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상처주는 아이...물을데가 없어 여기에 여쭤봅니다.어떻게 교육시켜야하나요.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5-07-31 16:00:40
6세 딸아이가 생일도 빠르고 다른아이들보다 덩치도 좋고 엄청 활발하고 목소리도 큽니다. 다른 6세 여자아이들은 대부분 얌전 하더라구요. 저희딸은 공주도 좋아하는데 뛰어 노는것도 좋아하고 자기감정도 표현을 많이 하고 하고싶은것됴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고 에너지가 많아요. 살짝 충동적이고 급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제선에서 안되는거 되는거 많이 교육시키고 특별히 힘든 부분은 없었는데..
유치원 친구 한명이 저희 아이때문에 상처받는다고 자꾸 그쪽 어머님이 어제에 웃으며 말하네요...
대충 물총놀이를 했는데 저희 딸이 그친구에게 많이 쏘았다고 그친구 엄마에게 울며 말했대요ㅡ( 선생님께 여쭤보니... 잘 모르겠다라고 얼굴이랑 머리에 쏘지않기로 약속했고 물총놀이 시간에 특별히 그런부분 발견 못했다...다른 아이들은 행동이나 등등으로 여자친구들중에 지적받은적이 있는데 저희 아이는 한번도 남에게 피해주는 모습은 본적이 없다 그래서 지적한적이 없다. 둘은 친하다)
여자친구들이랑 다같이 키즈까페 갔는데 그친구 하자는 놀이 안하고 제딸이 하자고 하는 놀이만 했다고 울면서 또 달려왔네요..
또 놀때는 놀다가...
서로 주장이 각자 강하니 이렇게 트러블이 생기는거 같아요.
저희 딸이 행동이나 발육이 빨라요.....오늘보니 같이 공을 모아놓고 양옆에서 공총쏘기 놀이를 하는데 남자친구 하나 쏠동안 제딸은 5.6개 쏘고 있도라구요 아주 급하게 빨리 빨리....공은 벌써 제 딸이 다 써버렸구요.
. 천천히 친구 배려해주며 했음 좋겠는데 그뜻을 알련지..말은 해주었지만 자기가 뭘 놓쳤는지 모르더라구요 ..
그렇다고 남을 때리거나 욕을 하거나 다치게 하더나 그런부분은 전혀 없어요...
아이는 악의 없이 하는건데 친구들도 아이이 의견을 많이 따르고(목소리가 커서..밝고 잘 놀긴 해요) 그러다보니 의견이 묻힌 친구는 속상해 하고....... 다같이뛰자 하며 우루루 가다보면 같이 뛰어가지 않은 친구는 속상해하고...
아직 배려를 몰라서 그런지......
다른친구 둘이 공놀이 하고 있으면 다른 아이경우 좀 지켜보다가 나도 같이 할래? 스타일이라면..
저희 아이는 확 끼어들어서 같이하자 나한테도 한번 공 줘~~
이런스타일이네요..
아무리 말해도 자기는 사이 좋게 놀았다고 생각하고....(사이좋게 놀긴 합니다만..세세한 배려 부족)
다른친구는 자기놀고싶은 놀이 못했다라고 우는 친구가 생기고...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어떻게 알려줘야하나요? 다들 조용조용 얌전핰데 저희 딸만 왜 이리 활발하고 주장도 강하고.... 모든 표적이 되는 느낌도 들고
또 강하니 소심한 아이는 상처 받는거 같아서...저는 어릴때 부터 엄청 소심하고 얌전한 숮기 없는 스타일이라 이상황이나 딸아이를 모르겠어요...
IP : 211.213.xxx.2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롯
    '15.7.31 4:09 PM (211.36.xxx.149)

    아이가 대가 세고 기가 센건데 엄마가 계속 얘기해 주세요

  • 2. 햇살햇볕
    '15.7.31 4:15 PM (218.236.xxx.34)

