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저분한 집이 왜 이렇게 많아요?

.... 조회수 : 26,721
작성일 : 2015-07-30 23:40:11
가가호호 방문하는 일을 최근에 시작했어요.
정말 정신이 없어요.
집안이 진짜 복잡하고 어수선 - 완곡한 표현 - 지저분해요.
난장판에 청소도 몇 주는 안한 듯.
전업들이신데 다들 우울증이신지...


IP : 223.62.xxx.15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위탓
    '15.7.30 11:43 PM (39.118.xxx.16)

    저는 이 무더위에도 반질반질하게
    청소하는데요ㅋ
    다들 더워서 꼼작도 하기싫으신거겠죠

  • 2. 치워도
    '15.7.30 11:44 PM (124.49.xxx.27)

    치워도
    치워도
    또 바르게놔도

    애들이 다음날 눈만뜨면
    그지경을 해놓더군요


    정말 끝없는 연속인거죠

  • 3. ..
    '15.7.30 11:47 PM (223.33.xxx.27)

    얘들이금방어지른집을말씀하는건아니겠죠
    아마도

  • 4. ..
    '15.7.31 12:12 AM (110.14.xxx.81)

    집보러 다니면 더러운 집 너무 많아요. 예상 밖으로요.
    애들이 어지른거면 이해하겠는데 애가 안사는 집인데도 정리 안된집 더러운 집 너무 많아요.
    남자 혼자 사는 집이 최악인거 같아요. 거실 화장실 전등이 나가도 교체 안하는건 기본이고 가히 더러움 최악이고요. 그담이 젊은 부부가 사는 집이고요.
    그나마 깨끗한 집이 여성 혼자 사는 집, 노인들이 사는 집이었어요.
    애들이 어지른거야 그러려니 합니다만 살림살이에 대한 기본 정리를 할줄 모르는 분들도 많은거 같더군요.
    심지어 거실 벽지가 찢어져 시멘트벽이 드러난 상태로 사는 애키우는 젊은 부부도 있더군요.
    게다가 퀘퀘한 냄새... 청소 안한 집에서 나는 특유의 더러운 냄새 나는 집도 있고요.아파트만 다녀봤습니다.

  • 5. ...
    '15.7.31 12:24 AM (59.15.xxx.61)

    님같은 분 때문에
    정수기 같은 렌탈 안하고...가스검사도 하기 싫고
    소독도 약만 주고 가라고 합니다.

  • 6.
    '15.7.31 12:27 AM (203.226.xxx.99)

    이사준비하면서 50집 봤는데 깨끗한 집 얼마 없어요
    대낮에 이불 요 깔아논 집도 많구요 이불이라도 깔끔하게 쫙 펴서 놓으면 괜찮은데 사람 빠져나간 구멍만 있어요
    깨끗한 집도 대부분 짐이 많더라구요

  • 7. 하니
    '15.7.31 12:31 AM (211.54.xxx.145)

    저말인가요? ㅠㅠ

  • 8. ..
    '15.7.31 12:33 AM (110.14.xxx.81)

    윗분에 동의하는게 집주인이 사는 집은 그나마 덜한데 계속 전세 돌리는 집들이 가히 최악이더군요.
    글구 대부분 짐이 너무 많아요. 평수에 비해.

  • 9. ..
    '15.7.31 12:48 AM (219.248.xxx.242)

    집 보러 다니는데 진짜 냄새 이상하고 지저분한 곳 많더라구요. 아파트도 나름 좋은 동네 비교적 새 아파트인데도..보통 남이 집 보러 온다면 치우는 시늉이라도 할텐데..

  • 10. ㅇㅇ
    '15.7.31 1:06 AM (211.36.xxx.150)

    집보러 가면 진짜 더럽고 늘어지고 어수선한집들 많긴해요

  • 11. 반포
    '15.7.31 1:50 AM (80.144.xxx.16)

    오래된 아파트 전세라도 몇억인데 서민은 아니죠.

  • 12. ....
    '15.7.31 3:37 AM (220.76.xxx.213)

    다 그렇죠 뭐 ㅠㅠ

  • 13. 어차피
    '15.7.31 6:23 AM (14.32.xxx.97)

    돈 벌려도 남의 집 돌아다니나본데
    더럽게 살거나 말거나 뒤에서 흉보는건 좀 아니죠.
    때려치세요 더러운 집구석들 보기 싫으면 돈 안벌면 되겠네요.
    난 결벽 수준으로 깔끔떠는 사람이라, 남의 집 절대 안갑니다.
    누구 오는것도 싫어요. 발냄새 묻혀 들어올까봐.
    화장실이라도 좀 쓰겠다 할땐 정말 난감. 무조건 고장났다합니다.
    깔끔한 집은 당신이 오는것도 싫어할지도 모를 일이니
    내 일 아니라고 뒷말하고 다니지 마세요.

  • 14.
    '15.7.31 7:54 AM (223.62.xxx.180)

    전세 빼주기 싫어서 일부러 개판으로 만드는집 있더군요

  • 15. 초딩둘
    '15.7.31 8:11 AM (123.135.xxx.114)

    저도 애낳기전엔 결벽증에 가깝게 집정리 집착했는데ᆞᆢ
    애들 따라 다니며 치우다치우다 포기했어요
    시어머니가 결벽증이라 평생을 청소에 매달려 사셨는데ᆞᆢ70도 안되서 무릎연골 다닳고 안면마비 왔어요
    음식해먹이기도 바쁜데ᆞᆢᆞ남 의식해서 청소까지 신경쓰다 쓰러집니다

  • 16. 저요~
    '15.7.31 8:43 AM (175.209.xxx.188)

    별로 깔끔한 여자 아니예요.
    정신까지 피폐해지지않을 정도…만 치우고 살아요.
    근데,집 구하러 다녀보면,
    80%정도가 제집보다 정신없이 살더군요
    그래서 살짝 위안 받고삽니다.
    솔직히 주부혼자만 집안일 하는거 짜증 나잖아요.
    우~ㅣ 씨

  • 17. 푸르미온
    '15.7.31 9:08 AM (115.143.xxx.23)

    집 내놓은 집들 대부분은 당연히 짐이 많죠
    짐이 많아 집이 좁다, 더 넓은 집으로 이사 가자~
    이렇게 해서 집을 내놓는 거 아닐까요.

  • 18. 저도봤어요
    '15.7.31 9:19 AM (110.70.xxx.239)

    저도 집보러 다니면서 진짜 깜놀.
    30평대 3가족사는데 엄마가 너무 멋쟁이에 예쁜거에요. 최신 브랜드로 다 입고 있는데 집이...
    벽지가 다 뜯어져있고 낙서 장난아니고 집에 가구는 없어서 넓은데 책이 온 방에 다 널려있어서 발 밟을데가 없어요. 이불도 다 널려있고.
    그 집 말고도 진짜 엉망진창인 집들이 많더라구요.

  • 19. ....
    '15.7.31 9:46 AM (223.62.xxx.57)

    방 한 칸이라도 정리 깔끔하게 하고 장판바닥 반들반들하게 닦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 정신은 이제 많이 없어졌나 봐요.
    지금은 물질이 풍족하니 집안에 물건은 많으니 더욱 정리가 필수인데 정리도 안하고 쓸고 닦지도 않는 집들이 많아요.
    주방, 거실, 베란다에 물건 가득.
    바닥은 발이 디딜 수 없을 정도고, 벽면이 안보일 정도로 벽을 가득 채운 책장과 박스들..
    티비장 위에는 한겹 두겹 세겹의 물건들..
    제가 가는 집들은 빈곤층이 아니고 일반 가정이예요.
    봉사개념으로 다니는 일인데 오히려 정리 봉사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마저 듭니다.
    티비프로를 보면 집 정리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삶이 훨씬 나아보이고 마음에 위안과 평화를 받잖아요.

