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분들 성장호르몬 치료 받는단 소리 들으셨나요

조회수 : 4,144
작성일 : 2015-07-30 13:06:20
치료라고 해야하나 암튼 친정엄마가 80대이신데 10년 가까이 성장홀몬 주사를 맞고 계세요. 근력이 떨어져서 종합병원에서 검사하니 성장홀몬 수치가 정상인보다 현저히 떨어져있다고..암튼 그때부터 지금까지 당뇨주사 맞듯이 집에서 본인이 주사를 놓습니다. 이틀에 한번 정도로.. 몇년전에 딱한번 며칠 약을 끊어봤는데 거동도 힘들만큼 기운이 없어지더라고 해요 그래서 저 약은 절대 안떨어지게 미리미리 처방받아 가져다 놓으시더군요.근데 저희엄마말고는 주변 아무도 저 요법에 대해선 모르고 치료받는 분도 없는것 같아서요 부작용도 분명히 있을것같긴 한데 지금껏 딱히 부작용은 없고..주사 맞기 이전에 비해 더 근력이 좋아지고 기분도 밝아지신것도 같구요 혹시 주변 노인분중에 성장홀몬 주기적으로 맞는분 계신지요ᆢ?
IP : 1.230.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들에게
    '15.7.30 1:09 PM (180.65.xxx.29)

    저런거 맞게 하는거 병원 상술아닌가요?

  • 2. . . . . .
    '15.7.30 1:11 PM (121.150.xxx.86)

    비싸고 의보지원도 안될겁니다.
    굳이 달아놓고 맞을 필요없는겁니다.

    저돈으로 잘 드시는게 낫죠.

  • 3. 들어봤어요
    '15.7.30 1:13 PM (218.101.xxx.231)

    노인들한테 좋다는 얘긴 들었는데 의사들 상술인지는 모르겠네요
    부작용은 혹여 암이라도 걸렸을경우 암세포증식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는거.

  • 4. 000
    '15.7.30 1:25 PM (58.127.xxx.213)

    아직 할일 많은 50대 60대라면 또 모르겠어요
    80대면 기운 떨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요
    그연세에 성장호르몬 수치가 떨어지지 그럼... 무섭네요

  • 5. 노인분이 왠 성장홀몬 저는
    '15.7.30 1:26 PM (121.155.xxx.234)

    첨 듣네요.. 그것도 10년 가까이나..

  • 6. 그거
    '15.7.30 1:28 PM (220.95.xxx.102)

    비싸지 않나요?
    한달60은들텐데요
    부자신가봐요
    조형기가 맞는다고 말하더라구요

  • 7.
    '15.7.30 1:37 PM (1.230.xxx.152)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더라구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달에 10 정도 같던데요 근데 워낙 젊을때부터 우울감에 기력도 없던분이라 저걸 끊으시면 바로 노환 오시고 몸져 누우실것 같아서 끊으란 말도 못하겠고 불안하면서도 방법이 없네요

  • 8.
    '15.7.30 1:40 PM (1.214.xxx.232)

    골다공증처럼, 근감소증이 새로운 만성질환개념으로 떠오르고 있고
    삶의 질 개선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죠.
    아직은 교과서적 진료는 아니지만, 완전히 말도 안되는건 아니에요.
    근 감소증에 대한 마땅한 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부작용은 다른 것보다도 다른 분들 말씀 처럼 암에 대한 위험성.

  • 9. 삼시세끼
    '15.7.30 1:52 PM (70.79.xxx.78)

    아이들 성장 홀몬 주사는 한달에 70만원 정도 한다고 하던데
    10만원이면 종류가 좀 다른건가 보네요.

  • 10. 성장호르몬이
    '15.7.30 1:55 PM (221.146.xxx.154)

    한달에 십이라니...그럴리가 없는데요. 부작용은 암발생을 높이고 암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하는데 여든이시면 뭐 잃으실것도 없으니...본인이 좋으면 맞으세요. 자연스럽게 늙는게 좋은데...참 어머님이 본인건강에 지극정성이시네요.

  • 11. 성장호르몬이
    '15.7.30 1:56 PM (221.146.xxx.154)

    이십년전에도 한달에 백정도 든다고 들었어요.

  • 12. ...
    '15.7.30 2:07 PM (220.76.xxx.234)

    그 정도 가격에 맞으시는데
    저는 그게 정말 맞는 방법인지 알길이 없어요
    본인 돈으로 하는데 무슨 말이 많냐
    의사가 알아서 권하는데 이러시니 할 말이 없어요

  • 13. 그게
    '15.7.30 2:28 PM (121.166.xxx.153)

    그게 가정의학과 같은 의사들은 권하는 모양이예요
    약간 영양제 느낌으로 맞는듯한
    애들 키크는데 쓰는거와는 다른건지 가격이
    엄청 세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저희도 그렇게 맞으셨는데 암에 걸리셨어요
    그리고 나서 보니 성장호르몬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여겨지는것이
    암세포를 키운다는거더라구요
    그런데 가정학과 의사한테서 단 한번도 그에 대한 경고를 듣지 못하셨어요
    의사들이 참 무책임해요.
    결국 암으로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몇년전 일이지만 생각할수록 속이 상하네요.

