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도 철이 안드는 제 모습

ㅠㅠ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15-07-30 10:11:02

제가 보는 제 모습... 참 대견한 면도 있지만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많이 끼여있습니다.

학창시절도 생각해보면 친구들한테 못되게 군적도 몇번있었구요.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성질이 못되서 그런지 생각이 좀 짧은것 같은때가 많네요

ㅠㅠ 덕이 부족해요.

정말 저도 멋지게 살고 싶어요.

여기서 "멋지게"란 "현명하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도 가끔 제 행동을 다시 곱씹어보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때가 종종 있네요.

슬퍼요. 저도 마음이 멋진 사람으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민 없이 살고있을텐데...

가지고 태어난 기질이 욱하는 성격이고 그리 현명하지도 못하네요.

노력한다고 하는데 불쑥 불쑥 철없는 행동이 나타날때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부질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과연 고칠 수 있을까요?

오늘따라 제 자신이 더 작아보이네요.

ㅠㅠ

IP : 49.171.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30 10:15 AM (211.114.xxx.137)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나름 꽤 괜찮은 면도 가끔 있긴 하지만. 또 가끔 원글님이 느끼시는거 저도 느끼거든요. 그래도 뭐가 부족한지 알고 있고 그게 부족하다는것도 느끼고 있으니.
    평생 고쳐가며 살아요. 너무 자학은 우리 하지 말아요.

  • 2.
    '15.7.30 10:18 AM (112.161.xxx.35)

    저도 그래요.
    유치하고 심술내고 이기적이고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나요.
    부족한 걸 느끼고 고치려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겠죠~~~

  • 3. 저도요
    '15.7.30 10:27 AM (211.36.xxx.1)

    휴가가는아침에 범칙금땜에 넘편과 대판싸움..애들앞에서..

  • 4. 훌륭하심
    '15.7.30 12:34 PM (121.142.xxx.57)

    그러한 자신을 느끼는 것이 인격을 고양시키기에 선결 조건이지 않을까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예요.

    스스로 자신의 부족과 무능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이 무수히 많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979 차사고 났는데요 1 보험 2015/07/31 754
468978 피부과 갔다 아스코르빈산 3그램 샀는데 괜찮을까요? 3 .. 2015/07/31 1,111
468977 급질)원룸 세 놓고 계시는 분께(길어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13 상식 2015/07/31 2,328
468976 결혼해도 우리 형제만 봐도 상관없지 않나요? 11 ... 2015/07/31 2,419
468975 급! 길고양이요 5 도움 좀.... 2015/07/31 580
468974 잘잘못 따지기전에 둘 사적인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는데 진짜 최저.. 1 0000 2015/07/31 681
468973 초등2학년이 볼만한 명작,고전 전집 좀 추천, 구입경로 부탁드려.. 정보 좀 2015/07/31 625
468972 근데 보아는 왜케 나이들어보일까요? 54 oo 2015/07/31 14,383
468971 신생아가 호흡이 불안정해서 입원했는데요. 3 이쁜조카 2015/07/31 1,761
468970 휴가인데 공적 해야할일? 뭐가 은행? 2015/07/31 554
468969 제발 댓글 많이 달린 원글 통째로 삭제 하지 마세요 11 눈물 2015/07/31 1,075
468968 내일 서울에서 강원도 동해 가려고 하는데 막힐까요? 3 포리 2015/07/31 1,238
468967 급! 오늘 뚝섬수영장이요~ 3 궁금이 2015/07/31 904
468966 오늘 재산세 마감일 입니다~ 11 ㄴㄴ 2015/07/31 1,715
468965 40대싱글 분당용인사시는분이요~~ 2 .. 2015/07/31 1,096
468964 오상진 전 아나 여자친구 누구일지 궁금해요 9 그의 팬 2015/07/31 7,424
468963 시티즌 랩, 국정원이 국내 skt 핸드폰 사용자 해킹 요구했다... 1 국정충들 2015/07/31 779
468962 노트북 수리 4 노트북 2015/07/31 489
468961 원룸 주인아저씨 주거침입이요!!!!! 28 aaaa48.. 2015/07/31 7,375
468960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ds 2015/07/31 469
468959 친정엄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밀물처럼 13 왜그랬을까 2015/07/31 3,040
468958 마틸다나 페어런트 트랩같은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5 . 2015/07/31 1,530
468957 공부해본 사람은 알아요. 이제 공부로 가난벗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10 2015/07/31 4,954
468956 5살 아이 떼쓰는거 7 힘든맘 2015/07/31 4,348
468955 대구분들 봐 주세요^^ (꽃집을 찾고 있어요^^) 3 이쁜갱 2015/07/31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