    유럽의 정리 잘 된 평범한 집안모습, 일본의 오래됐지만 청소 잘된 길거리..
    거리를 정비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율이 낮아진다고 하죠.
    집안이 단아해지면 가족구성원들이 더 행복하고 발전적이 되지 않을까.. 안타까워서 올린 글이예요.
    솔직히 미분 적분보다 이런 교육이 우리 실생활에 필요할 것도 같구요

  • 20. ....
    '15.7.31 9:51 AM (223.62.xxx.57)

    이사갈 집은 이해나 하죠. 이사 갈 마음들면 청소하기 싫다고들 하잖아요.

  • 21. ....
    '15.7.31 9:55 AM (223.62.xxx.57)

    이 글이 베스트로 갔네요. 부담 살짝.

  • 22. 댓글 왜 이럼?
    '15.7.31 10:00 AM (1.238.xxx.210)

    원글님 이해해요.
    집 보러 다닐때 정말 깨끗한 집은 단 한집!!
    정말 집주인 얼굴을 다시 보게 되는 집이 많더라고요.
    젊고 아이도 어린데 아이가 장난감,책으로 어지럽힌
    수준이 아닌 정말 난장판인 집도 보았고요.
    저도 아이 키우는데 아이 있어서 돌아서면 바로
    지저분해 지고 치워도 치워도 그런다는걸 왜 모르겠어요?
    그냥 안 치우고 사는거...
    집주인은 알까 싶게 엉망으로 해 놓으니 매매는 더 안되고.
    정말 세 사는 사람 잘 만나는것도 복일듯요..

  • 23. 엄마의꿈
    '15.7.31 10:02 AM (121.165.xxx.163)

    우리 82맘들이라도 깨끗이 하고 살자구요. 고급 인테리어를 하자는게 아니고 이건 습관의 문제인것 같아요. 누구에게 보여주기가 아닌 내 자신에게 나를 보여주고 믿어주기 차원에서요. 그렇다고 내 능력치 이상으로, 손목이 나갈정도로 하지는 말구요

  • 24. ,,,
    '15.7.31 10:30 AM (125.131.xxx.51)

    저희 집 말하는 줄 알았어요..

  • 25. 검침하세요?
    '15.7.31 10:34 AM (175.252.xxx.95)

    남의집 방문하면서 이런 둿담화나 까고
    ㅇㄴ

  • 26. ~~
    '15.7.31 10:40 A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더럽게 사는거에 죄책감은 많은데
    실상 안치워지는 분이 많으신듯

    원글이야 익명빌려 이런글 쓸수있지않나요?
    댓글들 다들 이상하네요

  • 27. 깨끗한게 좋지
    '15.7.31 10:45 AM (117.111.xxx.156) - 삭제된댓글

    짜증내는 사람들 이해 안되네.ㅎㅎ
    늘 쌓아놓고 사는 사람들이랑 하루이틀 청소안한거랑은 확연히 구분되서 하는 얘기일텐데...

  • 28. ````
    '15.7.31 10:45 A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인터넷 까페보면 부담스럽게 예쁜집들 많던데 그집 주인들은 다들 어디가고
    대부분 더러운집만 있을까요

    저는 나쁜 습관습관인데 집을 보고 사람을 판단해요
    좋은집 비싼집이 아니라
    냄새나고 더럽게 살면 그사람이 아무리 예쁘고 착하고 잘꾸미고 다녀도 그집이랑 동격으로 보여요
    반면 집이깨끗하면 사람이 달리보이고 존경스럽고요

    결벽증은 아니지만 깨끗한집에서 사는게 좋아요

  • 29. 그게
    '15.7.31 10:59 AM (203.234.xxx.75)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고
    가격 동네에 상관없이 오래된 아파트 살면 그렇게 되나봐요
    좀 깨끗한 단지가면 인테리어들도 훌륭하고
    다들 넘 깨끗하게 살더라구요

  • 30. ...
    '15.7.31 11:00 AM (211.209.xxx.110)

    전 까칠한 답변하시는 분들 이해가요.
    님 정말 직업정신 없네요.
    저도 비슷한 일 하는데요.. 전 제가 지저분해서 그런지 별로 모르겠어요.
    물론 기억에 남는 집이 있긴 하는데 게시판에 쓸 일도 아닌 것 같고 지저분해도 성격 좋으신 분들이 더 좋더라구요.(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좀 덜 깨끗하신 분들이 대부분 무던하세요.)
    집이 정신이 없다면서도 들어오라고 하시는 분들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솔직히 님때문에 문 안 열여주는 사람 더 많아질까봐 짜증나네요.

  • 31. 에휴
    '15.7.31 11:02 AM (221.138.xxx.106)

    도깨비집처럼 도둑든 집처럼 해놓으면 복나간대요. 깨끗하게 살아야 집에도 좋은 기운이 드는겁니다. 누가 결벽증처럼 치우래요? 기본 정리정돈 정도는 해야지. ㅉㅉㅉ 게으른 아지매들이 많나봅니다. 애들이 어지른거랑 살림 못해 지저분한거랑 보면 각이 딱 나오죠. 발끈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해놓고 사시나 봅니다. 맞벌이 해도 깨끗한 집은 깨끗합니다. 핑계노노

  • 32. ....
    '15.7.31 11:03 AM (223.62.xxx.57)

    저는 30대 40대에 몇 년씩 유럽과 미국에 살았어요.
    유럽의 좁은 골목 동네계단 바로 옆이라 어쩔 수 없이 보이던 집들 창문 속 풍경에 놀랐어요.
    특히나 창문에 붙어있는 주방이 항상 물기 하나 없이 깨끗.
    호텔 욕실과 침대 다들 좋아하시잖아요.
    제 아이들이 집에서 그런 기분이 들게 해주고 싶어서 그 이후부터 욕실을 항상 깨끗이 합니다.
    40년된 아파트에 두 번이나 살았어요. 그럴수록 더 정갈하게 합니다.
    내 아이들이 부모가 없는 것도, 엄마가 바쁜 것도 아닌데 집에서 쾌적하게 느끼도록 해주고 싶은 개인적인 마음이었어요.
    지금은 애들은 다 커서 준 독립했고, 저는 가가호호 봉사 다녀요.

  • 33. ...
    '15.7.31 11:03 AM (203.244.xxx.22)

    제 친정어머니에게 이 글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남편 옷 몇 개 의자에 널부러져 있다고
    요즘 바쁘냐고 너저분해졌다고...
    미친 치와와마냥 집 어지르고 다니는 남편 뒤치닥거리하는것도 짜증나는데
    또 그놈이 어지른 옷때문에 나보고 뭐라하니 짜증이 확 나더군요.
    남편옷이면 남편보고 정리하라 할일이지.

    전 맞벌이 하면서 정말 여느 전업 못지않게 깔끔떠는 성격인데
    지저분하면 누워있어도 쉬는게 쉬는게 아님.

    그 집에서 훈수 두신거 아님 괜찮죠모.

  • 34. 전세
    '15.7.31 11:04 AM (58.122.xxx.42)

    저도 전세 구한다고 집 보러 다닐때 놀란집 많았어요
    깨끗한집이 10집에 1집정도 였어요
    짐이 너무너무 많은게 공통점이었어요

    저도 신혼때 잠시 깨끗한적도 있었는데...
    아이 생기고나니 마찬가지네요

    정리하고 있긴한데 그래도 엉망일때가 많아요
    사람들 뭐라 흉볼까봐 집에 사람 절대 초대 안하게 되네요

  • 35.
    '15.7.31 11:08 AM (221.138.xxx.106)

    여기가 거의 대부분 남 얘기하고 내얘기하고 그러는 공간 아닌가요? 보면 남얘기 내얘기 연예인얘기 하든데 평가든 뭐든 하라고 있는 자유게시판아닌가요? 그럼 무슨얘길하나요 여기가 그렇게 명맥이 유지되는 공간인데ㅉ

  • 36. 아이키워도
    '15.7.31 11:08 AM (116.39.xxx.32)

    그래도 기본적으로 깨끗한집이 어질러진거랑
    더러운건 다른거같아요.

