015/08/03 1,425
469333 숙박비환불 관련-사이판 월드 리조트에 있어요 2 환불 2015/08/03 2,732
469332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보험설계사 성폭행 논란 7 ㅎㅎ 2015/08/03 2,602
469331 서운중 근처 아파트 좀 추천해 주세요. 6 서울 2015/08/03 1,949
469330 아파트 분양받기까지 5달 정도 기간이 뜨네요.. 2 .... 2015/08/03 1,664
469329 유아영어교육하시는 분들 계시면...아이 영어책 읽어주는 방법 조.. 11 고민입니다... 2015/08/03 2,749
469328 로밍 국제전화비 vs 호텔전화요금 전화 2015/08/03 1,497
469327 급해요.우울증약 과다복용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5 슬퍼요 2015/08/03 5,260
469326 42세.. 이뻐지고 싶어요.. 15 .. 2015/08/03 7,031
469325 초등 고학년 때 전학하면 적응이 힘들까요? 3 림림 2015/08/03 2,470
469324 저는 왜 친구가 없을까요? 13 친구야 2015/08/03 4,871
469323 일본 어디가 가볼만해요? 19 여행 2015/08/03 2,880
469322 저 지금 불오돌뼈 먹고있어요 13 신난다 2015/08/03 1,559
469321 퍽퍽한 고추장 약간 묽게 만드는 방법 있나요? 4 퍽퍽 2015/08/03 2,719
469320 10월 스페인 11 ChiaSe.. 2015/08/03 2,526
469319 미국 미시간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당근 2015/08/03 2,875
469318 근데 솔직히 아내의 욕구(바램)이 끝이 있나요? 10 .. 2015/08/03 4,405
469317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롯데 그룹 “형제의 난” 충격적 light7.. 2015/08/03 1,075
469316 전셋집 화재보험은 누가?? 4 허허 2015/08/03 1,641
469315 부엌 찬장 냄새 어떻게 없앨까요?ㅠㅠ 4 Dominu.. 2015/08/03 4,482
469314 애들 밥남긴거 넘어가나요? 12 궁금 2015/08/03 2,495
469313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우왕 2015/08/03 1,191
469312 다시 태어나도 나랑 다시 결혼한다는 남자가.. 15 ㅇㅇ 2015/08/03 3,977
469311 관리비가 300인집이 있네요 4 아파트 2015/08/03 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