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휴가에 시댁 가시는 분 계신가요?

조회수 : 4,910
작성일 : 2015-07-31 16:15:54

   시댁이 멀어서 1년에 몇 번밖에 못 가긴 해요.

  그래도 더운 여름에 시댁 가면 딱히 잘 방도 마땅치 않구요

  -도로변의 시끄러운 작은 방 하나-

  아버님 계신데 아버님도 옷을 맘대로 못 벗으니 불편하실 것 같고 저도 불편하고....

 

   저는 날씨 좋은 봄가을에 한 번씩 다녀오는 건 괜찮은데요,

   남편은  여름휴가 받아서 1박 다녀오고 싶은가봐요

   저는 가고 싶지 않네요, 솔직히...

 

 

   같은 지역에서 그냥 방문하고 오는 거라면 몇번씩 갈 수 있는데

   더운 여름에 1박하는 건 좀....

 

  

   더운데 또 부엌에서 뭐라도 해야 하고 설거지해야 하고....

   뭐 시키시고 그러진 않으시지만 사람이 밥은 계속 먹어야 되니까요...

IP : 175.114.xxx.21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31 4: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휴가예요.
    징역살이지.
    진짜 문제는 그게 한 번으로 안 끝난다는 거.

  • 2. 1박가지고
    '15.7.31 4:19 PM (39.7.xxx.10)

    그러세요. 난또 일주일은 있는다고 옆에 사는 사람은
    하루에도 몇번볼때 있는데

  • 3.
    '15.7.31 4:20 PM (121.171.xxx.92)

    1박 정도야...
    저느 그런시댁에 15년간 여름휴가마다 가서 3박도 하고 5박도 하고 왔어요. 휴가내내 보내다 온적도 많아요. 농사짓는 집이라 낮에 밭에 따라나가기도 하구요. 일단 컾퓨터도 없고 할일이 없고, 무기력해지고, 밥만 죽어라 해야하고... 재미는 없어요 차가 없어서 한번 드어가면 나오기도 힘든곳이예요.
    어떤 마음인지는 알아요. 저도 선풍기도 없고, 방2칸짜리 완전 산속 시댁에 갔거든요.
    옷 갈아입기는 커녕 샤워도 못하고...
    1박이니까 다녀오시고 다른데 즐거운데 가서 또 즐겁게 휴가 보내세요ㅣ
    당연히 불편하지만 사실 집이 아무리 넓어도 불편할 거예요.

  • 4. 하루가는건
    '15.7.31 4:21 PM (39.7.xxx.191)

    휴가가 아니잖아요. 시댁이 미국도 아니고 여름 말고 맘만있음 이좁은 나라에 한달 한번은가죠. 가을에 가도 되고
    장사하세요?

  • 5. 징역살이래 ㅋ
    '15.7.31 4:22 PM (175.223.xxx.100)

    하루징역인가요?
    친정 징역은 몇번인지 내친정은 무릉도원인가 남편에게

  • 6. ...
    '15.7.31 4:25 PM (1.241.xxx.162)

    일년에 명절하고 여름에 가는거면 3번정도면
    그냥 가주겠어요.....휴가라는거 아는데 그때도 안오면 멀리 사는 부모님은 서운하죠
    남편만 보내셔요.....정 싫으면
    님은 친정가서 쉬시구요....서로 셀프로 하되
    상대방이 자기 부모에게 하는것까지 막지말자
    요즘 많이들 외치는거에요

  • 7. 남편만
    '15.7.31 4:25 PM (112.173.xxx.196)

    보내세요.

