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소개받았는데 불리한점은 말을

dg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5-07-30 09:24:33

소개 받은 아이들중에

심각한 틱이 있는데 초등학생이 70대 폐병환자처럼

커억커억합니다.

그게 틱의 일종이라는데

수업전 상담하기 전에도 엄마는 미리 말을 안하고

 

또한명은 형제를 소개 받았는데

전화로 첫 방문약속과 상담할때도

엄마는 한아이가 뇌성마비로

손을 쓸수 없어서 교사가 옆에서 대필해 주면서

수업해야 하는것을 전혀 말하지 않네요..

 

방문하고 나서 알았습니다만

 

문득문득 왜 미리 말하지 않았을까

그럼 거절당할까봐 그런건지..

 

옛날 소개로 결혼하던시절

얼마나 사기 결혼이 많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결혼식날 신랑 신부가 처음 대면하니까

그전에 절대 자기에게 불리한 말은 하지 않았을테니..

 

그런거 생각하면

갑자기 정이 식기도 하고^^ㅋㅋ

 

뭐 잘수업하고 잘하다 헤어졌지만

지금도 사람마음이 참 이기적인 거

생각하면....참...

 

IP : 58.123.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30 9:39 AM (211.237.xxx.35)

    그 엄마들이 미련한거죠. 마음대로 고용이 되진 않아도
    고용인은 얼마든지 자기 마음대로 그만둘수도 있다는걸 모르나봐요.
    무조건 시켜놓으면 계속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터놓고 말을 해야 아이도 혼란을 안겪을텐데요.
    원글님이 못하겠다싶으면 사실대로 말하고 과외비 돌려주고 그만두세요.

  • 2. ..
    '15.7.30 10:53 AM (116.123.xxx.237)

    특이 사항은 미리 말해야 덜 곤란한데...

  • 3. ....
    '15.7.30 10:55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미리 말해서 과외샘이 고민하고 망설이다 못하겠다고 전날 또는 첫수업당일날 수업 취소하고 방문안했던 경험으로 그러는거죠. 처음 맞닥뜨리고 당황은 되지만 그날 겪어보고나서 할만하다고 계속 해나갈 좋은 과외샘은 하게되는거고 미리 알았다면 내키지않아 결국 포기하고 안하는 쪽이 대부분인거죠.

  • 4. .....
    '15.7.30 11:23 AM (121.160.xxx.196)

    봐서 하겠으면 하고 못하겠으면 말으라는 심정이었을 것 같네요.
    운좋게 좋은 과외선생 만나면 희생정신으로라도 해 줄 수 있겠군요.

  • 5.
    '15.7.30 12:08 PM (219.240.xxx.140)

    과외 얘기와 별도로
    소개로한 결혼 정말 많이 속았을듯요
    특히 남자조건 나중에 알고 기함한 건들 수없이 알고 있네요

    결혼하고보니 숨겨놓은 애가 있었음 알고보니 재혼
    게다가 시어머니는 본부인이 아니라 첩이었고
    남편학벌도 가짜에 직장도 가짜
    여자쪽은 정직한 집안이고 반듯해서 하나도 안속였는데
    남자쪽은 개차반이었던거죠
    소개때와 완전 다른집에 간거나 마찬가지
    다속이고도 뻔뻔. 그런데 옛날이라 엎지도못하고
    순진한 여자 참고살았다는 슬픈 얘기입니다

    지금같으면 바로 고소감인데요

  • 6. 수학쌤
    '15.7.30 12:36 PM (116.41.xxx.115)

    ㅎㅎ저도
    수업하러 온 아이가 약간의 발달장애 ㅠ
    상담땐 전혀얘기없다가..
    아이상처받을까봐 내색않고 그냥 수업하다가 숙제를 전혀안해와서 제 양심에 그만뒀습니다.
    또한아이는 adhd...엄마가 모를 수가 없는데
    이녀석도 그냥 제가 참고 수업 진행하다가 3년하고 애 학습태도 잡아놓고 끝냈어요.

    저 위에 희생정신있으면이라시는 그런 엄마들..나쁜거예요.
    아이 무안할까봐 참는 선생..힘듭니다.
    특별한 아이들은 특수교육쪽에서 해결을하셔야죠.
    그 아이 하나가 중2병 남자애들 5명 그룹수업보다 힘들어요.

  • 7. 엄마가 나빠요
    '15.7.30 12:57 PM (220.76.xxx.171)

    우리작은아들 중학교때 한반인 아이가 다훈증후군 아이가 있었어요 그아이 동생도 다훈증후군
    형제가둘다 다훈증후군인데 과외교사가 오래안해요 그애엄마가 과외교사한사람 만나면
    사정사정해서 붙잡으면 한달하면 다그만 두더라구요 그집에다니던 여학생이 나에게 어려움을 말하는데
    나름 이해가 갔어요 다른정상아이 3명보다 힘들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578 마트 점장이 손님보고 "할인하는 것들만 사셨네요&quo.. 4 화남 2015/08/25 4,318
476577 더위가고 모기 왔나봐요. 어제 오늘 왕창 물렸어요 모기 2015/08/25 795
476576 용접이 무슨일인가요?? 5 용접공 2015/08/25 1,668
476575 中, 기준금리 25bp 인하·내달초 지준율도 인하 2 환율 2015/08/25 1,541
476574 [단독] '수사반장' 원로배우 김상순, 25일 폐암으로 별세 4 퍼플 2015/08/25 3,099
476573 주름미백 2중기능성으로 좋은 기초 뭐가 있을까요... 화장품 2015/08/25 556
476572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애들 너무귀엽지 않나요? 57 ㅇㅇ 2015/08/25 5,857
476571 ㄷ * 선풍기때문에 열받네요. 7 aogka 2015/08/25 1,343
476570 박한별이 밉상이라는 말 4 살다살다 2015/08/25 3,649
476569 냉장고 배송시 박스 개봉해서 올리나요? 9 15년 만에.. 2015/08/25 1,207
476568 바이올린 대여하려는데 이 가격이면 괜찮은 건가요? 6 *** 2015/08/25 2,490
476567 두통도 가족력이죠??ㅜ 1 .. 2015/08/25 844
476566 백선생 짬뽕, 이런 문제가 있네요 3 참맛 2015/08/25 3,902
476565 8월 말................................. 시간 2015/08/25 605
476564 국회의원 늘리기 8 한마디만 2015/08/25 864
476563 '참여연대 기부강요' 보도 뉴데일리 패소 확정 샬랄라 2015/08/25 543
476562 휴대폰을 분실했는데 신호음 30초 울리고 끊어지면 2 ... 2015/08/25 6,325
476561 안맞는 남편과 둘만 남아 살게 걱정스러워요 21 비도오고 2015/08/25 6,226
476560 목동 영어 수학 과외샘 추천해주세요. 산돌꽃돼지 2015/08/25 1,160
476559 세상불공평에대한 저의 생각 11 ㅇㅇ 2015/08/25 2,556
476558 낮져밤이 낮져밤져 이런말이요? 7 2015/08/25 3,405
476557 목욕탕청소용품 뭐가있을까요 3 . 2015/08/25 1,421
476556 (자랑글임다) 42세.. 이쁘다는 소리 들어 기분 좋네요.. 32 여자 2015/08/25 6,341
476555 1.0을 영어 word form 으로 어떻게 읽나요 ? 1 수학이 싫어.. 2015/08/25 1,002
476554 고등학교 선택 조언드려요 3 중3맘 2015/08/25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