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5-07-31 17:40:27

집앞 상가 1층 복도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뛰다가
코너에서 뛰어오는 2-3살 아이랑 부딪쳐서
상대아이가 넘어졌다고 해요
상가내 가게 중 한곳 아이였고
아이울음소리에 가게사람들이 달려나왔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가게에서 계산하느라
한발 늦게 나갔고
영문을 몰라 여쭤보니 상대아이쪽 분이
저희아이가 가만히 서있는 아이를 밀어 쾅 소리가 나도록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고 하네요
그 얘기에 저희아이는 아니라면서 눈물이 터졌고
아이친구들도 민게 아니고 서로 뛰어와 부딪친거라고 해요
상대쪽에서 저희아이탓을 하기에 어찌됐든 바로 사과했어요

아이는 밀지않았다며 속상하다고 울고
지켜보던 경비아저씨도
아이보고 억울하겠다며 니 잘못이니니까 울지마라 아저씨가 다 알고있다며 달래시네요

상대가 어린아이니 다시가서 사과하고 오긴 했는데
마음이 영 안좋습니다
끝까지 다른가게분에게 저희아이가 밀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후에 아이들 얘길 들어보니
아이가 머리를 박은게 아니라 옆으로 넘어진거고
주변에 어른들이 없었고 울음소리에 달려왔다고..

복도에서 뛴건 우리아이도 잘못이라
사과해야하지만
보지도않은 상황에서 하지도않은 일(서있는 아이를 밀어 아이가 머리부터 바닥에 박았다)을 했다고 하는 그분께
화도 납니다

서로 자기아이 주의주고 서로 괜찮냐고 미안하다고 해야 할 상황같은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그냥 넘어가야할지
한번가서 말씀을 드려봐야할지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그동안 그 가게의 단골이어서 더 그런가봐요..




IP : 222.106.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7.31 5:47 PM (112.173.xxx.196)

    넘어가세요.
    나중에 치료비 요구하면 그땐 분명히 밝히구요.
    이걸 주변인들에게도 은근슬쩍 흘려놓으세요.
    상대 애가 어려 내가 참는데 한번만 더 걸고 넘어짐 저두 못참을 것 같다 하세요.

  • 2. 그냥
    '15.7.31 5:57 PM (121.154.xxx.40)

    넘어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에게 너는 잘못 없다 위로해 주시고
    다음 부터는 뛰지 마라 타일러 주세요
    별일 없길 바래요

  • 3. 뒤끝있게
    '15.7.31 11:49 PM (175.197.xxx.225)

    담부터 그 가게 가지마세요. 다른 데에도 안좋게 말하겠어요. 그리고 이번 건은 그냥 넘어가겠어요. 아이에게 억울하게 되었다, 다음엔 실내에서 뛰면 안된다고 말하고 그냥 넘어가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어딘가에서 또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겠어요. 토닥여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156 재산세250이면 많은건가요? 3 모모 2015/07/31 4,240
468155 동대문 오늘밤 문 여나요? 2 . 2015/07/31 926
468154 하지정맥 수술재발이나 부작용은 없나요? 6 놀이기구 2015/07/31 4,137
468153 냉장고 둘중 어느게 좋을까요? 3 2015/07/31 1,440
468152 육사시험 도시락 2 내일 2015/07/31 2,173
468151 핸드폰 찾아주신 분께 어떻게 사례를 하는게 좋을까요? 17 불금 2015/07/31 2,904
468150 위대한조강지처 강성연씨 옷. 10 .. 2015/07/31 5,424
468149 해동문어 재냉동 2 ... 2015/07/31 2,230
468148 엄마 제발 그러지마... 8 더운데 2015/07/31 3,837
468147 [단독] 창공에 조국 광복 염원 띄운 '공중 여왕' 그래핀 2015/07/31 982
468146 오 나의 귀신님 서빙고 무당역 연기자 ^^ 12 신스틸러 2015/07/31 5,191
468145 늙은건가요..팬더가.. 1 팬더 2015/07/31 910
468144 고3 수시원서 담임 상담 12 .. 2015/07/31 4,853
468143 송학식품 난리났네요. 25 대체뭐지? 2015/07/31 24,288
468142 친정강아지 몇일 봐주고 있어요.... 16 ㅠㅠ 2015/07/31 2,794
468141 여자들이 임산부배려 더 안해주네요 40 과객 2015/07/31 5,148
468140 강원 찰옥수수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옥수수 2015/07/31 1,589
468139 곧 시댁 방문하는데요. 4 zeste 2015/07/31 1,528
468138 오상진.김범수.손석희.제 이상형들 이랍니다ㅎ 4 다아나운서네.. 2015/07/31 1,964
468137 머리 할 때 약을 어떤 거 쓰느냐에 따라 1 2015/07/31 884
468136 가끔가다 미친듯이 짠게 땡겨요.. 7 .. 2015/07/31 1,932
468135 중학교 행정실도 방학때 쉬나요? 4 질문 2015/07/31 3,106
468134 퇴근, 이제부터 휴가 시작~ 1 엔딩 2015/07/31 808
468133 쇠고기미역국 끓일 때 백숙 국물 남은거 넣으면 이상할까요 5 미역국 2015/07/31 1,312
468132 재벌이 안 부러우면 이상한 건가요?? 17 rrr 2015/07/31 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