    낡은집이라도 정갈하게해놓고 청소 자주하고 이런집이랑
    그냥 위생개념없이 막사는듯한;;; 집이랑 다르죠.

    전 이사때문에 집 많이 다녀봤는데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 37. ...
    '15.7.31 11:09 AM (211.209.xxx.110)

    더 어이가 없네.
    그런 위선적인 봉사라면 때려 치세요.
    봉사 가시는 집이면 형편 뻔한 집인데 그런 훈수 하고 싶으세요?
    얼마나 깨끗하게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뇌도 주름하나 없이 깨끗하신가봐요.

  • 38. ....
    '15.7.31 11:09 AM (223.62.xxx.57)

    유럽에서 그 집안들 풍경이 인상적이어서 남편에게 소감을 말하니, 장기출장 중에 묵었던 유럽 가정집 하숙집 할머니 얘기를 하더라구요.
    자기도 너무 놀랬대요. 집이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정리되어 있고, 새벽에 계단을 닦고 계셨다고...
    요즘 삶이 정말 어렵고 점점 피폐해지지만, 집안의 가풍과 내 아이들의 환경을 생각하면 약간의 정돈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겠죠.

  • 39. ....
    '15.7.31 11:10 AM (203.244.xxx.22)

    근데 전 초대받아 갔는데도 엄청 지저분한 집도 있었어요.
    화장실에서도 냄새나고... 새아파트 분양받은건데도.

    그리고 다들 저처럼 인테리어에 관심있는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이쁜 그릇이나 장식품 놓으라고 있는 선반들에 휴지.. 기억도 안나는데 암튼 그냥 생필품들이 알몸으로 그대로 들어있고,
    아이들 장난감도 전혀 정리 안되어있음..;;;;
    사정이 이해안가는 바는 아니나 그냥 조금 놀랐어요;;;

  • 40. ....
    '15.7.31 11:13 AM (223.62.xxx.57)

    제가 방문하는 집들, 가난한 집들 아니예요.
    익명을 빌어서 이런 얘기도 못하는 세상이 좋은가요?
    어디라고 밝히지도 않았는데 자기 느낌도 말 못하는게 그게 최선이예요?
    그럼 계속 그렇게 사세요.

  • 41. ..
    '15.7.31 11:18 AM (211.176.xxx.46)

    남 일은 위법행위 아닌 한 신경 끄는 게 맞죠. 어쩌라구요? 더 깨끗한 누군가가 보기엔 님도 더러울 수 있죠. 강박증 환자가 보기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저분할 거임.

    더럽게 살아서 멀쩡하면 다행인 거고 건강에 문제 생기면 병원 가면 되고. 각자 알아서 하는 거죠. 님이 살 데 없고 그런 집에 얹혀 살아야 되면 그저 감지덕지일 뿐.

  • 42. 더러운 집은
    '15.7.31 11:21 AM (115.137.xxx.87)

    옆집에도 민폐에요.
    저희 옆집은 집앞에서도 썩은 냄새가 진동해요
    안치우고 사는것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맞아요

  • 43. ..
    '15.7.31 11:24 AM (211.176.xxx.46)

    이 세상에서 위법행위 싹 다 제거하고 난 후에 이런 일을 따져도 늦지 않음. 그 때는 집집마다 로봇 청소기가 갖춰져 있고 살림살이도 훨씬 간소하고 그럴 겁니다. 결국 짐이 많아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니.

    과거에는 텔레비전, 비디오, 전축, 책 등이 따로 버티고 있었지만 이젠 노트북 하나, 스마트폰 하나에 다 담겨 있죠.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즉 그런 변화에 따라 청결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는 면이 있다는 거죠.

  • 44. 우와
    '15.7.31 11:24 AM (175.211.xxx.31)

    집 매매 때문에 집 보러 다니는데
    놀랬습니다!
    발디딜 틈 없는 집ㅠㅠ
    부엌 창문은 ㅠㅠ
    말 할 수가 없어요.
    정말로 전세 월세,
    내집 아닌 경우는 더러운 집이 더 많더군요.
    아니
    전세여도 내가 사는 동안은 내집이고
    내 가족 위생이 달린 문제인데 왜 그러는거예요?
    정말 똥 줏어 먹겠습니다.
    인생 포기 한거 같은 집 정말 많아요.
    얼굴엔 화장을 뭣같이 하고ㅠㅠ

    집 세 주면 집 망가지는거 각오 하고 줘야되겠던데요.

    휴~

    생각만 해도 숨이 막혀오네...

    몇 댓글
    찔리니까 그러는거니
    원글님 그냥 넘어가요ㅎㅎ

    내가족 건강 생각 한다면
    각성들 하셔요.
    번쩍번쩍 하라는게 아니라
    사람이 사는 공간
    기본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45. 원글님 말씀하시는..
    '15.7.31 11:25 AM (14.52.xxx.27)

    단칸방이라도 쓸고 닦던 옛날 생활습관. 참 마음에 남네요.
    요즘은 그 때완 비교도 할 수 없이 풍요로운데. 정갈한 멋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밤에 잘 준비라는 것이 씻고, 바닥에 자리 깔아야하니까.. 물건들 정리하고
    걸레질 하고. 여름이면 모기약도 뿌리고..뭔가 맺음이 있었어요.
    지금은 각자 티비 보다가 인사나 꾸벅하면 다행이고. 침대에 쑥 들어가고.
    아침 식사도 각자 스케줄대로 하는 집도 많고..
    단순 정리 이야기지만 뭔가 생각하게 하네요.
    싱크대 상판글에도, 입주청소글에도 답글 달았지만. 제가 올해 남이 살던 집 두 채를 청소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어요.
    얼마나~ 얼마나~ 더럽던지요. 가구 놨던 자리 먼지야..저 사는 집도 그러러니..싶은데요.
    화장실 곰팡이. 더려운 싱크대는..정말...
    저 살고 있는 집도 가만 생각해보니 베란다 창틀, 싱크대 문짝 안쪽,침대 헤드쪽, 너무 더러운 곳이 많겠더라고요.
    날마다 조금씩 치우고 습관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많이 훤해졌어요.
    아이들한테도 제 자리~ 타령. 10초면 옷 걸 수 있다~ 잔소리하면서 지냅니다.
    부자이든 가난하든, 위생적이고. 소박, 정갈한 환경은 추구할 만한 가치라고 생각해요.

  • 46. 동감
    '15.7.31 11:30 AM (1.52.xxx.142)

    저는 필요한 만큼의 물건만 사요.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다 떨어지면 그때그때 사는데
    물건도 아껴쓰게되고 더 경제적인것 같아요.
    저도 청소에 시간투자를 제일 많이해요.
    집이 깨끗하고 정리되어 있어야 맘이 편하더라구요.

  • 47. ...
    '15.7.31 11:36 AM (211.209.xxx.110)

    해외에 대한 환상이 있으신 것 같은데 호더증후군이란 말이 우리나라에서 생긴 말인가요?
    우리만 엄청 지저분하고 유럽은 엄청 깔끔한 것 같은데 사람 사는 것 거기서 거기예요.
    오히려 일년에 한 번 카펫 청소하고 낮에는 다니기 겁나는 거리가 있는 그 동네보다 훨씬 물리적,정신적 청결면에서 낫다고 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 전 너무 삶고 닦는 것에 목숨 안 걸었으면 좋겠어요.
    지구를 위해서 굳이 표백하지 말고 덜 깨끗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구요.. 님은 그냥 봉사하지 마세요.
    님에게 봉사받는 그 분들이 안됐어요.
    시혜자로서 위에서 베푸는듯한 느낌.. 제 3자인 저조차 불쾌한 걸요.
    님이 좋아하는 외국기준으로 보자면요.. 굉장한 무례예요.

