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어도 철이 안드는 제 모습

ㅠㅠ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5-07-30 10:11:02

제가 보는 제 모습... 참 대견한 면도 있지만 철딱서니 없는 모습이 많이 끼여있습니다.

학창시절도 생각해보면 친구들한테 못되게 군적도 몇번있었구요.

주변 사람들한테 잘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성질이 못되서 그런지 생각이 좀 짧은것 같은때가 많네요

ㅠㅠ 덕이 부족해요.

정말 저도 멋지게 살고 싶어요.

여기서 "멋지게"란 "현명하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마흔이 넘었는데도 가끔 제 행동을 다시 곱씹어보면 쥐구멍에 숨고 싶을때가 종종 있네요.

슬퍼요. 저도 마음이 멋진 사람으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민 없이 살고있을텐데...

가지고 태어난 기질이 욱하는 성격이고 그리 현명하지도 못하네요.

노력한다고 하는데 불쑥 불쑥 철없는 행동이 나타날때마다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부질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과연 고칠 수 있을까요?

오늘따라 제 자신이 더 작아보이네요.

ㅠㅠ

IP : 49.171.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30 10:15 AM (211.114.xxx.137)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나름 꽤 괜찮은 면도 가끔 있긴 하지만. 또 가끔 원글님이 느끼시는거 저도 느끼거든요. 그래도 뭐가 부족한지 알고 있고 그게 부족하다는것도 느끼고 있으니.
    평생 고쳐가며 살아요. 너무 자학은 우리 하지 말아요.

  • 2.
    '15.7.30 10:18 AM (112.161.xxx.35)

    저도 그래요.
    유치하고 심술내고 이기적이고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나요.
    부족한 걸 느끼고 고치려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겠죠~~~

  • 3. 저도요
    '15.7.30 10:27 AM (211.36.xxx.1)

    휴가가는아침에 범칙금땜에 넘편과 대판싸움..애들앞에서..

  • 4. 훌륭하심
    '15.7.30 12:34 PM (121.142.xxx.57)

    그러한 자신을 느끼는 것이 인격을 고양시키기에 선결 조건이지 않을까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예요.

    스스로 자신의 부족과 무능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이 무수히 많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117 여기 아줌마들은 왜 이렇게 여자연예인 헐뜯는 아줌마들이 많을까요.. 9 2015/08/04 1,976
470116 여주가 많이 생겼는데 뭘 하죠? 3 으흐 2015/08/04 1,192
470115 이렇게 사는거 어떨까요? 9 ..... 2015/08/04 1,744
470114 서울인데 세탁기 청소 업체 추천부탁드려요... 2 ... 2015/08/04 994
470113 朴대통령 휴가 '독후감'…˝우린 1등 국가 저력 가진 나라˝(종.. 5 세우실 2015/08/04 1,058
470112 기세고드센 노인들 정말 싫어요 5 aa 2015/08/04 2,536
470111 퍼실드럼세탁세제 1 summer.. 2015/08/04 1,449
470110 중1 남자아이 157센티인데요 12 작은거지요 2015/08/04 4,639
470109 고3 이과논술전형 수시 생각중인데요, 조언 좀 부탁해요. 1 큰아들홧팅 2015/08/04 1,475
470108 걷기 한달 했습니다. 30 .. 2015/08/04 21,954
470107 샐러드 드레싱 맛있게하는 비법있나요?? 13 ㅇㅇㅇ 2015/08/04 3,157
470106 수박바 넘 작아졌어요 11 롯데꼼수 2015/08/04 1,189
470105 수능 백일기도 4 다하다 2015/08/04 2,072
470104 케잌식힐때 틀에서 빼지않고둬야 안꺼지나요 3 ㅇㅇ 2015/08/04 1,167
470103 뭔가 잘못했을때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요 10 oo 2015/08/04 2,494
470102 정수기 계약 만료되면... 3 웅진 2015/08/04 2,285
470101 대부분 결혼 만족하고 잘살아요 9 슬기 2015/08/04 2,830
470100 주민등록말소가 무슨 뜻인가요? (컴앞대기중) 13 거주여권 2015/08/04 24,064
470099 회사 이메일이 없다면... 계약직인가요? 4 ㄹㅇㅎ 2015/08/04 1,511
470098 제주도 9월초에도 성수기예요?? 1 ........ 2015/08/04 4,834
470097 요즘도 사기 결혼 많지 않을까요 6 ㅇㅇ 2015/08/04 1,928
470096 카톨릭이 이단이라 불리는 이유는 37 긍정의힘 2015/08/04 4,629
470095 자라섬 캠핑카 다녀오신분 6 자라섬 2015/08/04 1,608
470094 동네 르꼬루동블루 나와 창업가게 넘 맛없어요. 6 사는 2015/08/04 3,031
470093 11월에 스페인 남부여행 알려주세요~ 4 궁금 2015/08/04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