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분들 성장호르몬 치료 받는단 소리 들으셨나요

조회수 : 4,197
작성일 : 2015-07-30 13:06:20
치료라고 해야하나 암튼 친정엄마가 80대이신데 10년 가까이 성장홀몬 주사를 맞고 계세요. 근력이 떨어져서 종합병원에서 검사하니 성장홀몬 수치가 정상인보다 현저히 떨어져있다고..암튼 그때부터 지금까지 당뇨주사 맞듯이 집에서 본인이 주사를 놓습니다. 이틀에 한번 정도로.. 몇년전에 딱한번 며칠 약을 끊어봤는데 거동도 힘들만큼 기운이 없어지더라고 해요 그래서 저 약은 절대 안떨어지게 미리미리 처방받아 가져다 놓으시더군요.근데 저희엄마말고는 주변 아무도 저 요법에 대해선 모르고 치료받는 분도 없는것 같아서요 부작용도 분명히 있을것같긴 한데 지금껏 딱히 부작용은 없고..주사 맞기 이전에 비해 더 근력이 좋아지고 기분도 밝아지신것도 같구요 혹시 주변 노인분중에 성장홀몬 주기적으로 맞는분 계신지요ᆢ?
IP : 1.230.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에게
    '15.7.30 1:09 PM (180.65.xxx.29)

    저런거 맞게 하는거 병원 상술아닌가요?

  • 2. . . . . .
    '15.7.30 1:11 PM (121.150.xxx.86)

    비싸고 의보지원도 안될겁니다.
    굳이 달아놓고 맞을 필요없는겁니다.

    저돈으로 잘 드시는게 낫죠.

  • 3. 들어봤어요
    '15.7.30 1:13 PM (218.101.xxx.231)

    노인들한테 좋다는 얘긴 들었는데 의사들 상술인지는 모르겠네요
    부작용은 혹여 암이라도 걸렸을경우 암세포증식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는거.

  • 4. 000
    '15.7.30 1:25 PM (58.127.xxx.213)

    아직 할일 많은 50대 60대라면 또 모르겠어요
    80대면 기운 떨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그연세에 성장호르몬 수치가 떨어지지 그럼... 무섭네요

  • 5. 노인분이 왠 성장홀몬 저는
    '15.7.30 1:26 PM (121.155.xxx.234)

    첨 듣네요.. 그것도 10년 가까이나..

  • 6. 그거
    '15.7.30 1:28 PM (220.95.xxx.102)

    비싸지 않나요?
    한달60은들텐데요
    부자신가봐요
    조형기가 맞는다고 말하더라구요

  • 7.
    '15.7.30 1:37 PM (1.230.xxx.152)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더라구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달에 10 정도 같던데요 근데 워낙 젊을때부터 우울감에 기력도 없던분이라 저걸 끊으시면 바로 노환 오시고 몸져 누우실것 같아서 끊으란 말도 못하겠고 불안하면서도 방법이 없네요

  • 8.
    '15.7.30 1:40 PM (1.214.xxx.232)

    골다공증처럼, 근감소증이 새로운 만성질환개념으로 떠오르고 있고
    삶의 질 개선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죠.
    아직은 교과서적 진료는 아니지만, 완전히 말도 안되는건 아니에요.
    근 감소증에 대한 마땅한 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작용은 다른 것보다도 다른 분들 말씀 처럼 암에 대한 위험성.

  • 9. 삼시세끼
    '15.7.30 1:52 PM (70.79.xxx.78)

    아이들 성장 홀몬 주사는 한달에 70만원 정도 한다고 하던데
    10만원이면 종류가 좀 다른건가 보네요.

  • 10. 성장호르몬이
    '15.7.30 1:55 PM (221.146.xxx.154)

    한달에 십이라니...그럴리가 없는데요. 부작용은 암발생을 높이고 암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하는데 여든이시면 뭐 잃으실것도 없으니...본인이 좋으면 맞으세요. 자연스럽게 늙는게 좋은데...참 어머님이 본인건강에 지극정성이시네요.

  • 11. 성장호르몬이
    '15.7.30 1:56 PM (221.146.xxx.154)

    이십년전에도 한달에 백정도 든다고 들었어요.

  • 12. ...
    '15.7.30 2:07 PM (220.76.xxx.234)

    그 정도 가격에 맞으시는데
    저는 그게 정말 맞는 방법인지 알길이 없어요
    본인 돈으로 하는데 무슨 말이 많냐
    의사가 알아서 권하는데 이러시니 할 말이 없어요

  • 13. 그게
    '15.7.30 2:28 PM (121.166.xxx.153)

    그게 가정의학과 같은 의사들은 권하는 모양이예요
    약간 영양제 느낌으로 맞는듯한
    애들 키크는데 쓰는거와는 다른건지 가격이
    엄청 세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저희도 그렇게 맞으셨는데 암에 걸리셨어요
    그리고 나서 보니 성장호르몬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여겨지는것이
    암세포를 키운다는거더라구요
    그런데 가정학과 의사한테서 단 한번도 그에 대한 경고를 듣지 못하셨어요
    의사들이 참 무책임해요.
    결국 암으로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몇년전 일이지만 생각할수록 속이 상하네요.