    마지막으로 외국물 좋아하시니까 좋아하실만한 인용글 하나 올립니다.

    In my younger and more vulnerable years my father gave me some advice that I’ve been turning over in my mind ever since. Whenever you feel like criticising any one, he told me, just remember that all the people in this world haven’t had the advantages that you’ve had.

    지금보다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 아버지는 나에게 충고 한 마디를 해 주셨는데 나는 아직도 그 충고를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있다. ‘남을 비판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이 점을 명심해라.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너만큼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위대한 개츠비 중에서-

  • 48. ....
    '15.7.31 12:00 PM (223.62.xxx.57)

    외국보다 우리나라 예전 온돌방 장판 시절을 더 좋아해요.
    시혜를 베푼다고요? 제가 방문하는 집은 저에게 시혜를 베푼다고 생각하던데요. 제가 교통비는 받고 하는 일이라서요.
    처음에 가가호호라고 쓸 때 폄하 받을거 같더라구요. 이후 봉사와 외국생활 얘기 쓰니 잘난 척, 위선적이라고...
    저를 색안경 쓰고 보든 말든 그건 저와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것처럼 제가 익명의 어떤 집을 지저분하다고 해도 그집에는 아무 상관이 없구요.
    댓글러도 마찬가지겠지요. 스스로 내면의 소리가 나지 않는 한, 주위에서 어떤 소리를 하든 모두들 지금까지 자기가 살던대로 살거예요.

  • 49. 어쩐지 우리집이 내놓자마자 팔리더만
    '15.7.31 12:08 PM (1.254.xxx.88)

    원글님 말 맞는데 제가 찔리네욤... 남편이 아줌마 커피타임 하는걸 매일 하라고 종용 합니다.
    모임 있을떄만 집이 뭔가 정리된 다구요.ㅠㅠ
    늘어지는거 맞아요...

    돈 복 쌓이고 싶으시다면,,,집안 정리정돈하고 집안에 물건 쌓아놓지말고, 먼지한톨없이 깨끗이 해라... 입니다.
    절대로 수긍 안하시겠지만 이게 첫번 도리 맞아요. 전세라고 더럽게 사는 분들 돈 못모을걸요. 모을수도 없구요. 남의집 전세 살더라도 깨끗한 정리하는 분들이 잘 살더이다.

    전세를 살면서 집 팔아주는게 내 인생 인듯... 내놓자마자 줄서서 사요. 경쟁까지 붙어요...더 큰집으로 이사한다고 말하자마자 백만원인가 더 내놓은집이 당첨 되었어요.

  • 50. ..
    '15.7.31 12:13 PM (110.14.xxx.81)

    여기서 원글 욕하는 사람들은 다 더러운 집 아줌마들일걸요.
    찔리니까 자기합리화하고 듣기 싫은거죠. 이런 글에 반성하고 살 사람이면 집을 그 꼬라지로 안해놓죠.
    10집 중 9집이 더러운데 댓글 달리는거 보니 맞는거 같네요.
    청소할 시간에 인터넷에서 연예인 험담이나 하며 시간 보내고 돈쓰는거나 좋아하니 집안에 짐은 쌓여가고 살림은 널부러져 있고,
    물질문명에 중독되어 게으르고 편한거 찾는 생활습관 때문에 집안은 쓰레기장이 되어가는거죠.

  • 51. 마이너
    '15.7.31 12:23 PM (223.62.xxx.160)

    저도예전에 방문하는 일 했었는데 별집 다 있어요..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린 애들 키우다보니 정말 미춰버릴 때 많아요.치우면 어지르고..장난감은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그래도 청소 정리한 날은 정신까지 맑아지는 느낌..

  • 52. 좀치우고살자
    '15.7.31 12:24 PM (221.158.xxx.146) - 삭제된댓글

    찔리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ㅎㅎㅎ
    맞벌이하시는 분들은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저녁차리고, 애들 씻기고..저녁시간 후딱 가지요.
    힘들어서 청소까지는 신경 못쓰는거 백번 이해합니다.

  • 53. ..
    '15.7.31 12:29 PM (110.14.xxx.81)

    풍수인테리어 책보니 집안에 복이 들어오려면 인테리어고 나발이고 청소 정리정돈부터 하라고 나와있어요.
    청소 정리를 엄청 강조하더군요.
    현관에 안신는 신발 물건 다 집어넣고 늘 넓고 깨끗하게 유지해야 좋은 기가 들어온다, 집안의 전체적 운을 좋게 한다,
    부엌은 기름때 없이 항상 반들반들하게 해야 금전운이 들어온다,
    화장실은 늘 깨끗해야 하고 수리할건 당장 해야 가족들이 건강하다,
    거실 벽에 못 많이 치지 마라, 정리해서 공간을 넓게 확보해야 복이 들어올 자리가 생긴다,
    이게 끝나야 그 다음에 할 일이 집안에 화분 키우고 그림걸고 벽지색깔 고르는거군요.
    뭐 이건 풍수인테리어라면서 책 한권 전체가 청소하란 얘기였어요.

  • 54. 원글에대한 요리조리훈계질
    '15.7.31 12:32 PM (222.109.xxx.146)

    원글은 어쩌다 걸려든 케이스 뒷다마한것도아니고 돌아다녀보니 대부분이 이렇더라며 그 세태에대해 얘기한건데 달은안보고 손가락갖고 훈계질하는치들 참 역겹네요. 뒷다마를 했다느니 봉사하지말라느니.. 온갖 점잖은말로 자기스스로의 글을 치장했지만 그냥 청소하며 살자는 원글의 글이 맘불편하니 그냥 까고싶은거야.. 이것떠한 제3자가 보기엔요. 달을 가르쳤으면 달에 대해 옳다그르다를 논할순없을까요?

  • 55. 과외선생
    '15.7.31 12:37 PM (14.32.xxx.157)

    방문일 나름일까요?
    전 과외선생 생활 20년 동안 참 여러집 다녔는데. 대체적으로 집이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지저분한집은 10집중에 1집 있을까 말까? 도우미가 있었던집은 10집중에 한 3~4집 정도.
    나머지 5집 이상은 어머니들이 부지런히 치우고 깔끔하게 살림들 하셨어요.
    아무래도 애가 중,고생이니 오전시간에 부지런히 깔끔히 치우고, 아이와 과외선생 맞이 했겠죠.

  • 56. ㅡㅡ
    '15.7.31 12:40 P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원글 욕하는 사람들은 다 더러운 집 아줌마들22222

    어떤 누군가 지적도 아닌 자기 느낀걸 적은게 꼭 자기에게 하는 소리로 들리나봐요. 특히나 직업도 없어 집치우는게 일인 사람들이 지적질 당한다 여기나봐요. 이런글 읽고 난 안그래야지. 뭐 그런 사람있구나 여기면 될 껄. 청소도 머리입니다. 무릎나가게 병적으로 무식하게 하는 특수한 예나 들고 다시 배가 고파 올 건데 밥은 왜 먹어요?

  • 57. 과외선생님
    '15.7.31 12:46 PM (110.14.xxx.81)

    제가 위에 풍수인테리어 댓글 달았는데, 집안이 깨끗하니 집안 운이 좋아지고 금전운이 들어와 과외할 재력이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 58. 원글님 완전 동감!
    '15.7.31 12:58 PM (183.99.xxx.14)

    집이 크건 작건. 싸건 비싸건 당연히 정리하면서 살아야죠.
    집이 그꼴인데 머리속 정리는 되나요? 애들이 공부 제대로 할까요?
    가끔 테레비 나오는 집들도 기함 할 집 많던데 좀 치우면서 삽시다.
    수준 보이지 말고.

    친구들중에 정말 멋쟁이. 그러나 별명이 쓰레기통에 핀 장미였던 친구.
    남편 사업 망해서 식구들 뿔뿔이 그 와중에 군대간 외아들.사고사.
    꼭 지저분하게 살아서 이런건 아니겠지만 애 놓치고 하는 수많은 후회중에
    하나에요. 우리 친구들 돈도 엄청 빌려주고 달라고 말도 못꺼내요.
    불행이 너무 깊어서.

