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4살이 보는 세상
-인간은 본질적으로 비합리적이다..상대방한테합리성을
기대하지말자
- 내가 주는대로만 상대에게 받아도 본전은 했다 감사하자.
- 내인생이란 자동차는 내가 운전석에 앉아있다
주변에서 아무리 간섭해도 사고나면 내탓. 판단은 내가 한다.
- 상대방의사 묻기전에 미리 결정해서 통보하는것이 낫다
-하나를 선택할때 포기해야될 희생은 대부분 잘포장되어
가려져있다
-사람의 행동은 패턴이 있다 한번한짓은 또한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있나요?
저보다 더 사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1. ...
'15.7.31 2:14 AM (200.126.xxx.136)동감해요. 특히 뭔가를 선택해야 할 때 그 선택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실제보다 축소해서 알려지거나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 세상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거 같구요.
2. oo
'15.7.31 2:22 AM (203.226.xxx.126)아 중요한거 빠뜨렸네요
''간절히 원하는일은 꼭 이루어진다. 근데 그 이루어진다는게 문제. 그 일로 더행복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3. 촌철살인
'15.7.31 2:51 AM (1.246.xxx.108)진짜 예리하신데요~
그 희생은 감추어져 있다/ 요거랑 간절히 원하는게 이루어졌을 때 그일로 더 행복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격하게 공감합니다4. oo
'15.7.31 2:57 AM (203.226.xxx.126)공감하신다는 분들 혹시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되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5. ..
'15.7.31 3:1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한 번 한 짓은 또 한다.
거슬리는 점이 있는 인간은 결국 진상을 부린다.
남에게 피해주는 인간들은 절대 미안해하지 않는다.
쓸데없이 배려하거나 친절하면 꼭 뒤통수를 친다.
묻지 말고 통보하라는 것과 비슷.
인간관계에 능숙한 사람은 잘 들어주는 일보다 말을 끊는 걸 더 잘한다.
조금만 친분이 있으면 각종 부탁을 하면서 치대는 인간, 입만 벌리면 남 흉보는 인간 등 헛소리를 하면 끊어버리고 자리를 뜨거나 화제를 돌려야 하는데, 멘탈 약한 애들이 이걸 못함.
누구하고나 쉽게 친해지는 사교성보다 진상을 알아보고 들러붙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고 사회생할과 인생의 성공률을 높인다.6. ..
'15.7.31 3:22 AM (121.134.xxx.91)인생에 공짜는 없다
7. 내
'15.7.31 4:15 AM (80.144.xxx.16)느낌을 믿어라.
남들이 뭐래도 내가 좀 이상하다 싶은 사람은 꼭 사고침.8. ...
'15.7.31 5:55 AM (119.198.xxx.138)저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삼십대 이 무렵이 이런걸 깨닫게 되는 나이인지...
20대 때는 자신감이 넘쳤는데 30대가 된 이후로는 그냥 입을 닫고 사는 편이에요.
말과 행동을 할 때 뭔가 마음 속에서 한 번 브레이크가 걸리더군요.
삼십대 때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가장 많이 느끼게 돼서 인생의 행복 곡선이 가장 낮게 나타나는 나이래요.
사십대 부터는 이미 포기할건 하고 인생의 틀이 잡히면서 그 안에서 나름의 행복을 느끼게 되는 단계가 되고요.
앞으로 내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네요.9. ....
'15.7.31 6:59 AM (175.210.xxx.127)저는 지금 서른셋
-상대방의사 묻기전에 미리 결정해서 통보하는것이 낫다
이거 빼고 나머지 매우 동감입니다!10. 파란하늘
'15.7.31 7:02 AM (119.75.xxx.59)인생은 진짜 꽁짜가 없는거 같아요.
11. ...
'15.7.31 7:06 AM (184.71.xxx.102)상대방의사 묻기전에 미리 결정해서 통보하는것이 낫다
저도 이거 빼고 나머지 공감해요. 전 30대 후반.12. 질문..
'15.7.31 7:29 AM (49.50.xxx.237)저도 무엇 질문한 할께요.
진상인 친구나 지인을 끊어낼때는
어찌하나요?
그냥 연락 두절하긴 찜찜하고 그렇다고 거짓말하고
잠수타기도 그렇고 현명하게 단절하는법좀 알려주세요.
게시판에 글이 안올라가네요.ㅜㅜ13. 위에공감
'15.7.31 7:30 AM (1.246.xxx.108)저 위에 공감댓글 썼는데 전 32살이에요. 그런데 원글님이 말씀하신거 요즘 절실히 더 느껴가고 있어요.
- 그리고 사람을 판단할 땐 나한테 어떻게 하는지보다 그 사람이 모두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판단하기. 단, 그 판단내용을 티낼 필요는 없음...
나한텐 잘하고 남한텐 못되게 하는 사람,,, 나한텐 안그러니까 이러구 좋게 지내다보면, 다음 타겟은 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남들에겐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14. ,,,,,
'15.7.31 7:34 AM (39.118.xxx.111)한번한짓은 또한다
15. ㅁㅁ
'15.7.31 8:17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미리결정해 통보란게 모든것에 적용은아니지만
결혼결정등등 휘둘리고싶지않은일들엔 맞는 말입니다16. oo
'15.7.31 8:22 AM (203.226.xxx.136)공짜란 없다는건 당연해요 근데
제가 느낀건 뭔가를 얻기위해 희생하더라도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가 안나올수도 있다는 것
간단한 예를 들자면 시장에서 참외를 사도 돈안내고
사올순 없지만 돈 내고 사오더라도 그안에 불량 몇개가
있기 마련이라는 거..17. 와우
'15.7.31 8:50 AM (1.214.xxx.232)저도 34살이에요.
