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가면 사람 괴롭혀도 되나요?

비서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5-07-30 12:28:45
남편이 어제부터 휴가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못살게 굴어요
이더위에 세끼해먹고 고등아이들 둘 있어
간식까지 해먹이고‥있어요

남편은‥말끝마다
휴가니까~그정돈 해줘~가 입에 붙었어요

전 밥하고 기운빠져서 식사도 못먹고 거실에
널부러 누웠는데‥
식사후
~과일줘~커피줘~이것줘~저것줘~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제가 더위에 유난히 약해서 가스불앞에서 30분이상씩 밥하고나면
어지럽고ㆍ정신도 없는데 ‥ㅠㅠ

방금은 소리소리 질렀어요
~"커피는 당신이 타먹어 손가락 부러졌냐??"
그랬더니‥또
휴가인데 그정도도 못해주냐?? 하네요
사람을 옆에 세어놓고 30분마다한번씩 호출입니다

더운여름‥애들방학ㆍ휴가철되면 집나가고 싶어요
IP : 112.152.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30 12:30 PM (112.173.xxx.196)

    해주면서 그래요?
    저처럼 안해주면 성질 날 일도 없죠.
    이 여름에 전 남편에게 수제비랑 김치볶음밥 동시에 얻어 먹었네요.
    이용 당하지 말고 이용 좀 해 먹으세요.

  • 2. 반대로
    '15.7.30 12:33 PM (61.102.xxx.46)

    남편에게 당신 휴가니까 이거 좀 해봐봐
    이러세요.
    당신 휴가라서 푹 쉬고 시간도 많은데 그것도 못해주냐? 라면이라도 끓여줘봐.
    라고 하세요.
    너만 휴가냐? 나도 휴가다

  • 3. ...
    '15.7.30 12:37 PM (119.197.xxx.61)

    여보 나는 휴가 언제가? 하고 슈렉고양이 마냥 한번 쳐다봐보세요
    휴가내내 맛집 투어 좀 하시구요
    말 안들으면 선언을 하세요
    나도 휴가갈래 여보 식사는 외식하자

  • 4. 휴가나는싫어요
    '15.7.30 12:48 PM (220.76.xxx.171)

    우리남편은 휴가에 다좋은데 밖으로못나가서 휴가떠나는것이 당연하다생각해요
    그런데나는 반대예요 나는여행 좋아하지 않아요 휴가철만되면 나는 들들 볶입니다
    혼자여행 가라고해도 안가고 꼭나를 앞세우고 갈려고해요 평생을 시달리고 살거같아요
    나는휴가철이 무서워요 이렇게든 저렇게든 휴가철이 웬수 같아요
    나는잠자리 바뀌면 날밤을 새요 잠을못자서 정신이 어질어질 거리니 휴가가 싫어요

  • 5. ...
    '15.7.30 12:54 PM (110.10.xxx.91) - 삭제된댓글

    원하는대로 해주시고
    님도 휴가를 가세요.
    사실 밥이나 청소,빨래가 힘든건 아니지만
    내가 아파도, 힘들어도, 더워도 그걸 매일
    매일 해야한다는게 사람 미치게 하는거지요.
    주말도 없고 아이들 학교 다닐때는
    밤이고 새벽이고 구별도 없이 밥차리고
    치우고~
    그러니 휴가가 필요해요.
    어디로 떠나지 못해도
    집안일 파업이라도~

  • 6. ..
    '15.7.30 1:11 PM (110.14.xxx.81)

    그럼 난 언제 휴가야?
    물어보세요.

  • 7. 어디
    '15.7.30 1:12 PM (180.224.xxx.157)

    여행 갈 수 없다면,
    점심 때쯤 일어나서 아점 먹고,
    간식은 셀프라고 하시고,
    저녁은 외식하심 어때요?
    일하는 남편들에게는 일년에 딱 한 번 뿐인 휴가니까
    큰 맘 먹고 기분좀 맞춰주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은데요...
    한달, 두달 계속 되는 것도 아니구요^^;

  • 8. 에어컨
    '15.7.30 1:57 PM (1.229.xxx.212)

    있으면 빵빵 틀고
    한끼는 나가서 사먹자고
    여보 나 뭐 먹고 싶어.
    집 밥 지겨우니 맛난거 사주세요
    콧소리 내면서, 원글님 오케이?

  • 9. ㅡㅡ
    '15.7.30 2:16 PM (211.36.xxx.1)

    다 나가사드세요..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476 진공청소기 추천부탁드려요(국산?밀레?) 3 청소기 2015/07/29 4,468
468475 자동차 인조가죽 시트 오래써도 안벗겨지나요? 2 soss 2015/07/29 1,682
468474 영드 북과남 남주 리차드 아미티지에 반하신 분들 이거 보셨나요?.. 8 와우~ 2015/07/29 1,888
468473 감성짙은 딸아이~ ~~~~ 2015/07/29 478
468472 마이더스란 드라마 보신분?? 4 rrr 2015/07/29 862
468471 '그것이 알고싶다' PD에게 직접들은 '세모자 사건' 진실 참맛 2015/07/29 3,701
468470 모든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하는 건가요? 1 2015/07/29 1,421
468469 감사드려요..댓글 모두 9 가슴이 콩닥.. 2015/07/29 1,577
468468 미혼들과 어울리는데.. 45세 2015/07/29 1,131
468467 유이 얼굴이 갑자기 갸름해졌네요 12 유이 2015/07/29 7,933
468466 너무 재미있다보니 살짝 거미가 걱정되요 10 오지랍 2015/07/29 3,440
468465 살아남은아이 저자 한종선씨의 그림 전시회 정보입니다. 1 형제복지원 2015/07/29 755
468464 우리 고양이 애교가 넘쳐요~ 6 고양이 2015/07/29 1,700
468463 생선구이 양면팬 좋은거 추천부탁. 해피콜 어때요? 4 soss 2015/07/29 2,734
468462 요시절 성삼재휴게소요 지리산 1 요즘 2015/07/29 1,255
468461 서울 나들이 추천 1 궁금이 2015/07/29 1,123
468460 구청에서 취득세 신고 납부안내장이 날아왔는데... 3 .. 2015/07/29 1,600
468459 경찰의 손석희 기소 의견 송치가 언론탄압? 5 길벗1 2015/07/29 1,123
468458 탄현역근처 식당과 묵을곳 (일산) 21 답변부탁드립.. 2015/07/29 2,686
468457 밥상이 너무 초라한가 봐주세요 28 질문 2015/07/29 5,632
468456 가스렌즈 벽쪽 청소요 12 주방청소 2015/07/29 2,656
468455 서울 또는 근교에 집값 싸고 애들키우기 좋은곳은 어딜까요? 7 앞이막막한 2015/07/29 2,567
468454 뉴스프로, 해킹팀 추적해 온 ‘시티즌 랩’ 연구원 빌 마크잭과 .. light7.. 2015/07/29 685
468453 겉보기엔 너~무 평범한데 식이장애 심한 경우 많나봐요. 2 로로이 2015/07/29 1,955
468452 비 한번 지나가니 미친듯이 습하네요. 5 으악 2015/07/29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