  • 59. 접니다.
    '15.7.31 1:05 PM (58.237.xxx.51)

    아마 집 지저분 하기론
    제가 최고일듯.

    저만한 여자 없을듯.


    혼자 사는데
    고물상 쓰레기장처럼 해놓고 살아요.


    저도 지저분한거 아는데
    치우기도 싫어요.

    라면 끓일때
    라면 냄비에 넣다가
    부스러기 흘리거나
    스프 흘려도 안닦아요.

    물쏟아도 안닦고요.


    그냥 언젠간 하겠지...모드예요.


    쓰레기집이예요.


    저도 제가 싫어요.

  • 60. 진짜
    '15.7.31 1:22 PM (203.226.xxx.1)

    댓글들이 갈 수록 왜 이렇게 되는지. 진짜 국정원이 이상한 댓글 달아서 커뮤너티 죽이기로 모는 것 아닌가 수상하네요.. 넘 이상해서..

    지저분한건 지저분한하다 말도 못하는 세상인가요.
    저도 집 깨끗한것에 크게 내제울 것 없지만. 원글님 의견 전적으로 동감해요.

    여긴 주부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주부의 의무 안하더라도 감싸야 한다는 강박증 있는 사람들만 모여있는듯..

  • 61.
    '15.7.31 1:35 PM (203.251.xxx.223)

    이 글은 뭐 어때서요?
    그냥 본 거 말하는 건데요.
    온갖 이야기 다 올라 오고 연예인 뒷담화 장난 아니던데
    거기에 비하면 담백한 글인데 하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는 글까지 있네요.
    82의 이중적인 면이에요.

  • 62. ㅠㅠ
    '15.7.31 1:39 PM (58.237.xxx.51)

    겨울에 보일러 고장나서 온수 안나와도
    그냥 들통에 물끓여 씻고 2년을 살았어요.


    .

    집이 너무 지저분 해서
    기술자부르는게 싫어서....

    지금 냉장고 고장난지도 3년째예요.

    고치는 기술자 부르기도 싫고
    새거 사기도 싫어요.

    누군가 제 집에 와야하잖아요...


    냉장고 없이
    흰색 스티로폼 박스에
    마트가서 얼음물 2개 사와서 넣어놓고 마시며 살아요.


    음식은 잘 안해먹고요...


    방바닥에 떨어진건 그자리 그위치에 몇달씩 있고요....

    방 모서리 구석구석 거미줄있어요.


    어디서 부터 손대야 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너무너무 싫어요.


    저도 제가 너무 싫어요.


    5년전에 이사왔는데
    그때 덜 풀어둔 이삿짐 박스가 그대로 쌓여있고요........

  • 63. ...
    '15.7.31 1:52 PM (182.212.xxx.129)

    날도 더운데 남의 집 더럽던지 말던지..
    그 집에서 차마시자고 부르는것도 아니고.
    신경끄심이 어떨지요

  • 64. 핑크러버
    '15.7.31 2:20 PM (117.111.xxx.221)

    원글님 덕분에 집안 더 정리하고 있어요
    깨끗이 치워놓고 자면 일어나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죠
    비난받을 글은 아닙니다

  • 65. 여기
    '15.7.31 2:29 PM (218.157.xxx.54)

    올라오는 글 보면 남의 이야기 남의 집 이야기도 상당히 많던데 뭘 새삼스럽네요.
    더구나 글쓴분이 직접 보고 나서 쓰는 글이면 아예 남 통해 들은 것도 아니고 본인이 다니면서 느낀 걸 왜 못 적나요. 하다못해 시어머니 집 더럽다고 흉보는 며느리들 글은 잊을만하면 올라오고 아주 그런 글엔 단합도 잘돼서 씹어대면서 왜 이런 누군지도 모를 집 이야기엔 발끈하나 모르겠네요.
    저도 게으를 땐 집 어질러놓고 그래요. 글쓴분 말 동감하고요. 저는 늘 어릴 때부터 지저분하다고 저희 어머니한테 엄청난 잔소리를 듣고 컸습니다. 그래도 정리정돈을 잘 못하다보니 치워도 얼마 못가요.
    그런데 이사하느라 어머니하고 여러 집들을 보러 다녔는데(석달동안 50군데도 넘게 다녔어요. 자꾸 계약하려집주인 쪽에서 어긋나길 반복해서) 진짜 그때 다니면서 놀란 게 50군데 넘으면서 그중에 살림살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정리 잘 되고 청소 잘 됐다는 집은 딱 3군데 봤습니다. 한 집은 살림살이는 오래된 집이었고 아주머니가 맞벌이었는데도 잡다한 군살림이 없고 딱딱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집이에요.
    그때 집 보러다니면서 저희 어머니가 너 방보다 더 정신없는 집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네요. ㅎㅎ
    그 뒤로는 저보고 지저분하다는 소리 안 하시죠. 세상에서 만날 너보다 더 집 엉망으로 해놓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 거라고 뭐라하시더니. 무엇보다 놀란 게, 평소에는 몰라도 집을 내놓게 되면 남이 와서 집안을 살피게 되는데 그럼 최소한 저 같으면 평소에 안 하던 청소도 체면때문이라도 미친듯이 밤새워서 할 것 같은데 안 그런 집들이 태반. 화장실 물도 안 내리고 그대로. 빨래할 것 그대로 세탁기 앞 타일 바닥에 태산처럼 쌓아두고. 이불이고 옷이고 여기저기 널려있고. 어느 집 갔더니 집안이 온통 다라이? 같은 게 수도 없이 쌓인 집도 봤네요. 아주머니가 플라스틱 용기에 집착하는 집인지 큰 다라이부터 시작해서 작은 것까지 비슷한 것도 수십개 사서 여기저기 막 선반위에 올려놓고 욕실 선반에도 한가득. 집 사면 자기 있는 다라이 몇 개 준다는 말도 들었네요. ㅠ ㅠ 도란스라고 하나. 그것도 10개 포장도 안 뜯은 것도 쌓아두고 있고. 별별 집들 보면서 오히려 정리에 무딘 면이 있던 제가 다 정신이 번쩍 나더라고요. 웬만하면 정리하고 버리고 살아야겠다고요.

  • 66.
    '15.7.31 2:35 PM (116.36.xxx.198)

    올 봄에 집보러 다녔는데 지저분한 집 정말 많았어요.
    부동산서 방문할 시기에는 신경 쓸만한데 아니어서 놀랬구요.
    집 보러 가면 화장실, 주방이 잘 봐지는데
    변기 안의 때..가 낀 집이 이리 많다니요. 세면대, 욕조 말할것도 없구요.
    씽크대의 덕지덕지 묵은때.
    가장 위생적이어야 할 공간을..
    며칠 청소 안한다고 그렇게 안되지요.

  • 67. 푸르미온
    '15.7.31 2:36 PM (125.130.xxx.246)

    위대한 개츠비 첫 부분 글 저도 좋아하는데
    원글님이 얘기한 집들이랑은 관련이 없는 거 같아요.
    치우는 건 조금만 신경 써도 되는데요.
    물론 먹고 사는 게 너무 고달파 치울 여력이 없을 수도 있겠지요.

    근데 그럴 수록 더 정리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집이 좁을수록 형편이 안 좋을수록 더 정리하고 더 치워야 하는 거 같아요

  • 68. ..
    '15.7.31 2:37 PM (222.99.xxx.137) - 삭제된댓글

    남의집 방문하면서 이런 둿담화나 하니까..
    사람을 들이기가 싫습니다.