    아이가 엄청 활발하고 목소리도 크고 뛰어 노는것도 좋아하고 자기감정도 표현을 많이 하고 하고싶은것도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고 에너지가 많고 살짝 충동적이고 급하기도 하고 행동이 빠르고 활발하고 주장도 강하다라...잘 크고 있는 것 같은데요
    원래 그맘때 아이들은 배려 잘 몰라요 뇌도 아직 덜 발달한 애들인 걸요
    선생님도 문제 없다고 하시고 아이가 잘 놀고 즐거워하면 엄마는 좋아야하거든요 그런데 너무 스트레스 받으신다니 아이에게 문제를 찾으실 게 아니라 왜 내가 좋은 일에 좋다고 못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나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 3. 다른 친구아이가
    '15.7.31 4:20 PM (211.213.xxx.250)

    저희 아이때문에 상처받는다고 하니... 그게 마음이 아파요 그친구아이도 제마음도 아픕니다. 제가 지적받는것도 싫어하고 싫은 소리 듣는것도 싫어하는데 저희 아이때문에 누군가 상처받았다는 소리듣는게...못참겠어요

  • 4. ....
    '15.7.31 4:20 PM (211.243.xxx.65)

    아휴 귀여워라~ 밝고 씩씩한 아이인가봐요^^
    또래들이 아직 여섯살이라 차이가 많이 날겁니다
    한두살 많은 아이들과 어울릴기회는 없을까요?
    언니 오빠 따라다니며 놀면 확 배울텐데요
    동네에서 놀면 여러나이대 아이들이 어울리잖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복종 양보 같은걸 배우거든요
    여의치않으면 계속 얘기해주면서 상황을 알려주세요
    일곱살만 지나도 아이들이 확 영글어서 글속 상황은 많이 줄어요

  • 5. 어머님이 좋으신분
    '15.7.31 4:24 PM (222.119.xxx.240)

    좀 늦었던 남동생 유치원에서 원글님 아이 같은 여학생한테 치이더라고요
    우리동생 같은 경우는 본인은 감지 못하는데..데리러 갔던 누나(당시 초5)가 화 났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다들 성장속도가 다른건데..다들 이해하는 수밖에 없어요
    원글님이 다행히 상식있고 참 좋으신분 같으니 혹여라도 짜증내지 마시고 자꾸 일깨워주세요^^

  • 6. 다른아이에 대한
    '15.7.31 4:2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배려가 좀 부족하네요.
    이런 부분은 생활 습관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내가 이런경우면 기분이 어땠을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물어보고 역할을 바꾸어 보는 연습을 시켜보는것도 좋겠어요. 활달한 아이가 상대까지 배려하면 인기만점 어린이가 될듯해요.

  • 7. 엄마가 신은 아니잖아요 ㅠ.ㅠ
    '15.7.31 6:38 PM (125.176.xxx.188)

    그냥 내 아이의 엄마일 뿐이죠.
    내 아이로 인해 다른 아이가 상처받는 다는 생각에
    특별히 큰 문제없는 내 아이의 행동을 제어해야한다는 생각자체가
    전 맘에 안드네요 ㅜ.ㅜ
    특별한 문제 행동이 아니라면 엄마의 강박증으로 아이의 성향을 간섭하지는 마세요
    아이보다 엄마가 더 불안해 보여요
    다른아이가 상처받을까부터 걱정할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성향의 내아이를 이해하는게 먼저 아닐까 싶어요
    버릇없고 배려없는 아이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성장 과정이죠
    서로 상처도 주고 상처도 받을수있고 점점 깨달아 가는 과정도 앞으로 겪을 테구요
    뚝딱...어른스럽게 누구가를 배려해야한다면 아이도 얼마나 갑갑하겠어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엄마가 좀더 여유롭게 지켜보셔야할듯해요

  • 8. 왜 본인 아이를 억누르고
    '15.7.31 7:37 PM (175.197.xxx.225)

    남의 아이를 이롭게 하려고 하나요?

    그럼 그 애랑 같이 놀게 하지 마세요. 맨날 그렇게 찡찡대면 어떻게 계속 같이 놀 수 있나요? 같이 놀지 말아야지.