  • 8. 생글동글
    '15.7.31 4:25 PM (121.190.xxx.101)

    저요..결혼하고 지금껏 한 해도 거른적 없습니다..참..시댁이 하필 사람들이 휴가만 되면 찾아가려고 기를 쓰는 ㄱㅇㄷ에 있거든요 휴가때만 되면 당연히 올거라 생각하고 계시고 또 남푠님하도 안가면 안되는 걸로 알아요 한번은 나도 다른 곳으로 쉬러 가고 싶다고 했더니 일년에 몇 번이나 가냐고..생신때도 잘 못 가니까 그냥 내 휴가는 없다 생각하고 갑니다. 그게 벌써 이십년이 훌쩍 넘었네요..올해는 아이가 고3이라 안갑니다
    솔직히 좋~습니다

  • 9. ...
    '15.7.31 4:27 PM (112.146.xxx.211)

    저는 친정이 시골이라서 더운 여름에 가기 힘들었는데...큰 에어컨은 그렇고 제일 작은 벽걸이 에어컨 해드리고 여름에도 가네요...큰거하면 좋으나 이또한 엄마는 사용안하시니 작은거라 전기요금도 많이 안나온다 말씀드리고 열대아에 꼭 사용하고 주무시라고 하네요. 전기요금은 가족모임회비에서 납부하지만 그래도 고지서는 엄마가 받아보니.....사용안하시는데 식구들 오면 엄마가 에어컨 켜요.

  • 10. 저는
    '15.7.31 4:30 PM (116.123.xxx.237)

    사이 괜찮고 ,일년에 몇번 안가고 1 박이면 그냥 갑니다
    근데 휴가는. 다른데 가고 다른 주말에 다녀오세요

  • 11. ...
    '15.7.31 4:30 PM (112.146.xxx.211)

    더운 여름이 힘들다는 표현은 끈적끈적하고 음식해먹기도 힘들고 사람이 모이다보면 몸에서 나오는 열도 무시못하고 그래서 그렇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에어컨이 있으면 전기요금 걱정되긴 하지만 불쾌지수는 걱정 안하게 되더군요.

  • 12. 하루가
    '15.7.31 4:31 PM (175.223.xxx.235)

    무슨 휴가인가요

  • 13. 저요
    '15.7.31 4:32 PM (223.62.xxx.11)

    지금 결혼 이십년차인데
    신혼초부터 십년간 시댁ㅡ서울ㅡ로 여름휴가.
    오래된 주택이라 무쟈게 불편했었어요
    잊고지냈던 기억이 원글 덕분에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진짜 ㅎㅈ할 노릇이었었는데

  • 14. 직딩맘
    '15.7.31 4:34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저.. 결혼 16년차인데요.
    시댁 멀어요. 집에서 차로 5시간 거리.
    작년까지 휴가는 거의 시댁으로 갔었어요.. 시댁으로 가거나, 시댁과 함께 가거나.
    너~무 싫다 까지는 아니었지만.. 우리끼리 놀러가고 싶긴 하더라구요.
    올해는 우리끼리 갑니다! 야호!!!! 죄송하다 했더니 어머님도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 15. 여름철에 시댁에 왜ㅠ
    '15.7.31 4:34 PM (222.119.xxx.240)

    남편만 보내세요

  • 16. 원글
    '15.7.31 4:36 PM (175.114.xxx.210)

    결혼하던 해에 여름8월에 시댁에서 하루 묵었던 적이 있어요.2년 전인데....
    그 때도 더워서 아버님 계속 더워하시고 저도 밥먹고 치우고 외엔 더우니
    뭐 할것도 없구.... 별로더군요.
    에어컨이 있긴 한데 전기세 때문에 계속 틀진 않으세요.

    가게 되면 1박할지, 2박할지 모르는데 어쨌든 더운 여름에는 친정도 (다른 지역) 피하게 되어서...
    엄마도 밥 하시는 거 더워서 힘들어하시는데, 어머님도 마찬가지일 테구요.

  • 17. ...
    '15.7.31 4:37 PM (220.76.xxx.234)

    저도 신혼초부터 10년간은 시댁에 갔어요
    1박이면 그냥 참고 다녀오겠어요 주말도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전에는 토요일도 쉬지 않았지요

  • 18. ㄱㄴㄷ
    '15.7.31 4:39 PM (183.91.xxx.118)

    하루 자고 오는거지 휴가를 몽땅 쓰고 오는건아니죠.

