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상 메뉴...

pumpkin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5-08-01 04:23:40
삼주후에 시어머님 첫 생신이에요.
메뉴를 뭘로 할지 몰라 이렇게 여쭤봅니다. 
메인은 월남쌈(이건 어머님이 신청하셨어요. 이전에 한번 집에 오셨을때 해드렸는데 너무 맛잇었다고 하시면서 집에서 직접 해드시니 그맛이 아니라고 하셔서 이번에 이걸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야채랑 고기랑 해서 12가지 재료에 소스만 4가지).
그래도 생신이시니 미역국에 잡채라도 해야지요라고 여쭈니 그건 어머님이 직접 해가지고 오신답니다. 
이전에 월남쌈이랑 버섯전골을 내어드렸는데 이번에는 월남쌈만 올리기에 그래도 생신상이라 뭘 올려야할지 고민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의견 좀 나눠주세요. 
참고로 어머닌 담백한 맛을 좋아하세요. 그리고 음식솜씨도 좋으시구요. 

참... 선물은 돈이 최고인가요?  연세는 60대 후반이세요. 첫생신이라 어찌 해야할지 몰라서요...


IP : 50.131.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5.8.1 4:26 AM (61.102.xxx.166)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음식 잘하시고 해 오신다고 하시는 음식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후식으로 오미자화채? 아니면 오미자차 같은건 어떨까요?

  • 2. 다른
    '15.8.1 4:30 AM (87.146.xxx.120)

    분들 위해서 불고기나 갈비 올리세요.
    고기가 한 상 올라야 잔치라고 생각해요.

  • 3. pumpkin
    '15.8.1 4:34 AM (50.131.xxx.103)

    손님은 따로 없어요.
    그냥 어머님이랑 아가씨만 오세요.

  • 4. pumpkin
    '15.8.1 4:36 AM (50.131.xxx.103)

    참고로 여긴 해외이구요. 오미자를 어디서 구할지.... 한국재료를 다양하게 구하기 힘든 해외 시골 깡촌입니다. ㅜㅜ 그래서 다다음주에 한국 마켓이 있는 곳으로 장보러 갈려고 그 전에 메뉴를 정할려구요.

  • 5. 그럼
    '15.8.1 5:02 AM (87.146.xxx.120)

    간단하게 월남쌈하시고 후식으로 맛있는 케잌을 구우세요.
    외국이고 손님도 두 분이면 저정도로도 훌륭합니다.

  • 6. ...
    '15.8.1 5:04 AM (59.15.xxx.61)

    아~외국이시구나...
    난 새댁이 얼마나 고민이 되면
    새벽 4시에 이런 글을 올렸나...걱정했네요.

  • 7. pumpkin
    '15.8.1 5:15 AM (50.131.xxx.103)

    후식으로 맛있는 케잌을 굽지는 못하고 (베이킹을 할줄 몰라요-책만 사다놓았네요) 구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ㅇㅇㅇ
    '15.8.1 7:06 AM (211.237.xxx.35)

    담백한거 좋아하신다니 해산물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새우전 이런거 어때요?
    이거 싫어하는 사람 못봤어요. 하기도 편하고... 재료도 간단해요.
    새우 계란 밀가루 소금 이정도만 있어도 되거든요.

  • 9. ^^
    '15.8.1 7:21 AM (14.52.xxx.25)

    다행히도 한국 마켓이 있는 동네네요.
    고기류 하나 올라가면 좋을 듯 해요.
    갈비찜은 손질이 어려우니까, LA갈비 어떨까요?
    케이크랑 후식용 과일도 맛있는거 수배해 보시구요^^

  • 10. ...
    '15.8.1 8:14 AM (180.230.xxx.90)

    고기 구이 한 가지 하시고 전 종류 한 접시 하시면 아주 훌륭하겠네요. 호박이랑 새우, 동그랑땡 몇 개면 충분해요. 시어머니 좋으시겠어요~~

  • 11. 해물
    '15.8.1 9:36 AM (120.23.xxx.0)

    좋아하시면 새우요리추천요
    좀 큰새우사셔서 마늘버터구이하시면
    월남쌈에 싸먹어도 맛이ㅛ고
    후식은 간단히 컵케익+딸기 생크림장식추천요

  • 12. 예뻐요
    '15.8.1 6:21 PM (116.14.xxx.73)

    그러게요. 저도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될일 없지만
    얼마전 남편도 안하는데 내가 왜? 하던 글 보다 훨씬 예쁘네요. 예의랑 정 같은게 느껴져설까요?
    월남쌈 굉장히 맛있을거 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고기류. 갈비구이나 찜 어려우면 불고기.
    전, 어려우면 호박전 파는 해물 동그랑땡류 부치기만 해도
    넘 근사한 상차림이죠.
    외로운 외국생활.. 시집식구들라고 미리 배척하지말고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잘 지내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752 사교육 적기시기 5 사교육 2015/09/21 1,659
483751 돈 한푼 안들이고 땅 사는 사람 11 2015/09/21 3,912
483750 기내 반입 액체 1L만 안 넘으면 되는거죠? 3 비행기 2015/09/21 1,533
483749 박근혜 전시작전권 환수 공약은 거짓?…대선 전부터 중단 1 거짓공약 2015/09/21 471
483748 함박스테이크 소스 맛있게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 소스 2015/09/21 1,178
483747 초등6학년 아이 친구 유학 선물 조언 1 미국유학 2015/09/21 725
483746 사도, 송강호님 연기 정말 좋네요~ 35 산이좋아 2015/09/21 4,532
483745 손흥민랑 이청용 포옹영상 ㅇㄴ 2015/09/21 648
483744 프링글스 소포장 어디서 파나요? 4 아이둘 2015/09/21 934
483743 어제 옷가게에서 외국인이 You're cute!!! 49 배고파 2015/09/21 6,115
483742 컴앞대기)요즘 남성들이 쓰는 은은한 향수추천해주세요 8 부탁해요 2015/09/21 1,221
483741 요추 CT상 요추 4-5번 추간판의 .... 이게 무슨말인지요?.. 2 허리가 아파.. 2015/09/21 11,775
483740 심하게 남에게 베풀지 않는 사람 28 ... 2015/09/21 7,026
483739 살다보니 제일 잘 사는 건... 68 아러 2015/09/21 20,563
483738 아파트 수도세 질문드려요 1 조언부탁 2015/09/21 1,760
483737 소개팅 - 잘 안되는 확률이 더 높죠? 2 2015/09/21 2,780
483736 학원에서 짤린 아이 공부포기해야 할까요? 15 학원 2015/09/21 4,229
483735 시어머님께 얼마만에 한번씩 전화들 하시나요? 10 잘 안되요 2015/09/21 2,045
483734 돋보기를 몇 시간씩 사용하고 나면 코 양옆에 눌린 자국이 남는건.. 2 돋보기 자국.. 2015/09/21 809
483733 대성아트론 믹서기 좋은가요? 5 믹서기 2015/09/21 3,261
483732 혹시 기소유예 전과(?)있으신분 계신가요? 4 기소유예 2015/09/21 26,040
483731 질문)개인회생 신청 후 ~ ^^ 2015/09/21 1,202
483730 여성분들, 옷 맞춰 입는 분들 계신가요? 8 피하올지방 2015/09/21 2,158
483729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6 미치겠네요... 2015/09/21 1,523
483728 암 병력있는 남편 암보험 3 skavus.. 2015/09/21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