  • 69. 한심하다..
    '15.7.31 2:39 PM (218.232.xxx.74)

    원글 욕하는 사람들은 다 더러운 집 아줌마들333333
    더러운집이 많긴 많네요. 원글보러 이상하다고 하는 댓글이 많은걸보니...
    사람은 참 부끄러운줄 알고 살아야되는데.쯔쯔

  • 70. ...
    '15.7.31 2:43 PM (121.139.xxx.154)

    똑같은 글을 봐도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재밌어요. ㅎㅎㅎ
    거품물고 난리치는 저런 류들은 안봐도 뻔한 사람들이예요.
    같은 글을 봐도 스스로를 반성하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의미가 있을테고요.

    오늘도 깨끗한 집을 위해 힘들어도 한번 더 움직이자, 다짐하게 되네요.

  • 71. ....
    '15.7.31 3:05 PM (59.0.xxx.217)

    청소해도 자질구레한 물건 많으면 지저분하게 보여요.

    그래서 남의 집 지저분하다 그런 말 저는 안 해요.

    쓰레기를 쌓아 놓고 살지 않는 집이라면 그려러니 합니다.

    그래서..........집에 가스검침이나 소독 이런 사람들 오면 신경쓰여요.

    이런데다가 글 올리거나 자기들끼리 쑥덕댈까봐....ㅎㅎ

  • 72. 눈 쫑긋
    '15.7.31 3:53 PM (112.187.xxx.4)

    생각이 다 다르긴 하지만 전 이런글도 참 좋습니다.
    우선 나를 돌아볼 계기가 더 되니까요.
    어릴때 친척언니와 우리 아랫집 기억이 거의 각인이 되어 있는데..
    아랫집 할머닌 일찍 청상이 되셔서 아들 하나 키우며 별 일이 없으셔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반질반질 하다못해 화분 위에 올린 자갈돌까지 반들반들 빛이 났어요.
    동네 사람들이 너무 깨끗해서 팔자가 사납다는 등
    그댁가려면 신발부터 깨끗이 닦은 다음에 가야 한다는 등
    이런저런 말도 많았지만 집도 당신 모습도 늘 정갈하고
    마주치면 선하게 웃어주시던 모습이 참 좋았더랬지요.
    제가 이십대가 되고 친척 언니네 집엘 가게 됐는데..세상에나
    골목부터 무슨 삶아 빤 흰옷마냥 너무너무 이쁜거예요.
    살림집도 말할것도 없이..
    그때 살림이 뭔지도 모르는 제눈에도 혀를 두르게 만들던데..
    그언니 결혼전에
    엄청 세련되고 예뻐서 그 일대 남녀노소 뒤돌아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어요.
    그 롯데 세번째 부인 서미경인가 그분 비슷하게 생겨서..그냥 보통 소박한 살림집였는데..
    결국 살림도 자기 성격대로 하는거 같아요.

    전 어쩌다 맘먹고 대청소 할 때마다 그 두사람을 떠올리면
    정신이 번쩍 들지만
    집은 맨날 엉망이네요..
    맨날 집에 큰살림 없고 간소 간결을 꿈꾸지만
    현실은 ..종가집 맏이네요.--;;

  • 73. 가가호호 방문하는
    '15.7.31 3:53 PM (211.202.xxx.240)

    일을 하게 된 분이 이런 글을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남의 집 방문(경우에 따라 고객)하고 뒷담화 하는거잖아요.
    직업의식이 없는 분이신 듯.

  • 74. ..
    '15.7.31 4:34 PM (211.176.xxx.46)

    근데 자기 집 깨끗하다고 자신만만해 할 사람 몇이나 될까요?

    어차피 지적질 하려면 얼마든지 지적질 할 수 있죠. 보는 사람이 안 깨끗하다고 하면 안 깨끗한 거죠.

    내조 열심히 해도 남편이 내조도 못하고...라고 하면 끝이듯이. 외조 열심히 해도 아내가 외조도 못하고...라고 하면 끝이죠.

    출근해서 열심히 청소해두었더니 사장이 출근해서는 손가락으로 창틀을 쫙 훑더니 먼지 있다고 지적질 하면 끝.

    답 없는 일에 너무 열 올릴 필요 없죠. 이런 일에 정답이 있나요?

    좋은 걸 못 보고 살아서, 좋은 게 어떤 건지 몰라서 그렇게 사는 것도, 저렇게 사는 것도 아니죠. 인테리어 서적도 많고 방송 프로그램도 많고.

    운동요법에, 식이요법에 건강에 몹시 신경쓰는 세상이죠. 청소도 알아서 하는 겁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돌아가는 세상 집안에서는 원시인처럼 살고 싶을 수도 있고.

  • 75. 우리집은 깨끗해
    '15.7.31 4:45 PM (14.38.xxx.152)

    이런 글 읽으면 좀더 잘 치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전 결벽증은 아니지만,일을 다녀도 아주 급하지만 않는다면 집에 와서 먹는 것보다 치우는 게
    우선인 사람이에요.
    바빠서 안치우는 게 아니라 원래 성격이 치우는 걸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정리가 안되거나 너저분한 걸 떠나서 지저분해도 잘모르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예전에 명절때 저희 큰오빠네 집에 가면 손님오는 거 알면서도
    청소도 안해놔서 전기코드에 머리카락 굴러다니고 많이 지저분해서
    제가 앉아서 머리카락을 치우곤 했어요.큰 여자애들도 있는데 그렇더라고요.
    댓글에 뒷담화라고 뭐라 하시지만, 뭐 특정한 어떤 집을 소문내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요?
    누군지 대놓고 흉보는 글보다 낫잖아요.

  • 76. ....
    '15.7.31 4:58 PM (203.244.xxx.22)

    정말 사람마다 지저분함에 대한 임계치가 다른거같아요.

    보거나 자란 환경도 중요하고 여러모로...

    살 찐 사람보면 건강이 안좋아서 살이 찔 수도 있지만 왜 관리 안할까 싶은 생각이 들 듯이
    정리 안된 집을 보면 저렇게 해놓으면 너무 정신사납지 않나 싶어요.
    어쩌다 어질러진게 아니라, 오랫동안 집을 정리하는데 관심없이 사는 집은 티가 나요.

    그런 사람들 욕하는게 아니구요.
    상대적으로 깨끗한 사람 입장에서 느끼는 솔직한 심정이 그렇다구요.

  • 77. 완전 공감
    '15.7.31 5:00 PM (1.235.xxx.32)

    저의 시댁 얘기하는 줄.
    집은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깨끗하고 넓은데요.
    정리정돈이 안되어서 엄청 어수선해요.
    물건 쓰면 제자리에 안두어서 찾으러 다녀야 하고
    베란다, 창고, 부엌, 보일러실, 옥상, 차고에는 온갖 짐이 뒤엉켜 있는데
    엄두가 안나서 어떻게 정리를 해줄 수도 없어요.
    항상 깨끗하고 정리 잘하는 저로선 보는 것만으로도 괴롭지요.
    웃기는게 그러면서 입는 옷과 먹는 데는 최고만 찾는다는거.
    한우에, 직접 잡은 토종닭, 토종 먹거리 아니면 죽는 줄 아는.
    명절에 일할 때 우리집서 하는 것보다 시간이 배는 들지요.
    필요한 도구 찾으러 다니느라고요.
    옷도 비싼 메이커만 입으니 최고 멋쟁이지요.
    저보고 애들 옷을 후줄근하게 입혀서 인물이 안난다고 하시고요.
    잘 안먹여서 안큰다고 야단치셔요.
    엄마가 그러니 자식들도 죄다 정리 습관이 꽝.
    남편은 저 만나서 그나마 나아졌고요.
    추석에 갈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ㅠㅠㅠ

  • 78. 아오
    '15.7.31 5:08 PM (124.50.xxx.70)

    진짜 개츠비 글을 써먹을 데가 없어 여기 써먹나요? --;;
    꼭 공부 심각할 정도로 안하는 아이들 겨우 앉혀서 한문제만이라도 풀라 부탁하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하는 격이네요.