  • 14.
    '15.7.30 2:34 PM (1.230.xxx.152)

    병원은 유명종합병원이구요..정기적 암건진 했는데 10 여년 이상 없으셨으니.. 이제 82세이시라 의사말로도 암발병은 낮다고도 하고. 이런저런 불안함이 있는데 딱히 할수 있는게 없네요 단지 약을 끊으면 바로 기력떨어져서 큰일날까봐 그게 걱정인데 그렇다고 언제까지..참 저도 걱정은 하면서 막연합니다 좀;;

  • 15. ,?
    '15.7.30 2:57 PM (220.118.xxx.116)

    윗님 유명종합병원 무슨과예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기왕에 늙어서 죽는 거는 마찬가진데 사는 동안 기력있게 살다 가야지요.
    월 10만원 정도에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면 암에 걸려 죽는다 해도 맞을거 같아요.
    80이면 할 일 다한거 아닌가요? 저도 그 의사 만나서 처방 받고 싶어요.

  • 16. 저희
    '15.7.30 3:22 PM (183.98.xxx.46)

    엄마 그거 맞으셨어요.
    오진으로 인해 위 절제술 받으신 후
    십년 이상 지나도 체중이 돌아오지 않고 기운도 너무 없으셨죠.
    서울 최고 종합병원 의사가 권해서 맞기 시작했는데
    일 년 정도 체중 늘고 체력도 좋아져서 엄청 만족해 하셨어요.
    근데 갑작스런 암 발병으로 일년 치료받고 돌아가셨어요.
    십 여년 전만 해도 성장호르몬 요법 시행 초기라
    암과의 관련 유무에 대해 의사도 모르고 있었어요.
    건강 검진 받을 때 아무 이상 없었는데
    몇 달만에 종양이 너무 커져서
    목구멍을 꽉 막을 정도가 된 것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요.
    지금은 성장 호르몬이 암세포까지 급속도로 키운다는 거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땐 의사도 의아해할 뿐이었죠.
    암 유발인자가 전혀 없는 분은 성장 호르몬 치료도 좋은 대안일 수 있겠지만
    먼지만한 기형 세포라도 갖고 있으면
    폭발적으로 암세포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 두셔야 해요.

  • 17. 그리고
    '15.7.30 3:27 PM (183.98.xxx.46)

    아무 효과 없는데 병원이 상술로 권하는 건 아닐 거예요.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의사였고
    그 치료법 권한 의사도 막역한 사이의 후배 의사였구요.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라고 자신 있게 권했고
    암 발병 전까지는 분명 만족할 만한 효과 있었어요.
    부작용이 너무 컸다는 게 문제였죠.

  • 18. ..
    '15.7.30 3:32 PM (121.166.xxx.23)

    비싸서 그렇지 효과 있어요.
    과학적으로요.
    성장호르몬 수치 떨어지면 모든 기능이 떨어져요. 근력이나 골밀도 전부.
    그리고 성장호르몬으로 암발병률 높아진다고들 하지만 현재까지 유의미한 데이터는 없어요.
    그거 없이도 너무도 많은 변수에 의해 암이 발생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513 오늘 남편 생일인데 깜빡 잊고 미역국 안 끓였네요 5 ㅠㅠ 2015/08/08 1,492
470512 똑같은 프렌차이즈 빵집이지만 가격은 다르다는거 아셨어요? 14 ... 2015/08/08 2,504
470511 7,8세정도 아이들 동반 중국 상해 가보신분 어떤가요? 6 상해 2015/08/08 1,151
470510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왔던 울산 상해치사녀의 내연남 구속기소!!.. 7 지속적인관찰.. 2015/08/08 2,739
470509 영어과외를 80이상 받는 샘은 15 ㅁㅁ 2015/08/08 3,470
470508 베란다 확장한 집에서는 이렇게 비오면 어쩌나요? 16 걱정 2015/08/08 6,782
470507 목동ssg 에 있는 피자집 맛있나요? 3 .. 2015/08/08 1,194
470506 가끔씩 한두개 잡히는 까끌까글한 머리카락 3 .. 2015/08/08 3,221
470505 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엔 생새우가 7마리 이상, 한국엔 들어있.. 19 참맛 2015/08/08 4,880
470504 대학생 아들 차비 를 안줄수도 없고 어째야 하나요 ? 14 점셋 2015/08/08 4,375
470503 (펌) 더치페이한 개념녀의 최후.txt 96 ㅇㅇ 2015/08/08 54,886
470502 시원해지니 너무 행복해요 5 .. 2015/08/08 1,911
470501 실력은 있는데 안무서운 과외샘은 7 ㅇㅇ 2015/08/08 1,648
470500 춘천에 수상레져 뭐가 있을까요? 1 춘천 2015/08/08 406
470499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6 으아~ 2015/08/08 2,297
470498 노원구에요 천둥치고 난리에요 12 이런저런ㅎㅎ.. 2015/08/08 2,183
470497 인천에도 비 옵니다! 창문을 여세요 6 .. 2015/08/08 1,124
470496 대학1학년 딸 3 걱정엄마 2015/08/08 1,458
470495 어금니 때운게 빠졌어요. 4 옴마 2015/08/08 1,320
470494 남편까지 키우는 기분.. 7 그놈의밥 2015/08/08 1,534
470493 야채탈수기 어떤게 좋은가요? 2 힘 적게드는.. 2015/08/08 1,089
470492 크리스보티같은 재즈뮤지션 추천해주세요. 2 dd 2015/08/08 419
470491 수학과외비가 80만원이라는데 22 2015/08/08 7,471
470490 오늘 병원 주차장에서 본 진상.. 5 .. 2015/08/08 2,436
470489 하정우 아빠 김용건씨 7 미남 2015/08/08 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