  • 19. 뭐하러요
    '15.7.31 4:41 PM (182.222.xxx.79)

    구월에 추석연휴있는데..
    올해는 너무더워서 여름휴가 즐기고싶다하세요.

  • 20. 깍뚜기
    '15.7.31 4:50 PM (163.239.xxx.26)

    저는 남편 분 마음이 이해가 되는데요.
    쓰신 걸로 보아서, 여름이고 내 집이 아니라 불편한 거지
    딱히 나쁜 시댁 같지도 않고요.

    남편분은 부모님이 얼마나 뵙고 싶겠어요.
    그냥 1박 정도 하고 오시고, 남편더러 에어콘 켜라고 하세요.
    모시고 시원한데 드라이브 하고 저녁 외식하면 되지요.

    저도 이번 주에 휴가 겸 시댁 다녀왔습니다 ^^

  • 21. 와~
    '15.7.31 4:59 PM (211.253.xxx.18)

    82가 다시 좋아지네요..

    그렇죠.. 나는 당연히 불편하지만..
    역지사지라고 남편분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훨씬 맘이 편해지실거예요.

  • 22. 헤르젠
    '15.7.31 5:02 PM (164.125.xxx.23)

    내마누라가 님같지 않아서 좋네요
    1년에 두어번 가는 시댁에 휴가때 1박하고오자는게
    그리싫나요..

  • 23. 원글님이
    '15.7.31 5:05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싫으면 싫은거죠
    저도 이번휴가때 타지에 있는 친정 저만 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에어컨 없어서 안갔어요;;
    친정집도 더우면 가기 싫던데 하물며 시댁을;;
    여름엔 덥고 지치고 에어컨도 몇시간 틀어제끼니
    머리아프던데. 이래저래 힘드니 바다로 강으로 떠나는거 아닌가요;; 휴가때 아님 쉬는날이 없어서 그러신거 같은데.. 남편만 가라고 해요~ 말만 들어도 더위먹을거 같네요

  • 24.
    '15.7.31 5:08 PM (219.240.xxx.140)

    ㅎㅎㅎㅎㅎㅎㅎ
    남자는 처가 가는게 좋냐고 하는 사람들 개웃김

    가서 차려주는 밥만 먹고 대접받고 온것만도 황송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거랑

    가는즉시 남의 주방에서 밥차리고
    계속 살피며 하녀노릇 해야하는건 천지차이인데요. 왠 멍멍 짓는 소리죠

  • 25. ...
    '15.7.31 5:12 PM (182.212.xxx.129)

    솔직히 무더운 여름에 시댁에서 1박하는거 불편하죠
    남편이 원하면 일년에 한번정도는 감수하세요

  • 26. ..
    '15.7.31 5:40 PM (218.232.xxx.2)

    전 올해도 갈 예정인데 5년연속 간것 같아요.
    시댁이 지방이라 멀고, 아무래도 4시간 정도 걸리니 가는 횟수가 일년에 많지 않아서요.
    여름엔 그래도 꼭 가는편이예요
    서로 옷입는건 당연히 제일 불편하죠.
    사실 그 문제가 여름에 제일 짜증날수도 있어요. 편하게 못입고 있는거요.

    에어컨 빵빵하게 켜달라고 가면 말합니다.~

  • 27.
    '15.7.31 7:06 PM (121.171.xxx.92)

    당연히 좁고 덥고 불편하겠지만 시댁이 집이 넓고 에어켠 있다고 여름휴가에 가는거 편한거 아니쟌아요. 남편 부모님집인데 1박정도 하고올수 있지 않나요? 다들 좋은데가서 편하고 쉬고싶고, 시원한 집에서 에어컨켜고 있고 싶지만 매달 가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몇번 아닌데 너무 티내지마세요. 남편한테...