    원글님 글 정말 좋아요. 삭제 말아주세요. 나태해질때마다 꺼내보게요.
    정리정돈도 열심히 하고, 그만큼 삶의 정돈도 잘 할랍니다. 인생 한번 사는데 그 정도는 예의인듯.

  • 79. ....
    '15.7.31 5:31 PM (223.33.xxx.78)

    지웠던 글 다시 올려요.
    깨끗한 집은 잘 버린다는 말도 맞겠지만, 저는 못버리는 병이 있어요. 집에 20년 된 물건이 허다합니다. 대신 잘 안사요.
    냉장고, 세탁기, 가구들 모두 거의 20년 쓰고 바꿨어요. 그런데 버리기 전까지 남들은 새 거인 줄 알아요.
    지금 사용 중인 가전과 가구도 7-8년 됐는데 제 집에 온 친구들이 몇 달전 이사하면서 새로 바꾼 줄 알더라구요.
    거의 물건을 안사지만 하나 사면 닦아가며 오래도록 씁니다.
    20만원에 산 부페장을 200만원짜리로 보더군요.

  • 80. ...
    '15.7.31 5:47 PM (203.244.xxx.22)

    스님들 쓸고 닦고....그러는거 자체가 수행이라던데
    저는 딱 그 마음으로 해요.. 근데 그게 체질이 아닌 사람들도 많더라구요.ㅠㅠ

  • 81. 아아아
    '15.7.31 5:50 PM (175.117.xxx.60)

    남편방 들여다 보다 미쳐 버리는 줄..쓰지도 않는 물건 통마다 다 모아 쌓아놓고 무슨 박스박스 마다 물건이 다 들어차 있고..제가 버릴려고 내놓은 거 도로 다 줏어다 바리바리 쌓아 놓고..울화통이 터져요.청소도 정리도 절대 안하고 물건 하나도 안버리고 제가 한다고 하면 손도 못대게 해요...그럼 제대로나 하지..바닥에,책상에 자질구레 물건들 잡동사니 자투리...헉헉..먼지는 구석구석..창틀엔 미세먼지 분말 켜켜이..저더러 그 방 얼씬도 말래요..욕심은 많아서 뭘 그리 사들이고 만들고 쟁이는지...뒷통수 치고 싶을 정도로 밉네요..제가 청소 열심히 하면 찌든 때 닦을 필요 없다 하고 방바닥이 땅바닥인 양 퉤퉤 수박씨도 뱉고 코도 탱 풀고 코딱지 팅기고 옷에 코풀고 ..정말 더러워 못살아요.위생관념이나 청소,정리를 아예 모르는 사람 같아요.난장판 거지소굴 같은데 좋아하더라고요.재채기 귀가 찢어지게 미친듯해대면서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르겠대요.먼지 때문일 수 있다니까 코웃음 치네요..나가서 혼자 살지 왜 가족들에게 피해 주는지..이상한 잡동사니들을 왜 그리 주워다 쌓아놓고 하나도 못버리는지..정신이 황폐한 사람 같아요..정신병자요.

  • 82. 아아아
    '15.7.31 5:53 PM (175.117.xxx.60)

    아니 물건들을 왜 방바닥에 늘어 놓냐고요..정신 사나워 죽을 것 같아요.물건 많은 게 왜 그리 싫은지..가슴이 탁 막혀서 숨을 못쉴 정도로 힘드네요.제가 좀 치우면 그 날 쌈나요.ㅠㅠ

  • 83. 심하대요
    '15.7.31 6:43 PM (39.7.xxx.111)

    도우미 아주머니와 공사하러 온 분들이 우리집 깨끗한 편이라 해서 놀랐어요. 다른 집이 얼마나 개판이길래.

  • 84. 저도 원글님 글 좋아요
    '15.7.31 7:14 PM (211.36.xxx.80)

    위안도 되고 (위안받지 맛!)
    자극도 되고...
    남들도 다 못치우고 산다니 죄책감은 덜해지지만
    깨끗이 살고 싶어요
    매일 정리하는데 그래야 안나빠지고 제자리걸음 현상유지네요

  • 85.
    '15.7.31 7:50 PM (121.147.xxx.74)

    원글님한테 뭐라하는사람들 더러운집 아줌마들 맞는거 같습니나
    익명의공간에서 별스런말 다하더만
    이게 못할말인가요
    그렇게 정신없이 더럽게 사는사람들 가족들도
    불쌍하네요
    이왕이면 쾌적한환경에서 살면 얼마나 좋아요
    직장맘들은 그렇다 쳐도 전업이면서 저런 사람들 보면 집은 거지꼴로 해놓고 쓸데없이 밖으로 나다니기는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난 화장실이 조금만 더러워도 가족들한테
    미안하던데 이 아파트 이사온지 16년됐는데
    화장실공사 새로 했냐 합니다
    곰팡이 한점핀적이 없어요 단 몇분만 시간내면 쾌적한 생활을 할수있답니다

  • 86. 저는
    '15.7.31 8:25 PM (211.244.xxx.52)

    추성훈집도 볼 때마다 완전 정신 사납고 특히 부엌 안방은 엄청 지저분해보이던데 82에선 아무 언급이 없길래 내가 이상한가 싶었어요.

  • 87. 저는
    '15.7.31 8:32 PM (221.151.xxx.158)

    EBS 달라졌어요에 나온 집들 90% 이상이
    너저분 지저분한 집인걸 보고
    집이 지저분하면 뭐가 답답하게 안 풀리나? 싶어서
    너저분하게 널어놓은 것만큼은 안 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아무래도 연관관계가 있을 것 같아서...

  • 88.
    '15.7.31 8:33 PM (221.150.xxx.71)

    정말 자기얼굴만 꾸며대고 집은 난장판 개판오분전인 사람 많지요
    지저분한걸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직업의식이 어쩌고 ...게으르고 지저분한 사람들의 핑계로 보이네요

  • 89.
    '15.7.31 8:36 PM (221.150.xxx.71)

    저는 맞벌이에 애 둘 키우는데도 매일 쓸고 닦아요
    그래도 찾아보면 청소할 곳이 천지던데
    창틀같은데도 얼마나 미세먼지가 쌓이는데요

  • 90. 아우 더러워
    '15.7.31 8:36 PM (115.140.xxx.10)

    글쓴님 글이 맞아요
    먹고살기 힘들어서 12시간 노동하고 이딴 폰이나 컴 들여다볼 틈도 없는 분들은 집 못치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보면서 뒷담화깐다고 흉보는 사람들 이거 읽을 시간에 집이나 치우면 벌써 집안 깨끗해졌겠죠
    저도 집매매때 보니까 제집 내놨으면 청소정리라도 하고 내놔야지 이불에 생리묻은게 하도 안빨아서 회색으로 변한 이불 바닥에 깔린집도 봤습니다 그집은 온통 회색과 잿빛 투성이더군요
    벽지마저 그리 더러워질 수 있다니 처음봤어요
    다른 집들도 깨끗한 집은 얼마 없고 대부분이 더러웠어요
    젊은 애기엄마들도 본인은 멀끔한데 어찌나 집이 정신사납던지... 작은 평수도 아니고 40평대 집들인데도 저렇더라구요
    같이 보던 언니랑 혀를 내두르고 우리집 와서 대청소 다시한번 더 했습니다

  • 91. 청소
    '15.7.31 9:13 PM (220.76.xxx.77)

    청소그거 정말 어렵더라구요...
    금방 치우면...계속 유지도 안되고..
    저 흉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네요

  • 92. 아오
    '15.7.31 10:37 PM (175.117.xxx.60)

    창틀 미세먼지..밀가루처럼 쌓여 있어 식겁했네요.그 문 열어 온종일 환기하는데 그 먼지 신경도 안쓰이는지..그게 다 바람 불면 날릴텐데...

