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이거나 자식이 없는 사람들은 축의금 어떻게 걷어들이나요?

... 조회수 : 4,559
작성일 : 2015-07-29 21:32:59
본인이 해당되거나, 아니면 자식이 해당되거나 하는 경우에 말입니다.

자식이나 본인이 결혼 안하면 그 많이 뿌리던 축의금이나 경조사비 어떻게 걷어들이나요?

저희 부모님 형제들은 자식이 기본 3명이상인데

조카들 결혼이니까 한번 결혼할때 80~100만원 정도 부주했어요. 그걸 곱하기 3 하면 평균 300...거기다 형제가 많으니 기본 1000정도 부주에 든 샘인데

제가 현제 35살 노처녀거든요. 그리고 결혼할 생각이 아예 없는 독신주의도 아닌데요

어제 삼촌한테 너 결혼할려고? 하지마~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술마시다 보니 열이 확 받아서 글을 써보아요

본인 자식들 결혼할때 부조 100만원씩 곱하기 3이상 다 받아놓고

조카인 저 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말하는건 축의금 꿀꺽 하겠다는거죠? 친구들이나 지인들 5~10만원은 그려려니 해요

결혼 못한 내 잘못이니까

그런데 친척이라 100만원 이상 보내는 축의금인데...그것도 지네들은 자식들 여럿이니 축적되고

그것뿐이겠어요? 입학금, 세배돈, 군대간다고 돈 줘... 어휴

그래서 진짜 제가 결혼 못하면 억울하겠더라구요. 결혼 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은 후에 생각해보니까요

보통 어떻게 걷어들이시나요? 외동이나 결못녀남님들? 
IP : 218.149.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포기죠 머
    '15.7.29 9:36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뿌린거 받자고 일부러 결혼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님 부모님 칠순팔순에 되갚으면 좋으련만
    먼저 받은거 따져서 부주할리 만무고요

  • 2. ....
    '15.7.29 9:36 PM (121.150.xxx.227)

    못걷죠.뭐 ~조카축의금 하곤 내자식 결혼안하니 내놔라 할 순 없어요..

  • 3. ...
    '15.7.29 9:38 PM (218.149.xxx.79)

    그리고 제가 결혼한데도 곱하기 3은 못받는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제 남은 애들도 결혼할때 우리가족 합해서 10만원 정도만 주고 말아버리고 싶어요 ㅠㅠ

  • 4. ㅇㅇㅇ
    '15.7.29 9:46 PM (211.237.xxx.35)

    저도 외동딸 엄만데 지금 대학생이니 뭐 빠르면 10년 이내에 결혼할지도 모르죠.(안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냥 알아서 내가 부조한만큼 주면 고맙고 아니라면 할수 없는거죠.
    내가 자기네 자식 둘에게 200 해줬으면 상식이 있음 내 딸 결혼에 200줄테고
    하다못해 150이라도 주겠죠. 아니면 뭐 그냥 그 사람이랑 내 사이가 그정도라고 포기하고 말고요.

  • 5. ㅇㅇㅇ
    '15.7.29 9:47 PM (211.237.xxx.35)

    자식이 결혼 안하면 못받는거죠.
    자식 결혼안하면 나중에 혹 내가 칠순이나 팔순 하면 그때나 주려나 아님 내 장례식때 좀 더 보태서 주려나 ㅎㅎ

  • 6. 얼마전
    '15.7.29 9:51 PM (211.200.xxx.249)

    제가 비슷한 내용으로 글 올린적 있었는데요
    정리해보면 친정쪽은 계산적으로 따지지않고 한다
    시댁쪽은 못받아도 아깝지않을정도로 해라
    였어요...

  • 7. ...
    '15.7.29 9:58 PM (211.58.xxx.175)

    제 지인은 환갑잔치를 했어요
    그동안 받기만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봉투내고 오니 맘이 편해졌어요^^;;;;

  • 8. ㅇㅇ
    '15.7.29 10:02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외동딸 엄마인데요 딸이 결혼적령기 가까워 오는데 저희 딸은 독신주의고
    저희도 알아서해라 주의에요
    외동 이라 억울하다 생각 없이 조카들 축의금 넉넉히 주었고
    이제는 그애들의 애들 각종 축하금 까지 내고있네요
    제가 막내고 형제 많아 조카들 무지 많거든요
    열손가락이 모자라....
    이제 제딸이 결혼 생각이 없다하니 좀 아깝단 생각도 살짝 들고
    그래도 조카는 괜찮은대
    제친구들 애들 남편 지인들 애들 축의금은 많이 아까울거 같아요 ㅎㅎ
    어쩌겠어요
    세상사가 기브앤 테이크가 아닌걸요 뭐

  • 9. 포기하고
    '15.7.29 10:57 PM (116.123.xxx.237)

    가능한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내는거죠

  • 10. 그냥
    '15.7.29 11:26 PM (118.47.xxx.161)

    복을 많이 지었다고 스스로 위안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주고 안받은 건 복 지은 것 맞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008 재능있는 분들이 왜그렇게 많을까요. 2 부럽다 2015/08/18 876
474007 강용석도 사진이 있는건 몰랐나보네요 30 고리 2015/08/18 26,127
474006 노원구에서 찹쌀탕수육 잘 하는 곳 어디일까요? 찹쌀 탕수육.. 2015/08/18 1,015
474005 천장에 물이 떨어졌는데 공사를 꼭 당장 해야하나요? 7 집에 물이 .. 2015/08/18 1,115
474004 열차 바로 옆 아파트 소음--어느 층이 나아요? 7 기차 2015/08/18 4,629
474003 오나귀에서 레옹머리 그분... 6 노래정말 잘.. 2015/08/18 2,392
474002 삼성 모션씽크 청소기 써보신분들 계신가요? 4 청소기 2015/08/18 3,074
474001 맛있는 김치만두 좀 추천해주세요~ 5 추천 2015/08/18 2,451
474000 암보험 추천 8 30대 남자.. 2015/08/18 1,535
473999 오나귀보고 눈물 글썽이는 남편.. 3 40대 2015/08/18 2,151
473998 직장맘 집 이사 고민입니다~(무플 절망) 4 호호아즘마 2015/08/18 1,124
473997 콩가루로 콩국수 만들어먹을 수 있나요? 2 ㅇㅇㅇ 2015/08/18 1,360
473996 옷걸이에 모든옷을 걸어서 수납하는 건 어떨까요? 7 고민고민 2015/08/18 2,881
473995 박명수 보다 한국말 더 잘하던 외국인 11 놀라워라 2015/08/18 3,460
473994 뇌사 판정 여고생…4명에게 새생명 주고 떠나 4 세우실 2015/08/18 1,523
473993 산사태가 나는 꿈 4 꿈해몽 2015/08/18 7,173
473992 어떡할까요 (재테크고민) 08 2015/08/18 876
473991 지압해서 효과 보신 분 계세요? ..... 2015/08/18 500
473990 대학병원갔다왔는데 의사들 멋있네요ㅎㅎ 10 ㅇㅇ 2015/08/18 5,404
473989 강용석은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을까요...? 23 자업자득 2015/08/18 8,403
473988 울외 파는곳 아시는 분? 3 dork3 2015/08/18 1,769
473987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단상ㅠ 17 ㅜㅜ 2015/08/18 2,289
473986 고딩 야자끝나고 밤에 간식 뭐 먹나요? 9 2015/08/18 2,127
473985 커피 전자동 머신 3 ... 2015/08/18 1,298
473984 갑질하는 남친에게 헤어지자고 못하겠어요... 19 2015/08/18 8,033