  • 28. 원글
    '15.7.31 7:19 PM (223.62.xxx.155)

    작년 여름휴가에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 2박3일 다녀오고
    다녀오기전 1박,다녀온후 시댁1박 ...휴가를 고스란히
    다 쓴 데다가 다녀오자마자 병나셔서 3일 동안 병원에
    서 자고 간호했네요.
    결혼하자마자 여러일들이 있어서 올해는 좀 쉬고 싶은
    데 남편이 저러니 은근히 짜증나고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여행갈 생각도 없는것도 짜증나구요

  • 29. 원글
    '15.7.31 7:23 PM (223.62.xxx.155)

    고장난 가전도 사드리고 제 할도리는 결혼2년만에
    했다고 생각해요.82에서 또 궁금해할까 봐
    시댁에서 집 사주신 것도 아니구요. 전세 얻을때
    1/3 보태주시긴 했지만.... 보태주시든 아니든 도리는
    하고싶은데 여름휴가를 또~~싫네요

  • 30. 저는
    '15.8.1 12:18 AM (223.33.xxx.111)

    친정아빠생신이 8월이라..휴가에 친정가니 너무좋아요..아빠생신아니었으면 가까이 사는 시댁가서 아이방학이라..시누네식구와 같이 지냈을꺼같아요..
    7월달만해도 매주갔네요..자꾸아이방학물어보시는게..방학때도 왔으면하시더라구요..
    아이 방학과 아빠생신 핑계로 친정와있네요..
    근데 속옷챙겨입고 있으라니..덥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03 새로 취직한 회사에서 사람들과 잘 못어울리고 있어요. 문제점이 .. 49 ... 2015/09/21 6,593
483802 여자들은 안경을 아무도 안쓰네요 31 ?? 2015/09/21 15,021
483801 부처가 윤회를 벗어나게 일러준 방법이 15 있나요? 2015/09/21 4,559
483800 동서 안오니 더 편해서 좋았어!! 49 우리 형님 2015/09/21 15,204
483799 벨벳곱창밴드 이제 안 쓰시나요??? 4 아깝다 2015/09/21 1,612
483798 막돼먹은영애씨...시리즈 어떤게 재미있나요? 49 추천 2015/09/21 1,796
483797 신축공사중인 옆집 때문에 피해보는 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7 2015/09/21 2,171
483796 남자친구의 집착때문에 힘들어요 49 ... 2015/09/21 3,560
483795 두피에 신세계를 찾았습니다. 48 ,, 2015/09/21 28,418
483794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여자직장선배.. 어떻게 대처할까요 14 renee 2015/09/21 7,991
483793 층간소음..경비실에 부탁할까요 직접 올라갈까요 48 ㅠㅠ 2015/09/21 5,908
483792 서태지vs조용필 전성기 어느쪽이 甲인가요? 41 엘살라도 2015/09/21 4,433
483791 재산세를 일년에 두번 똑같은 금액으로 내는거맞나요? 12 스노피 2015/09/21 2,831
483790 대학병원 치과가 최선일까요? 8 치과 2015/09/21 2,621
483789 추석선물로 쇠고기 6근이 들어왔는데요.. 7 ... 2015/09/21 2,094
483788 은행에서 돈 빌리는거 최고는 마이너스 통장 아닌가요? 11 질문 2015/09/21 6,831
483787 머리카락을 거꾸로 말렸더니 11 ,, 2015/09/21 6,171
483786 엑소때문에 우리집 난리났어요 ㅋㅋㅋㅋ 15 엑소가 뭔지.. 2015/09/21 6,154
483785 외국있으면서 동양인이라고 쳐다보거나 속닥속닥거리는거 어떠시나요?.. 5 외국 2015/09/21 2,266
483784 거지근성 글 본 분들, 여기도 봐 주세요. 1 그것이진짜알.. 2015/09/21 1,912
483783 밥먹을때 남 먹는거 관찰하고 참견하는사람 11 짜증나 2015/09/21 1,889
483782 엄마가 같은 강아지 암컷 수컷 두마리 키우는데요 11 Dog 2015/09/21 2,875
483781 백화점1층 세일품매대에서 산 소다구두. 2 PISAZ .. 2015/09/21 2,544
483780 독감예방접종 3 ㅅㄷᆞ 2015/09/21 1,312
483779 꽃집에서 진상취급 기분 나빴네요~ 18 랑이 2015/09/21 6,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