  • 93. ...
    '15.7.31 10:57 PM (69.157.xxx.114)

    이글 읽고 반성하고 청소하고 있어요. 인터넷 보며 홍홍 하고 있는 있었는데 갑자기 돌아보니 에고,,ㅋ 갑자기 막 깨끗하게 호텔처럼 치우고 싶어지네요 ^^
    자극주셔서 감사해요 ~~

  • 94. 이런글 좋네요
    '15.7.31 11:00 PM (125.252.xxx.19)

    시간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만 정신을 차리면 정리하며 사는 밝은삶을 살 수 있겠지요.

  • 95. 우하하하
    '15.7.31 11:19 PM (222.238.xxx.207)

    원글님 고마워요~
    난 나만 집 정리 못하고 사는 줄 알았어요.
    그런 집이 많다니 위안이 됩니다.
    더위가 좀 물러나면 열심히 버리고 치울게요^^

  • 96. 습관의 문제
    '15.7.31 11:55 PM (61.85.xxx.199) - 삭제된댓글

    맘 내키면 콘도 수준으로 치우고 또 귀차니즘 발동하면 몇일씩 청소기도 안돌리고 살았는데
    한때 이웃 지인 집을 자주 드나들 일이 있었어요.
    저 보다 살림도 크고 훨씬 바쁘고 많은 일을 하는 분이었는데 언제 어느때 들러도 항시 깨끗 반들반들한 집 보고 그 분 부지런함에 자극받고 그때부터 귀찮아도 어질러 놓은 건 말끔하게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라도 그때 그때 치웠어요.
    저는 저만의 원칙을 정했어요.
    애들이랑 남편 등교 출근시킨 후 무조건 20분안에 설거지 청소기 돌리기 바닥 밀대질 끝내기와 15분안에 양치 및 샤워 끝내기!
    일부러 시간 빠듯하게 잡고 미친듯이 휙휙 움직여요. 후딱 후딱 정신없이 움직여요. 치울양에 따라 시간이 초과될때도 있고 단축될때도 있지만 여튼 무념무상으로 휙휙^^;;
    그런다음 커피한잔 하며 아침드라마 잠깐 볼때도 있고 피곤하면 정리된 집에서 잠깐 졸기도 하고...
    아침을 게으름없이 조금 부산하게 움직이니 하루 컨디션이 좋아지더라구요.
    별 팁은 안되겠지만 습관을 조금 바꾸니 이전보다는 조금 더 능동적인 삶이 되는 것 같아요

  • 97. 원글님
    '15.8.1 2:00 AM (115.143.xxx.202)

    글과 댓글 읽으니 원글님 틀린말 하나도 없네요
    제집도 돌아보고 치우게 되네요
    윗님 댓글도 좋네요
    감사합니다

  • 98. ...
    '15.8.1 6:53 AM (211.209.xxx.110)

    봉사에 대한 개념이 장착되지 않으신 분이 개츠비를 이해할 리가 만무하겠지요.
    연세도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 이제와서 사람이 달라지시겠어요?
    그냥 봉사를 안하시는 게 답인 것 같겠습니다.

    님이 친구집이나 집 구하러 다니는 애로사항을 말한 거라면 댓글 달지 않았을 거예요.(물론 남의 살림에 입 대는 사람을 인격적으로 신뢰하진 않지만요.)
    친구는 보는 눈 없어서 사람 잘못 둔 죄고, 집 팔겠다고 내놓은 사람은 거래를 위해서 그 정도의 노출은 감수한 사람이니까요.
    봉사자는 감히 평가하고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아요.
    불특정다수가 사용하는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림으로써 라뽀형성을 해야 하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입힌 걸 아시기 바랍니다.

    제가 젤 역겨워하는 게 '~척'이거든요.
    님은 '~척'을 하느라 그 분들 삶이 눈에 안 들어와요.
    오히려 그 분들이 시혜를 베푼다고 생각한다??? 이 말에서 견적 나오는 거죠.
    하지만 주위엔 봉사하고 다니는 좋은 사람 행세를 하시겟죠.
    님같이 가면을 쓰신 분들이 제 주위에 부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99. ...
    '15.8.1 7:06 AM (211.209.xxx.110)

    사족을 하나 달자면 옛날 온돌방 장판 시절을 더 좋아하신다구요???
    잘 정리된 민속촌에서 살다 오셨어요?
    예전에 더 반질반질하게 살았다는 건 과거 미화 내지는 추억 보정효과죠.
    기계충 앓는 애들이 부지기수고, 쥐잡기는 국민적 행사에 이와 서캐로 골머리를 앓던 시절인데요.
    오히려 요즘 앓는 아토피야말로 너무 깨끗해서 생기는 병이죠.
    온갖 균과 접촉하던 옛날과 달리 면역시스템이 약간의 이물질이 들어와도 겪어 보지 않은 이물질에 대해서 오버반응을 하는 게 알러지고 아토피는 알러지의 최악의 경우이니까요.
    '옛날이 좋았어~'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100. ...
    '15.8.1 8:49 AM (85.17.xxx.66)

    뭔가 글을 재수없게 쓰신거 같아요. 마리 앙뚜와네뜨 느낌도 살짝 들구요.

  • 101. 그닥 기분나쁜 글이 아닌데
    '15.8.2 12:45 AM (121.108.xxx.27)

    날선분들 되게 많네요
    저희 엄마가 정리정돈의 여왕이세요
    진짜 엉덩이 붙이고 앉아쉬는 시간은 잠깐.
    매일쓸고닦고.....
    근데 제일 중ㅈ요한게...필요없고 자주안쓰는건 버리는게 답이더라고요
    제가 그걸못해서 집이 지저분~해요
    반성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01 인생선배님들....고민을 밖으로 내뱉어야하는지, 속으로 삼켜야하.. 5 ZDCC 2015/09/18 1,587
482800 가을에 가면 좋은 나들이 장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7 wk 2015/09/18 1,639
482799 물김치에 사과나 배 납작하게 썰어넣으면 금방 물러지나요? 1 양희부인 2015/09/18 1,706
482798 이기적으로 변하는걸까요 50 2015/09/18 616
482797 학창시절 학위있는 샘께 배운적이 있는데 2 ㅇㅇ 2015/09/18 1,293
482796 코스코 가격좀 알려주세요~ 2 지름신 2015/09/18 1,289
482795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맞냐 틀리냐? 6 호박덩쿨 2015/09/18 668
482794 예전 핸펀번호로 사람 찾기 못하나요? .. 2015/09/18 820
482793 자식두고 나온다는것이 23 ㄴㄴ 2015/09/18 6,121
482792 20대 88%가 이민생각해본적 있다네요. 2 헬조선 2015/09/18 1,143
482791 가스건조기 후기입니다. 34 ... 2015/09/18 8,226
482790 동아시아포럼, 무직사회에 익숙해 가는 한국 청년들 light7.. 2015/09/18 411
482789 정부 새누리, 인터넷 포털 전방위 통제 총공세 3 내년총선 2015/09/18 614
482788 영화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2 마음이 아팠.. 2015/09/18 1,437
482787 남편과의 문제 4 ........ 2015/09/18 1,799
482786 담달에 보름동안 제주도 가는데요. 숙소때문에요. 49 제주도 2015/09/18 3,194
482785 초강력 대용량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5 추석선물 2015/09/18 6,042
482784 지난주 물걸레 청소기 홈쇼핑 9 둥둥 2015/09/18 3,432
482783 아이폰 전화해지하면 인터넷되나요? 2 00 2015/09/18 957
482782 깐풍 소스 비법 공유 부탁드려요 1 ? 2015/09/18 810
482781 현대에서산베게에서 벌레가 우글우글 2 벌레 2015/09/18 2,160
482780 진실 추구는 과정이며 태도이지 결과가 아니다. 길벗1 2015/09/18 566
482779 엄마 오늘 엄마 생일이야.... 2 ........ 2015/09/18 1,078
482778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싶어요.. 5 q1 2015/09/18 2,227
482777 제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48 견주 2015/09/18 1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