    원래 그맘때 아이들은 배려 잘 몰라요 뇌도 아직 덜 발달한 애들인 걸요. 아이에게 문제를 찾으실 게 아니라 왜 내가 좋은 일에 좋다고 못하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나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


    엄마가 문제 요점이 뭔지 제대로 파악을 못했네요. 남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자기 식구 죽일 엄마네요.

  • 9.
    '15.8.1 12:45 AM (118.176.xxx.73)

    저같으면 다른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을 줄일것 같네요.
    배려라는건 학습되는 것도 있지만 성격은 대부분 타고난다고 봐야죠.
    아직 아이가 엄마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만남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부모 입장에서 원글님 아이는 통제 안되는 7세 언니 같을겁니다.
    아직은 어리니 윗댓글처럼 우호적인 분들도 있을테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는거구요.
    상대 아이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토로하는 부모들은 많지 않아요.
    참다참다 얘기하는 거라고 보셔도될듯합니다.

  • 10. 햇살햇볕
    '15.8.1 12:49 AM (218.236.xxx.34)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아보세요
    내 아이가 고의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남이 상처받았다고 한 말에 가슴 아프다니 좀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것 같아요
    남의 아이에요 그 아이 마음은 그 아이의 엄마가 할 몫이구요
    남의 아이의 엄마가 내게 한 상처받았다는 말에 내 아이 잡을 생각부터 하고 있고
    엄마가 너무 약해요 경계도 없고 남의 아이에게 너무 과도하게 감정이입하고 있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왜곡해서 보고 있어서 솔직히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도 못할 것 같고 암튼 넘 답답한데요
    아이를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개인상담 받고 마음의 힘을 기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51 올크레딧 신용등급조회 1달동안 자유열람 하는 꼼수요~ sierra.. 2015/09/22 2,410
484050 외국 언론 , 방송사 고위공직자 자녀들 병역기피 한국 국적 포기.. 참맛 2015/09/22 655
484049 새우크림파스타 고급스러운 맛 내는 비법아세요? 11 파스타 2015/09/22 2,613
484048 연세 미소치과어떤가요 미금 2015/09/22 644
484047 앰플 하나만 발라요 2 ff 2015/09/22 2,488
484046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 ... 2015/09/22 1,663
484045 이영애 딸사진이에요 50 이뻐요 2015/09/22 29,111
484044 일본 은행 서울지점, 한국인 여직원 ‘성추행’ 얼룩 1 샬랄라 2015/09/22 1,444
484043 결혼한지 오래되신 분들, 연애편지 간직하고 계세요? 2 .... 2015/09/22 957
484042 젊은이 욕하던 글 지웠네요. 3 ... 2015/09/22 956
484041 정보만 얻어가는 얄미운 친구 4 00 2015/09/22 2,375
484040 ktx 옆에 앉으신 분 바시락바시락 ㅠㅠ 8 .... 2015/09/22 1,954
484039 첫 면접인데 어떻게 하죠... 도와주세요.. 4 라기아스 2015/09/22 1,286
484038 꼼꼼한 그분은 쥐죽은듯 조용하네요. 쥐약 2015/09/22 1,059
484037 에버랜드 모바일 자유이용권 한번 구해봐요. 몰앙리 2015/09/22 624
484036 애들 고집은 타고나나요? 15 ㅇㅇ 2015/09/22 2,565
484035 병원옮기면 초진비용을 더내나요?? 2 궁금 2015/09/22 1,464
484034 북경 효도관광 고르기 팁 7 2015/09/22 1,847
484033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추천해주세요 49 2015/09/22 776
484032 "위안부 노예 아니다? 교수님 부끄럽습니다" 2 샬랄라 2015/09/22 891
484031 가을이 오면..너무 좋네요. 2 슈퍼스타k 2015/09/22 1,063
484030 노동자이신 모든 분들께 강추합니다. /노유진정치까페 2 저녁숲 2015/09/22 739
484029 82쿡 속도가 느려요ㅠㅠ 93 2015/09/22 657
484028 휴휴암 가보신분이요 5 어휴 2015/09/22 1,930
484027 우리집 강아지 이야기 7 사랑 2015/09/22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