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 조회수 : 781
작성일 : 2015-07-31 17:40:27

집앞 상가 1층 복도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뛰다가
코너에서 뛰어오는 2-3살 아이랑 부딪쳐서
상대아이가 넘어졌다고 해요
상가내 가게 중 한곳 아이였고
아이울음소리에 가게사람들이 달려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가게에서 계산하느라
한발 늦게 나갔고
영문을 몰라 여쭤보니 상대아이쪽 분이
저희아이가 가만히 서있는 아이를 밀어 쾅 소리가 나도록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고 하네요
그 얘기에 저희아이는 아니라면서 눈물이 터졌고
아이친구들도 민게 아니고 서로 뛰어와 부딪친거라고 해요
상대쪽에서 저희아이탓을 하기에 어찌됐든 바로 사과했어요

아이는 밀지않았다며 속상하다고 울고
지켜보던 경비아저씨도
아이보고 억울하겠다며 니 잘못이니니까 울지마라 아저씨가 다 알고있다며 달래시네요

상대가 어린아이니 다시가서 사과하고 오긴 했는데
마음이 영 안좋습니다
끝까지 다른가게분에게 저희아이가 밀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후에 아이들 얘길 들어보니
아이가 머리를 박은게 아니라 옆으로 넘어진거고
주변에 어른들이 없었고 울음소리에 달려왔다고..

복도에서 뛴건 우리아이도 잘못이라
사과해야하지만
보지도않은 상황에서 하지도않은 일(서있는 아이를 밀어 아이가 머리부터 바닥에 박았다)을 했다고 하는 그분께
화도 납니다

서로 자기아이 주의주고 서로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해야 할 상황같은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그냥 넘어가야할지
한번가서 말씀을 드려봐야할지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그동안 그 가게의 단골이어서 더 그런가봐요..




IP : 222.106.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7.31 5:47 PM (112.173.xxx.196)

    넘어가세요.
    나중에 치료비 요구하면 그땐 분명히 밝히구요.
    이걸 주변인들에게도 은근슬쩍 흘려놓으세요.
    상대 애가 어려 내가 참는데 한번만 더 걸고 넘어짐 저두 못참을 것 같다 하세요.

  • 2. 그냥
    '15.7.31 5:57 PM (121.154.xxx.40)

    넘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너는 잘못 없다 위로해 주시고
    다음 부터는 뛰지 마라 타일러 주세요
    별일 없길 바래요

  • 3. 뒤끝있게
    '15.7.31 11:49 PM (175.197.xxx.225)

    담부터 그 가게 가지마세요. 다른 데에도 안좋게 말하겠어요. 그리고 이번 건은 그냥 넘어가겠어요. 아이에게 억울하게 되었다, 다음엔 실내에서 뛰면 안된다고 말하고 그냥 넘어가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어딘가에서 또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겠어요. 토닥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568 독립운동가 후손 영정 날치기 시킨 경찰 수뇌부 3 슬프다 2015/08/22 836
475567 피부과 정기적으로 다니시는 분들요~ 4 ㅇㅇ 2015/08/22 4,330
475566 세월호494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가족들과 꼭 만나시기를 바랍.. 10 bluebe.. 2015/08/22 420
475565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ㅠㅠ 1 .... 2015/08/22 1,715
475564 30대 중반인분들.. 아파트 보유하고계신가요? 6 ... 2015/08/22 3,224
475563 대가리나쁘니 다 뽀록나는 닭그네 6 2015/08/22 2,448
475562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 2015/08/22 781
475561 수시원서, 사배자 조건에 해당하는데 쓰는 것이 좋을까요? 5 수시 2015/08/22 1,472
475560 오나귀 커프와 마무리가 같네요 10 한마디 2015/08/22 3,729
475559 발목, 발등, 종아리뒤가 너무 간지럽고, 긁은자리에 맑은노란물이.. 3 갑자기간지러.. 2015/08/22 3,108
475558 집매매시 분양받을때부터 있던 티비장을 가져갈 수 있나요 11 현아 2015/08/22 2,492
475557 헐 오나귀 최순경이 ?? 20 오나귀 2015/08/22 7,010
475556 이것 때문에 전쟁날뻔 했다는데.... 메신저 2015/08/22 1,770
475555 태동이 심하면 태어나서도 활발한가요? 12 믿는대로 2015/08/22 10,061
475554 에어워시 기능어떤가요 1 ww 2015/08/22 759
475553 연애하고 싶어요. 3 .. 2015/08/22 1,268
475552 울랄라세션 故 임윤택씨 가족들 다큐, 며느리 재혼에 대한 시어머.. 32 칙칙폭폭 2015/08/22 24,400
475551 집 보러 와서 남의 옷장은 왜 여시는지... 6 그런가보오... 2015/08/22 3,610
475550 저만웃기면 죄승한데 저는 너무 웃겨서요 9 ㅇㅇ 2015/08/22 2,782
475549 이어령 교수면 석학이라고 12 ds 2015/08/22 2,895
475548 순애가 없으니 오글거려..스포만땅. 안본사람 들어오지마요 19 ㅗㅗ 2015/08/22 3,918
475547 만난지 두달 째 손도 안잡는 남자..조언 좀 부탁해요~ 5 .. 2015/08/22 3,586
475546 아이친구맘들과의 카톡 7 객관적으로 .. 2015/08/22 2,589
475545 불었다..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14 help^^.. 2015/08/22 7,463
475544 초3이 볼 삼국지 좀 추천해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5/08/22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