적어주신거 다 공감하면서
특히 "간절히 바라는것은 꼭 이루어지지만, 그것이 날 반드시 행복하게 하는 건 아니다"
이거 완전 만표 공감이에요.
전 바라는 건 거의 다 이뤄진 사람인데, 그게 꼭 절 행복하게 하는건 아니더라구요.18. ..
'15.7.31 9:45 AM (223.62.xxx.29)느낌을 믿어라.남들이 뭐래도 내가 좀 이상하다 싶은 사람은 꼭 사고침.222222
사고쳐요ㅋㅋ이제는 감을 믿게되네요.19. 퀸텟
'15.7.31 10:55 AM (121.150.xxx.235)살면서 깨닫는 삶의 정수들..
20. ㅣㅣ
'15.7.31 11:21 AM (218.54.xxx.47)덕분에 깨우치고 갑니다
21. ..
'15.7.31 4:29 PM (121.134.xxx.91)공짜는 없다에서..
노력으로 인해 그에 맞는 합당한 결과가 바로는 안나오는데
먼 훗날에나 혹은 다른 데서 나오거나 그럴 수는 있는 것 같긴 해요.
다 지나고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미리 알기는 어려웠구요.
정확한 인과관계는 없지만 큰 틀에서 보면 그랬다는 것이지요. 내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아무튼..
그래서 당장 결과를 얻기는 어려워도 노력이라도 좀 해봐야 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원래 내계획대로 흘러가는 건 아닌건 분명합니다.
참외 하나를 사려 해도 마트에서 다 팔렸으면 못사고 다른 것 사야되지요. 뭐 맨날 그런건 아니지만요22. ...
'15.8.1 1:49 AM (1.253.xxx.100)한번한짓 또 한다 넘 공감되용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4572 | 2015년 8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세우실 | 2015/08/20 | 553 |
474571 | 고3진로 2 | 아들 | 2015/08/20 | 1,570 |
474570 | 우리나라에서 살 수 있는 조건 4 | .... | 2015/08/20 | 1,338 |
474569 | IP 14.40.92. 어느 지역인지 아시는 분 계세요~? 8 | 크하하하 | 2015/08/20 | 2,416 |
474568 | 예쁜 치마길이 3 | ... | 2015/08/20 | 1,745 |
474567 | 16번째 오각형 결과 나왔어요(수정본) 24 | ... | 2015/08/20 | 3,359 |
474566 | 남편과 제 생각 차이 한번만 봐주세요..(절실..) 6 | ㅇㅇ | 2015/08/20 | 2,530 |
474565 | 혼자서 하면서 돈벌수 있는거 뭐 없나요? 7 | ㅠㅠ | 2015/08/20 | 1,962 |
474564 | 이게 미국사람 특징인가요? 14 | ㅇㅇ | 2015/08/20 | 7,240 |
474563 | 건강에 주의해서 음식드시는 분들, 효과있으세요? 11 | 건강 | 2015/08/20 | 2,625 |
474562 | (급)알콜중독에 대해 16 | 저기 | 2015/08/20 | 4,672 |
474561 | 더워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1 | !!! | 2015/08/20 | 1,311 |
474560 | 돌싱녀 돌싱남 파출부 56 | 돌싱녀 | 2015/08/20 | 15,915 |
474559 | 배우가 본 배우 이야기... 배우 김의성의 배우이야기 ㅎㅎ 15 | 무무 | 2015/08/20 | 4,633 |
474558 | 이 사건 보셨어요? 70대 노인이 의붓손녀를.. 3 | ㅇㅇㅇ | 2015/08/20 | 2,706 |
474557 | 신생아 선물할 우주복 사이즈.. 2 | 솔이 | 2015/08/20 | 1,305 |
474556 | 나름의 머릿결 관련 노하우 65 | 나름 | 2015/08/20 | 14,817 |
474555 | 예쁘고 다양한 안경점 좀 가르쳐 주세요 4 | ㅇㅇ | 2015/08/20 | 1,218 |
474554 | 레고는 배대지 배송이 안되는 것같은데 1 | 아들이 뭔지.. | 2015/08/20 | 973 |
474553 | (질문)한컴오피스에서 글자수 확인할때 1 | 왕눈이 | 2015/08/20 | 3,278 |
474552 | 원글 펑 할게요 104 | 에효 | 2015/08/20 | 10,547 |
474551 | (용팔이) 황간호사의 집착 7 | ㅇㅇ | 2015/08/20 | 5,081 |
474550 | 아들이 쓴 부모님께 감사한 일 100가지 5 | 감사한 밤 | 2015/08/20 | 6,756 |
474549 | 호주 퍼스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2 | ㅉㅉㅉ | 2015/08/20 | 1,345 |
474548 | 다비도프 커피 세가지 맛중 어떤게 괜찮은가요? 10 | 백합 | 2015/08/20 | 6,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