  • 14.
    '15.7.30 2:34 PM (1.230.xxx.152)

    병원은 유명종합병원이구요..정기적 암건진 했는데 10 여년 이상 없으셨으니.. 이제 82세이시라 의사말로도 암발병은 낮다고도 하고. 이런저런 불안함이 있는데 딱히 할수 있는게 없네요 단지 약을 끊으면 바로 기력떨어져서 큰일날까봐 그게 걱정인데 그렇다고 언제까지..참 저도 걱정은 하면서 막연합니다 좀;;

  • 15. ,?
    '15.7.30 2:57 PM (220.118.xxx.116)

    윗님 유명종합병원 무슨과예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왕에 늙어서 죽는 거는 마찬가진데 사는 동안 기력있게 살다 가야지요.
    월 10만원 정도에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면 암에 걸려 죽는다 해도 맞을거 같아요.
    80이면 할 일 다한거 아닌가요? 저도 그 의사 만나서 처방 받고 싶어요.

  • 16. 저희
    '15.7.30 3:22 PM (183.98.xxx.46)

    엄마 그거 맞으셨어요.
    오진으로 인해 위 절제술 받으신 후
    십년 이상 지나도 체중이 돌아오지 않고 기운도 너무 없으셨죠.
    서울 최고 종합병원 의사가 권해서 맞기 시작했는데
    일 년 정도 체중 늘고 체력도 좋아져서 엄청 만족해 하셨어요.
    근데 갑작스런 암 발병으로 일년 치료받고 돌아가셨어요.
    십 여년 전만 해도 성장호르몬 요법 시행 초기라
    암과의 관련 유무에 대해 의사도 모르고 있었어요.
    건강 검진 받을 때 아무 이상 없었는데
    몇 달만에 종양이 너무 커져서
    목구멍을 꽉 막을 정도가 된 것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요.
    지금은 성장 호르몬이 암세포까지 급속도로 키운다는 거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땐 의사도 의아해할 뿐이었죠.
    암 유발인자가 전혀 없는 분은 성장 호르몬 치료도 좋은 대안일 수 있겠지만
    먼지만한 기형 세포라도 갖고 있으면
    폭발적으로 암세포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 두셔야 해요.

  • 17. 그리고
    '15.7.30 3:27 PM (183.98.xxx.46)

    아무 효과 없는데 병원이 상술로 권하는 건 아닐 거예요.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의사였고
    그 치료법 권한 의사도 막역한 사이의 후배 의사였구요.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라고 자신 있게 권했고
    암 발병 전까지는 분명 만족할 만한 효과 있었어요.
    부작용이 너무 컸다는 게 문제였죠.

  • 18. ..
    '15.7.30 3:32 PM (121.166.xxx.23)

    비싸서 그렇지 효과 있어요.
    과학적으로요.
    성장호르몬 수치 떨어지면 모든 기능이 떨어져요. 근력이나 골밀도 전부.
    그리고 성장호르몬으로 암발병률 높아진다고들 하지만 현재까지 유의미한 데이터는 없어요.
    그거 없이도 너무도 많은 변수에 의해 암이 발생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124 보건학과 전망이 어떤가요? 4 대학 2015/07/31 2,725
469123 박진영 배용준 동영상 유출에 화난거.... 24 dddd 2015/07/31 21,090
469122 바디미스트 사용법 4 냄새좋다 2015/07/31 13,663
469121 김어준파파이스..국정원 자살사건 미스테리2 3 .... 2015/07/31 1,443
469120 친정엄마와 재혼하신 아저씨때문에 기분이 나쁩니다. 80 데이드림 2015/07/31 22,839
469119 줌바댄스할 때 나오는 음악인데...노래 좀 찾아주세요ㅜㅜ 2 프라푸치노 2015/07/31 1,810
469118 귓구멍 심하게 작은 사람을 위한 이어폰 추천 부탁드려요. 9 이어폰 2015/07/31 5,104
469117 아버지가 추위를 너무 많이 타시네요... 4 로즈허브 2015/07/31 1,746
469116 재산세250이면 많은건가요? 3 모모 2015/07/31 4,265
469115 동대문 오늘밤 문 여나요? 2 . 2015/07/31 944
469114 하지정맥 수술재발이나 부작용은 없나요? 6 놀이기구 2015/07/31 4,152
469113 냉장고 둘중 어느게 좋을까요? 3 2015/07/31 1,456
469112 육사시험 도시락 2 내일 2015/07/31 2,191
469111 핸드폰 찾아주신 분께 어떻게 사례를 하는게 좋을까요? 17 불금 2015/07/31 2,927
469110 위대한조강지처 강성연씨 옷. 10 .. 2015/07/31 5,448
469109 해동문어 재냉동 2 ... 2015/07/31 2,279
469108 엄마 제발 그러지마... 8 더운데 2015/07/31 3,851
469107 [단독] 창공에 조국 광복 염원 띄운 '공중 여왕' 그래핀 2015/07/31 999
469106 오 나의 귀신님 서빙고 무당역 연기자 ^^ 12 신스틸러 2015/07/31 5,213
469105 늙은건가요..팬더가.. 1 팬더 2015/07/31 929
469104 고3 수시원서 담임 상담 12 .. 2015/07/31 4,880
469103 송학식품 난리났네요. 25 대체뭐지? 2015/07/31 24,307
469102 친정강아지 몇일 봐주고 있어요.... 16 ㅠㅠ 2015/07/31 2,822
469101 여자들이 임산부배려 더 안해주네요 40 과객 2015/07/31 5,173
469100 강원 찰옥수수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옥수수 2015/07/31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