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와 있어요.
원래는 도쿄 가려고 했는데 처음 여행계획 세울 때부터 이상하게 이것저것 문제가 생겨서 예상치 못하게 북해도로 왔어요.
여행지 자체는 좋아요.
그런데 사건사고의 연속이네요.
공항에서 티켓팅할 때 항공사 직원 실수로 쓸데없이 오래 기다리고, 북해도 와서는 호텔측 실수로 캐리어 분실했다가 겨우 찾고, 또 다른 사람이 제 캐리어 끌고 가서 어찌어찌 바꿔오고, 호텔 카드키 고장으로 방에 못 들어가서 프론트에서 짧은 영어로 겨우 문제 해결하고, 삿포로 시내에서 라면 먹고 핸드폰 두고 나왔다가 돌아가서 영업 끝나서 셔터 내리고 있는데 겨우 찾아오고, 결정적으로 아침엔 남편이랑 대판 싸웠네요 ㅜㅜ
이 사건들 때문에 싸운건 아니고 다른 사소한 일 때문이었고 금방 화해했지만 제가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계속 좀 우울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문제의 연속인 여행은 처음이예요.
오늘 후라노에 꽃 보러 가는데 아무 문제 없이 힐링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중 사건사고의 연속
북해도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5-07-31 06:12:19
IP : 122.213.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액땜~
'15.7.31 6:35 AM (211.36.xxx.248)큰일을 예방하는 액땜이라 생각하세요.
전 여행 중 작은 사고는 늘 액땜이라 생각하고 오하려 조금 감사해하기도 해요.
이런 작은 사고들로 인해 남은 여행 즐겁게 하실 것 같네요.2. 북해도
'15.7.31 6:44 AM (122.213.xxx.210)위로 감사합니다.
액땜님처럼 감사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3. 그래도
'15.7.31 6:46 AM (121.166.xxx.153)다행이도 전부 해결은 되었네요
그 낯선 땅에서 핸드폰도 찾고 캐리어도 찾고.
역으로 운이 좋다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실제로 이런 얘기 나중에 친구들한테 하면
와~ 운좋다. 찾았어? 이런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을걸요~~
기왕 놀러가신거 남편과 싸우지 마시고 즐겁게 보내세요4. 그것도 나중엔 추엌이
'15.7.31 7:20 AM (172.56.xxx.169)될거여요.
오늘부터 좋은일만 생기길....
P.s. 부러워라 ~~~ 남편과는 집에 있어도 싸우네요 ^^.5. 50대
'15.7.31 8:58 AM (59.14.xxx.172)제가 이만큼 살고 이제야 느낀게
가족과 싸우는 원인이 ..
제가 예민하고 남탓하는 버릇때문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이왕 피할수없었던일들..
더 즐거울수있었는데 지나온 세월이 많이 후회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어쨌든 다 해결되었고
좋은곳가셔서 예민하게 대응하지마시고
좀 더 긍정적이고 느긋하게 놀다오세요
나중에 후기도 올려주세요 ^^6. 에이
'15.7.31 9:28 AM (1.240.xxx.103)좋은곳가셔서 왜그래요~~~
해결되셨다니 얼마나다행인가요
사람만 안다침됩니다...즐건여행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878 | 약대가려면 12 | khm123.. | 2015/07/31 | 2,775 |
468877 | 물건 박스 버리시나요? 4 | 행복하고 싶.. | 2015/07/31 | 1,997 |
468876 | 아이들끼리 부딪혔을 경우.. 4 | ㅇㅇ | 2015/07/31 | 875 |
468875 | 배용준 욕하는 글들 수준 떨어지네요. 17 | 두통 | 2015/07/31 | 3,797 |
468874 | 엑셀질문요)) 기간안에 해당되는지를 구하는거요. 2 | 엑셀 | 2015/07/31 | 592 |
468873 | 가톨릭 혼자 휴가 같은 피정갈만한 곳은? 4 | 가라신자 | 2015/07/31 | 1,988 |
468872 | 발바닥에 불난듯 뜨끈하고 발목이 아파요 | 에휴 | 2015/07/31 | 836 |
468871 | EBS 에서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방송해요. 1 | 금요명화 | 2015/07/31 | 1,309 |
468870 | 오나귀-자꾸 뭘 하자는 거야? 5 | 나무안녕 | 2015/07/31 | 2,602 |
468869 | 퍼펙트 압력솥 쓰시는분..저좀 도와주셔요!ㅠㅠ 4 | 울고싶어요... | 2015/07/31 | 969 |
468868 | 400페이지 넘는 책들은 1 | 이북 | 2015/07/31 | 864 |
468867 | 여진구 목소리가 4 | ... | 2015/07/31 | 1,851 |
468866 | 냉장고 외부를 리폼하고 싶어요 1 | 고급진 리폼.. | 2015/07/31 | 1,767 |
468865 | 정글의 법칙 김병만 왜 저럽니까? 35 | *** | 2015/07/31 | 47,146 |
468864 | 제주도 렌터카 접촉사고 ㅠㅠ도와주세요~~ 3 | ㅠㅠ | 2015/07/31 | 4,414 |
468863 | 박보영이 노다메를 했어야 했네요. 우와~ 8 | 귀여워 | 2015/07/31 | 5,324 |
468862 | 이정도면 감지덕지죠?ㅠㅠㅠ(원룸침입) 9 | aaaa13.. | 2015/07/31 | 2,509 |
468861 | 삼시세끼 나오는 양은밥상 사고 싶네요... 8 | 밥상 | 2015/07/31 | 5,078 |
468860 | 일본어로 대화하는 한국인들.. 22 | 한국말 | 2015/07/31 | 5,769 |
468859 | 미션임파서블 5 보고 왔어요.톰크루즈도 늙네요 18 | 늙는구나 | 2015/07/31 | 5,009 |
468858 | 소설 '토지'작가 박경리님-일본은 야만, 한국인은 낙천적 2 | 푸른연 | 2015/07/31 | 1,982 |
468857 | 물집이 왜 그쪽에 났을까요.ㅡㅜ 3 | 콩 | 2015/07/31 | 2,062 |
468856 | 양문형냉장고 뜨거운데 고장인가요? 6 | 해피데이 | 2015/07/31 | 1,602 |
468855 | 나를돌아봐 제작발표회 이야기나오는데 참...ㅡㅡ 7 | .. | 2015/07/31 | 2,629 |
468854 | 아파트 위치 ...결정하기가 힘들어요 7 | ㅇㅇ | 2015/07/31 | 2,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